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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전구체 생산공장, 새만금산단에 둥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앤드림이 11일 군산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에서 전구체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국내 굴지의 기업대표, 관계 기관, 회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에코앤드림은 2004년 설립된 이차전지 전구체 및 환경촉매 전문기업이다. 특히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기술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니켈 NCM 전구체’는 양극재 전 단계인 전구체에서 니켈의 함량을 80% 이상으로 크게 높여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높인 것으로 주로 고급 배터리용으로 쓰인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새만금 공장 준공으로 연간 3만 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설비 시설을 구축했다. 기존 청주공장의 5000 톤 생산 규모를 합치면 총 3만 5000 톤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이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준공식에서 2030년까지 전구체 분야의 ‘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미래신성장 동력이 될 ㈜에코앤드림의 전구체 공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에코앤드림이 군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세계적인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1 10:20

올해 군산 어떤 축제 있나

올해 군산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박대와 홍어’, ‘짬뽕’, ‘수제맥주’, ‘근대문화’ 등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추진되면서 군산의 새로운 매력을 한껏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군산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총 10개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 대표 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비롯해 △꽁당보리 축제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어촌체험 섬마을 작은축제 △선유도 여름노을축제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국가유산 야행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짬뽕 페스티벌 △수산물 축제(일명 홍대축제)등이다. 먼저 제20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4월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꽁당보리축제는 국민들의 건강한 식품으로 꾸준한 인기가 있는 흰찰쌀보리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지역 농업축제로, 농촌경치와 체험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축제가 끝나면 6월에 어촌체험 섬마을 작은축제와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고군산군도 일대서 열리는 어촌체험 섬마을 작은축제는 장터 및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어촌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은 근대역사박물관일원에서 블루스 음악과 접목해 국내외 정상급 블루스밴드의 수준높은 라이브 공연과 함께 수제맥주를 즐기는 수 있는 축제다. 7월에는 ‘선유도 여름 노을축제’가 선유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고 8월에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주 촬영지인 초원사진관을 거점으로 한 골목길 축제가 마련돼 있다. 또한 같은달 근대역사문화유산이 밀집된 군산 내항과 원도심 일원을 중심으로 군산문화유산 야행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2025년 야행을 올해 최초로 선정된 군산 내항 일원 ‘2025년 미디어아트 사업’과 연계해 동반 상승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손편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10월에는 시간여행축제와 짬뽕페스티벌가 잇따라 추진된다. 군산시간여행축제의 경우 지난해 방문객만 16만 명에 달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52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수산물 축제도 부활한다. 가칭 ‘홍대’ 축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홍어와 박대의 수산물 이름을 결합해 이른바 ‘홍대’ 축제라는 네이밍을 개발한 상태로, 하반기 쯤 수산물을 통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많은 축제가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은 물론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강화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0 17:00

군산시, 1조 6304억 원 규모 신규 사업 발굴

군산시가 10일 지역발전을 위한 ‘2026년 국가예산 및 국책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임준 시장 주관으로 부시장과 국장 및 전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이들은 시에서 발굴한 신규 사업과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군산대, 호원대 등 관내 대학 및 국책연구기관에서 제안한 지역발전 국가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과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2026년 국가예산 발굴목표로 정주 여건 개선, 신산업 및 지역산업 육성, 문화·체육·관광 기반 시설 조성, 사회 기반 시설 및 자연 재난 대응 등 총 4가지 분야에 역점을 뒀다. 그 결과 24건에 총사업비 1조 6304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군산형 공공워케이션 시범사업 △새만금 동서 1축 10차로 확장 △해양 무인 이동체 O&M 기반 시설 구축 △군산 산북동 화석 산지 전시관 건립 △수산식품단지 김 산업 진흥구역 조성 △승화원 화장로 개·보수 △나운 급수구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맥류 사업다각화지원 시범사업 등이다. 지역 대학 및 국책 연구기관들에서 제안한 국가사업은 △AI(인공지능) 기반 플라즈마 산업 협력 지구 구축(안) △군산 해양레저치유관광 2030 △K-컬쳐·세계로 미래로 △군산시 실내 생물발광 전시 △군산시 철도 및 대중교통 추진 전략 등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사업들은 정부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군산시‧전북특별자치도‧정치권 공조를 강화해 예산반영을 위한 정부 설득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재정)지원의 필요성, 타당성, 시급성 등 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해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0 13:59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군산서 현장 행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루과이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국외 출장(2월 26일 ~ 3월 4일)이후 첫 번째 현장 행보로 군산을 찾았다. 강 장관은 지난 7일 군산 비응항을 찾아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해양경찰청‧수협중앙회‧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서해 중부권 어선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먼저 수협중앙회 군산어선안전조업국에서 어선안전관리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서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는 어선과 무선 교신을 통해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 자제 △항해 중 전방 주시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또한 강 장관은 비응항에 정박해 있는 안강망 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어선 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 △구명장비 △조업 설비 △기관실 등 여러 안전사고 위험 요소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강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본격적인 봄철 조업이 개시되는 만큼 연안어업과 낚시어선업을 중심으로 세심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올 한해 관계기관 모두가 어선사고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군산을 찾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원포트 무역항 지정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 신항이 당초 군산항 토사 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 항만으로 추진됐다"며 "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을 '원포트' 무역항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9 19:21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군산시민 서명운동이 펼치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을 원포트(One-Port) 무역항으로 지정하기 위한 범시민 가두서명운동을 수송동 롯데마트와 중앙로 이성당 앞에서 전개하고 있다. 이번 가두서명운동은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이래범)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서명운동은 새만금특별위원회 김영일 위원장과 우종삼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시의원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군산새만금신항의 중요성과 원포트항 지정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우민 의장은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운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을 받아 우리 시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해양수산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단식투쟁도 진행중이지만 군산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중대한 사항인 만큼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군산시민 모두가 똘똘 뭉쳐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군산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위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으며 향후 서명부는 국회와 해양수산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9 10:14

군산시, 2025 군산형 유망강소기업 모집

군산시가 지역산업을 선도할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ˑ 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과 강소기업을 지원‧육성해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9년 도내 최초로 시행한 후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모집기한은 내달 7일까지로, 이후 서류‧현장실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유망 강소기업 3개 사, 강소기업 1개 사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본사(공장) 또는 주사업장이 소재하고 창업한 지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 중 전년도 매출액이 600억 원 미만인 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 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기업 가점 항목 등을 추가했다.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및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5000만 원을 3년간 지원받는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도 4%까지 확대 지원받게 된다. 강소기업의 경우에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R&D)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 원을 1년간 받게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기술경쟁력과 역량을 보유한 강소기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맞춤형 육성 및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신성장산업과(063-454-2745) 또는 전북산학융합원(063-472-2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9 09:35

새만금개발공사‧전북자치도,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 업무협약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와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도민의 교육 선택권 확대와 전북ㆍ새만금 지역의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교육기관 도입 전략을 함께 논의해 왔으며 이런 긴밀한 협력이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사업 모델 발굴 및 외국학교법인 선정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학교 설립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 외국교육기관은 전북ㆍ새만금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만금의 투자 매력도를 향상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고,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균 사장은 “지난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을 통해 토지 임대 및 공공지원 건축물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우수한 교육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ㆍ관광ㆍ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6 11:15

'경기 침체 탓인가'⋯군산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 장기화 조짐

군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이 사업을 하겠다는 민간사업자가 선뜻 나타나지 않아서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지만 참가 의향을 밝힌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이 사업을 제안한 업체도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내 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를 조성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이 사업은 관리도 121만㎡ 일원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 예술을 테마로 한 시설 및 관광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호텔·리조트 △미술관·전시관 △케이블카·해양레저시설 △예술작품 전시공간 △산책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구상안도 포함됐다. 그 동안 시는 관련 용역과 함께 사업대상지의 약 74%를 소유하고 있는 군산시수협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진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이번 공모의 방향은 예술을 테마로 하는 예술섬 특화방안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 3000억 원 이상 사업계획 및 사업성 제시(군산시 제공 기본 컨셉을 참고하되 사업계획은 자율) △건실한 업체 참여를 위해 재무능력 요건 제시 △사업 및 인센티브 사업의 인허가 타당성 제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첫 공모에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면서 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자가 요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경기불황 속에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시는 올해에도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또 다시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민간 사업자를 만나지 못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군산 비응항 군부대 부지’의 절차를 밟지 않도록 보다 철저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방안도 요구된다. 비응항 군부대 부지의 경우 지난 2010년 사우디 S&C와의 투자 실패 이후 5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냈지만 번번이 실패하면서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지역 관광 및 섬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건설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어려움은 있지만, 이 사업이 원활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도는 면적 약 1.2㎢에 해안선 길이 7.3㎞, 군산 육지부에서 약 24㎞ 떨어져 있다. 인근 장자도까지는 2017년 개통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이용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장자도에서 배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6 11:02

군산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 등급

군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우수’ 등급을 획득,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운영 수준을 점검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는 데이터 제공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시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평가영역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AI 데이터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과를 디지털정보담당관실로 개편하는 한편 다양한 데이터의 신규 발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오류 데이터 제거를 통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232종의 데이터를 개방해 시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한 최고 등급을 받아 시의 지속적인 데이터 개방 및 품질관리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종길 군산시 기획행정국장은 “공공데이터 발굴 및 제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5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6 11:00

군산시 결혼 축하금 지원 사업 '흐지부지'

“결혼 축하금 지원하나요. 안 하나요?” 군산시가 지역 청년세대 이탈방지 및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결혼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정작 실행에 옮겨지지 않으면서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향후 사업 여부도 불확실한 만큼 결혼 부부 및 예비 부부들이 더 이상 혼동을 겪지 않도록 시가 보다 명확한 입장 및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결혼부부에게 1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다만 2년이 지난 지금,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짓고도 지원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결혼축하금은 지역 청년세대의 결혼비용 완화 및 안정적 지역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부부 중 한 사람 이상이 초혼인 만19~49세 이하 신혼부부가 지급 대상이다. 혼인신고일 이전 1명 이상이 1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하며, 혼인신고 후 부부 모두 군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이 지나면 축하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결혼축하금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시민참여 대토론회 및 군산시의회 간담회를 열고 의견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예산은 10억 원 정도로,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및 승인 등 행정절차도 마친 상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결혼축하금이 지원됐어야 하지만 현재까지도 지원은커녕 예산 확보 마련도 요원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서 일각에서는 (시의 약속과 달리) 이 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에 중단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 신혼부부는 “몇 년 전부터 군산에서도 결혼축하금이 지원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반가운 마음이 컸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시행조차 안 되고 있었다”며 아쉬워 했다. 또 다른 예비신부는 “지원금 여부에 따라 결혼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기대감만 높이고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현재 여러 인구정책 사업 중 (결혼축하금 지원 사업이) 후순위로 밀려나 있을 뿐 이라는 것. 시 관계자는 “인구 정책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결혼축하금처럼 단편적인 현금성 지원보다는 신혼부부나 청년 주거지(주택) 등에 대한 지원이 더 낫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한정된 예산에서 주거지 등 다른 정책에 집중하다보니 결혼축하금이 우선순위에서 멀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사업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집행하기에는 어렵다"며 “향후라도 신혼부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마련 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5 18:10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 본격 운영

군산시와 군산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다이룸협동조합이 운영하는 ‘2025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이하 축제학교)가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축제학교는 지속가능한 축제생태계 구축 및 지역주도‧주민참여 축제환경 조성을 위한 역량 있는 주민 축제기획(활동)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지난 축제를 돌아보고, 2025년 축제프로그램을 기획해 창의성과 실행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실제 축제현장에 적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축제학교는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는 △축제 관련 프로그램 제안 및 공모 시 가산점 부여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 수료증서 수여 △축제 관련 홍보(기념)물품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심화과정 참여자는 이들 혜택과 더불어 우수선정 프로그램 축제현장 적용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축제학교는 이날 군산 청년뜰 3층 청년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손승건 추진위원장(군장대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시백 군산시 주무관의 군산시간여행축제 연혁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축제학교 총괄 진행을 맡은 김춘학 다이룸협동조합 대표가 멘티미터 프로그램을 이용, 즉석 설문조사를 진행해 참가자들과 교감을 나눴다. 김춘학 대표는 “올해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를 통해 우수한 축제 기획자가 배출될 예정"이라며 "올해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더욱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5 17:09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해양사고 예방 숨은 공신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가 도내 해양사고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5일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군산광역VTS)에 따르면 지난해 통항선박을 대상으로 20만여 건의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총 51건의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군산광역VTS는 그간 항만구역을 관제해오다 지난 2023년 9월 개국한 뒤 연안 해역까지 관제구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선박은 실시간 해상교통 상황을 파악하기 힘든데다 바다는 신호등이나 도로 주행선이 없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운항 선박은 상대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상대선의 응답이 없을 경우 사고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 군산광역VTS는 이러한 상황에서 바다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항행안전방송, 선박 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51건의 실제 충돌사고를 막거나 예방하는 등 지역 바다 안전에 숨은 공신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윤 군산광역VTS센터장은 “지난해 전북도 해역에는 약 7만회의 선박 통항량이 있었고 지속적인 해상교통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군산광역VTS가 바다 안전을 위해 24시간 365일 쉼 없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교신 관제사의 권고 및 항행방송 내용 청취를 위해 VHF 채널 16번의 중요함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5 17:02

군산시의회"전북형 저출생 대책 실효성 의문, 실질적 대책 세워야”

“다자녀 가구를 적극 지원함으로서 전북형 저출생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최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자녀 가구 지원을 통한 전북형 저출생 대책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서동완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 합계출생율은 0.78명으로 전남(0.97), 강원(0.89), 경북(0.89) 등 여타 광역자치단체보다도 낮고, 특히 출생아 수는 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중 둘째 아이 출생 증감률은 –12.3%로 다자녀 출산 기피 현상은 수치로 확인된다”며 “전북의 저출생 요인과 반등을 위한 대책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이런 상황 속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14개 시군과의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저출생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전북형 저출생 대책(71개 사업‧총 1,089억 원 투입)을 내놓았다”며 “그러나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일 뿐 아니라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에 있어 도의 관련 자치법규와 정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가 명확한 지원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책 추진을 위한 강제성이 부족한 임의규정이 많아 실효성이 낮고 다자녀 가구 지원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북형 저출생 대책 중 ‘다자녀 가구 채용 기회 확대’ 정책의 경우 민간기업의 참여를 필수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며 ‘2자녀 이상, 다자녀 다드림’ 정책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대전광역시와 경상북도 사례를 언급하며 “다자녀 가구 지원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방정부 협력 회의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분권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과 인구 정책 관련 자치법규를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을 강화함으로써 도민의 권리와 사회적 욕구를 철저히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아닌 두 아이 이상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한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전북자치도에 요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전북특별자치도지사‧전북특별자치도의장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및 의회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4 14:21

군산시, 미래 발전 이끌 국책사업 발굴 시동

군산시가 최근 군산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 국책사업발굴단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발굴단은 △산업·경제 △지역개발 및 사회 기반 시설 △문화·관광 △교육·보건·복지 △농업·농촌 △기타 융·복합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보건소를 제외한 8개 국장이 국별 단장을 맡았으며 시 정책자문단, 전북연구원, 소속 부서장, 계장·주무관 등 80여 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내 주요 분야 교수·대표단의 정책자문단 및 시정 정책발굴에 관심 있는 계·과장 주무관들도 사업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 참여시켜 군산의 미래 전망을 밝힐 수 있는 정책을 찾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6개 분야 8개 전담 조직으로 구성된 국책사업발굴단에 국별 배치된 무보직 6급이 책임 간사로 활동하며 시에 특화된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하도록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첫 회의 이후로는 각 분야로 나눠 정기 또는 수시 회의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규 정책 소재 발굴 △발굴 소재 추진 논리‧타당성 구체화 △구체화 된 정책 소재 국책사업 선정 등에 노력하며 이후 국가사업 반영 및 예산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영민 부시장은 “새만금 관할권 분쟁, 청년 인구 유출 등 당면 현안에 대응하고, 미래 군산을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국책사업화 하는 것이 신성장동력 준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와 전북연구원, 정책자문단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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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5.03.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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