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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미래 신산업 육성 등 성장 도모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시정목표로 삼고,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만드는 시민 참여형 시정구현을 통한 자립도시 군산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왔다. 특히 대기업들의 잇단 이탈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산업 분야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민선7기 3주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민선7기 핵심성과로 골목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손꼽히고 있다. 취임 초부터 위기에 빠진 골목상권을 지켜내기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동네문화카페, 전국 최초의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고, 지금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런 사업들은 지역 내 소비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고 골목상권에 유동인구를 늘리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영세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의 골목상권을 지켜내고 있다. 또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으로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공설시장을 비롯한 구도심 상권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문을 연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와 내년에 완공예정인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영역의 핵심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한 신규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강 시장은 대기업과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 한계가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산업구조의 대개편과 현 시점의 위기상황 극복을 뛰어넘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군산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과 친환경 미래 자동차 산업을 중점 육성했다. 군산의 산업구조 대개편의 한 축인 재생에너지 사업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육수상 태양광발전사업 착공,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추진 등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가 주도하는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지난 4월 착공돼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발전수익은 시민발전주식회사를 통해 온전히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게 되며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이 비전목표인 군산의 대표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새만금산업단지가 RE100이 실현되는 국내 최초 스마트 국가시범 산업단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태양광풍력 등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원은 새만금산단 5~6공구 112만평 규모의 RE100산단에 집적화 될 계획이다. 이미 SK컨소시엄은 2조원대 투자를 약속했으며, 앞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할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문을 두드리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구조 대개편의 또 다른 축은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이다. 한국GM이 떠나면서 그 자리를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의 노력은 노사민정의 대 타협을 이뤄냈고 결국 군산형일자리 사업이 지난 2월 정부 상생형 일자리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전기차 관련 5개 기업이 참여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5710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달 24일 첫 생산차 출고를 시작으로 연간 전기차 24만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에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하기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됐으며,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도 최근 경기도와 상생협약을 맺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새만금 산단 5공구 약 6만평 부지에 1050억원이 투자되는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3년간 국비 4945억원을 투입해 노후 된 군산국가산단을 지역산업 혁신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내 근간을 이루는 사업이자 기후위기와 더불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농수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교급식 외에도 경로당, 임산부, 수도권 학교급식까지 확대 공급하고 있다. 영농기술개발을 통한 명품쌀 십리향, 꼬꼬마양배추 기술보급, 신품종 육성단지 조성, 수제맥주 특화사업 등 다양한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집중해 오고 있다. 특히 수산업 소득증대를 위해 노후화된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를 해양수산복합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지난 5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사업 공모에도 선정됨으로써 수산물 위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산단 7만평 부지에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군산이 수산식품 수출 거점단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문화관광분야도 민선7기 들어 원점에서 새롭게 재정비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시간여행축제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해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또한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발굴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중앙동 일원 (옛)째보선창 일원에 콘텐츠 팩토리와 수제맥주 플랫폼을 복합화한 째보스토리 1899를 건립했다. 군산의 선교역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군산선교역사관건립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월명산전망대를 조성해 시간여행마을서해낙조동백대교 등을 연계한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작업도 착수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는 지난 3월 개장한 신시도 국립자연휴양림과 현재 추진 중인 광역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 고군산군도 케이블카까지 완공되면 명실상부 서해안의 혁신적인 체류형 해양관광단지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 교육지원사업어린이 원어민 화상영어희망스터디 사업 등 보편적 교육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옛 월명초 부지에 조성 중인 4차 산업혁명 체험교육센터는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비전을 세우는 공간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전망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소득과 계층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안전 분야의 시민 체감형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군산형 긴급복지사업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치매안심센터 건립노인회관 신축사업영유아 상해질병보험 가입전 시민 안전보험 가입 등 다양한 시민체감형 복지사업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전라북도 최초로 전 시민대상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고, 지난 4월에는 군산형 재난지원금 핀셋지원을 시행하며 코로나 재난지원 사각지대도 꼼꼼히 챙겼다. 특히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의 행정참여를 통한 소통행정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해 시민 감사 참여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참여민주주의플랫폼 시민광장시장과의 톡&톡읍면동장 공감대화정책자문단 운영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및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요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전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쳐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군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했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교육복지안전 등 각 분야의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챙기겠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지난 3년간 정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1년을 발판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백년대계의 시간들을 만들어 갈 각오입니다. 무엇보다 시정목표인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건설이 이뤄지도록 임무완수 하겠습니다. 군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의 길에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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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7.01 16:02

군산 대야초 총동문회, 대야초 개교 100년사 발간

군산대야초 역사의 대서사시 대야초 100년사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야초 총동문회(회장 이지태)는 7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야초등학교 100년, 대한민국 교육 100년이란 제목의 100년사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개교 원년인 1921년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야초의 변천사를 오롯이 담았다. 특히 대야초 설립 뿌리부터 우리나라 교육의 변화와 시대상을 상세하게 보여줘 단순한 기록물 이상의 교육사적으로 높은 평가가 기대된다. 대야초 100년사는 화보와 시대별 3부, 부록(대야초와 총동문회 소개)으로 구성됐다. 화보는 옛 추억을 소환할 빛바랜 흑백사진의 50년 학교 전경, 60년대 코흘리개들의 단체 사진, 운동회와 소풍, 모내기 실습을 비롯해 국내 여자 탁구 최정상에 오른 영광의 순간들로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연출했다. 1부는 교육 백년대계의 태동과 대야의 푸른 꿈(1921년~1950년), 2부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대야의 도전(1951년~1988년), 3부는 새로운 시류와 대야의 희망(1989년~현재)을 부제로 다양한 사료가 수록됐다. 대야초 100년사의 가치는 출간 과정에서도 돋보인다. 자료 수집 등 장장 16개월에 걸친 동문의 헌신적인 노력이 녹아있다. 이지태 총동문회장(46회)은 발간사를 통해 대야초 100년사는 1만6000여명의 동문과 걸어온 100년과 향후 100년의 여백이다이라고 소개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21회)은 모교가 배출한 인재는 사회 곳곳서 활약하며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100년사출간을 계기로 모교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고 축원했다. 강임준(41회) 군산시장은 대야초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는 동문 모두가 함께 걸어온 발자취라며 후배들이 밝은 마음과 희망의 미래를 꿈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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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6.30 18:04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4년…인구이탈·상권침체 여전

2017년 7월 1일,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이하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멈췄다. 지역사회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100만 서명운동과 1인 시위범도민 결의대회 등 수 많은 노력을 펼쳤지만 현실은 너무나 냉혹하게도 가동중단이라는 최후의 통첩이었다. 당시 기대해도 좋다던 새 정부도 경제논리를 앞세운 현대중공업의 이 같은 결정을 막지 못했다. 이후 만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정상화를 바라는 지역민의 염원은 여전히 허공의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은 폐업하거나 경영위기에 내몰렸으며, 직장을 잃은 수많은 근로자들은 또 다른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만 했다.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인근 상인들도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군산조선소가 남긴 상처는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아물지 않은 듯 했다. 이 같은 참담함을 대변하듯 30일 찾은 군산군장산단 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그야말로 적막감이 감돌았다. 이곳이 가동 중단된 후 해가 네 번이나 바뀌었지만, 어디에서도 재가동에 대한 움직임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수많은 차량들이 바쁘게 오고 갔을 도로가는 텅텅 비워있었고, 조선소 정문은 그 누구의 출입도 허용하지 않은 채 굳게 닫혀 있었다. 특히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던 도크는 벽에 가려 보이지도 않았고, 단지 115m 높이의 웅장한 골리앗 크레인만이 덩치 값을 못하고 초라하게 세워져 있었을 뿐이었다. 4년 전 군산조선소에서 건조된 마지막 선박 이글라이언 호가 떠난 후 더 이상 대형선박을 볼 수 없게 됐다. 과거 군산에 굴지의 대기업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 (모두가)얼마나 기뻐했습니까. 이렇게 허무하게 문을 닫을 줄을 몰랐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지금도 허탈하고 침통하기만 합니다. 군산조선소 일대에 만난한 주민의 말에서 이곳이 가동중단 된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져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군산조선소 관련 쇼크는 지역 전체로 번지면서 경제 지표들마다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군산 인구의 경우,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은 지난 2017년(27만7551명)과 비교하면 현재 1만명 이상 (5월 기준 26만 6345명)감소했다. 또한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실직자는 1만 명 이상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는 85개에서 15여개로 크게 줄었다. 이 같은 여파로 군산 고용률과 실업률소규모 상가 공실률 등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군산조선소는 전북 수출의 8.9%, 제조업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지역 핵심 산업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매우 컸다. 이런 가운데 조선관련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빠져나가면서 인근 오식도동 상가나 식당원룸 등은 지금도 참혹한 상황을 맞고 있다. 오식도동의 한 업주는 조선업이 붕괴되면서 군산의 비극은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 많던 사람들이 떠났고 이곳 지역도 초토화됐다. 재가동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업주의 하소연처럼 지금도 군산조선소 주변 건물이나 원룸에는 임대 또는 매매가 써있는 현수막이 수두룩했다. 그럼에도 군산조선소에 대한 재가동은 오리무중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이마저도 기약이 없는 게 오늘날 군산 조선업의 현주소다. 한편 소룡동 180만㎡ 부지에 1조 20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군산조선소는 선박 4척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t급 도크 1기와 1650t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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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6.30 16:19

적자 허덕이던 군산 로컬푸드직매장, 흑자 전환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군산로컬푸드직매장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곳은 2012년 개장 이후 줄곧 적자 운영으로 운영주체가 여러 번 바뀐 바 있다. 지난 1월부터 군산시 출연기관인 (재)군산시먹거리통합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는 가운데 흑자전환과 함께 올해 매출액이 20억원 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로컬푸드 농산물농식품 판매 전용 매장으로 먹거리의 공공성을 강화했으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적방문객 3만5936명, 일평균 242명이 방문했다. 누적 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매년 2억 원 내외 적자 구조를 흑자구조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가 됐다. 이러한 흑자전환은 시 먹거리통합센터가 현재 2500여 명이 가입한 로컬푸드 회원제를 도입한데다, 출하 농업인 수도 전년도 300여명에서 올해 400여명으로 늘린 점이 주효했다. 특히, 출하농산물 공급량의 증가 및 품목 다양화에 역점을 두며 경영개선 효과가 반영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 또한 높아졌다. 신동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시 먹거리의 공공성을 확장하기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 SNS 시민서포터즈 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가로 지원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시민의 생명밥상을 지키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30 16:19

군산시, 수산자원 조성 ‘총력’

군산시가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확충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수산종자 방류사업으로 4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고군산군도 해역에 넙치 50만 마리조피볼락 80만 마리 등 총 13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이와함께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서 무상으로 분양받은 주꾸미 15만 마리를 지난 21일 방류했으며, 올해 안에 바지락 500만 마리와 해삼 2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 지리적표시단체포장을 받은 서해안 대표 특산 어종인 박대 명소화를 위해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 종묘생산을 건의했으며, 지난해 국내 최초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하기도 했따. 또 박대치어를 지난해 8만 마리에 이어 오는 11월 1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감소세가 뚜렷한 봄철 대표 어민소득품종인 주꾸미 자원조성을 위해 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와 협약을 맺고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도비안도 연안에 총 12만8000개 산란시설물(패류껍질)을 제작설치해 주꾸미 인입률 등을 조사 및 관리하고 있으며 사업효과 분석 후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은 군산시 해역의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와 산란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원회복을 위한 수산종자 방류와 더불어 무분별한 포획으로부터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어구 철거행정대집행과 불법어업 지도단속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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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6.29 16:22

군산시 공공혁신펀드 운영사 찾기 ‘재시동’

군산시가 군산시 공공혁신펀드(가칭 군산형 펀드 1호) 운용사 찾기에 재시동을 걸었다. 시는 그 동안 운용사 모집에 실패한 만큼 펀드 조성액의 60% 이상을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을 빼고, 대신 시 출자금의 두 배 이상으로 변경했다. 시는 이 같은 변경 안을 담은 군산 혁신성장 펀드 조성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내달 2일까지 운용사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후 내달 9일 1차 서면심사 및 2차 대면심사를 갖고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펀드는 공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고, 같은 해 11월 군산시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4년 투자4년 회수) 15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성장성을 보유한 군산소재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가 조성되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투자기능이 강화될 뿐 아니라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첫 출발은 좋지 않았다. 지난 2월 1차 공모에서는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고, 2차에서는 서울 업체가 의사를 내비쳤지만 최종 계약까지 성사되지 못하고 무산됐다. 시가 제시한 펀드 조성액의 60% 이상을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펀드 투자 흐름은 지자체가 투자하는 금액(출자금)의 두배를 투자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군산시의 조건은 일반적이지 않은데다 운용사가 40%만 가지고 펀드를 운용하기에는 수익 발생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군산시 공공혁신펀드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시가 이번 재모집에서 투자조건을 변경해 운용사의 부담을 낮춘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시 관계자는 조건을 변경한 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지역의 열악한 투자 생태계에 공공투자를 통한 기업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만큼 이 펀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29 16:22

“국립 근대미술관을 군산 비응도 군부대에 유치하자”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군산 비응항 군부대 부지에 국립 근대미술관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28일 5분 발언을 통해 이번 추경에서 시립미술관 건립 관련 사전타당성 용역 예산안이 상정됐지만 미술관에 걸맞는 시설 및 전시학술을 위한 콘텐츠 구축, 가치 있는 소장품의 보유 등에 소요되는 재원을 군산시가 충당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250억 원 가량의 건립사업비가 어떻게든 충당된다 해도, 향후 유지관리비 및 타 지역 미술관과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충분한 재원이 수반될 수 밖에 없다며 결국 시립이 아닌 국가가 직접 짓고 운영하는 국립근대미술관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설 의원은 지난 4월 故이건희 회장이 평생 모은 미술 소장품, 소위 이건희 컬렉션 2만 3000여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전국적으로 지자체들이 유치선언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쉬운 것은 아직까지 호남지역에서는 단 한군데도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이건희 컬렉션과 관련해 문체부의 발표가 있겠지만, 분명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유치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미술관건립에 최적화된 토지의 제공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비응도 군부대가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면서 이곳은 4만 8245㎡ 상업용지로 아름다운 오션뷰를 갖추고 있음에도 경기 침체 등으로 숙박시설 등 개발이 불투명하고 앞으로 결과를 내기도 힘든 상황인 만큼 군산시가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군산시 차원에서 이건희 컬렉션 유치를 위한 TF팀을 구성할 뿐 아니라 군산시의회 차원에서도 결의문을 채택해 이제라도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28 16:20

신영대 의원, 군산조선소 재가동 6월 로드맵... 또 ‘공수표’ 되나

신영대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민주당군산)이 밝힌 6월 중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로드맵이 공수표가 될 공산이 크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심사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하반기로 늦춰진 데다 전북도 및 군산시와 현대중공업 측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놓고 협의 중인 안이 합의점을 못 찾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접근에서도 내년 3월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신 의원은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6월 안에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 의원이 약속한 기간까지 이틀을 남겨두고 있지만 현대중공업 측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 업계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결과 및 인수 완료 후 그룹 차원의 운영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군산조선소의 연내 재가동은 어렵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8개월 남짓한 대통령 선거에서 경남권 표심과 맞물려 있다는 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서는 정부와 여당이 나서 그룹 내 선박 수주 물량 중 일정 부분(울산 물량 일부)을 군산으로 가져오도록 촉구하는 역할이 필요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이를 촉구할 수도 없는 시점이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준으로 전북 선거인 수는 152만5000여 명이지만 경남울산 선거인 수는 전북의 1.8배에 이르는 274만4000여 명(울산 94만1000명)에 달해, 정부와 여당이 전북을 살리기 위해 경남 표심을 버리기는 쉽지 않은 이유에서다. 이러한 판세를 인식해서인지 전북도와 군산시는 정상 가동이 불가할 경우 블록 공정이라도 부분 가동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총 54만 평의 부지 가운데 20만 평이 매각되면 이 자금을 활용해 블록 공정을 부분 가동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울산공장에서 발주하는 블록 공정 가운데 일부를 군산지역으로 발주(사외)하는 안 정도가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또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에 군산조선소가 보유한 도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대중공업 측이 사업 목적과 다르다며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군산지역위의 한 관계자는 몇 가지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지만 합의점에 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제적정치적 시점 등 모든 여건이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6.27 16:30

군산형 일자리 경영 안정자금 지원…‘조기 안착 돕는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을 위해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조기안착을 도울 방침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5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NH농협 전북본부와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례보증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로 인한 경영 안정화로, 참여기업의 지역 조기 안착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연재원은 100억 원이며, 보증지원은 400억 원 규모이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50억 원의 상생기금을 출연했으며,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업체당 기 보증액 포함 최대 100억원까지 담보 없이 보증을 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으로 재단 기업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한 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 기업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년 상환조건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한 향후 기업의 매출증가신용도 상승 등 경영상황 호전시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군산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군산시가 전기차 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군산형일자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내 모든 관계자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의 지역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래 신산업으로 전북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군산형 일자리가 전국 최대 전기차 생산기지로 성장해 전국적인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27 16:14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채용연계 직업훈련생 모집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가 신재생 에너지 제조기업 채용과 연계한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관내 실직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능력개발을 위한 직업훈련 태양광소풍력 발전설비 시공실무과정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전자기능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신규 입주기업인 와이에이치에너지㈜와 ㈜현대지브이에너지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수요맞춤형 과정이다.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형 기술인력을 양성해 교육 수료 시 해당기업에 채용연계로 진행된다. 와이에이치에너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내 4만㎡에 163억원을 들여 190명 규모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재 태양광 발전기소형 풍력발전기 등 재생 에너지 설비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인력채용 수요에 맞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해당 직무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태양광소풍력 발전설비 시공실무과정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전자기능인력 양성과정 모집인원은 각각 20명으로, 훈련기간은 내달달 7일부터 8월31일까지 40일간이다. 셔틀버스 운영 및 중식지원 등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두 개의 훈련과정은 내달 1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여 신청 및 문의는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상담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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