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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산식품산업분야 스마트화 도입⋯경쟁력 강화

군산시가 수산식품 산업 및 유통과 판매, 지원분야에 대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면적 스마트화를 도입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군산은 과거부터 수산업이 크게 번창했지만 새만금 지역 어장 상실 및 기반시설 부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최근 수년간 수산식품 가공·유통 분야에서 중점 육성할 사업을 발굴·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단계에 접어들었다. 먼저 시는 수산식품 산업분야의 IoT스마트 기술을 전면 적용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수산업과 새만금의 상생모델 방안으로 새만금 산업단지(2공구)에 8만평 규모의 부지확보 협약체결 및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했다. 이후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한 끝에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스마트 수산가공 단지 조성사업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군산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어렵게 얻어낸 기회로, 수산식품산업이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의 도약과 스마트 가공 수산식품분야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해양수산 복합공간 신축 이전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해망동에 위치한 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2003년도에 개장해 선어·건어·활어를 판매하는 수산물전용 전통시장이다. 그동안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이 떨어져 현대화 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가운데 2020년 5월 인근 부지에 약 135억원을 들여 수산물 판매 점포와 홍보·가공·냉동시설·휴식 및 문화공간을 고루 갖춘 다기능 복합시설이 착공된 상태다. 건물 규모는 3층으로 연면적 3999㎡이며 판매점포 식당 포함해 87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다. 시설은 오는 12월 준공 목표이며 현 수산물센터 부지는 철거 후 주차장 및 쉼터가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망동에 위치한 수산물 거점단지는 총사업비 198억원을 들여 2개동 연면적 9,269㎡규모로 완공됐으며 수협 위판 물류동과 가공동을 비롯해 위생시설과 냉동창고, 홍보 판매장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황철호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 스마트 햅썹 및 가공기술을 접목해 침체된 지역 수산식품 가공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앞으로도 수산식품 분야 전반에 걸쳐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03 14:00

군산시 기초의원 선거 ‘권리당원 리그’로 전락... 전략공천 불신 ‘확산’

“시민은 필요 없다. 지역위원장 눈에 들고 권리당원만 모집하면 된다.” 민주당 군산시 기초의원 전략공천 발표 후 기초의원 선거가 “구태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예비후보들이 탈당을 선언하거나 선거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등 후유증이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2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민주당 군산지역위 권리당원이 27만 시민을 대표하는 듯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기초의원 경선이 정당 공천제도에 묶이고, 전략공천은 지역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하는 데다 경선은 시민이 아닌 권리당원 100%로 진행되는 탓에 예비후보들의 관심이 지역민들은 뒷전인 채 소속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는데 쏠려 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다. 군산시 기초의원 전략공천 발표 후 당을 탈당하거나 지역민에게 ‘불공정 공천’을 읍소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박욱규 예비후보(라 선거구)는 지난 2일 회견문을 통해 “시민들은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분노의 표출로 당 탈당과 함께 이번 선거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짜 맞춰진 불공정 경선에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배형원 예비후보(마 선거구)도 입장문을 내고 “신영대 지역위원장은 각 지역 전략공천의 기준과 원칙에 대해 밝히기 바란다”면서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전략공천 관련 등 일련의 문제점에 대해 향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신영자 예비후보(바 선거구)는 SNS를 통해 “한 사람을 탈락시키기 위해 특정인을 전략공천하고, 밀어준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질지 의문이다”면서 “이번 선거를 끝으로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 잘못된 정치 행태를 바로 잡는데 앞장서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과 의식 있는 민주당원들은 군산지역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시민 김 모씨는 “돈을 줘가며 조직화한 권리당원만 확보하면 경선을 통과하고 당선으로 이어지는 부조리를 뿌리 뽑지 못하면 변화한 군산은 없을 것이다”면서 “선한 영향력의 회초리를 들어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고 바른 정치인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당원 박 모씨는 “지역 정서상 민주당 경선 통과는 곧 당선이다 보니 너나 할 것 없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하고 있으며, 이들은 누군가에게 줄서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정작 노력한 사람은 배제되고 아부와 충성 맹세를 한 후보들과 민주당 권리당원을 위한 선거로 전락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03 09:57

군산 은파 음악분수 고장 난 채 수 년 간 ‘방치’

은파호수공원 내 음악분수가 고장 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표 힐링 장소인 은파 내 음악분수가 제 역할을 못하면서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은파호수공원 내 음악분수는 지난 2006년 물빛다리와 함께 조성한 시설물로, 총 9억 6000만원 정도가 투입했다. 이곳 음악분수는 음악에 맞춰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 등이 어우려져 다양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그 동안 은파호수공원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그러나 3년 전부터 음악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반쪽짜리’ 음악분수로 전락한 상태다. 현재 낮 12시부터 6시까지 가동되고 있지만 음악 없이 밋밋한 물줄기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음악분수 노후화로 시설 전체가 녹슬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 오히려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음악분수에 대한 개선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자칫 흉물로 전락할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선 관계기관의 늦장 대처 및 부실한 음악분수 관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근 주민 김모 씨(36)는 “음악에 따라 높이 솟구치는 물줄기를 보면서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리곤 했는데 그런 즐거움이 없어졌다”면서 “고장 난 음악분수를 내버려두지 말고 하루빨리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이모 씨(42) 역시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은파호수공원을 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전에 준비가 안 된 모습”이라며 “시의 세심한 행정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시도 음악시스템 고장은 물론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도 인식을 하고 있지만 언제 정비에 나설지는 확답을 못하고 있다. 정비 계획은 있지만 예산 확보가 불확실한 이유에서다. 시 관계자는 “음악분수가 설치된 지 오래되다보니 음악시스템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아직 예산 등이 세워지지 않아 구체적인 일정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최대한 노력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02 17:38

군산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7일부터 본격 운영

군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대야 국민체육센터 수영 프로그램을 오는 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신규‧초급‧중급‧상급‧연수 5개반을 비롯해 초등 1학년~3학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초급반, 수영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어린이 클럽반, 인명구조&수상구조사 자격 실기반 등 총 8개반이다. 선수 출신 및 인명구조&수상구조사 전문지도 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자가 직접 지도해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수영장 운영 시간은 평일은 오전 6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6시~오후 6시, 일요일만 오전 9시~오후 6시 마감으로 운영되며, 중간에 정비시간(12 ~1시)을 적용해 전체 소독 및 환기를 진행한다. 정기휴관일은 국경일 또는 정부에서 지정한 공휴일, 매월 둘째주·넷째주 일요일이다. 강습을 받지 않는 시민은 시간대에 구애 없이 누구든지 일일 티켓으로 입장해 자유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정기권 등록비는 한 달 기준으로 성인 4만 4000원, 청소년 3만 3000원, 어린이‧경로인은 2만 2000원이다. 국가유공자·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장애인·의사상자·장기기증자·경로자 등은 50%를 감면해 주고 13세 이상 55세 이하 여성에게는 15%를 감면해 준다. 모집 기간은 매월 1일 ~ 6일까지로 수강생 8개반 총 440명 정도를 선착순 모집한다. 등록 신청은 수영장 매표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어린이반 및 인명구조&수상구조사 자격 실기반은 군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해야 한다. 한편, 월명실내수영장은 6월 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02 17:37

군산시, 탄소복합재 적용 소형어선 운항 실증 착수

군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해양수산부·전라북도와 함께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소형어선 운행 실증’에 착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탄소복합재를 적용해 제작한 실증 선박은 3톤(다목적 운송), 7톤(어업용), 9톤(낚시배용) 총 3척이다. 지난달 29일 3톤 선박 운항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7톤·9톤 선박을 추가해 어청도·십이동파도·연도·위도 등 새만금 외수면 조업구역 155.6㎢에서 7개월간 2000시간가량의 운항 실증과 실제 어업인의 어획 활동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8월에 지정된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1월부터 탄소복합재 소형선박 제조 및 운항 실증 사업과 이를 통한 어선구조기준개정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복합재를 적용해 제작한 어선은 기존 선박 대비 10% 이상의 경량화로 온실가스 저감과 연비 10% 이상 향상된 친환경 어선이다. 기존 FRP(강화플라스틱) 선박 대비 약 2.5배 이상 강도가 높아져 선박사고 발생 시 어업인들의 인명피해를 줄이는 등 안전성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증 운항을 통해 CFRP(탄소강화플라스틱) 소재의 어선구조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면 해수부와 협의를 거쳐 어선구조기준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어선구조기준은 소재와 무관하게 일관된 두께 기준을 규제하고 있어 탄소복합재와 같은 신소재를 사용해 두께 기준을 맞추는 경우 건조 시 가격 경쟁력이 낮아 사업화의 어려움이 있었다. 향후 어선구조기준이 개정되면 탄소복합재 적용 어선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고 친환경 선박 보급 사업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중소 조선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관선 군산시 산업혁신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형선박 시장에서 요구되던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 소형선박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01 20:48

군산시공무원노조 ‘힐링을 위한 특별한 하루’ 개최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철)과 군산시는 제132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지난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2 공무원 노사 힐링을 위한 특별한 하루’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 군노조 위원장과 황철호 군산시장 권한대행,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 양진호 공무직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지속해온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가 누적된 조합원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노동절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송철 위원장은 “전무후무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묵묵히 자신의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며 시민을 위해 성심성의껏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께 감사와 사랑의 말을 전한다”며 “각종 재난 근무에 대선‧지선 선거업무까지 고군분투하는 조합원들의 노동 가치 인정을 위해 노동절 공무원 휴일 보장 및 선거벽보 외주용역 등 정부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공노는 이번 노동절에는 기념품 제작‧배부 대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로 8500만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조합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 내 소비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01 20:48

민주당 군산시 기초의원 전략 공천... ‘공정성’ 논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군산시 기초의원 후보로 여성 3명을 전략 공천한 가운데 청년 정치인들의 의회 진입 문제와 함께 일부 선거구에서는 ‘보은 공천’, ‘보복 공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지역 정치인들은 청년들이 군산을 떠나지 않는 정치와 정책을 펼치겠다고 외쳤지만, 정작 이번 공천에서 청년 정치인들은 배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선거구는 신영대 지역위원장에 협력하지 않아 눈엣가시처럼 보여 왔던 현역 의원들을 낙선시키기 위한 공천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28일 시의원선거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군산지역은 김영란(라 선거구), 송미숙(마 선거구), 윤신애(바 선거구) 여성 3명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공천 결과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부적절하고 불공정하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시의회 입성을 준비해온 청년들이 기초의원 후보 명단에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허탈감에서다. 더욱이 전략공천을 내세운 선거구가 공교롭게도 지난 4년간 의정 활동 과정에서 당 지역위와 잦은 충돌을 빚었던 의원들의 선거구다 보니 공정성 시비도 일고 있다. 실제 민주당 권리당원 이 모씨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영대 군산지역원장에게 전략공천 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이 씨는 “중앙당에서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라 권고했으며, 지역에 청년 출마자도 많은데 중년 여성들만 전략공천을 받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함에 있어 신영대 지역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것인지, 후보자의 적합도, 당 기여도, 전문성 등을 따져 공천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따져 물었다. 민주당원 김 모씨는 “지역 정서상 전략공천을 통해 기호 '1-가'를 받는 후보들은 아무런 노력 없이도 시의원 배지를 떼놓은 당상이다”면서 “보은ㆍ보복성 공천이 아닌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경쟁할 수 있도록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재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01 10:55

군산시 기초의원... 이번엔 누가될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등록한 군산시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는 1일 현재 총 42명(민주당 39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현직 23명 가운데 정길수·김성곤 의원(민주당), 한안길 의원(무소속)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라 선거구 김영란, 마 선거구 송미숙, 바 선거구에 윤신애 후보를 전략공천으로 내세웠으며, 청년은 전략공천에서 제외됐다. △가 선거구는 선거구별 정수 조정에 따라 의석수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으며, 시의회 최초로 7선에 도전하는 김경구 의원과 서동수 의원(민주당), 전원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현역 한안길 의원(무소속)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 선구는 선거구별 정수 조정으로 정수 2석에서 3석으로 증가했으며, 각각 4선과 재선에 도전하는 설경민·우종삼 의원(민주당)에 맞서 윤요섭·서은식(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다 선거구는 2석을 놓고 현역 김영일·이한세 의원(민주당)과 김형기·한상돈(민주당), 최환엽(무소속) 예비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라 선거구는 현역 의원들의 고전이 예상되는 선거구다. 정수 3명에 총 11명(민주당 10명, 정의당 1명,)이 등록했으며, 특히 정치 신인들이 대거 합류했다. 현역 정길수·김성곤 의원(민주당)은 건강상 이유로 출마를 포기했으며, 정치에 첫 도전장을 낸 김영란 (전)군산시 행정지원과장은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았다. 나머지 2석을 놓고 현역 김영자·조경수 의원(민주당)과 정지숙 의원(정의당) 그리고 정치 신인 김상영·박경태·박형준·박욱규·손민찬·송정이·전기수(민주당) 예비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마 선거구는 선거구별 정수 조정이 변수다. 송미숙 의원이 민주당 전력공천을 받았으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재선에 도전하는 박광일 의원(민주당)과 최근 민주당에 복당해 4선에 도전하는 배형원 의원이 맞붙는다. 선거구별 정수 조정에 따라 마 선거구에 포함됐던 삼학동과 중앙동이 각각 나·라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빠져나가 이곳에 공들인 후보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바 선거구는 윤신애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은 가운데 나머지 2석을 놓고 현역 나종대·신영자·최창호 의원(민주당)과 박문기(민주당), 오지성(국민의 힘)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사 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경식·김중신·지해춘 의원(민주당)에 맞서 이기열·노정훈·한경봉 전 시의원(민주당)이 격돌한다. △아 선거구는 2석을 놓고 현역 김우민, 서동완 의원(민주당)과 장병훈(민주당)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인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01 10:55

새만금산단 투자 잇따라⋯경제활성화‘기대감’

새만금산단에 기업 유치가 잇따르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은 28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제이아이테크 및 (유)촌빛바이오와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제이아이테크는 지난 2014년 3월 설립된 군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군산국가산단 내 1·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반도체 및 OLED 재료를 생산해 국내외 주요 반도체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세계 반도체 및 OLED 시장의 고속 성장에 따라 관련 재료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새만금산업단지 3만1508㎡의 부지에 2025년 12월까지 198억을 투자, 제3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9월 설립된 (유)촌빛바이오는 익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현재는 유기농 식물성장 촉진제 및 기능성 식물 영양제를 생산해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및 원예농협 등에 납품하고 있다. (유)촌빛바이오는 향후 생산량 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반자동 시설의 한계가 있어 자동화된 생산시설을 갖추고자 새만금산단에 이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각 해당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우수한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매출구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 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새만금 발전 및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에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관선 군산시 산업혁신과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주)제이아이테크와 (유)촌빛바이오의 금번 투자는 군산시 산업 구조의 다변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4.28 14:41

강임준 예비후보 “군산경제 재도약, 혼신 다할 것”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강임준 예비후보가 군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28일 시정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원해주신 많은 시민들과 민주당 당원 그리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 미래를 위해 경쟁해온 문택규‧서동석 예비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의 모든 것을 털어내고 군산경제 재도약과 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 예비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 겸손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면서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서 더 많은 시민들과 깊이 만나고, 더 많이 들으면서 군산경제 재도약의 지혜를 모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재가동, 전기차 중심도시 등 다시 뛰는 산업단지,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는 군산, 잘 사는 농어촌, 교육하기 좋은 군산, 쾌적하고 안전한 군산 등을 꼭 실현하겠다”면서 “6월 1일 군산경제 대도약 약속을 지킬 가장 확실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군산시장 후보 경선에는 강임준 예비후보가 49.40%의 득표율을 얻어 본선으로 향했고, 문택규 예비후보는 31.47%, 서동석 예비후보는 19.12%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4.28 14:41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디지털 MICE 공간 조성사업 선정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디지털 MICE 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GSCO는 총 2억2000만원(국비 1억1000만원)의 사업비을 들여 올 하반기 내 디지털 MICE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온라인 회의 수요 증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회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GSCO 내 대형 컨벤션홀에 국제회의 등 중대형 규모 행사에 맞춘 고화질 LED 스크린 및 현장 중계형 카메라 설치, 하이브리드형 회의실 구축 등이다. 또 중소형 회의실에 이동형 회상회의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화상회의‧수출상담회 등 중소규모 회의를 위한 최적의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도내 유일한 지스코에 디지털 MICE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행사 및 회의 유치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CO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조치로 대규모 행사 등이 활발히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력산업과 연계한 특화 MICE 행사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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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8 13:58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6월 ‘분수령’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새만금 자동차수출복합센터조성사업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인 민간사업자(사업시행자) 금융권 대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자의 자금 문제가 해결되면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자칫 무산될 경우 장기간 표류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산업은행으로부터 800억 규모의 대출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6월쯤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자의 금융권 확약서가 군산시에 제출돼야 하지만 제 날짜에 이행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시는 지난해 11월까지 (금융권 확약서 제출이) 이뤄질 것을 예상했지만 군산자동차무역센터㈜의 대출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올 상반기로 연장한 상태다. 산업은행은 군산자동차무역센터㈜의 대출조건으로 △사업 경제성 확보 △토지 매매계약에 따른 부지 확보 △건설사 책임준공 및 선정 △사전청약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사업성 검토 의뢰 및 부지 용도변경 추진,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 등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산업은행의 대출이 이뤄질 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시 안팎의 분위기다. 조건을 최대한 맞추더라도 산업은행의 심사 문턱을 넘어야 할 뿐 아니라 민간사업자의 신용 평가 등 여러 변수도 나올 수 있는 이유에서다. 이 업체의 자금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못하면 시가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민간업체를 찾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 반면 대출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경우 내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의 대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으나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면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부터 추진된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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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7 21:48

전북산학융합원, 청년 기술창업 가이드 제공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은 27일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산학마루에서 전북 청년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2차 Tech-Day스타트업’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산업단지 창업기업·도내 대학 예비창업자·대학생을 대상으로 K-Start up 지원사업과 창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방법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청년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성공 가이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군산대 융합기술창업학과 안철옥 교수의 ‘창업 준비와 마케팅, 자동차 대체부품 창업기업 더넥스트’, 이정권 대표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전략’ 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전북산학융합원은 산학마루에서 매 월말 테크데이를 통해 창업‧기술거래‧오픈랩 등을 정례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5월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한 비즈니스테이블을 개최할 계획이다. 나석훈 원장은 “이번 스타트업 테크데이를 통해 도내 청년들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수많은 스타트업 업체들의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산학융합원은 그동안 기업연구관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1인 창업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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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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