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제6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

코로나19의 답답함을 그림으로 날려보세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최대 어린이청소년 가을축제인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온라인 공모전을 통해 명맥을 이어간다.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은 매년 은파호수공원에서 개최하던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공모전으로 대체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군산시군산시의회가천대길병원가천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는 군산출신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군산 대야초 후배들에게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2016년 2회째 대회부터는 군산에서 도내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학생들과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림 축제로 발전한 상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슬기로운 방역생활과 행복한 우리가족을 주제로 열리며 4~5세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8절지,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은 4절지 사이즈의 도화지를 각자 준비해 두 가지 주제 중 선택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완성된 그림은 우편을 통해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로 보내야 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아, 초중고 구분, 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작품집, 부상 등이 제공된다. 이지태 군산대야초 총동문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안전을 위해 고심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며 비록 온라인 공모전이지만 그림을 통해 희망과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길여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언론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모교 및 후배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2 15:49

군산 명산시장, 추석맞이 워킹스루 판매 행사

군산명산시장이 추석을 맞아 워킹스루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명산시장(상인회장 복태만)은 오는 26일 중국화교 소학교 앞에서 선착순 워킹스루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라북도와 군산시, 군산명산시장이 함께하며, 군산명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주관한다. 행사 당일에는 명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직접 준비한 한가위 꾸러미(한우불고기(400g), 차례용 대추밤(300g), 한과(200g), 식혜(500ml))를 1만원에 판매된다. 한가위 꾸러미의 수량은 총 200개로 1인당 1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는 현금 및 온누리 상품권, 군산사랑상품권(지류)으로 할 수 있다. 특히 구매금액 중 일부(3000원)는 명산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캐시백 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매고객 전원에 경품응모권과 마스크를 지급하며, 경품추첨은 오는 28일 월요일(오후 5시)에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비대면 추첨한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돼 있던 군산명산시장 상권이 이번 추석맞이 워킹스루 행사를 통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2 15:38

“수변도시 재검토하라” 군산시의회, 새만금개발청 항의 방문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 의장단이 21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 새만금 수변도시 재추진 중단 및 재검토를 촉구했다. 지난 8일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수변도시 매립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항의 방문이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 의장단은지역사회와 협의 없이 추진되는 수변도시 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또한2호 방조제를 두고 인근 지자체간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지자체간 갈등과 분쟁만 격화시켜 국책사업이 예기치 않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새만금 사업의 기본은 깨끗한 수질확보와 개발의 공존인데도 6등급이라는 최악의 수질에 대한 개선 없이 수변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은 또 다른 새만금 수질의 오염원으로 작용해 제2의 시화호 및 제2의 4대강으로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인구 감소로 지방이 설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2만5000명 규모의 새로운 신도시 건설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더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수변도시로 인한 기존 도시의 공동화 가속 및 낙후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길수 의장은 지역사회와 협의 없이 수변도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새만금 수변도시 중단 릴레이 캠페인과 범시민 궐기대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새만금개발청은 분쟁의 소지가 없고 시급을 요하는 사업인 산업단지 및 국제공항, 신항만, 잼버리지구 조성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5월 27일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재검토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속해서 수변도시 조성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9.21 17:12

도심 흉물 전락 ‘군산 나운육교’ 철거 여론

군산 나운동에 위치한 나운육교가 제 기능을 못하며 도심 속 흉물로 전락,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지난 1992년 4월 설치된 나운육교는 길이 21.6m, 폭 4m, 높이 5.5m의 규모로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과거에는 학생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에 기여했지만 현재는 이용자들이 급감하면서 육교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다. 현재 이곳 육교 이용자 수는 20~3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근 농협에서 우회전 하는 차량의 경우 육교에 가려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오히려 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엘리베이터나 경사로도 없다보니 노인장애인뿐만 아니라 대다수 주민도 육교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이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일도 빈번히 목격되고 있다는 게 주변 상인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이유로 수 년 전 부터 이곳 육교에 대한 민원 및 철거여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는 육교의 철거보다는 보행자 무단횡단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물을 보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육교가 있는 나운1동의 경우 전체 인구 1만 2973명 가운데 노인 등 교통 약자(50대 이상 6215명 집계)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보행자 우선의 교통체계로 바꿔야 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 이모 씨(68)는육교 계단에 오를 때마다 무릎이 아파서 이용이 꺼려진다며 주변에서도 (육교 대신)다른 교통 편의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나운육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곳곳에 녹이 슬거나 발판 대부분이 파손되는 등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겨울철이면 빙판길 등 위험요소가 많아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민 김모 씨(45)는 육교가 안전 시설물이긴 하나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육교 철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률 저조와 사고 위험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소룡육교는 지난해 8월 27년 만에 철거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1 15:42

군산시, 비대면 국제교류 강화

군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新)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군산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마다 국제교류 추진에 전례 없는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제교류의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시는 국제 자매우호도시 간 위문서신 교류와 방역물품 상호 지원 등으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이사회 도시로 활동 중인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의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군산시의 코로나19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세계 지자체들과 공유하며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웨비나에서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한 배달의 명수앱 개발배포(사용) 및 국제 우호도시 간 방역물품 지원교류 등의 현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시는 UCLG ASPAC 뉴스레터에 지역의 주요 행사와 시정소식 등을 기고,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소통)교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중국 자매도시 옌타이(煙臺)시에 소재한 중국사무소의 홍보관을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 직접 판촉행사 및 바이어미팅 추진에 어려운 지역 업체를 대신해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화상회의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축 및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비대면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제교류 업무를 화상회의 시스템과 연계해 4개국 17개 자매우호도시와 기관장실무진 화상회의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맞이한 뉴노멀 비대면 교류에 신속한 대처를 통해 새로운 교류 패러다임을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화상회의시스템 구축과 비대면 국제교류가 가능한 분야를 모색해 꾸준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1 15:42

군산해경, 가을 행락철 유·도선 불시 안전점검

군산해경이 유도선 이용객이 늘어나는 가을 행락철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시 기동점검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일간 지역 내 총 8척의 유도선을 대상으로 가을 행락철 바닷길 안전을 위해 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관할 지역 내 운항하는 유람선은 7척, 도선은 1척으로 한해 약 15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1일 평균 이용객은 평시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나 집중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외부 전문가와 내부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을 현장에 투입해 시설 및 장비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안전시설 및 장비 적정 비치 △출입항 기록 관리와 승선신고서 작성 실태 △선원 종사자 비상상황대비훈련 실시등이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이 수시로 항로를 점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모두 지켜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인 해양안전과장은 다중이용선박은 승객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엄격한 현장 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1 15:42

군산 청년뜰, 청년 거점 공간 역할 ‘톡톡’

개소 1년을 맞은 군산시 청년뜰이 청년실업 해소 및 청년들의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 역할을 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3~5층)에 자리하고 있는 청년뜰은 지난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된 곳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센터와 창업센터가 동시에 들어선 복합센터로 조성됐다. 이곳은 지난 1년간 취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220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취업 역량을 키울 뿐 아니라 지역 및 사회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소이후 청년창업캠퍼스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희망키움사업과 연계, 군산시 청년 창업가 83팀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군산시 도시재생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비워져있는 공간을 찾아가 구도심에 창업 거점을 마련한 청년 창업가들이 40%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역 창업가 애로사항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지금까지 총 398건을 상담했을 뿐 아니라 1대1 멘토링, 창업교육(1000여명 수료)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올바른 창업문화를 확산하는데에도 일조했다. 청년뜰은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 함께 청년 지원 사격에도 나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 28건의 MOU를 체결했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성과는 짧은 시간 내에 청년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 청년뜰은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4500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고용노동부가 청년센터 성공적인 운영으로 판단하는 정량적인 지표 연간방문객수 1300명이상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곳은 창업가들의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등에 대한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원 사업 진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60건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했다. 채춘옥 군산 청년협의체 위원장은 청년뜰 개소 1년을 맞아 단순히 축하의 의미가 아닌 그 동안 다양한 노력들이 끊임없이 실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군산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청년뜰이 탄생한 만큼 청년들의 희망이자 버팀목이 되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0 15:13

박상식 군산해경서장, 도서지역 치안 점검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8일 군산에서 가장 먼 바다에 위치한 어청도를 비롯해 고군산군도의 4개의 유인도서 방축도명도, 말도관리도 지역을 찾아 치안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박 서장은 어청도 해군 전탐 감시대를 찾아 상호 보유 장비를 이용해 야간 식별이 어려운 선박 등 해상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밀입국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 치안 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들과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지난 8월 군산해경과 육군 제35보병사단 충무연대가 해안 경계 작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밀입국 방지를 위한 해상경계에 주력하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이 모두 주민 신고로 최초 발견된 만큼 서해상이 더는 밀입국 경로로 이용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경과 군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감시와 협조가 필수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서장은 해경 파출장소가 위치하지 않은 고군산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인접 파출소인 새만금 파출소를 찾아 야간 취약시간 대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박 서장은 섬 지역은 지형과 지리, 생태계에 밝은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서지역 치안과 안전을 최상으로 유지해 우리나라 서해 해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0 15:13

군산시, ‘슬기로운 가족생활 사진 공모전’ 개최

군산시가 2020년 슬기로운 가족생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혼 장려 및 함께하는 육아를 위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집안에서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슬기로운 가정 친화적인 지역사회문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사진공모전 접수기간은 21일부터 내달 23일까지로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진전 주제는 다둥이 가족,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부부의 모습 등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슬기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나 가사 등을 통해 행복한 장면을 보여주는 사진을 담아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chatonto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사진 중 사전심사를 거쳐 30점의 작품을 선정한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비대면 인터넷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한 점수로 우수작 8작품을 최종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군산시장 상장과 부상으로 시상금을 수여한다.시상금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각 30만원, 장려상 5명 각 10만원을 제공한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획예산과 인구정책계(☎063-454-232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0 15:13

[불 꺼진 군산항, 이대로 둘 것인가 (하) 항만 활성화 과제] ‘환황해권 물류 중심지 도약’ 자치단체·정치권 역량 모아야

13세기 하구의 어촌에서 출발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뒤에는 세계적인 물류 허브, 유럽 최대 무역항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고 있다. 이 곳은 지난 1966년 첫 컨테이너 선박이 입항 한 후 현재 1000만TEU 돌파에 이어 1500만TEU를 바라볼 정도로 엄청난 물량을 처리하는 국제적인 항만으로 도약했다. 이 같은 성공신화에는 해운산업에 유리한 자연적지리적 여건도 있겠지만 이를 바탕으로 한 국가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기존 해운과 항만기능을 넘어 배후지에 대규모 물류시설을 건설하고 다양한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등 발 빠른 대처와 투자가 오늘날 네덜란드의 성장을 견인하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수치상 비교 불가한 군산항에게는 머나먼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군산항이 환황해권 중추 항만으로 발돋움하느냐, 아니면 활력을 잃고 쇠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시점에서 진지하게 눈여겨봐야 할 대목임은 틀림없다. 가까운 사례를 보더라도 군산항보다 개항 시기가 90년 정도가 늦은 평택항이나 광양항 역시 자치단체의 관심과 의지 속에 고속성장은 물론 해당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전북의 경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도내 유일의 해양관문인 군산항 활성화가 필수 조건이라는 게 중론이다. 올해로 121주년을 맞은 군산항은 개항 이래 외국과 해상교역으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항만 준설토로 군산국가산단 탄생과 새만금산단을 조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지만 지금은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항만 침체의 원인 파악과 실질적인 대책이 당연히 마련되어야 하지만 먼저 군산항에 대한 전북도와 정치권지역사회의 인식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군산항이 환 황해권의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면서도 그 동안 도내 사업 추진에 있어 해양항만 정책이 우선 순위에서 밀리거나 홀대된 것에 따른 불만이 담겨 있다. 그 동안 군산항 활성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른 항만과 비교하면 전북의 해양항만정책은 국가사업을 보조하거나 형식적인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게 항만업계의 목소리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정치권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동력도 멈춰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실례로 지난 2000년 항만 이용자들이 뜻을 모아 발족한 군산항발전협의회는 유명무실해진 상태이며, 이 밖에 다른 협의체들 역시 기대와 달리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택, 보령, 여수광양 등 타 항만 도시들이 자체적으로 항만발전협의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관련 조직을 구성한 뒤 자치단체 또는 정치권과 협력하며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조된다. 한 항만 관계자는 군산항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업할 실질적인 대화 창구도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북도와 군산해수청이 군산항 활성화 종합 대책을 내놓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강한 의지라며 이를 바탕으로 군산항의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17 19:09

[불 꺼진 군산항, 이대로 둘 것인가 (중) 침체 원인과 문제점] 항만 위기에도 정책 수립·사업 추진 '수동적'

21세기 항만물류산업은 수출입 화물의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으로 항만도시의 지역경제를 구성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항만을 끼고 있는 지자체와 광역단체마다 해양항만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신(新)해양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북 유일의 해양 관문인 군산항은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잇단 부두건설로 외연만 확대됐을 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서해안 다른 항만들에 밀리며 항만 경쟁력 평가의 주요 잣대로 작용하는 물동량과 선박 입항, 수출입 처리실적 등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군산항 물동량의 경우 총 1800만톤 수준으로, 군산항보다 개항 시기가 한참 뒤쳐져 있는 평택항(1억1300만톤) 및 목포항(2800만톤) 등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감소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적됐던 도내 수출입 화물 불균형 심화, 고질적인 수심 문제, 신규 항로 미확보, 빈약한 배후 산단 및 물류기반, 항만 인프라 부족 등도 군산항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미래의 핵심 동력이자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군산항의 대한 관심이 사실상 저조했다는 것. 항만 업계에선 전북의 발전이 더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군산항 외면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크다. 이는 군산항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되더라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매번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탓이다. 그 동안 전북도는 물론 정치권 등은 군산(항) 발전이 곧 전북발전이다고 입버릇처럼 말을 해왔지만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있어 수동적인 대응에 그칠 때가 많았다. 자치단체의 관심이 낮은 항만에 대해 정부의 지원 역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가적인 지원 속에 고속 성장을 해온 평택항 등 비약적 발전 이면에는 항구를 중심으로 자치단체 의지와 발전전략이 집중되면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군산항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실제 평택항의 경우 항만 홍보관 건립 등 여러 사업을 통해 기업 유치 및 해외 취항 여건을 발 빠르게 조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지역사회도 항만발전특위와 평택항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자체 및 정치권과 함께 항만의 문제점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항만도시 역시, 진작부터 항만업무를 지방행정으로 끌고 들어와 그 지역 특성에 맞는 항만 개발을 유도하고 물류전쟁 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은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군산항은 120년 넘도록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해왔고, 지금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전북도와 군산시 등은 오히려 항만업무가 국가사무라는 인식하에 무관심이란 형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북도와 군산시는 물론 우리 모두 도내 유일의 항만인 군산항이 경제성장의 선행조건적인 시설임을 각인하고 이제부터라도 군산항의 문제점과 활성화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16 16:21

군산해경, 새만금 방조제 낚시객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속보=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 낚시객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해경이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새만금 방조제(비응 ~ 야미도) 일부 구간에서 주말 평균 200~300여명의 낚시꾼이 몰리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달초부터 새만금 방조제에는 갈치와 고등어, 주꾸미 낚시꾼이 주말과 평일 구분 없이 몰리고 있는 상화이다. 특히 3년 전부터 많이 잡히고 있는 고등어와 갈치의 경우 불빛을 보고 떠오르는 플랑크톤과 치어를 먹기 위해 달려드는 습성 때문에 이를 잡기 위한 야간 낚시마저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는 비탈진데다 방조제 구조물 표면에 물 이끼가 자주 껴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 또, 너울성 파도와 가을철 짙은 안개 등도 사고 요인으로 야간에는 사고 사실을 쉽게 알지 못해 신고가 늦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야간 순찰활동을 늘리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인명구조 장비 추가배치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3㎞에 이르는 방조제에서 정확한 사고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로드 어플(해양사고 구조신고) 사용과 구명조끼 착용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출입이나 낚시활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해 최대한 안전하게 여가를 보장하면서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16 16:21

[불 꺼진 군산항, 이대로 둘 것인가 (상) 현주소] ‘전국 3대 항만’ 명성·위상 잃고 침체의 늪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8%를 선박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그 만큼 항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1899년 개항한 군산항은 한 때 전국 3대 항만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치열한 경쟁에 밀리면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전국 항만 화물처리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발전은커녕 오히려 뒷걸음치면서 서해 허브항 이라는 옛 수식어가 무색해졌다. 군산항은 여전히 대중국 전진기지로서 우수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군산과 전북 경제 활성화의 중추였던 만큼 그 위상과 역할을 다시 찾아야 한다. 특히 전라북도가 바다를 통해 국내외 무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해양 관문이라는 점에서 경쟁력 확보와 함께 환황해권의 주역으로 도약할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북일보는 군산항의 현주소와 문제점, 과제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항구 도시 군산의 명성은 1899년 5월 1일 대한제국의 자주개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강점기에 인근 평야지역의 쌀을 일제가 강탈해간 창구로 사용되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지만 군산항은 그 기능면에서는 좋은 입지와 여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오늘날 개항 121주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군산항은 1930년대 30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 3기가 건설되면서 공식적인 하역능력을 지니게 됐다. 이후 1990년대부터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에 따라 군장신항만 개발을 추진해 서해 중부권 관문항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군산항은 3000~5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31개 선석에 2797만톤의 하역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군산항 123부두는ㄷ자형으로 연결된 굴입식 부두로 주로 목재류일반잡화액체화물 등을 취급하고 있고, 4부두는 자동차 전용부두로 국내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운영되고 있다. 5부두는 자동차와 펄프곡물원목 등을 취급하는 다목적 부두로, 6부두는 양곡 및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전용부두로 사용되고 있다. 7부두는 5만톤급 2척을 비롯해 군산항에서 최대 접안능력을 갖춘 부두로 잡화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국제여객부두에는 군산항과 중국 석도항간에 국제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초라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전국 31개 항만 물동량 중 군산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불과하며, 컨테이너 화물 역시 0.3% 밖에 되지 않는 등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다. 군산항의 연간 하역능력은 전국 7위 수준이지만 화물처리물량은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31개 무역항 가운데 주요항을 11개항으로 간추리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군산항보다 하역 능력이 낮은 목포항과 보령대산항보다 화물처리 실적이 적은 것이어서 전국에서 4번째로 개항한 군산항의 체면이 구겨진 상태다. 한 항만 관계자는 군산항과 경쟁 관계에 있는 목포항과 보령항, 대산항 등 다른 항만의 약진은 매우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갈수록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원인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15 15:05

군산시, 특별 창작활동비 지원사업 공모

군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창작활동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활동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마련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창작활동비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진행하는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자부담 없이 지역예술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분야는 △도서 발간 200만원 △미술(서예)사진 전시 250만원 △국악무용연극연예음악영화 등 공연 500만원 한도로 문화예술활동 전반에 대해 지원한다. 공모에 선정된 전시 및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가능하며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관련 분야 활동 실적이 있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다. 신청자는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군산시 문화예술과(063-454-3283)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이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으로 다소나마 위안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15 15:05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서비스 대상 확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군산지역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지역 내 배달앱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배달의 명수 기존 서비스와 함께 꽃집떡집정육점 등 배달이 가능한 업종을 확대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가맹점 중 50여개소를 전화 조사한 결과, 전체 배달앱 주문 건수 중 배달의 명수를 통한 주문율은 30%정도로 조사됐다. 또한 배달의 명수를 사용함으로써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한 가맹점은 47.2%, 도움이 된다고 답한 가맹점은 83.3%로 상인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 실제로 지난 3월 출시 당시 4735건이던 주문건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월 평균 3만건(매출 7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13일까지 누적 건수만 18만3342건(44여 억원)에 달하고 있다. 상인들이 가입비와 광고료수수료 없이 배달플랫폼을 사용하는 배달의 명수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공공배달앱 도입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의회 등에서 관련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6개월간의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배달이 가능한 업종(꽃집건강원방앗간떡집정육점 등)을 추가해 10월 초부터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름만 깊어지는 영세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온라인 시장 진출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가 업종 가맹점은 현재 모집 중이며, 가맹점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배달의 명수 고객센터(070-8878-6411)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음식점 이외에도 배달의 명수에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한 업종과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대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영세소상공인들의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간 가맹점주의 주요 불편사항이었던 영수증 미출력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POS(주문접수관리) 연동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10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15 15:05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자동차 부품기업의 전략’ 세미나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임종인)이 지난 14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대상으로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자동차부품 기업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지원 사업 중 군산형 대체부품 일자리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고용노동부와 군산시가 지원했다. 이 자리에는 군산시와 군산고용위기센터,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자동차융합기술원,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협의회를 비롯해 지역 내 자동차부품기업 20여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발표를 통해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민간 사업자를 먼저 선정한 뒤 사업을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존 자동차부품생산 기업들의 품질인증부품 생산 시 중고차 수리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상호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부품기업들은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품질인증부품산업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보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15 15:0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