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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공노조·군공노, 군산시 공무원 폭행사건 엄정 대응 촉구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전공협)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공노)가 25일 군산 롯데마트 앞에서 군산시 공무원 폭행사건에 대한 엄정한 대응 요구 및 대국민 호소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자리에는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및 임원, 전공협 소속 대표 및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갖은 악성민원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아무리 이해시키고 설명을 해도 수긍하지 못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폭력을 서슴치 않고 행하는 일부 민원인들의 악의적 행동에 공무원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선량한 주민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월 7일 발생한 군산시 소속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의 어이없는 폭력 행사는 악성민원과 폭력에 시달리는 현재 공직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무원들이 악성민원과 폭력에 의해 자살을 하고 정든 직장을 떠나는 현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들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사회적 자산인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보람 가득한 사회가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폭행 가해자를 엄벌에 처할 것과 폭력없는 전북자치도 조성 및 공무원이 감정 폭발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해줄 것으로 거듭 당부했다. 성명서 발표 후 참석자들은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악성민원과 폭력근절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는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8:45

군산 은파서 '벚꽃도 즐기고, 카누도 타고'

군산시가 은파호수공원에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특별한 카누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벚꽃아래 카누타봄’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은파호수공원의 아름다운 벚꽃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레저카누 20대(2인승 10대/1인승 10대)로 1일 5회로 운영되며, 일일 15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수상 안전 교육과 기초 패들링 교육으로 카누 타는 방법을 배우고, 30분 정도 카누를 타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은파호수공원의 만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카누를 직접 체험하면서 벚꽃을 감상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은파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은파벚꽃야시장’이 열려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4월 1일부터 13일까지 ‘군산에봄이다시왔나봄(벚꽃 몽땅 피었수다)’ 벚꽃인증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8:45

군산시의회"고군산카훼리호 출발지, 야미도항으로 변경해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여객선 고군산카훼리호 항로 정박지 및 출발지 변경 촉구’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서동완 의원은 “고군산카훼리호는 고군산군도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지만, 현재의 비효율적인 운항 방식으로는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고군산카훼리호는 당초 군산항에서 말도까지 운항했으나, 2017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이후 이용객이 급감했다”며 “그럼에도 수년 동안 승선 인원 없이 군산항에서 장장 31.4km를 이동해 장자도에서 승객을 태우는 비효율적인 운항이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해수청은 올해부터 이러한 비효율적인 운항을 개선하기 위해 고군산카훼리호 항로를 기존 군산~말도에서 장자도~말도로 조정해 운항하고 있지만, 이 역시 승선 인원 없이 정박지까지 이동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 의원은 “장자도 인근에는 김양식장이 많아 항로상 위험구역으로 분류되는 곳으로 장자도를 출발지로 삼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며 " 헌법상 비례의 원칙과 ‘해운법’, ‘군산시 섬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의 취지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운영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는 6월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가 완공되면 섬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야미도항을 정박지 및 출발지로 변경해 교통편의를 극대화하고, 섬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의회는 고군산카훼리호 운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산해수청에서)‘여객선 고군산카훼리호 운항관리규정’에 따라 항로 출발지를 변경할 것과 고군산카훼리호의 비효율적인 운항을 중단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해 야미도항을 정박지 및 출발지로 하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통령, 해양수산부장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각 시도·시군구의회의장, 전국 시군구에 송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25 15:53

군산시의회“서부발전은 군산육상태양광 수익금 지급하라”

한국서부발전이 군산육상태양광 수익금을 군산시에 즉시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은 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군산육상태양광 상업운전 개시 이후 매년 높은 매출과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에 수익금이 배분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군산육상태양광은 한국서부발전과 군산시민발전‧EPC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2구역에서 100MW(메가와트)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한국서부발전이 75.29%, ㈜군산시민발전이 19.71%, EPC사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군산육상태양광은) 2022년 289억 원, 2023년 235억 원, 지난해 221억 원의 발전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초 설계됐던 연 매출 19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군산육상태양광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각 출자사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PF 대출을 받은 은행에 원금‧이자를 상환하는 것과 시가 당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펀드 수익률 7%에서 PF 대출금리를 뺀 조달 비용 차액, 한국서부발전의 배당 기준 내부수익률 5.52%를 초과한 수익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인 REC 확보 수익의 10%를 군산시에 기부하는 데 쓰이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육상태양광은 지난 3년간 총 150억 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며, 대출금 등을 빼면 군산시의 몫은 약 44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군산육상태양광의 최대 주주인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수익금 배분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특히)한국서부발전은 발전 계약 기간 총 20년 동안의 내부수익률 5.52%가 현재로서는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에 기부하기로 한 조달 비용 차액과 초과 수익분은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는 앞으로 20년 후 내부수익률 5.52%가 확정된 후에야 발전 수익금을 배분받을 수 있다는 것이냐”면서 “주주 간 협약서를 보면 군산육상태양광이 조달 비용 차액과 한국서부발전의 초과 수익분을 시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내부수익률 5.52% 충족 시’라는 말이 쓰여 있기는 하지만 반대로 발전 수익금의 지급 시기 및 규모 등 세부사항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서 확정한다’라고도 쓰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발전 계약 기간 20년 동안의 한국서부발전 수익률 5.52%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이사회에서 결의를 하면 중간 정산을 통해서 군산시에 발전 수익금을 얼마든지 배분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시의 발전 수익금 활용 방안 마련이 한국서부발전의 미온적 태도로 계획에 차질을 빚다"며 "군산육상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시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형사업으로 시작된 만큼 현재 발전 수익이 충분히 발생하고 있다면 수익금은 군산시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배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4:32

군산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축제 여행, 군산시에서 만나보세요’ 군산시가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군산시간여행축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했으며, 전국의 대표 축제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이다. 올해 축제박람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서 시는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의 매력을 소개하는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지난해 시간여행축제에서 큰 호응을 받은 ‘근대놀이 기획 행사’와 ‘사회관계망(SNS) 친구추가 홍보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축제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올해 박람회에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축제의 차별화된 주제와 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산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고 확장해나가 군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0:34

군산시,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무료 운행

군산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오는 4월부터 무료로 운행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도심권과 떨어져 있는 산단 근로자들의 불편 해소 및 대중교통 운행부족 해소를 위해 산단 통근버스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까지 유료로 운행하던 이 사업은 출퇴근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고용 여건 개선, 버스 이용률 제고를 위해 무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출·퇴근버스에 GNSS(초정밀위치정보) 단말기를 4월 초 설치하기로 했다. 단말기가 설치되면, 탑승 근로자들은 하반기부터 ‘카카오맵’과 ‘군산시 도시통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통근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단 출·퇴근버스는 △군산오션클래스 △삼학대우 △군산동초 △군산세무서 △구암현대를 출발점으로 하는 6개 노선을 매주 월~금요일 하루 출퇴근 각 1회씩 운행하며, 입주기업 근로자는 누구나 출퇴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무료버스 운행이 산업단지 내 근로자 교통비용 절약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 지원으로 이용률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버스 운행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장기 재직을 유도해 산단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출·퇴근버스와 관련한 세부 노선과 운행 시간은 군산시청 누리집 ‘기업지원 정책란’과 (사)군산 국가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0:34

군산시 체납 지방세 강력 징수⋯재정 건전성 확보 총력

군산시가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공정 세정 구현을 위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체납 지방세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징수목표액 38억 원 달성을 위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 강화 △신속한 채권확보 △은닉재산추적 등의 강력한 체납 정리 활동을 펼쳐 전북특별자치도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 시군 선발 결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감소를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정 금융거래 정보를 활용해 은닉재산을 추적해 강력한 행정제재와 체납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 전담팀을 구성해 “끝까지 징수하겠다”는 각오다. 전담팀은 호화생활을 누리는 악의적 체납자의 경우, 가택수색으로 은닉재산을 발굴·압류하고 압류된 재산은 공매를 진행해 체납세에 충당할 예정이다. 실제로 시는 작년 11월 체납 지방세 납부를 회피한 고액 체납자의 압류 동산을 공매하여 600만 원을 체납세에 충당했다. 이와함께 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공매처분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대포차 포함 상습·고질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는 물론이고 강제 인도해 공매 처분하는 등 체납 지방세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체납 안내 모바일 문자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해 원스톱으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명하고 신속한 지방세 환급금 지급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도 지속 운영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24 18:34

군산 어민들 "생존권 위협하는 새만금신항 관할 논란, 좌시하지 않겠다"

“군산 어민 생존권 위협하는 새만금신항 관할 논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군산지역 어민들이 군새만금신항 논란과 관련해 생존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군산시수협 어촌계협의회(회장 심명수·이하 협의회)는 2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 어촌계는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논란 속에서 군산 어업인들이 겪는 심각한 피해를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군산 어민들은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기존 조업구역의 70% 이상이 사라졌고, 이제는 새만금신항 관할 문제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사업이라는 이유로 대승적 양보를 택하며 고통을 감내해 왔는데 이제 와서 군산 어민들과 아무 연관도 없는 김제시가 해당 해역을 관할하겠다는 주장은 명백한 도발이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무녀도와 비안도 주변 해역을 포함해 약 1015ha에 달하는 공유수면과 어업권이 사라졌고, 바다 생물의 급감으로 조업 환경은 갈수록 악화됐다”며 “지금 논란이 되는 새만금신항 인근 해역은 군산 어업인들에게 마지막 남은 조업 구역으로 당연히 군산항의 일부이자 군산 관할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는 단순한 관할권 논쟁이 아니라, 한 지역 어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며, 국가가 보장해야 할 최소한의 정의와 형평성 마저 무너뜨릴 수 있다”며 “군산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더 늦기 전에 새만금신항이 군산의 바다로 남을 수 있도록 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4 16:38

군산사랑상품권, 3개월여 만에 1000억 원 돌파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이달 21일 기준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해 3185억 원보다 935억 원 늘어난 4120억 원을 발행했다. 특히 올해는 월 구매 한도가 지난해 40만 원에서 올해 50만 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상품권 구매 시 10% 선할인 혜택과 함께 올해부터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더 적립해주는 추가 혜택(월 최대 2만 원 한도‧예산 소진 시까지)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시는 이런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최대 20%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상품권 활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추가 적립(인센티브) 지급액도 40억 원을 돌파하면서 지역 내 소비 촉진은 물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1만 2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동네 마트, 음식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이 시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4 16:36

군산시, 제25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공개모집

군산시가 민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각계 우수인력 확충을 위해 내달 7일까지 제25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도시계획 및 개발행위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분야는 토지이용‧건축‧주택‧교통‧환경‧방재 등이며 도시계획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년간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교 또는 대학원의 도시계획 관련학과 조교수급 이상 △도시계획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실무경력 5년 이상)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설 분야의 기술사(실무경력 5년 이상)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설 분야의 기사 (실무경력 10년 이상 수행한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른 특급기술자)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있다고 인정받는 자이다. 상세내용 및 제출서류 등은 군산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고해 군산시청(3층) 도시계획과(063-454-3503)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24대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023년 5월부터 현재까지 25회의 위원회를 통해 8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4 15:41

군산야행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 대한민국 넘어 세계서도 통했다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군산문화유산야행 중 가장 돋보이는 주인공을 꼽으라면 바로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를 들 수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군산문화유산 야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린이 해설사(초등 3~6학년 구성)를 통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소개하고 있는데, 야행을 더욱 빛나게 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우뚝섰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들은 행사기간 옛 군산세관본관, 옛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옛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4개의 국가유산에 배치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지역 어린이의 시각으로 군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모습이 신선한 감동을 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산시의 문화유산야행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으며, 무엇보다 세계대회 본선 진출에 또 다시 성공, 글로벌 축제들과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됐다.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축제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대회에서 같은 부문을 수상했으며, 이후 미국에서 진행된 2024년 세계축제협회 피나클 어워드 세계대회 본선에서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 축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상을 휩쓸 정도로 강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가 이를 뚫고 금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만큼 우리지역의 국가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 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 과장은 “2년 연속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고 세계대회까지 진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올해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고 있는 ‘국가 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2016년부터 10년 연속 선정됐다. ‘국가 유산 야행’은 지역에 집적된 국가 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중 ‘군산야행’은 풍부한 근대문화 유산과 주변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5년 군산야행은 오는 8월 22일 ~ 23일, 8월 29일 ~ 30일 두 차례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3 17:22

군산시의회-군산해수청, 새만금신항·군산항 준설토 등 현안 논의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지난 21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새만금신항을 비롯한 군산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우민 의장을 비롯해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 김영일 새만금특별위원장, 우종삼 부위원장 등은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을 면담하며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원포트 운영 효율화 및 군산항의 준설토 문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는 군산항의 수심 미확보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위험과 대형 선박의 기피현상을 지적하며, 군산항의 항만 경쟁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시 준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새만금신항은 군산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항으로 추진되는 만큼, 군산항과 원포트 항만으로 통합 운영돼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류 청장은 "군산항 준설토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 계약과 제2투기장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새만금신항의 무역항 지정 문제는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해수청에서는 지역 항만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민 의장은 “지역 항만 발전에 대한 시의회의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군산해수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항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23 10:19

최 대행, 이차전지 재활용기업 성일하이텍 방문⋯관련 업계와 간담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이차전지 재자원화(재활용) 기업인 군산 성일하이텍㈜을 방문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성일하일텍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려아연㈜, 포스코HY클린메탈㈜, ㈜에코프로씨엔지, 코스모화학㈜, (사)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주요 재자원화 기업 및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1차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에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폐배터리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고 재활용하는 산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은 수입 다변화와 함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분야”라며, “정부 차원에서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자원화 산업에 대한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그간 폐기물로 인식되어 온 재자원화 원료들에 대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추출해 이차전지 소재기업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 재자원화 기업으로, 연간 1.6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3 10:18

군산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군 지원사업  선정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군 지원사업’에 선정, 도비 4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의 공모 주체는 기초자치단체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과 협력체를 구성한 뒤 사업을 발표‧제안하면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용 창출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에 ‘새만금 고용 특구 일자리 지원사업’과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 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새만금 고용 특구 일자리 지원사업’은 고용 특구 지역 내에 필요한 인력을 신속하게 공급해 안정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만금 지역은 세계 최대규모의 간척사업 조성지역으로 독립된 경제권역이지만,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기업 유치와 인재 확보 전략, 실행계획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투자진흥지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5년간 1만 명 이상의 추가 고용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노동력 확보가 최대 숙제이다. 시는 적기의 인력 수급과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2층에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해 이달 말 개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입주(예정)기업의 숙련 수준별 인력 수요를 사전 진단해 고용서비스 제공 적기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은 군산시 일자리정보센터와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외 산업단지 기업(조선업‧자동차업‧석유 화학업체(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대상이다. 시와 센터는 △1:1 맞춤형 상담 △구직 역량 강화 특강 △구인 Search Day 등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 간 일자리 격차 해소, 인력 배분 최적화, 균형 발전 지역 및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20 18:44

'시민 누구나 보장'⋯ 군산시민안전보험 성과 '눈에 띄네'

“생각지도 못한 보험금으로 치료하는데 보탬이 되었습니다.” 최근 군산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위로금을 받은 이모 씨(43)의 말이다. 군산시가 가입‧운영하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이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위로금을 주는 것으로,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안전보험 지급 건수는 1503건이며 수령 금액만 4억 39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시가 납입한 3억 5800만원을 넘어선 수치로서 그 만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보험 혜택이 돌아갔다는 의미를 뜻한다. 세부 내역을 보면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1444건 △일반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34건 △개물림 응급실내원진료비 15건 △대중교통이용중 상해(사망·후유장해) 4건 △야생동물피해보상치료비 3건 △화재‧폭발 상해 1건 △농기계 상해 1건 △성폭력 상해 1건 등이다. 2023년도에도 시가 2억3300여 만원의 보험금을 납부한 가운데 667건에 2억 3100여만원이 시민들에게 지급된 바 있다. 실제 A학생은 지난해 3월 개에 물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후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20만원의 위로금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5월 화재로 사망한 B씨(유족)에게 시민안전보험금 3000만원이 지급되기도 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고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정책들보다 반응이 좋다. 특히 교통사고 및 질병에 의한 부상 등을 제외한 모든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를 보장하고 개인보험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지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기존의 보장 항목에 강도 상해사망및 상해 후유장해를 새롭게 추가해 총 24개 항목에서 보장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보장항목 중 8개 항목은 보장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강도상해 항목을 강력범죄상해보상금으로, 개물림응급실 내원진료비를 개물림·부딪힘사고 진단비로 변경해 보장 범위도 넓혔다. 이처럼 시는 매년 보험을 갱신하면서 시민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피해 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금을 놓치지 않도록 매년 병원 포스터 부착 및 리플렛 제작,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등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방어막이 되어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안전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까지 가능하며, 시민안전보험 통합콜센터(1522-3556)또는 해당 읍면동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0 10:52

“군산 축제·행사, 시민 의견으로 채워갑니다”

군산시가 축제 시민평가단인 ‘군산축제채움단’을 모집한다. ‘군산축제채움단’은 시민의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축제를 내실 있고 효율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평가단은 총 50명으로 구성되며 공개모집(40명)과 군산시 소재 기관·단체 추천(10명 이내)으로 선발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올 한해 진행되는 축제 및 행사(꽁당보리축제‧수제맥주페스티벌‧문화재야행‧시간여행축제‧진포예술제‧짬뽕페스티벌)를 직접 방문해 암행 현장 평가를 한 뒤 현장 사진 및 평가표를 시에 제출하면 된다. 평가표를 기준에 맞게 제출한 평가단에게는 소정의 평가 수당이 지원될 예정이다. 활동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군산시민은 군산시청 기획예산과(5층)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거나, 전자우편(niji5305@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은경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시민이 직접 축제 평가와 개선 과정에 참여해 축제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시민 중심의 축제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https://www.gunsan.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9 13:22

세아베스틸, 중대재해 제로화·안전 의지 다져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은 지난 18일 군산공장에서 자발적 안전수칙준수 문화를 결의하는 ‘안전 그라운드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원 군산공장장을 비롯해 세아베스틸 및 파트너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안전 다짐록 작성, 안전 그라운드 룰 배지 체결식 및 노사 공동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그라운드 룰 홍보와 참여 문화 형성을 위해 공장 내 안전그라운드룰 포스터 부착 및 캠페인 등도 펼쳐졌다. 세아베스틸은 안전 그라운드 룰 도입으로 안전수칙 준수 문화 확산 및 안전행동 변화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과 군산공장 지속 운영 의지를 다졌다. 안전 그라운드룰은 세아베스틸 임직원들이 참여해 공모된 518건의 수칙 중에서 선정해 수립했고, 기본 안전수칙(5개), 공통 작업 안전(10개), 공정별 안전수칙(10개)으로 3분류의 수칙으로 구성돼 있다. 홍성원 군산공장장은 “ 안전 그라운드룰은 단순한 규칙이 아닌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며, 군산공장을 무재해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실천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결코 어떤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며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서 서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우리가 바라는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9 13:21

"푹 쉬다 가렴”⋯군산에 국내 첫 한일 공동 황새 둥지탑 세워졌다

황새는 온몸이 흰색이고 날개 끝은 검은색이다. 황새는 목과 윗가슴을 가로지르는 목둘레의 긴 깃털로 식별할 수 있으며 호수‧하구‧늪‧논‧밭 등의 습지에 서식한다. 둥지는 거목에 땅에서 5~20m 높이의 나뭇가지 위에 접시 모양으로 크게 지으며 암컷은 3~4개의 알을 낳는다. 황새는 과거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3000마리에 불과한 희귀종이다. 이는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번식에 필요한 나무가 훼손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줄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멸종 위기종인 ‘황새’를 지키기 위해 한‧일 양국이 손을 잡았다. 지난 18일 오후 군산 회현면 고사리 마을 일대서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한일 공동 황새 둥지탑이 설치된 것. 둥지 건립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황새 현황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일시민교류회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황새사랑중앙회와 일본황새회가 공동주관하고, 예산군과 ㈜보령이 후원했다. (사)황새사랑중앙회와 일본황새회는 지난 2023년 3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황새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협력사업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 길목에 황새 인공 둥지탑을 세우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먼저 2023년에 일본 대마도에서 첫 번째 한일 공동 황새 둥지탑이 건립됐으며 2년 만에 국내에서도 한일 공동 황새 둥지탑이 세워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경선 황새사랑 중앙회 대표와 사다케 일본황새회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군산 둥지탑 건립은 한일 민간단체 뿐 만 아니라 지자체와 마을주민까지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황새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충남 예산에서, 일본은 2005년부터 효고현 도요오카에서 각각 황새 인공 증식과 자연 방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회현면과 인접한 새만금 지역에 도래하는 황새는 매년 20~40마리의 개체로 확인되고 있다. 대부분 여름이 지나는 9월 초부터 도래해 10월~11월 말까지 가장 많은 개체수가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장은 (한일황새시민교류회에서) “새만금 일대서 황새는 물론 황새과인 홍부리황새‧먹황새도 발견되기도 했다”면서 “주로 만경 수역인 수라갯벌, 동서축 도로주변 등 얕은 수심이 있는 지역 등에서 많은 개체가 목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9 11:20

벨기에 원자재 공급사 "수심 개선 안되면 군산항 떠날 수밖에 없다"

"수심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른 항만으로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원자재 공급업체로서 군산항과 10여년동안 인연을 맺어 온 벨기에 소재 알코트라(alcotra) Paul C W Roberts사장은 최근 "부두의 수심이 심상치 않아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군산항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Roberts사장은 "지난 10년간 별다른 문제없이 군산에 기반을 둔 고객들과 깊은 관계를 맺어 왔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수심 문제가 발생, 올해 1월 기약된 군산항 입항을 하지 않고 평택항에서 하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등지에서 에탄올 등 주정 원료를 선적해 국내로 수송하는 선박의 최소 요구 수심은 8m이나 군산항 이용 부두의 현재 수심은 4.5m에 불과, 많은 체선료 부담과 함께 선박 안전이 우려됐다"며 군산항에 입항치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이같은 수심과 함께 물 때를 맞출 경우 한 번 입항때마다 8∼9일간의 체선으로 약 4억 원의 체선료가 발생하는 한편 선박의 밑바닥이 해저에 닿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막대한 체선료는 군산의 고객들이나 알코트라 회사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군산항의 수심이 준설을 통해 조속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군산항이 아닌 평택항이나 여수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고 신속한 준설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코트라 회사는 브라질 등에서 에탄올을 선적, 군산항으로 연간 8만 3000톤을 반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개 회사가 에탄올을 공급받고 있다. 군산항에서는 계획 수심 11m인 2만톤급 부두 33번 선석에서 하역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 수심은 4.5m에 불과해 부두 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5.03.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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