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취급 기업 백광산업(주)에서 생산 품목 및 생산 공정 확인
군산시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관련 위원회를 개최,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14일 군산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소위원회 정기회의를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백광산업 군산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소위원회는 화학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대응을 위한 논의 기구로써 지난 5월 17명의 민·관·산·학 거버넌스 형태로 구성했다.
이들은 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고, 관, 시민사회단체, 기업체들의 화학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대응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그 결과 화학물질 취급 정보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해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금기시해왔던 기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현장 견학 및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백광산업을 찾은 위원회는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 품목과 생산 공정 등 유해화학물질 관련 생산과 취급시설을 둘러보보며 유해화학물질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또 그동안 발생한 화학사고 현황, 산업단지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입주 예정 기업 현황, 2022년 사업 추진실적 등을 보고 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체의 생산시설을 둘러보면서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오히려 잘 관리가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체의 참여를 이끌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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