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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공모 선정

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라북도·전주시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47억원 등 총 80억원을 들여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수상태양광 및 해상풍력 분야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군산시·전주시를 비롯해 전북대·군산대·전주대 등 3개 지역대학, LS일렉트릭·OCI파워 등 26개 도내 기업이 참여하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사업 주관을 맡는다. 지자체의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주관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는 사업 총괄기획, 연차평가 운영·조정, 성과관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지역에너지산업 수용에 부합하는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전력 연결 등 각 분야의 석·박사 인력 양성 및 졸업생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은 석·박사 졸업생 인턴십 연계 지원과 취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에너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경험을 겸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5년간 약 15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에너지산업 기술인력 수급차이 해소 및 고급인력 정착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통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및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가 지난 2019년 11월 15일 전국 최초로 지정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과 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군산2국가산단, 새만금산단 1·2·5·6공구,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에 총 23.9㎢에 걸쳐 지정됐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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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0 12:47

현대중 군산조선소 재가동 본격 준비⋯지역경제 ‘꿈틀’

조선업 장기불황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이하 군산조선소)가 내년 1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2017년 문을 닫은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이다.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인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정상적으로 실현됨에 따라 군산경제가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 신호탄 쏘다 군산시는 지난 2월 24일 군산조선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와 고용노동부, 현대중공업, 전라북도와 함께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른 재가동 준비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가동 첫해인 2023년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제작을 시작으로 물량을 늘려나가는 한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LNG·LPG 선박용 고부가가치 블록 생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 가스 연결 등 공장수리 작업을 현재 진행 중에 있고,이달 중 사내협력사 모집 완료 및 군산조선소 본사 직원 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중 600여명의 교육훈련생을 모집해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촉매제 역할 기대 군산조선소 가동 당시 5000여명의 인력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대형 LPG운반선 등 총 85척의 선박을 건조했고, 86개 협력업체 및 62개의 기자재업체와 함께 군산 경제의 1/4를 책임졌다. 이번에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됨에 따라 내년부터 블록 제작을 위해 최소 600~ 1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분 아니라 이에 따른 지역내 생산유발효과는 약 198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향후 협력업체, 기자재업체가 다시 문을 열고 완전 가동이 이뤄질 경우 최대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조선산업의 부활 상징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군산조선소가 LNG·LPG 추진선 블록을 생산하게 되면 국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친환경 선박의 세계 점유율을 더욱 강화할 수 있고, 군산시에서 추진 중인 ‘중소형선박 품질 고도화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중소형·친환경 기술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관공선·함정 등 공무·국방 목적으로 운영되는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MRO)’ 구축도 새정부 대선공약에 포함된 만큼 향후 군산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인프라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노력의 결실 시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고용·산업위기 지정을 통해 조선 협력업체 지원, 퇴직자 재취업 등 숙련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왔고, 군산형 경제회복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 또한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클러스터, 자동차대체부품산업 등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기반을 보완해 나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4년여 동안 정부와 정치권 및 현대중공업에 재가동 건의를 끊임없이 요구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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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0 12:46

군산시장 예비후보들 “군산에서 여론 조작 의혹 확인됐다” 주장

문택규·서동석 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선거 브로커의 ‘휴대폰 요금청구서 발송 주소 위장전입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문택규·서동석 예비후보는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에서도 여론 조작 의혹이 확인됐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제 후보자의 인척이 한 휴대폰 대리점서 복사한 주민등록 사본을 이용해 120여 건을 한꺼번에 개통해 갔다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면서 “휴대폰을 악용한 여론조작이 사실이라면 이는 민주주의 근간과 정당의 존립 자체를 흔드는 구태 정치의 전형적 행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세력이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을 위해 군산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의 휴대전화 청구지를 이전하면 민심 왜곡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서 “휴대전화 안심번호 추출 대상을 후보 경선일 6개월 전까지 요금 청구지를 군산에 두고 있는 유권자로 제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불법을 자행한 민주당 예비후보가 있다면 즉각 사죄하고 군산시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사법당국은 어떤 후보와 어떤 사람들이 연루됐는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20여 건의 휴대폰을 개통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확보, 이를 경찰에 제출·수사를 의뢰했다”며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떳떳하기 위해 불법전화기 설치가 확인 될 경우 예비후보 직 사퇴와 함께 당선 후에도 시장 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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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11:40

장기간 방치 군산대 마한 무덤군 추가 발굴 본격화

속보=장기간 방치되다시피 한 군산대 캠퍼스 내 마한 무덤군(미룡동 고분군) 추가 발굴이 본격화된다.(1월 12일 7면) 군산시에 따르면 사업비 1억 원(도비 4000만원‧시비 6000만원)을 들여 빠르면 내달부터 군산대 마한 무덤군 추가 발굴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와 세부적인 논의를 펼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2020년 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6월 역사문화권 정비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서 문화재 지정의 기초자료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역사문화권이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형·무형 유산의 생산 및 축적을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 발전시켜 온 권역을 말하며 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 등 6개 역사문화권이 포함돼 있다. 군산대 내 음악관 서쪽 산줄기 정상부에 자리한 마한 무덤군은 지난 2001년 군산대박물관의 지표조사로 처음 학계에 보고됐다. 이후 2013년과 2016년 각각 1기의 고분 발굴조사를 통해 기원 후 2~4세기에 걸쳐 조성된 전북 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마한 분묘 유적으로 밝혀졌다. 이곳은 주변에 도랑(주구)를 두르고 안쪽에는 여러 기의 토광묘와 옹관묘를 배치한 독특한 형태의 다장묘로 파악됐다. 특히 내부에서 원저단경호·이중구연호·양이부호 등 다양한 모습의 토기와 소형 철제 농공구 등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곳은 마한시대 분묘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마한이 전북에서 갖는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기본적인 조사 외에 대규모 발굴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문화재 지정 또한 미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규모는 전체의 10%도 못 미치고 있는 수준이다.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산줄기의 정상부에 10여기 이상의 분구묘와 그 주변으로 대규모 생활유적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마한과 군산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연구 및 조사 등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조사할 것”이라며 “이번 발굴조사 후 의미 있는 유물이 나올 경우 문화재 지정 및 마한권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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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11:40

군산시, 경증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군산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상반기 쉼터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쉼터프로그램은 경증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사회적 교류 증진과 독립성 유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증치매란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CDR척도 검사결과 1점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중증을 의미한다. 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운영을 중단하거나 이용자 수를 축소 운영(1년간 15명 대상/3개반 93회)한 바 있다. 이용자에 대해 운영 전⸱후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K)를 실시한 결과 상⸱하반기 평균 31%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새단장를 마친 센터는 올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프로그램 분반을 늘려 이용자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경증치매환자이면서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이거나 미이용자(대기자 포함), 인지지원등급자에 한하며 1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외출이 어려워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는데 치매환자쉼터 및 인지강화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무료로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조호물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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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10:15

군산해수청, 세계 습지의 날 맞아 정화활동

군산해수청(청장 김해기)은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야미도 선착장 일원에서 ’정화활동 및 깨끗海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해수청을 비롯해 서해지방청(군산항공대), 군산해경, 해양환경공단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중정화활동은 물론 야미도 곳곳에 버려진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야미도 어촌계와 낚시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쓰레기 되가져오기’를 생활화 하도록 ‘깨끗海 캠페인’도 병행하기로 했다. 군산해수청은 앞으로도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해 정화활동을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항선으로 항만내 부유쓰레기를 수거해 선박의 추진기 감김사고를 예방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해기 군산해수청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낚시객‧어업인 등 해양이용객들의 자발적인 해양쓰레기 관리 노력과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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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10:15

군산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 제도 개선

군산시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이는 최근 여행 스타일이 대규모 단체 관광보다는 소규모 개별 관광, 가족단위 관광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런 가운데 시는 현 실정에 맞는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군산시 관광진흥에 관한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최근 공포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업체가 국내·외 단체관광객을 군산지역에 유치했을 경우(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 이용 등) 지자체가 일정 금액을 여행사에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기준인 유치 인원수를 하향조정하고, 지원 금액을 상향조정하는 등 현실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개정 내용은 내국인(일반인)관광객 기준으로 볼 때 당일 관광객은 80명에서 15명으로, 지원 금액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하고 최대 지원액은 300만원이다. 숙박 관광객일 경우 30명에서 15명으로 완화하고, 지원금액은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외국인(일반인)관광객일 경우 최소 인원 기준을 당일 관광객 8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고 지원액을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숙박 관광객 수는 기존과 동일한 10명으로 지원액은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학여행단체 숙박의 경우 내국인 수학여행단은 40명에서 20명, 지원금액은 2000원에서 5000원, 외국인 수학여행단은 30명에서 20명, 지원금액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또 관광호텔과 기타 숙박업소로 나눠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던 기준을 숙박시설별 구분 없이 동등하게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행사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서 및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7일 전까지 제출해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원신청서와 방문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장기간 시름에 빠진 여행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군산지역에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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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8 13:53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본격 추진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이 ‘동네문화추적단’과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 참여 시민 선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군산문화도시센터를 통해 동네문화추적단 13팀,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 13팀을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시민들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시민 중심 문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Kick-Off 미팅에 참여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동네문화추적단’은 동네별 역사·지역 자산·일상문화 등을 조사 및 수집하는 활동을 펼치며 조사된 내용은 영상·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아카이브로 구축될 예정이다.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는 지역문화를 주제로 시민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팀별 미션 활동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성신 군산문화도시센터장(군산대 교수)은 “동네문화추적단과 ‘동네문화카페’는 동네 단위로 시민 스스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군산의 다양한 경관과 주제를 다루고 있어 군산의 일상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군산시가 준비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이 활동 주체로 나서는 여러 프로그램과 이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주체 문화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사업의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돼 올 한 해 동안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오는 10월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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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8 13:53

새만금 신항만, 항만 안전 위협 받을 공산 크다

오는 2026년부터 운영될 새만금 신항만이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무방비 상태로 항만 안전이 위협받을 공산이 크다. 이에따라 항만 운영 전에 남서풍에 대비한 방파 호안의 축조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만은 오는 2025년까지 5만톤급 2개 선석(1개 선석 크루즈 겸용)이 완공돼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의거, 신항만은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북측과 서측의 태풍 등에 대비한 방파제및 방파 호안 축조및 계획만 있을 뿐 개항이전 남서풍을 방어할 시설 계획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북측으로 불어오는 태풍에 대비, 2024년까지 3.1km의 북측 방파 호안이 건설되며 서풍과 관련해 지난 2016년 완공된 3.1km의 방파제는 760여억원을 추가로 들여 오는 2024년까지 400m가 연장된다. 그러나 새만금신항만 개항 이전에 남서방면인 비안도 쪽에서 불어 닥칠 수 있는 태풍 등 강풍에 대비한 방파제나 방파 호안 축조 계획은 없는 상태다. 이에따라 남서 방면에서 강풍이 물아칠 경우 새만금 신항만은 항내 정온수역 확보가 어려워 접안 선박과 항만시설의 훼손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 남서쪽에서 태풍등 강풍이 불어닥칠 확률은 적지만 규모와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미리 대비하지 않을 경우 항만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으로 매우 우려된다"면서 " 2026년부터 새만금 신항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서는 오는 2040년이후 건설될 항만시설설치 예정 지역에 맞춰 방파 호안을 조속히 건설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은 신항만 건설기본 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5만톤급 컨테이너와 잡화 6개 선석, 2040년까지 5만톤급 자동차 1개선석, 잡화 1개선석, 8만톤급 크루즈 1개 선석이 건설된다. 안봉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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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8 09:49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후보들... 네거티브 중단 약속 안 지켜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이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던 시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않고 또다시 비방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비방전과 관련된 한 단체는 “서민들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택규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보도 자료를 내고 “도의회에서 열린 강임준 군산시장 시의원 보궐선거 개입 의혹 제기 기자회견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실로 밝혀지면 강 후보는 시민 앞에서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후보자 검증으로 함량 미달인 후보자가 민주당 지자체장 후보가 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 퇴직 공무원이 강 시장으로부터 폭언과 갑질을 당한 스트레스로 현재도 심리적 불안한 상태이며,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14일 기자회견을 한 A씨의 주장을 문제 삼아 강임준 예비후보를 도발한 것. 강임준 예비후보 측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같은 날 강 예비후보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문택규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으로 누구보다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권장해야 하지만, 특정 주장을 여과 없이 공식 입장으로 발표하는 등 혼탁 선거를 조장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이와 관련 비방전에 거론된 퇴직 공무원과 이해관계 당사자인 동군산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내 집 마련 꿈이 좌절된 서민들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문택규 예비후보가 군산시 퇴직 공무원이 강임준 시장으로부터 폭언과 갑집을 당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보도 자료를 낸 것은 주택조합원들의 피해 과정에서 빚어진 언쟁과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사안을 지적한 것”인지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군산시장 예비후보들은 정확한 사태를 파악하지 않고 서민의 아픔을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되며, 누구든 서민의 아픔을 선거에 이용하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 박상훈 씨(58)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면서 “후보들은 상대에 대한 비난보다 본인 홍보를 통해 유권자 표심을 얻어야 한다”고는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일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은 경선 기간 동안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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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7 09:44

군산시 ‘행복학습센터 사업자’ 모집

군산시가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사업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마을 단위 주민이 함께 모여(학습공동체) 평생학습에 의한 배움을 토대로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또는 아파트 단지 주민 10인 이상이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 및 마을자원·문화유산·관광자원 등과 연계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인력과 예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선정 규모는 8개소 내외, 지원 규모는 개소당 7000만원 이내로(군산시 직접 집행) 사업성격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시 교육지원과에 이메일(skysilkroad@korea.kr)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집행금액 조정과 함께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참여자 역량 강화교육 및 주제 학습에 필요한 강사, 학습재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사업관리를 위해 학습매니저 파견 또는 주민 학습공동체의 구성원 중 마을활동가를 선발해 활동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더욱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모집 학습공동체를 8개로 확대하는 한편 주민 중심의 배움과 나눔의 학습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시민 학습 및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과 나눔을 통해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하고 학습과 일자리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서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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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7 09:44

㈜천보BLS, 새만금산단에 대규모 투자⋯14일 착공식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기업 ㈜천보BLS(대표 이상율)가 14일 새만금산단(1공구)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채행석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을 비롯해 이상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보BLS의 모기업인 ㈜천보는 이차전지 필수요소인 전해액 첨가제 및 전해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함께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 보급에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새만금 투자를 결정했다. 이의 일환으로 ㈜천보BLS는 지난해 7월 군산시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천보BLS는 새만금산단 17만1000㎡부지에 5125억원을 총 2단계에 걸쳐 투자할 예정이다. 1단계로 오는 2023년까지 218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신규 직원 200명을 채용키로 했다. 또한 2단계로 오는 2026년까지 2940억 원을 투자해 270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새만금산단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존의 전해질염보다 고성능화(고출력·고수명·안정성 향상 등)된 차세대 전해질염(LiFSI)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공정 대비 50% 정도 저렴한 혁신적인 제조공법의 설비를 도입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예정이어서 높은 시장 점유율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천보BLS의 이번 투자는 전기차 기업 등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 수출입 물류 증대에 따른 군산항 물동량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새만금산단 1공구 내 투자함으로서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율 ㈜천보BLS 대표는 “새만금 발전 및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에 견인하고 지역우수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4.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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