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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재난지원금 피해액 산정기준 들쭉날쭉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침수피해 가구에 지원하는재난지원금의 피해액 산정기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피해액 산정기준이 담당 공무원의 자의적 판단으로 결정되는 등 그 기준이 들쭉날쭉해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자연현상으로 인해 사망실종부상을 입은 사람이나 주택 또는 주생계수단(농축산업 및 어업 등)에 재해를 입은 사람에 대해 재난복구사업 및 이재민의 구호를 위해 지원하는 금액을 말한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재난이 종료된 시점으로부터 10일 이내에 관할 관청에 신고하면 담당 공무원의 현장 실사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문제는 지원금 지급 여부가 담당 공무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실제 군산지역 소규모 공동주택 1층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하수구가 역류해 거실이 침수되고, 냉장고를 비롯한 가전 집기들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에 김 씨는 해당 관청에 피해 신고를 했지만 담당 공무원의 현장 조사 결과 공동주택 내 하수구 역류로 인한 피해라는 판단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주택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인근 연립주택 주차장의 토사가 무너지면서 주택 담장을 덮쳐 담장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담당 공무원의 판단 결과 사유 시설 관리 문제라는 이유에서다. 침수 피해액 산정 기준도 애매모호하다. 주택 침수의 경우는 피해 정도에 따라 재난지원금이 차등 적용되지 않고 피해 규모가 크건 작건 100만 원을 일괄 지원한다. 반면 농작물이 피해를 보았을 경우는 시설이나 작물 종류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차등 적용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지자체가 피해 규모나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 지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 모씨는 하수구 역류는 비가 많이 내린 게 원인인데, 사유 시설 관리 문제라는 이유를 들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면서 보다 정확한 기준을 세워 형평에 맞는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 원인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수해피해자가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8.04 15:51

군산시 상반기 업체 악취검사 6곳 부적합 판정

군산 소룡동에 사는 주부 이모 (41)씨는 요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근 산단에서 발생되는 심한 악취로 인해 한 여름인데도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씨는 고통스럽다라는 말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비단 이 씨뿐만 아니라 소룡동과 산북동, 심지어 나운동 주민들까지 생활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비슷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지방산단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풍기는 심한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군산시 홈페이지는 물론 인터넷 카페 등에 자주 게재되는 등 적잖은 논란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악취에 대한 심각성은 검사 결과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군산시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14개 업체에 대한 악취 검사를 진행할 결과, 6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가 최근 소룡동산북동 악취 원인으로 의심되는 산단 내 3개 업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미 한 업체는 이 조사에서 배출허용의 기준치를 3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의 배출허용 기준은 1000이하지만 지난 5월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3000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번 조사에서 서수면의 S업체의 경우 배출허용기준이 60배(5003만)를 넘기는가 하면 축협 관련 시설도 기준치를 13배(5006694)나 초과했다. 인근 주민들은 하나같이 심한 냄새로 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사업장 업종에 따라 악취 기준을 초과할 시 1차로 개선권고(또는 명령) 조치를 취하고 이후 계속 지켜지지 않을 경우 조업정지 처분까지 내리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업체는 여전히 악취에 대한 해결의지는 물론 방지 대책에 무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악취저감 정책 추진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산업단지 및 가축 사육시설 등 주변으로 악취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며 주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서둘러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03 16:58

군산시, 맑은 수돗물 공급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인천 수돗물 적수사태와 유충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84억5000만원(국비 70% 시비30%)을 투자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수량과 수질을 감시하고 수돗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3월 환경부 국고보조 신규사업을 신청했으며 그 결과 지난 6월 환경부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계획 용역에 반영됐다. 시는 올 하반기에 국비 지원액에 맞춰 시비를 확보한 후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후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배수지에서 거리가 먼 지점에 자동 수질측정 장치를 설치해 수질 변화를 체크하고 적수가 몰리는 관말 지역에는 정밀여과장치 설치 및 수도관 내부 퇴적물 등을 자동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사고 발생시 실시간 수압 및 유량 정보를 통해 오염물질 거동을 예측해 2차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소규모 유량, 수압 감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진희병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 수질사고 예방은 물론 관말 지역의 적수발생 빈도가 현저히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상수도시설 최적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해 총사업비 600억원(국비 318 도비 60 시비 222)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03 16:58

군산 ‘문화재 야행’, 여름밤 수놓는다

군산의 여름밤을 수놓을 문화재 야행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내항과 원도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다만 올해 군산 야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 프로그램은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비대면 프로그램 등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시는 관람객의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막식을 생략하고, 옛 조선은행(근대건축관)뒤 광장에서 펼쳐지는 개막공연 형식으로 대체한다. 개막공연에는 전문 재즈팀과 국악 콜라보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일차와 3일차 공연에는 시립예술단의 재즈와 영화음악이 진행되며 6개 소규모 공연장에서도 특색 있는 공연이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야숙(野宿), 야시(夜市) 등 8야(夜) 테마를 주제로 진행되는 40여개 주요 프로그램과 문화재 관람도 인원 제한 및 예약제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군산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AR로 보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 어플 투어 △쌀 수탈 역사체험 △군산야행 SNS 이벤트 △영상으로 보는 문화재 해설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런 가운데 행사 기간 모든 방문객은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고 발열체크를 받아야만 안전하게 문화재 관람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장 거점에는 발열체크와 소독이 자동으로 가능한 이동형 검역부스가 설치운영된다. 이와는 별도로 문화재와 관람객 동선에는 군산간호대 학생들의 발열체크 참여와 전문 방역업체를 활용한 현장 소독을 행사 내내 진행돼 코로나19를 대비한 방역에도 힘쓸 계획이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있어 아쉽지만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75주년 광복절과 같이하는 이번 군산야행에서 수탈과 항쟁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첫 선정된 이래 올해로 5년 연속 개최되는 군산야행은 근대의 숨결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02 15:08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 속도…지역사회 ‘반색’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이 앞으로는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사정동) 내에 사업을 알리는 대형 안내 간판이 세워지자 이를 본 시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몇 년간 터덕거리던 이 사업이 올해 들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대병원 측에서 사업부지에 1896년 군산의료의 시작을 군산전북대병원이 이어가겠습니다라는 문구 설치와 함께 사업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인근 주민 김모 씨(52)는 (대형 안내 간판이 설치된 것에 대해)사업 착공이 곧 진행된다는 의미 아니겠냐며 군산의 의료자립을 위한 대형병원 건립사업이 더 이상 지체 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853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9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환경문제에 막혀 2016년 1월 백석제에서 사정동으로 사업부지가 변경되기도 했다. 그 동안 난항을 겪던 토지보상 문제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고 병원을 짓기 위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 보상률은 90%로, 전체 토지주 39명 가운데 37명이 보상에 합의한 상태다. 시는 미 보상 토지 매입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지만, 협의매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군산전북대병원과 관련된 도시관리계획 결정 신청안이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된데 이어 설계업체가 선정되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향후 차질 없이 각종 인가 절차 및 건축설계 등이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북대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8~9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들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지역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30 15:29

트로트 열기 속 트로트 걸그룹 ‘오케이’가 뜬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다.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트로트의 매력이 방송프로그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이후 폭발하면서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이젠 트로트가 구시대나 나이든 세대의 정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장르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과거와 달리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젊은 세대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트로트계에 걸그룹까지 뜨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 출신 홍승희(42) 씨가 프로듀서 겸 리더로 참여하고 있는 트로트 걸그룹 오케이가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홍승희 씨는 1995년 MBC 탤런트공채 출신으로 연기자 데뷔 전부터 모델 활동을 해왔으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앞세워 팀을 결성해 이끌고 있다. 걸그룹 오케이는 30~40대 5인조로 구성됐으며 멤버들은 배우와 가수모델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가수의 꿈을 갖고 하나의 걸그룹을 만들었다. 이 걸그룹에는 리더 홍승희(샤인승희)를 비롯해 KBS 공채탤런트이자 걸그룹으로 활동한 선호빈(비니), 레이싱모델 출신인 지우린(우린), 오로라 전 멤버 조아영(아영), 회사원 및 홈쇼핑 스포츠모델을 했던 김지혜(지혜)가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장르는 세미 트롯 댄스. 트로트에 화려한 댄스와 퍼포먼스를 담은 이유는 단순히 트로트 붐에 따라 등장하는 반짝 가수가 아닌 기존 트렌드에 색다름을 더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데뷔를 앞두고 수 개 월전부터 매주 2~3번씩 만나 완벽한 동작을 만들기 위한 고강도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이가 준비한 타이틀곡 몰라몰라와 서브 타이틀 OK는 빠르고 신나는 리듬을 장착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식 데뷔 일정이 당초보다 2~3개월 늦춰졌지만 대신 맛보기 공략으로 오히려 관심을 끌고 있다. 그룹 결성 후 태진아의 신곡 발표 무대에서 깜짝 등장해 얼굴을 알리는가 하면 최근에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국 TOP10 가요쇼 에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우와 가수개그맨 등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무사히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홍승희 씨는 멤버들의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나이가 있지만, 그만큼 열정과 긍정 에너지를 담았다며 보컬과 춤 등 각자의 역할 분담을 통해 팀의 장점을 극대화해 걸그룹의 매력을 한껏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빠른 댄스와 함께 신나는 노래가 장점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기쁨과 힘을 주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30 15:29

군산예술의전당서 8월 15일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우리나라 레전드 창작뮤지컬로 꼽히는 지하철 1호선이 군산에서 열린다. 이 뮤지컬은 내달 15일(오후 3시오후 7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독일의 동명 뮤지컬이 원작으로, 극단 학전 대표 김민기가 한국 정서에 맞게 번안하고 각색한 작품이다.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994년에 진행된 이후 4000여회 차례 공연을 통해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11명의 배우가 97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1인 다역 연기전동 계단식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기타베이스기타건반아코디언퍼커션바이올린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정재일 음악감독이 새로 편곡한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극의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줄 계획이다. 김홍규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90년대 힘들었던 생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힐링과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지하철 1호선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객석간 거리두기를 진행하며 티켓금액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으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내달 7일까지 20% 조기할인 예약이 가능하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30 15:29

군산해경 형사기동정,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선정

군산 형사기동정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에 선정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군산 형사기동정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상반기 전국 우수 형사기동정 선발전에서 18개 해양경찰서를 재치고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발됐다. 형사기동정은 해양경찰이 운용하는 여러 경비함정 가운데 방제정과 함께 특수목적 선박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경비함정이 경비구조과 소속임에 반해 형사기동정은 수사과 소속으로 바다에서 치안을 예방하고 범죄단속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선발전에서 군산해경 형사기동정은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어업에 종사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를 중점 점검해 불법체류 외국인 현행범 체포 3건과 특별법 위반 48건 등 총 62건의 범죄를 단속해 가점을 얻었다. 김석규 군산 형사기동정장은 베테랑 형사 5명과 의무경찰 3명이 손발을 맞춰 2년 연속 최우수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치안과 수사 역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발되면 영예를 나타내는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9 14:22

군산시, 인구 늘리기 정책 발굴 총력

군산시가 인구 27만 명 붕괴에 따른 인구 늘리기 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올해 첫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군산시 인구 현황 및 5개 분야 58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와 정책개선에 대한 건의 및 향후 군산시 인구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4월부터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실질적 인구정책의 집중발굴을 위한 군산형 인구정책 T/F팀 릴레이 간담회를 추진했다.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T/F팀은 인구정책 중점추진 부서과장 및 실무계장 등 총 6개 분야 T/F팀으로 구성을 완료했다.분야별 회의에서 논의된 건수는 총 20건이며 이 중 12건은 신규사업, 8건은 계속사업에 대해 확대 및 개선에 대한 사항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지원 정책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20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특히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직접참여를 통해 소통행정을 실현하고자 인구정책 UCC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기간인 33일 간 총 16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사전심사를 거쳐 지난 6월 제3회 인구정책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작 5편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수상작을 군산시 인구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위한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결혼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명랑 가족 사진전을 구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상반기에 시행하지 못했던 찾아가는 인구교육과 인구정책 시민원탁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4개 대학 우선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및 단체 인구정책 실천협약을 추진하는 한편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해 올해 인구정책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9 14:22

금강 철새조망대, 새롭게 변신한다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금강철새조망대가 17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곳 테마인 철새가 축소되는 대신 그 공간에 기후환경생태라는 새로운 콘텐츠가 담겨질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180억 원(국비 15억 도비 65억, 시비 100억)을 들여 철새조망대를 금강미래체험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철새조망대 부지 및 시설을 활용해 전시관금강체험센터생태홍보관 등을 지을 예정으로, 국내 유일 금강생태체험 및 기후변화 교육관광을 겸한 융복합 공간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 동안 기능이 약해진 철새조망대 재생 방안을 찾던 중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금강 기후변화 교육 및 체험전시장으로 변경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특히 국토부의 일몰경 사업 대상지로 철새조망대가 선정됐고, 이후 진행된 용역 결과에서도 이 같은 활용방안이 제시되면서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현재 금강미래체험관 조성을 위한 관련 용역이 진행 중으로, 시는 올해 예산확보와 함께 내년 행정절차를 거쳐 건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철새조망대 시설 변화를 통해 연 30만 명의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및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도내 기후변화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조성된 철새조망대는 3만1952㎡ 면적에 조망대 시설과 조류공원, 철새신체탐험관, 부화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한 때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부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현재는 AI에 따른 철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프로그램 및 볼거리의 한계 등으로 위상이 예년만 못해졌다. 여기에 서천 국립생태원과 장항 해양생물자원관 등 인근에 대규모 관광시설들이 조성되면서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상태다. 결국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철새축제도 14년 간 이어오다 끝내 폐지되기도 했다. 이에 관광객 감소와 함께 지역 관광 비중이 점차 약해지는 철새조망대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이 꾸준히 요구돼왔다. 시 관계자는 철새조망대가 앞으로 미래 세대에게 기후와 생태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색다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군산의 관광 기능 강화는 물론 금강의 대표 전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9 14:22

군산해경, 31일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해양안전 체험행사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오는 31일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은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생존수영 △해양안전 퀴즈 △구명링 던지기 △구명조끼 빨리 입기 △심폐소생술 등 해양경찰관과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 체험이 마련돼 있따. 행사에 참여하면 스티커를 부여하고, 스티커 4개를 모은 참여자에게는 추억의 뽑기를 통해 구명조끼 등 각종 기념품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존수영 체험은 29일까지 군산해양경찰서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통한 사전 예약과 행사 당일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김인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로 대국민 해양안전의식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 발열체크 온도계와 손소독제 비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미착용 참여 불가 등 방역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8 15:31

강임준 군산시장 “강소연구특구 성공적 안착에 최선”

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은 위축된 지역경제에 단비라고 평가하며 모처럼 군산에 찾아온 희망의 메시지가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 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이제 중요한 것은 군산 강소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이라며 과학기술기반의 혁신성장을 통해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잇따른 대기업들의 가동중단 및 폐쇄로 고용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의 산업구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왔고 그 해답이 강소특구 추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 군산에 R&D 연구개발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지고 기업성장과 재투자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강소연구특구 지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전담조직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까지 개정했다며 또한 도내 최초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강소특구 지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군산의 경우, 전기차분양의 우수 기술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실증연구단지, 기업유치가 용이한 장기 임대용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기차 육성(개발-시험-양산)의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강 시장은 이번 강소특구 지정으로 현재 추진중인 군산형 일자리 사업과 군산새만금에 기술력을 갖춘 중소 및 중견기업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시장은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 인재 유입을 통한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며 군산 강소특구를 계기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없는 탄탄한 군산 경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7일 열린 과기정통부의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울산(울주), 충남(천안아산), 경북(구미), 서울(홍릉), 전남(나주)와 함께 강소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역 거점대학인 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단새만금산단 일대 1.84㎢ 배후공간에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8 15:31

군산시, 다음달 10일 포스트 코로나 정책 토론회

군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및 한국판 뉴딜 대응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선다. 시는 내달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주요 사업추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디지털 대전환 등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자립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 자리서 국가 재정전략 수정한국판 뉴딜계획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전략 사업발굴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앞선 2시간은 정책연구 전문기관 주재로 코로나19의 파급효과 및 분야별 변화, 국내외 선진 사례, 한국판 뉴딜 대응 군산시 주요 정책 수정과 신규정책 방향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군산시 정책자문단(단장 최연성) 주재로 자유토론과 함께 호원대 윤진주 교수와 군산대 송석기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해 복지와 경제 분야 관련 추진 정책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토론회 내용과 연계해 부서별 내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및 공모사업, 자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한국판 뉴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코로나 이후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준비를 통해 국가 예산확보나 공모 선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며 군산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방교부세 축소와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에 정부의 예산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내달 28일 공모사업 및 국가 예산 사업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도 추진하기로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7 15: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