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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두사순·두정란 장군 묘역 향토문화유산 지정

군산시가 옥구읍 오곡리에 소재한 두사순 현감과 두정란 장군 묘역을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했다. 두사순(杜思順, 1525년~1587년) 현감은 조선전기 무신으로 충청도 비인현감 및 강령현감 재직 때 청백리이자 선정을 베푼 목민관으로서 명성이 높았던 인물이다. 두사순 묘는 봉분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비석은 340년 전에 세워졌으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한 조선 선조 때 무신인 두정란(杜廷蘭, 1550~1592년)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웅치전투에 공훈을 세워 전주성방어의 위업(偉業)에 기여한 옥구현(沃溝縣)출신의 인물이다. 422년 전 세워진 두정란 장군 분묘 봉분앞 묘비와 상석, 문인석 등의 묘갈명에는 웅치(곰티재)에 순절한 기록이 여전히 남아있어 웅치전투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고증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료에 따르면 두 장군은 임진왜란을 당하자 고향인 옥구현 등에서 군병을 모집, 웅치 전투에 참여해 왜적을 토벌하던 중 순절했다. 순절 후 후손들이 현재의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서 초혼(招魂)의 장례를 지내고, 1831년에 묘비와 장군석을 세웠다. 사후인 1604년(선조 37) 선무원종공신에 녹훈됐으며, 금곡대첩사와 군산시 옥산서원에 배향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두사순두정란 장군 묘역은 충효정신이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에서 및 충효와 호국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군산지역의 향토문화유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7 14:49

짬뽕과 흰찰쌀보리의 만남…군산 라면 2종 출시

군산의 짬뽕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굴 짬뽕해물 짬뽕고기 짬뽕 등등 . 군산 짬뽕을 먹으러 줄을 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젠 낯익은 풍경이며, 군산여행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한마디로 군산 짬뽕시대를 열고 있는 것.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짬뽕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라면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500만 관광객 돌파와 함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자랑하고도 제대로 된 기념품이 없는 군산에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원협(조합장 고계곤)과 지역 7개 농협군산대 산학협력단군산시는 최근 군산 대표 먹거리 짬뽕과 대표 특산물 흰찰쌀보리를 결합한 끊여먹는 라면 군산짬뽕 및 부셔먹는 라면 스낵인 뽀사뿌까 를 개발했다. 이들 라면은 간편성편리성건강기능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새우오징어홍합대파 등으로 짬뽕 맛 스프를 만들었고, 흰찰쌀보리로 면을 제작해 기존 면에 비해 고소하며 저염저칼로리저지방으로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을 생각했다. 이들 라면은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풍작에 따른 보리 가격에 영향을 받는 농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군산 짬뽕과 연계한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표 관광 상품 개발로 시너지 효과 및 고부가 가치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군산짬뽕, 뽀샤뿌까 2종은 보리면 생산 특허권을 취득한 상태이며 포장재 디자인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라면들은 오는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시식회를 통해 맛을 본 사람들은 라면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시식자는 기존 라면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있다며 군산의 관광상품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져 농민에게는 소득증대, 소비자들에게는 무방부제무색소로 건강한 라면이 될 것이라며 군산짬뽕 라면과 뽀사뿌까 스낵이 군산지역에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협력 EXPO에서 군산짬뽕, 뽀샤뿌까 2종의 상품이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에 선정돼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6 14:36

군산시, 침체된 수산업 경쟁력 높인다

군산시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와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등 수산물 유통가공 및 식품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산시는 연간 1000억 원에 이르는 수산물 위판물량이 낙후된 가공유통 구조로 원물상태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MOU를 맺고,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통해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직간접 고용창출 1000여명, 부가가치 창출액 연간 3000억원 이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노후 된 수산물종합센터를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1년 완료될 전망이다. 특히 해신동 도시재생활성화(뉴딜)사업과 연계해 해산물의 맛과 근대문화의 멋이 함께하는 수산특화형 융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시민은 물론 외지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수산식품의 유통가공산업의 발전으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산지 수산물의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6 14:36

군산시의회, 2019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접수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들이 행정기관으로부터 겪었던 불합리한 사항 및 제도개선 사항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불편사항을 접수 받는다. 시의회는 이 기간에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6일부터 각 읍면동 30여 개소에2019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민제보를 받습니다라는 플랜카드를 붙이고 홍보에 들어갔다. 또한 불편사항을 직접 전하고자 하는 시민은 군산시의회 민원상담관(10층)을 방문하거나 전화(450-5863, 5840), 팩스(450-8156)로 접수해도 된다. 이밖에도 군산시의회 홈페이지시의회에바란다에 의견을 남겨도 된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다른 기관에서 감사하였거나 감사중인 사항, 익명의 제보는 제외된다. 김경구 의장은군산시의회는 시민의 시정 불편 사항을 접수받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하여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를 펼칠 계획이라며 행정으로 인한 부당한 사례가 바로 잡혀지도록 각종 시민 생활불편사항 등을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6 14:36

군산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등산야외캠핑농작업 수확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크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군산지역 쯔쯔가무시증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16년 41명, 2017년 43명, 지난해 28명, 올해 10월 기준 5명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지난 3년간 없다가 올해 1명(사망)이 발생했다. 다만 전북지역의 경우 2016년 전북 3명, 2017년 전북 10명(2명 사망), 지난해 13명(6명 사망), 올해 18명 등 늘어나는 추세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산이나 들판 등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며, 쯔쯔가무시증의 경우에는 물린 부위에 가피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도 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6 14:36

제92주년 옥구 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 개최

군산시가 5일 임피중 내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비 앞에서 제92주년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유공자 후손 및 학생,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민요와 호남검무보존회의 검무에 이어 예술컴퍼니아트문 단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유있는 거부-제폭구민이라는 주제로 옥구농민항일항쟁 재현 퍼포먼스가 열렸다. 재현 퍼포먼스는 농민항쟁열사의 일제에 저항하며 만행을 규탄하는 연설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재현행사 후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애국지사 소개, 독립유공자 후손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원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사업회장(군산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항일투사들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이어받고 얼을 되새기는 자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문화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옥구농민항일항쟁의 뜻 깊은 의미를 심어주고자 군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태극기 및 무궁화그리기 공모를 한다. 한편 옥구농민항일항쟁은 1927년 11월 옥구 서수면에 있는 이엽사 농장 일본인 지주의 과중한 소작료 납부요구 등 혹독한 착취와 일제에 만행에 맞서 항거한 대표적인 농민항쟁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5 14:45

군산체력인증센터 ‘호응’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과학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군산체력인증센터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남원에 이어 군산시가 세 번째다. 군산체력인증센터 프로그램은 만 13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청소년(만13세~18세), 성인(만19세~64세), 노인(만 65세 이상)으로 나눠져 체력측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체력인증센터는 10월말 현재까지 군산소방서와 협약식을 시작으로 영광중,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군산교육지원청, 서해환경 5개 기관 및 단체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6월 11일 개관 이후, 현재까지 측정인원은 총 2268명(청소년 1179명성인 726명노인 363명)으로 이 중 910명이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시한 신규센터 측정목표 인원 3500명 대비 64.8%로, 연말까지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용방법은 군산체력인증센터에 전화예약을 신청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접수 할 수 있다. 현장에 도착해서 신분증으로 개인 확인을 실시한 후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로 환복하고 개인에 관련된 설문지를 작성한다. 이어 혈압키 몸무게 인바디 등을 측정하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체력을 측정하게 된다. 체력을 다 측정하고 나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력을 검정받게 된다. 체력검정 시 표준 30% 안에 들어가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참가서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측정한 체력에 따라 개인의 식습관이나 몸 상태를 포함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는다. 6개월 뒤 다시한번 체력측정을 실시해 자신이 변화한 과정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5 14:45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 ‘탄력’

군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실내수영장 추가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가칭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이 2019년 제3차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산북동 335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80억(국비 84억지방비 196억)을 투자해 전체 부지면적 3만4795㎡, 연면적 7000㎡ 규모로 25m 10레인의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및 부대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민의 건강 증진 및 다양한 체육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등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세월호 사고 등 증가하는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과 가파른 증가 추세인 노인 수영인구에 대처하기 위해 실내수영장 추가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사업비 확보경영풀 규모 등에 관련부처와의 협의에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돼 지역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확보한 10억원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기본 및 설계용역을 거친 후 2021년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민의 숙원인 서군산 복합체육센터가 완성되면 각종 체육대회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건전한 체육문화 형성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서비스가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5 14:45

군산 월명공원 전망대 조성, 높이 제한에 ‘난관’

69m42m20m 군산시가 신규 관광 콘텐츠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월명공원 전망대의 예상 높이다. 군산을 상징할 수 있는 높고 제대로 된 전망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전망대) 높이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시 조망권과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이곳 전망대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사업 장소에선 높이 제한으로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시는 부지 변경까지 고려하며 이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월명공원 내에 32억원의 예산(균특 15억원시비 17억원)을 투입해 전망대 및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시는 6억 원을 들여 15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하려 했지만, 대외적으로 군산을 표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보다 높은 전망대를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러나 문제는 옛 군산세관 및 등록문화재 해망굴과 인접해 있는 현 장소에서 전망대 높이를 변경하려면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여러 차례 시도에도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전망대 높이 69m로 변경한다는 내용으로 심의를 받았지만 부결됐고 이후 42m로 변경해 다시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재심의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이 같은 결정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현재 문화재청은 이곳 전망대 높이를 20m 미만으로 제한했다. 이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될 경우, 높이 조정(축소)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전체적인 전망대 규모나 조망권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시 역시, 현 부지에서 월명공원 조망대의 랜드마크 사업은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문화재 현상변경 제외 지역인 월명공원 내 평화매점 부지로 위치를 이동, 이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곳 부지는 전망대의 높이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미 확보된 국비를 반납하고 시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군산시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 관광문화 발전을 위해 월명산 전망대를 높일 필요성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우선 문체부와 사업계획변경을 추진 중으로 새로운 부지에서도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세계 유명도시의 경우 그 도시를 대표하는 시설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기존 월명산 전망대의 경우 평범하고 규모도 작아 특색이 없다면서 과감한 투자와 인상 깊은 건축이 필요하다. 시민들에 사랑받고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역사에 남을 만한 전망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4 14:28

군산 꼬꼬마양배추, 국내 소비자 공략

군산 새로운 소득 작물로 떠오른 꼬꼬마양배추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첫 선을 보인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롯데마트에 꼬꼬마양배추 150톤 가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7일부터 전국 120여 개점에서 동시판매가 이뤄진다. 지난 7월에 전주군산익산 등 전북권 롯데마트 4개점에서 꼬꼬마양배추 시험판매한 결과 비교적 양호한 판매실적을 보여 이 같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꼬꼬마양배추는 샐러드용 양배추 소비가 많은 일본과 다양한 볶음 요리가 발전한 대만시장을 겨냥해 지난해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7.9ha를 재배해 일본과 대만에 40톤을 수출했고, 올해는 3배 이상 증가한 130여톤을 기록했다. 꼬꼬마양배추는 올 연말까지 추가로 20~30톤의 수출이 진행될 계획이다. 군산꼬꼬마양배추 재배는 2년 째에 불과하지만 2019년도 농촌진흥청 수출유망품목 선정, 농식품부 미래클 케이푸드 프로젝트육성 품목에 선정되는 등 중앙부처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양배추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부담스럽지만 군산 꼬꼬마양배추는 작은 크기이면서 아삭하고 단맛이 강해 1~2인 가구에서 샐러드용으로 소비하기 적합한 품목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해외에서 먼저 상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에 공급되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우수 사례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4 14:28

군산시,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총력

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4일 군산시 민방위상황실에서 미세먼지 취약시기를 맞아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미세먼지는 난방 등 화석연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공사장 작업 등 국외 환경여건, 대기 정체가 취약한 가을부터 시작해 늦은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불청객이다. 시는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관리 차원에서 교육을 마련했다. 세부 내용은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위해성, 미세먼지 현황 및 강화된 관리정책을 포함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시 건설공사장 세부이행 사항의 규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 참여희망 업체를 조사해 군산시와 사업자간 미세먼지 공동대응 자율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특별점검반을 동원해 비산먼지 억제조치 준수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민과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은 건설현장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4 14:28

군산시 그랜드 취업박람회, 7일 군산대서 개최

2019 군산시 그랜드 취업박람회가 오는 7일(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군산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와 정보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취업 박람회는 군산시와 전라북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며 도내 40여개 유망 기업이 참여한다. 온라인 홈페이지(http://open.jobkorea.co.kr)운영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군산시 취업박람회는 채용관, 컨설팅관 등 총 70여개 부스와 구인기업, 구직자등 1500명 규모로 치러진다. 채용관 구성은 청년 및 여성선호 우수기업 등 별도의 테마별 채용관을 구성할 계획이며, 해외취업상담관, 전북도 이전 공공기관 및 금융권 채용설명관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우수협력사 전문채용관과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 등) 홍보관 및 채용 설명관을 운영해 도내 우수기업과 양질의 일자리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별 취업 채용관은 참여기업과 구직자간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컨설팅 및 부대행사관은 구직활동 확인직업선호도 검사노무상담 컨설팅관 등을 운영해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과 일반 구직자들에게 기업정보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 현장 참여 면접자에게는 소정의 면접비도 지급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4 14:28

군산해수청, 위기의 군산항 활성화 ‘올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이 물동량 감소 등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을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주변 항만들의 경쟁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침체의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자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 군산해수청은 서해안 최대 고부가가치 항만 구축을 목표로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군산항은 대기업 붕괴로 인해 물동량이 내리막 곡선을 타고 있고, 입지도 예전만 못해 업체 및 화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양호한 수도권 접근성발달된 배후 교통망 등의 여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심 및 취약한 지역 산업기반 등으로 인해 성장에 제한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항만 업단체와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군산항 재도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이 담겨진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오는 2030년까지 군산항 물동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전국 8대 항만 진입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군산해수청이 발표한 4대 추진전략은 △인프라 확충 △특화 항만 육성 △항만기능 재편 △지역과 함께하는 항만공간 조성 등이다. 먼저 군산해수청은 서해권 물류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항만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그 동안 꾸준히 지적이 되고 있는 수심확보는 물론 항입구부 저수심 구간을 해소해 24시간 입출항 걱정 없는 군산항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해상풍력 기자재 등 장래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량화물 전용부두 등도 개발된다. 특히 군산항을 특화 항만으로 육성해 물동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도 세웠다. 군산해수청은 항만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화물 추이에 따라 부두기능을 재편하고 배후산업과 연계한 물류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제여객터미널 규모 확대 및 준설토 투기장 확보, 항만 배후 종합물류단지 조성 등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군산항을 만들기 위해 옛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을 활용한 군산항 홍보관 조성, 비응항 관광과 어항의 복합기능 강화 등을 적극 진행될 계획이다. 박정인 청장은 지난 1899년 개항 이후, 군산항은 5만톤급 등 32개선석 2800만톤의 하역능력을 보유한 서해안 중견항만으로 성장했으나 현재는 경제여건 악화로 침체를 겪고 있다면서 이번 활성화 대책을 통해 군산항의 물동량이 회복되고 새로운 도약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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