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미래 신산업 육성 등 성장 도모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시정목표로 삼고,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만드는 시민 참여형 시정구현을 통한 자립도시 군산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왔다.
특히 대기업들의 잇단 이탈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산업 분야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민선7기 3주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민선7기 핵심성과로 골목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손꼽히고 있다.
취임 초부터 위기에 빠진 골목상권을 지켜내기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동네문화카페, 전국 최초의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고, 지금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런 사업들은 지역 내 소비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고 골목상권에 유동인구를 늘리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영세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의 골목상권을 지켜내고 있다.
또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으로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공설시장을 비롯한 구도심 상권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문을 연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와 내년에 완공예정인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영역의 핵심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한 신규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강 시장은 대기업과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 한계가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산업구조의 대개편과 현 시점의 위기상황 극복을 뛰어넘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군산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과 친환경 미래 자동차 산업을 중점 육성했다.
군산의 산업구조 대개편의 한 축인 재생에너지 사업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육수상 태양광발전사업 착공,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추진 등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가 주도하는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지난 4월 착공돼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발전수익은 시민발전주식회사를 통해 온전히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게 되며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이 비전목표인 군산의 대표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새만금산업단지가 RE100이 실현되는 국내 최초 스마트 국가시범 산업단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태양광풍력 등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원은 새만금산단 5~6공구 112만평 규모의 RE100산단에 집적화 될 계획이다.
이미 SK컨소시엄은 2조원대 투자를 약속했으며, 앞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할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문을 두드리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구조 대개편의 또 다른 축은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이다.
한국GM이 떠나면서 그 자리를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의 노력은 노사민정의 대 타협을 이뤄냈고 결국 군산형일자리 사업이 지난 2월 정부 상생형 일자리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전기차 관련 5개 기업이 참여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5710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달 24일 첫 생산차 출고를 시작으로 연간 전기차 24만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에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하기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됐으며,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도 최근 경기도와 상생협약을 맺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새만금 산단 5공구 약 6만평 부지에 1050억원이 투자되는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3년간 국비 4945억원을 투입해 노후 된 군산국가산단을 지역산업 혁신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내 근간을 이루는 사업이자 기후위기와 더불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농수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교급식 외에도 경로당, 임산부, 수도권 학교급식까지 확대 공급하고 있다.
영농기술개발을 통한 명품쌀 십리향, 꼬꼬마양배추 기술보급, 신품종 육성단지 조성, 수제맥주 특화사업 등 다양한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집중해 오고 있다.
특히 수산업 소득증대를 위해 노후화된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를 해양수산복합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지난 5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사업 공모에도 선정됨으로써 수산물 위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산단 7만평 부지에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군산이 수산식품 수출 거점단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문화관광분야도 민선7기 들어 원점에서 새롭게 재정비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시간여행축제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해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또한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발굴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중앙동 일원 (옛)째보선창 일원에 콘텐츠 팩토리와 수제맥주 플랫폼을 복합화한 째보스토리 1899를 건립했다.
군산의 선교역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군산선교역사관건립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월명산전망대를 조성해 시간여행마을서해낙조동백대교 등을 연계한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작업도 착수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는 지난 3월 개장한 신시도 국립자연휴양림과 현재 추진 중인 광역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 고군산군도 케이블카까지 완공되면 명실상부 서해안의 혁신적인 체류형 해양관광단지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 교육지원사업어린이 원어민 화상영어희망스터디 사업 등 보편적 교육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옛 월명초 부지에 조성 중인 4차 산업혁명 체험교육센터는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비전을 세우는 공간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전망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소득과 계층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안전 분야의 시민 체감형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군산형 긴급복지사업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치매안심센터 건립노인회관 신축사업영유아 상해질병보험 가입전 시민 안전보험 가입 등 다양한 시민체감형 복지사업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전라북도 최초로 전 시민대상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고, 지난 4월에는 군산형 재난지원금 핀셋지원을 시행하며 코로나 재난지원 사각지대도 꼼꼼히 챙겼다.
특히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의 행정참여를 통한 소통행정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해 시민 감사 참여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참여민주주의플랫폼 시민광장시장과의 톡&톡읍면동장 공감대화정책자문단 운영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및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요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전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쳐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군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했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교육복지안전 등 각 분야의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챙기겠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지난 3년간 정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1년을 발판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백년대계의 시간들을 만들어 갈 각오입니다. 무엇보다 시정목표인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건설이 이뤄지도록 임무완수 하겠습니다. 군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의 길에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