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군산 서해초 어긋난 교차로, 십자형 사거리로 바뀐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 41건, 민원 지속
12월까지 ‘X자형 횡단보도’ 등 설치

교통사고 다발 구역으로 민원이 지속됐던 군산 서해초등학교의 어긋난 교차로가 선형개선사업을 통해 ‘십자형 사거리’로 바뀌고, ‘X자형 대각선 횡단보도’도 설치된다.

서해초등학교 사거리는 송전탑 부지를 보호하기 위한 완충녹지로 지정되면서 어긋난 교차로로 인해 최근 3년간 4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시와 김우민 군산시의원은 안전한 도로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도로 형태의 불합리성 해소를 지속해서 촉구했다.

아울러 한전에 지중화 사업을 요구하는 등 송전탑으로 인해 불안과 불이익에 시달리고 있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한전은 지중화 사업 공사 시행에 합의했으며, 지난해 12월 전북도 심의가 통과돼 완충녹지가 폐지되면서 사거리 선형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오는 12월 사업이 완공되면 신호등과 진출입도로 이설로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교통난 해소는 물론 폐지되는 녹지에는 인근 그린공원 및 상가 이용자 등에 공공 편익을 위한 도로 및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우민 군산시의원은 “서해초교 사거리 선형 개선사업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켜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서해초교사거리에서 군경묘지까지 송전탑 지중화사업이 2022년 7월에 완공되면 철탑과 선하지로 불이익을 받은 인근 주거지의 도시경관 향상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행자 중심의 공간기능 증대, 사고 발생 최소화 및 전기공급의 안전성이 향상되는 효과까지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정곤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에서 다시 뛰는 군산 수산업, 글로벌 K-씨푸드 중심지로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