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서천 가교 역할 ‘금강역사영화제’ 좌초 위기

군산과 충남 서천을 이어주고 있는 금강역사영화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제3회 금강역사영화제가 격년제 방침에 따라 내년 서천군에서 개막될 예정이지만 두 지자체가 올해 관련 예산(대략 1억 1000만원)을 세우지 않으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서천군이 올해 이 영화제 지원금을 편성하지 않았고, 군산시 역시 아직 관련 예산을 따로 빼놓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금강역사영화제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군산과 서천이 공통의 역사와 기억을 넘어 새로운 문화선도 도시로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출발했다. 특히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영화제는 국내 최초로, 당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개최 2년 만에 자칫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서천군과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열린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에서 서천군은 집행위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김군을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집행위에서는 특정 작품을 제외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영화제의 독립성에 위배되는 사안이라며 거부했다. 당시 서천미디어문화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기벌포 영화관에서 김군이 상영되긴 했지만 시간표에서 삭제되는 등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후 집행위 측은 서천군이 영화제의 독립성을 훼손했다며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다. 집행위 측은 급기야 내년 개최를 거부하고 나섰고, 서천군 역시 공식 입장도 없이 내년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난감한 입장에 처한 군산시도 단독 행사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아직 예산을 세우지 않은 상태다. 다만 서천군이 향후라도 영화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 내년 추경 예산에 다시 편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행사 개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며 현재 서천군의 공식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 사회는 화합과 역사,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금강역사영화제가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김대현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광주사태를 다룬 민감한 영화라는 이유에서 상영하지 말라는 것은 영화제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자 압력이라며 보조금을 못 받더라도 내년에 영화제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11 14:28

군산 첫 청년 공간 ‘군산시 청년뜰’ 15일 개소

군산시가 청년들의 취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군산시 청년뜰이 오는 15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이날 개소식에는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창업세미나 3부 청년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는 청년관계 중앙부처와 기관 등이 참여해 청년뜰 개소를 축하하는 시간에 이어 청년들의 미래와 고민을 함께 나누는 관계기관과의 간담회 시간을 갖는다. 2부 창업세미나에서는 지역의 창업가들을 소개하고 지역 창업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산시 청년협의체에서 마련한 3부 청년네트워킹 행사는 청년들의 시각으로 준비한 이벤트와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청년이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온라인(https://cafe.naver.com/gsyoungstartup)으로 사전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청년뜰(471-1555)로 하면 된다. 한편 군산시 청년뜰은 시에서 복합센터로 조성한 청년센터와 창업센터의 통합명칭으로, 군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활동, 취업 교육, 역량 계발,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군산시 최초로 신설되는 창업플랫폼으로서 예비창업가를 육성하고 창업가들을 위한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 인프라로 기대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11 14:28

시민이 주체가 되는 군산, ‘시민참여위원회’ 본격 활동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군산의 변화 군산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건의하고 잘못된 제도에 대한 개선 자문 및 민관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군산시 시민참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8일 군산시 청년뜰에서는 30명(시민 17명, 전문가 7명, 시의원 2명,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제1기 시민참여위원회 발대식 및 역량 강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군산시에서 처음으로 시민이 주체가 돼 구성운영하는 시민참여위원회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청소년부터 청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 언론인, 노인계층, 시민사회단체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구성된 시민참여위원회는 경제건설혁신위원회와 행정복지소통위원회 2개 분과로 운영되며, 이들은 오는 2021년 10월 31일까지 2년의 임기 동안 군산시 소관 부서별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시민들의 의견을 제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위원회는 분과별 회의를 통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하고, 보다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해 시정 방향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위원회의 분과별 활동은 행정 주도가 아닌, 분과별 위원장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시민의 의견을 보다 완성된 정책으로 다듬어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위원장을 뽑자는 의견에 따라 경제건설혁신위원장에 박재필(군산대 경제학과 교수), 행정복지소통위원장은 강영숙(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을 각각 선출했다. 시민참여위원회 출범은 그간 행정이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 도시 군산 실천이 기대된다. 고명아(17군여고) 청소년위원은 그간 시정운영에 청소년의 참여가 미비했다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행정의 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의 역할은 과거 잘못된 습관과 행동생각을 바꾸는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발상이라 생각하지 말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제안하는 등 행정과 소통을 통해 시민참여의 전국적인 참 모델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시민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해를 지난해 12월 군산시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7월 군산시에 소재를 둔 비영리민간단체(법인)의 대표 또는 구성원 중 단체(법인)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공개모집선발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10 15:01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저소득 중학생 국·영·수 학원비 지원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강임준)이 내년부터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교과목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마중물스터디사업을 진행한다. 마중물스터디사업은 지역 내 기준중위소득 50%(기초생계의료주거수급자차상위계층) 이하 가정의 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국영수 등 교과목 학습 학원비를 재단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 첫 시행 예산으로 1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지원 대상 1명이 12개월 간 학업을 계속 이어갈 경우 약 90명 정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현재 시에서 진행하는 희망스터디사업과 병행해 추진된다. 소득 기준에 적합한 대상 청소년은 두 가지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희망스터디는 가정 형편 상 학원수강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의 학원비를 지원해주고 학원계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만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사교육 지원 불가 방침에 따라 당초 지원되던 국영수 등 교과목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미술과 음악컴퓨터바리스타미용학원 등 특기적성 학원으로 제한되자 사업비를 다 소진하지 못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재단 사업비로 마중물스터디사업을, 시에서 희망스터디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스터디사업의 2020년도 예산은 1억 5000만 원이 책정됐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10 15:01

군산지역 건축·토목공사 지역업체 참여 배제 여전

군산지역에서 진행되는 건축 및 토목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를 비롯해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힘입어 새만금산업단지와 임피산업단지 등에 기업 입주가 잇따르고 있지만, 기업들은 공장을 신축하는 데 있어 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를 여전히 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자체까지 나서 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시공사부터 철골, 전기, 실내 냉난방시스템마저도 외지 업체를 선택하고 있어 지역 업체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실제 임피산업단지에 건축공사가 한창인 A업체는 4만㎡부지에 200억 원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면서 지역 업체를 시공에 참여 시켜 달라는 지자체의 권고에도 군산지역 업체는 단 한 곳도 참여시키지 않았다. 지역 업체가 보유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도, 이들은 기존 거래업체들이 있다는 것과 견적단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지역 업체의 참여를 배제했다는 게 군산시와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를 지켜보는 군산시 입장도 난감하기만 하다. 지자체가 나서 지역 업체의 참여를 권장할 수 있으나 강제성을 부여할 수 없으며, 지역 업체 참여를 강력히 권장하면 자칫 업체 밀어주기라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이마저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급기야 강임준 시장이 나서 지역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 기업들과 2차례에 걸쳐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업체들을 참여시켜 줄 것을 당부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 단계부터 일정부분에 대해 지역 업체 참여를 강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전문건설업체 대표 김 모씨는 지역 업체를 시공에 참여시키지 않는것 뿐 만 아니라 기업들은 본사 차원의 거래처가 있다는 이유로 안전장구를 비롯해 사무용품마저도 본사가 주소를 둔 지역(타지역)에서 공급받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박광일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은 최근 군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기업들은 기존 공장의 활용보다는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이 제공하는 좋은 조건에 산업단지 등 토지를 분양받아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시와 관련기관으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아 입주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건축물을 신축할 때 지역 업체를 참여키 도록 강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7 20:05

전북도·군산시·군산해수청, 군산항 활성화 총력전

전라북도와 군산시군산해수청 등이 물동량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군산항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물류시장 개척을 위한 군산항 포트 세일즈 행사를 공동 진행중이다. 이번 포트세일즈 추진단은 전라북도군산시군산해수청 등 6개 항만 유관기관과 화주해운선사포워더전북서부항운노조하역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베트남 항무국,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 베트남 현지 화주(오펙-셀마크) 등을 방문해 항만물동량 유치를 위한 현지 유관기관과 기업체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6일 개최된 군산항 홍보설명회에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박노완 대사를 비롯한 베트남 항무국 관계자와 베트남 현지 선사, 화주, 포워더 등 물류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군산항 현황과 장점,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베트남 현지 해운 관계자는 군산항 및 새만금신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군산항 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최초로 열린 군산항 포트세일즈 행사가 군산항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화주를 유치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군산항과 하이퐁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군산항과 하이퐁항의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의 해외 포트세일즈 행사는 지난 2011년 중국 청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격년제로 국내와 국외의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군산항의 대내외적인 인지도 향상과 위상 제고 및 항만 물동량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7 14:49

군산시, 두사순·두정란 장군 묘역 향토문화유산 지정

군산시가 옥구읍 오곡리에 소재한 두사순 현감과 두정란 장군 묘역을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했다. 두사순(杜思順, 1525년~1587년) 현감은 조선전기 무신으로 충청도 비인현감 및 강령현감 재직 때 청백리이자 선정을 베푼 목민관으로서 명성이 높았던 인물이다. 두사순 묘는 봉분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비석은 340년 전에 세워졌으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한 조선 선조 때 무신인 두정란(杜廷蘭, 1550~1592년)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웅치전투에 공훈을 세워 전주성방어의 위업(偉業)에 기여한 옥구현(沃溝縣)출신의 인물이다. 422년 전 세워진 두정란 장군 분묘 봉분앞 묘비와 상석, 문인석 등의 묘갈명에는 웅치(곰티재)에 순절한 기록이 여전히 남아있어 웅치전투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고증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료에 따르면 두 장군은 임진왜란을 당하자 고향인 옥구현 등에서 군병을 모집, 웅치 전투에 참여해 왜적을 토벌하던 중 순절했다. 순절 후 후손들이 현재의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서 초혼(招魂)의 장례를 지내고, 1831년에 묘비와 장군석을 세웠다. 사후인 1604년(선조 37) 선무원종공신에 녹훈됐으며, 금곡대첩사와 군산시 옥산서원에 배향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두사순두정란 장군 묘역은 충효정신이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에서 및 충효와 호국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군산지역의 향토문화유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7 14:49

짬뽕과 흰찰쌀보리의 만남…군산 라면 2종 출시

군산의 짬뽕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굴 짬뽕해물 짬뽕고기 짬뽕 등등 . 군산 짬뽕을 먹으러 줄을 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젠 낯익은 풍경이며, 군산여행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한마디로 군산 짬뽕시대를 열고 있는 것.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짬뽕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라면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500만 관광객 돌파와 함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자랑하고도 제대로 된 기념품이 없는 군산에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원협(조합장 고계곤)과 지역 7개 농협군산대 산학협력단군산시는 최근 군산 대표 먹거리 짬뽕과 대표 특산물 흰찰쌀보리를 결합한 끊여먹는 라면 군산짬뽕 및 부셔먹는 라면 스낵인 뽀사뿌까 를 개발했다. 이들 라면은 간편성편리성건강기능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새우오징어홍합대파 등으로 짬뽕 맛 스프를 만들었고, 흰찰쌀보리로 면을 제작해 기존 면에 비해 고소하며 저염저칼로리저지방으로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을 생각했다. 이들 라면은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풍작에 따른 보리 가격에 영향을 받는 농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군산 짬뽕과 연계한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표 관광 상품 개발로 시너지 효과 및 고부가 가치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군산짬뽕, 뽀샤뿌까 2종은 보리면 생산 특허권을 취득한 상태이며 포장재 디자인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라면들은 오는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시식회를 통해 맛을 본 사람들은 라면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시식자는 기존 라면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있다며 군산의 관광상품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져 농민에게는 소득증대, 소비자들에게는 무방부제무색소로 건강한 라면이 될 것이라며 군산짬뽕 라면과 뽀사뿌까 스낵이 군산지역에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협력 EXPO에서 군산짬뽕, 뽀샤뿌까 2종의 상품이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에 선정돼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6 14:36

군산시, 침체된 수산업 경쟁력 높인다

군산시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와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등 수산물 유통가공 및 식품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산시는 연간 1000억 원에 이르는 수산물 위판물량이 낙후된 가공유통 구조로 원물상태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MOU를 맺고,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통해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직간접 고용창출 1000여명, 부가가치 창출액 연간 3000억원 이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노후 된 수산물종합센터를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1년 완료될 전망이다. 특히 해신동 도시재생활성화(뉴딜)사업과 연계해 해산물의 맛과 근대문화의 멋이 함께하는 수산특화형 융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시민은 물론 외지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수산식품의 유통가공산업의 발전으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산지 수산물의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6 14:36

군산시의회, 2019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접수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들이 행정기관으로부터 겪었던 불합리한 사항 및 제도개선 사항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불편사항을 접수 받는다. 시의회는 이 기간에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6일부터 각 읍면동 30여 개소에2019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민제보를 받습니다라는 플랜카드를 붙이고 홍보에 들어갔다. 또한 불편사항을 직접 전하고자 하는 시민은 군산시의회 민원상담관(10층)을 방문하거나 전화(450-5863, 5840), 팩스(450-8156)로 접수해도 된다. 이밖에도 군산시의회 홈페이지시의회에바란다에 의견을 남겨도 된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다른 기관에서 감사하였거나 감사중인 사항, 익명의 제보는 제외된다. 김경구 의장은군산시의회는 시민의 시정 불편 사항을 접수받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하여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를 펼칠 계획이라며 행정으로 인한 부당한 사례가 바로 잡혀지도록 각종 시민 생활불편사항 등을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6 14:36

군산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등산야외캠핑농작업 수확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크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군산지역 쯔쯔가무시증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16년 41명, 2017년 43명, 지난해 28명, 올해 10월 기준 5명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지난 3년간 없다가 올해 1명(사망)이 발생했다. 다만 전북지역의 경우 2016년 전북 3명, 2017년 전북 10명(2명 사망), 지난해 13명(6명 사망), 올해 18명 등 늘어나는 추세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산이나 들판 등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며, 쯔쯔가무시증의 경우에는 물린 부위에 가피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도 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6 14:3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