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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관리선 사고 벌써 잊었나. 지난달 24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군산 앞바다 어선 해양사고 이후에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 수산업 종사자와 낚시객들의 안전의식이 부족한 데다, 해당기관의 관리감독마저 허술해 또 다시 유사한 사고가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새만금과 비응도항 일대에서 작은 배에 몸을 실어 낚시하는 여러 사람들이 눈에 띄었지만 하나같이 기본 안전장치인 구명조끼 등은 착용하지 않았다. 특히 어떤 배는 1명이 겨우 탈 수 있는 공간에 3명이 무리하게 승선, 배의 홀수가 수면에 맞닿을 만큼 가라앉은 상태에서 아슬아슬하게 이동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높은 파고나 바람이 불면 금세 뒤집어 질 것처럼 위험해 보였지만 몇 시간 동안 누구하나 통제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루 수 십 척의 관리선들이 이용하는 김 양식장 현장도 마찬가지. 사고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분위기지만 작업자들이 구명조끼를 입기는커녕 정원 초과 등 여전히 안전의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식장 주변에서 일하는 선원들의 경우, 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구명조끼를 거의 입지 않은 채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식장 관리선 전복 사고가 구명조끼 미착용 및 승선 초과 등 총체적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인재라는 지적 속에 해양사고의 예방과 사고 이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임에도 이를 관리감독하는기관들은 오히려 방관하는 듯 한 인상도 주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새만금 일대를 자주 오가는 김모 씨(45)는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하거나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거의 못 봤다고 꼬집었다. 무엇보다 지자체는 물론 해경 역시, 사고가 나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안전점검에 나서거나 한 두 차례 실시되는 안전교육 및 단속이 전부여서 사고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상에서의 안전이 강조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의 철저한 안전대책 및 실효성 있는 단속 등이 요구된다. 시민들은 사고가 날 때마다 떠들썩하다 얼마 지나면 잊어버리는 망각증상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면서 바다 이용자들의 안전의식과 함께 반복되는 어선 사고 관리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11시 9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됐으며, 배에 탄 러시아인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신영목재(대표 김종환)가 2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시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환 ㈜신영목재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해마다 성금을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 일수록 주변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절실한 시기라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삶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신영목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온 시민들에게도 전해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평생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돈헌 임병찬 의병장(1851~1916)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은 오는 12일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항일의병장 돈헌 임병찬의 병오창의와 대한독립의군부의 조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제자 이치백 정읍 무성서원장이 제 1주제로 항일구국의 의병장 돈헌 임병찬의 병오창의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김종수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제 2주제 돈헌 임병찬의 의병 봉기와 독립의군부 조직에 대해, 최규홍 군산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장이 제 3주제 돈헌 임병찬 선생의 현양유적과 기념사업 추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이와 함께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이 좌장으로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진원 원장은 임병찬 의병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신 애국정신의 사표이고 우리고장의 자랑이다 면서 돈헌 선생의 충성심과 의리정신으로 활동하신 모습을 재조명하는 자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병찬 의병장은 옥구읍 상평리 광월마을 출신으로 한일강제 병탄 이후 구국의 의거를 도모하던 중 고종의 밀지에 따라 독립의군부를 조직하고 총사령으로 임명돼 항일투쟁을 전개했으며 1914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거문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다 1916년 5월(음력)에 66세 나이로 순절했다.
군산시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및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0년 이상 경과 한 노후 하수관로 188km에 대해 1차 정밀조사를 벌여 약 27.2km의 관에서 파손천공 등을 발견했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약 271억원(국비 136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 등 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기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 209km에 대해 2차 정밀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긴급보수가 필요하거나 결함이 확인된 곳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정비에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의 결함과 관로 주변 공동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지역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는 지난달 30일 AVON 호텔에서 군산 달달한 청춘 로맨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젊은 세대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만혼비혼으로 인해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춘 남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친목을 도모하고 결혼 기피현상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참가자는 당초 남녀 각각 30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남성의 경우 6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반면 여성은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만남을 꺼리는 성향을 반영한 듯 23명에 그쳤다. 행사는 개그맨 안상태를 섭외해 유쾌하고 즐겁게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로테이션 대화, 커플게임, 사랑의 작대기 등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총 6커플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곤 기획예산과장은 특별한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변화를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 발굴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오는 10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인 홍보와 불법행위 단속을 병행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군산시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한 신고건수는 2017년 3706건, 지난해 6481건, 올해 현재 7218건 등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주차방해 행위 △주차표지 위변조 및 표지 양도대여 등 부정사용 △구형 주차표지 부착차량 △보호자운전용 차량에 보행 장애인 미 탑승차량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주차가능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해 단속될 경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10만원 △2면 이상의 주차 방해 행위 50만원 △주차표지 부정사용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산시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2020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 규모는 일반형 전일제 48명, 시간제 15명, 복지형 일자리 100명, 특화형 일자리 6명 등 총 169명으로 21억1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관공서 및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서 행정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전일제는 주5일 40시간, 시간제는 주5일 20시간 근무하고 복지형 일자리는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주차계도 및 환경 도우미로 주14시간 월 56시간을 근무한다. 특화형 일자리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으로 경로당복지관 등에서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대한안사마협회 전북지부에 위탁해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으로,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군산해경 소속 3010함이 서해 최고 함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3010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된 2019년 해상종합훈련에서 1000톤급 이상 대형함 분야 훈련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이 훈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 5개(군산부안목포완도여수) 해양경찰서에 배속된 모든 함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함정장 지휘역량을 비롯해 일반구조구급안전 등 10개 분야의 태세점검과 실무능력해상사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3010함은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다시 한번 역량을 검증받았다. 3010함은은 지난해 전국 최우수 경비함정에 선정됐으며, 특히 화재 중국어선의 숭선원 8명을 전원 구조한 공로로 국제해사기구 2019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2019년 해상종합훈련에서 군산해경 1001함은 훈련 열의부서로 선정됐고, 방제8호정에 근무하는 전진호 주무관은 훈련 수검 우수로 선발돼 서해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322(B)함은 단정 양하강 방식을 개선해 상황대응에 신속성을 향상 시켜 업무개선 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내년 413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군산)은 지난달 30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2019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역 정치인의 의정보고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지만, 이번 보고회는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열려 더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 입이 아니라 발로 뛰는 일꾼을 강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의정보고회를 진행했다. 그는 보고회를 통해 △국가예산 4년 연속 1조 원 확보 △군산형일자리 도입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유치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 △다수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의 성과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공교롭게도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 된 후부터 군산지역 경제가 침체하기 시작해 마음이 무겁다며 지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특히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조선업 관계자들은 김 의원의 관심에 힘입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업종 전환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도 군산혁신성장전략 비전선포식을 열고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황진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장 주관으로 수송동 드림교회에서 개최된 비전선포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시의장, 신영대 군산지역위원장, 전 현직 시도의원들을 비롯해 12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당원들의 단합된 힘을 확인하고 군산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ONE TEAM 민주당, FIGHTING 군산을 외치며 하나 되는 민주당을 통해 당원 및 시민과의 소통으로 살아있는 지역 정책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황 위원장은 민주당원들이 앞장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군산혁신성장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 군산에 생명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비전선포식과 함께 혁신성장이라는 새로운 길을 걸을 것이며, 이를 통해 호남의 정치적 정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군산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지난 29일 구암동 소재 CU 경암대로점 등 11개 사업장에 대한 아동안전지킴이집 확대 위촉 및 간담회를 가졌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어린이들이 자주 다니는 길에 위급상황 시 아이들을 임시보호 할 수 있는 곳이다. 군산경찰은 24시 편의점, 약국, 문구점 등 아동 출입이 쉽고 아동보호제도 운영에 자발적 참여의지가 강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위촉 운영하고 있다. 위촉된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아동보호 및 범죄 피해 아동 발견 시 안전하게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 또는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예정이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동체 협력 치안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자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은 이번 확대 위촉 사업장을 포함해 총 96개소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최근 농업인 회관 강당에서 농업분야 업무 공유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농업분야 공무원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 연찬에서 8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추진성과 및 농업분야 보조금 지원사업의 도출된 문제점 개선책 토론과 함께 2020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상호공유와 협업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안사업에 대한 부서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선7기 농업 비전과 부합하도록 내년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내년도 신규사업 발표에 이어 농민상담소 활성화 방안과, 행정사무감사 및 시정연설 내용에 따른 향후 계획 등 최근 농업기술센터 안팎의 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병래 소장은 공무원의 업무에 대한 역량과 열정이 중요하므로 업무의 전문적인 영역을 살펴 역량을 모아 농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시 상하수도 수도요금 조회 납부 시스템이 호응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조회 하고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지난 9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전화 및 방문으로만 가능했던 요금조회이사 요금정산 및 요금 자동납부 신청 등 민원처리가 365일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해진 상태다. 또한,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납부방법이 기존의 위텍스 납부 방법보다 단순해 이용자의 편리성이 향상됐다.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5000명을 넘어 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신 군산시 수도과장은 시스템 운영에 따른 단순 요금문의 전화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모바일 요금고지서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기업유치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 한 해 2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투자규모만 1조 169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들 기업이 본격 가동되면 3675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전기자동차 분야가 명신에스앤케이모터스에디슨모터스 등 9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는 테크윈에너지 등 3개 기업이다. 이 밖에 금속철강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투자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수상태양광차세대 건설기계 등의 연구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2개의 연구기관도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는 연구와 생산이 공존하는 첨단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투자지역별로는 새만금산업단지가 20개로 투자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6개, 군산국가산업단지 2개, 군산자유무역지역 1개 기업 등이다 이중 명신해원엠에스씨 등 14개 기업이 입주계약과 착공 등 4651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시는 새만금과 군산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첨단 산업의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강임준 시장은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게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이와 같은 기업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형 대체 산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새만금개발청, 전북도와 함께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 30만평을 조성해 새만금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한편, 투자유치촉진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신산업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지부장 조인갑)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7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3명의 군산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학력연령전공자격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림채용을 통해 군산에 연고를 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남성 2명여성 1명을 선발했다. 조인갑 지부장은 농업과 농촌, 조합원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즐겨 달라며 앞으로도 고용위기 지역인 군산에서 지속적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 채용직원은 이달부터 옥산농협과 동군산농협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영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템즈강변에 위치한 대관람차 런던 아이다. 지난 1999년 만들어진 이 관람용 건축물은 영국의 대표적인 상징물로,135m의 높이에서 런던 시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처음에는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큰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2년부터 영구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3500만명이 찾을 정로도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다. 이처럼 잘 만든 놀이 시설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줄 뿐 아니라 평범한 도시를 특별한 도시로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 군산에 볼거리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군산시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대관람차가 제시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금강호관광지 활성화 관련 용역에 대관람차 설치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도 함께 포함시켜 추진 중이다. 강임준 시장도 최근 간부회의에서 부족한 관광자원 확보를 위해 대관람차 설치를 언급하며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시간여행마을 일대에 추진하려 했으나 옛 군산세관 등 문화재와 인접함에 따라 사실상 높이에 제한받으면서 금강호 관광지로 방향을 선회했다. 군산의 관광은 시간여행마을에 머물러 새로운 관광창출에 한계를 보이며 사람들의 재방문율이 떨어지는 등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군산에 대한 추천이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이 중 하나로 고군산군도 케이블 설치와 함께 대관람차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다만 대관람차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수 백억 원에 이르는 예산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예산으로 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큰 만큼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대관람차 설치에 대해 상당수 시민들도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바다와 강, 산, 들녘을 갖춘 군산의 풍경을 감안할 때 다른 방안에 비해 성공 가능성도 있고 주변 자원과도 충분한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군산 관광업에 종산하는 박모 씨(43)는 군산의 먹을거리는 나름 풍부하지만 마땅히 눈에 띄는 볼거리나 재미거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세계의 유명한 대관람차처럼 군산도 그리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관광객들의 감성과 시선을 자극하는 전국 최대 규모 대관람차를 조성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 새로운 관광 시설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에 대관람차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다며 용역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자 군산시의원 군산지역 발달장애인들의 권리보장과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시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 발달장애인 1600여 명 가운데 약 7%만이 부분적으로 불완전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 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맞게 체계적인 직업전환 교육이 이뤄진다면 대다수의 발달장애인들도 경제적 독립과 안전한 자립을 이룰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장애인 직업고용센터발달장애 직업전환센터가 생기고 있지만 군산시는 발달장애인 교육단계에서 멈추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 유휴시설을 활용해 직업체험장과 작업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군산시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이용해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직장까지 만들어준다면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 판매처에 장애인 단체 등이 우선 입점해 장애인 생산물품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은 꿈이라며 군산시에 발달장애인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전문성을 갖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산시는 지역경제 위기와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후속 조치로 29일 군산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9년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군산시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는 군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설 산업의 활성화 촉진 및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과 고성식 대한전문건설협회 군산시지회장, 김형주 군산대 교수, 백경남 군산시 고용지원센터 소장, 임일수 민주노총 군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2019년 공공사업 발주 현황자료 검토, 지역 내 건설업체의 애로사항 정취 및 건설업 동향, 건설자재장비인력 사용 현황 분석과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윤동욱 부시장은 민간사업에 지역 업체들이 공동 참여토록 유도하고, 관내 주요 건설현장에 지역 내 생산자재 등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군산시 역시 건설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겨울철 재난에 의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27일과 28일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과 대설한파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에는 군산시 및 군산경찰서자율방재단 합동으로 성산면 고봉제 일원에서 폭설로 인한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폭설 대응 교통소통 대책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40여명의 직원들과 제설차량, 지원차량, 제설삽넉가래 등 5종의 제설장비자재가 동원됐다. 이와 함께 28일에는 시청 5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재난협업 관련부서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산시의 대설 대비 주요 대책은 △재난영상정보(CCTV) 활용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재난예경보방송, 전광판, 재난문자 등 재난정보 전파시스템 운영 활성화 △신속한 제설제빙 및 도로 제설대책 수립 △내 집 앞 눈치우기 홍보강화 △노후주택 등 적설취약구조물 일제조사 실시 및 담당책임자 복수 지정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이다. 또한 한파 대비 주요 대책은 △경로당 등 한파쉼터 운영 △한파 대비 양식장 점검 및 보강 실시 △주거난방 취약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확대 설치 △보건소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수도시설 동파예방 대책 등이다.
군산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국회를 견학하며 견문을 넓혔다. 군산시는 지난 27일 제4기 어린이청소년 의원들과 멘토 등 60여명이 국회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군산시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참여권 주체이자 민주시민으로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내에서의 화합과 소통의 중요함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견학은 헌정기념관과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김관영 국회의원실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국회의 방문 의미를 되새기고 정부 수립과 운영을 위한 헌법, 법률 제정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홍 군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직접 국회를 방문하고 국회 역사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참여 의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세미나와 정책제안 대회 등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28일 시청에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상 기업 8개사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기업지원 시책 설명 및 투자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임준 시장과 8개사 대표이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들 기업들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및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등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상기업 8개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지회 군산시협의회가 상생협약을 체결해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구매 시 지역 업체 이용 노력, 공정한 경쟁으로 공사 수주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투자기업과 지역업체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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