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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참관…내년 대회 홍보

내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확정된 군산시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산시와 전북도, 도의원, 시의원 등으로 꾸려진 15명의 참관단은 지난 16일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서 개최된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에 참여했다. 이들은 내년 8월 천혜의 자연이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또 행사 진행상황과 시설물 설치운영, 행사장 등을 둘러보며 꼼꼼한 벤치마킹과 자료수집에 나섰다. 주 행사장인 시흥 거북섬에 군산시 홍보관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차기년도 대회 영상 및 홍보물 등을 제공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윤동욱 부시장은 18일 열린 폐막식에 참석해 차기년도 개최지로서 대회기도 이양 받았다. 윤동욱 군산 부시장은 이번 제전 참관을 통해 해양스포츠는 물론 문화와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산을 적극 홍보했다며, 2020 전국스포츠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스포츠 대중화와 해양레저사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한국해양소년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정식종목체험종목번외종목특별행사 등 20만명이 참여하는 해양스포츠의 메머드급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8 15:01

군산시민의 장 18명 신청…내달 발표

올해 군산시민의 장이 새롭게 손질된 가운데 수상자 후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제57회 군산 시민의 날을 맞아 7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시민의 장 후보자를 신청접수한 결과 9개 부문에 총 18명이 접수했다. 지난해에는 4개 부문 10명이 접수해 최종 2명만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시민의 장은 기존 문화예술체육장공익봉사애향장경제산업근로장효열장 등 4개 시상부문에서 △문화예술체육장 △애향봉사장 △산업장 △노동장 △효열장 △시민안전장 △보건환경장 △교육장 △농림수산장 등 9개 부문으로 세분화됐다. 각 부문별 접수현황은 애향봉사장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예술체육장과 노동장, 효열장이 각각 2명, 산업장, 시민안전장, 교육장, 농림수산장이 각각 1명씩 접수됐다. 반면 올해 첫 신설된 보건환경장의 경우 신청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추천 자격에 시민도 포함된 가운데 시민 30명 연서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는 총 4명으로, 부문별로는 애향봉사장 3명, 노동장 1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달까지 접수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 6일까지 심사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최종 수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1일 제57회 군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의 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8 15:01

㈜세아베스틸, 복지센터 준공식

(주)세아베스틸은 최근 세아베스틸 복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시의회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미심 고용노동부군산지청장,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의장, 직원 등이 참석했다. (주)세아베스틸은 지난 30여 년간 사원들의 숙소와 쉼터로 사용돼 온 소룡동 철우 생활관이 협소하고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겪어옴에 따라 경장동 일대에 종합복지센터를 건설하게 됐다. 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 1층은 어린이집과 편의점 및 커피숍, 2층에는 휘트니스센터와 남녀사우나, 3층에는 골프연습장과 당구장, 탁구장 4층에는 식당 및 휴게실, 게스트룸, 5~7층은 생활관으로 총 42실, 최대 84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준두 대표이사는 이번 복지센터 준공으로 임직원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불어 지역사회 활성화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노동조합 위원장은 세아베스틸 노사가 복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한지 3년 만에 첫 삽을 떴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복지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노사는 더욱 하나가 될 것이고 모든 임직원은 맡은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5 16:21

군산시, 2년 연속 지방재정 확대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상반기 지방재정 확대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도내 유일하게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 및 일자리 확충 등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경시기규모일자리예산 규모 등 3개 분야 8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경기불황소비경제 위축고용현황 악화미세먼지 악화 등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1회 추경을 전년보다 빠른 3월 21일에 완료했으며, 이러한 조기 추경으로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 목적예비비 사업을 포함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과 희망근로 및 청년일자리사업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은 물론 주민편익 증대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러한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18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 확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에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5 16:21

문 굳게 닫힌 군산관광안내소…방문객 ‘헛걸음’

군산관광안내소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예고도 없이 폐쇄한 후 이에 대한 안내문 등도 써놓지 않아 방문객들에게 혼동과 불편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방문객들에게 정확한 관광 정보 및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군산 첫 관문인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IC 인근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안내 요원과 함께 각종 홍보 책자 및 근대문화유산 지도 등을 비치해 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이용자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최근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곳 안내소는 문이 굳게 닫혀 있는 상태지만, 내부에는 여전히 각종 홍보 책자들이 놓여 있고, 야간에도 관광안내소라는 간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 더 이상 운영은 안하지만 방문객들이 착각하기 일쑤. 이런 가운데 건물 주변으로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 등이 없어 이 사실을 모르는 일부 방문객들이 안내소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일도 종종 발생되고 있다. 이곳은 고속도로에서 나오자마자 차량에서 내려 이용해야 하는 곳인 만큼 다른 안내소보다 방문객들이 더 큰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갓길에 주차해야 하는 위험요소도 있다. 실제 지난 14일에도 한 방문객이 군산 관광 안내소 문을 몇 번 두드리다 차량에 다시 올라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시민 김모 씨(44)는 운영되지 않는 곳이라면 관련 안내문이라도 붙여놔야 사람들이 괜한 수고를 하지 않겠냐며 처음부터 군산의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군산관광안내소가 자칫 흉물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게 활용방안을 찾던지, 아니면 철거를 하던지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군산관광안내소 문제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곳 안내소의 실질적인 기능이 약해지면서 잠정 중단한 것이라며 일단 철거보다는 군산 관광객 추이를 지켜본 뒤 활용방안을 다시 찾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잠정 폐쇄하는 과정에서 안내문 등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며 관광객들의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5 16:21

군산 중앙동 도시재생주민 공모사업 신청자 모집

군산시가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하반기 주민공모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지역 주민공모사업은 뉴딜사업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2차례 진행돼 총 6개 팀이 참여했고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재생 분위기 조성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 △기획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3200만원 규모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소규모 환경개선 등과 관련된 사업(최대 4~5개) 중 심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 등이 높은 순으로 선정되고 사업 당 최대 1000만원(본인부담 10% 이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공모는 째보선창과 신영시장 등 중앙동 뉴딜 사업지역 내 거주하거나 소재지가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사업체 종사자 또는 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예시 사업으로는 마을축제, 공동 텃밭 가꾸기, 화단 조성 등이 있다. 기획공모는 거주지나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년 문화체험,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의 사업이 가능하다. 하반기 중앙동 주민공모사업은 온라인( http://intra.gosims.go.kr)으로만 접수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 신청 전 군산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442-1167)에서 사업 발굴, 사업 상담, 기획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4 17:05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 상무위원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신영대)는 14일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위원회 당직 구성과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군산지역위는 상무위원회를 통해 주요 당직 구성 현황을 보고하면서 시의원 전면 배치, 특화된 전문가 배치, 기존 당직자 안배 등 당직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군산지역위를 이끌어 갈 21명의 운영위원 중 지명직 운영위원에는 현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장이 사무국장에는 김우민 의원, 여성위원장에 송미숙 의원, 청년위원장에 박광일 의원, 농어민위원장에 이한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다문화위원장에는 박혜나 군산베트남이주여성협의회장, 장애인위원장은 정경섭 군산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영대 군산지역위원장은 100년 전 나라를 되찾기 위한 절실한 마음들이 모였던 것처럼 승리하는 민주당, 화합하는 민주당, 민주적인 민주당을 만들어 집권여당으로서 군산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산지역위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의사를 반영해 군산의 발전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위는 주요 정책 개발과 당원 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1일 포용적 성장과 평화경제를 위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정책 페스티벌을, 31일에는 대의원대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8.14 17:05

“옛 군산시청광장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군산시가 옛 시청광장에 도시재생 분수대를 설치완료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야행이 치러지는 시기에 맞춰 시범 운영에 들어가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동절기를 제외한 기간 동안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분수대는 2단 분수 위에 어청도 등대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얹은 형태로 분수대 및 주변 바닥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하늘로 솟는 물줄기가 낮 시간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함을, 저녁 시간에는 조명에서 뿜어 나오는 빛이 주변 경관과 어울려 멋스러운 정취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준공된 옛 시청광장은 음악인과 연극인들의 자유 공연장 및 무대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정기적으로 공예품과 중고물품의 플리마켓 장터로도 이용되고 있다. 옛 시청광장에 어청도 등대 형상의 분수대까지 설치되면서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쉼터이자 만남의 광장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병선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자주 마주하게 되는 것이 골목의 끝이자 중심에 있는 광장과 분수대라며 이곳이 군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4 17:05

군산서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개최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지스코 일원 등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전국 총 102개 대학교 195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가 13회째로,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고 군산시(10년 연속 개최)가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자동차를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축제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제작해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 Off Road Baja 부문, On Road Formula 부문, 전기자동차 EV 부문과 함께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신선한 아이디어, 독특한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상금 규모는 3500만원이며, 종합 우승팀(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전기자 생산업체가 지속적으로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자동차 도시로의 명성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장 관람은 누구나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이용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4 17:05

일본식 사찰에 갇힌 ‘평화의 소녀상’…이전 검토 목소리

군산에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 소녀상이 주는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군산 동국사(일본식 사찰) 내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한정된 공간에 갇혀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평화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5년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수탈의 현장인 군산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자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소녀상을 동국사 내에 설치했다. 소녀상은 한복 차림에 맨발인 17세 단발머리 소녀(157cm 크기)가 일본을 바라보는 청동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이 소녀상은 일본 조동종에서 한국 침략에 대해 용서를 빈 동국사 내 참사문비 옆에 자리하면서 나름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절 안에 위치해 있다 보니 소녀상에 대한 아픈 기억과 교훈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데에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사실상 이곳을 찾은 관광객 위주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있다는 것. 이런 탓에 일제 강점기, 성노예의 삶을 강요당했던 소녀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설립 취지가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도 미지수다. 실제 소녀상을 세운지 3년이 지났지만 상당수 시민들조차도 존재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지역 토박이 심경준 씨(40)는 군산에 소녀상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장소가 어디냐고 오히려 반문할 정도였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소녀상이 세워진 줄 알았다면 한번쯤은 찾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마다 소녀상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하나같이 광장이나 공원, 시청 등 대중들이 많이 찾거나 모이는 곳에 세운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상징하는 소녀상이 군산에 세워진 것에 환영하면서도 장소에 대해선 여전히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복웅 사)군산역사문화연구원장은 긴 세월이 흘렀어도 이 땅에서 자행된 어린 소녀들에 대한 일본의 잔혹한 인권 유린을 어찌 잊을 수 있겠냐며 우리 민족의 한(恨)이 담겨져 있는 것이 바로 소녀상이다. 더욱이 당시 일본인들이 수없이 찾았던 일본식 절에 두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많은 후손들이 직접 보고 알 수 있도록 옛 시청 광장 등 보다 넓은 곳으로 (소녀상을) 옮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4 17:05

군산시·군산시의회 “네이버 데이터 센터 새만금 입주를 적극 지원한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의 새만금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3일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새만금 입주 시 건설 과정에서 완공까지 모든 절차에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은 원활한 전력공급, 토지이용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데이터센터 확장 가능성, 데이터센터 발생열을 이용한 에코시스템구축, 국가간 광케이블 인터넷 연결망 구축 등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입주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가 될 2번째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 유치해 새만금의 가치를 극대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새만금은 넓은 부지와 재생에너지 여건 등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실제 KT와 새만금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위한 협약으로 초대형 규모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시의회는데이터센터가들어서면청년일자리창출과지역경제활성화는물론4차산업혁명과연계한정보기술(IT)관련기업유치에도움이될것이라며네이버데이터센터유치를위해군산시는물론새만금개발청,전북도,정치권과함께협력해최선을다하겠다고밝혔다. 그러면서네이버는최적지인새만금의기회를놓치지말기바란다고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2일 새만금개발청과 공동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용인에서 주민 반대로 좌절된 만큼,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연구원 김시백 박사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의 산업구조가 IT 중심으로 개편돼 고급일자리가 창출 등 새만금 데이터센터 유치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김정우 내초마을 개발위원장은 설명회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했다며 글로벌 기업 네이버의 데이터센터가 새만금에 입주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더 생겨나면 좋겠다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 군산
  • 문정곤
  • 2019.08.13 16:31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습 대기…이용객 불편 가중

최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만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여행의 기쁨보다는 하나같이 피곤하고 지친표정이 역력했다. 한국인 인솔자는 장시간 배를 타고 온 영향도 있겠지만, 입국심사를 하는 데에만 3시간 정도 소요되면서 다들 녹초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국심사가 너무 오래 걸리다보니 (중국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 관광객은 오전 8시 50분께 군산항에 도착한 뒤 낮 12시가 다 되어서야 버스에 올랐다.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용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입국 심사 서비스는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담당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군산항 경쟁력 강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지난해 1월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열린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 간 항차가 증편확정됨에 따라 현재 이곳 노선을 오가는 여객선(2척)이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어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여객선 이용객도 늘었다. 이곳 여객 수는 지난 2016년 16만9787명이던 것이 2017년 18만4046명, 지난해 23만7695명으로 크게 올랐다. 올해는 7월 말 현재 20만 37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00~1000명 정도가 이곳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지만,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고작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 군산출장소 직원은 소장을 제외한 총 8명으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빼면 사실상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은 많지 않다. 이런 탓에 군산항에 도착한 후 국제여객선터미널을 빠져나가기까지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4~5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애꿎은 선사측만 관광객과 여행사로부터 항의를 받으며 적잖은 곤혹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입국 심사에만 장시간 소요되면서 자칫 군산과 전북 관광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뿐만 아니라 타 항만과의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군산항 한 관계자는 전국 어디를 가 봐도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처럼 대기시간이 긴 곳이 없다면서 향후 이곳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한 관계기관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 군산출장소 관계자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직원 채용이 쉽지 않다며 다만 여객선 이용객이 많을 시에는 조금이나마 심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주사무소로부터 1~2명의 직원을 임시로 지원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2 17:52

군산시, 2040년 장기적 도시발전방향 세운다

군산시가 확장적 개발중심에서 압축적 재생관리 차원으로 전환된 도시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변화하는 도시여건을 고려한 장기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2040년 목표연도의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으며,올해 말 초안 마련을 위해 과업을 진행 중이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군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단위의 장기적인 도시 발전방향과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정책적이며 종합적인 계획이다. 시는 기존 도시기본계획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그동안의 확장적 개발중심에서 압축적 재생관리 차원으로 전환하면서 인구 구조변화, 저성장,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또, 시정방침인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바탕으로 원도심을 포함한 도심 안팎의 균형잡힌 도시계획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공모를 통해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한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지난 7월까지 4차에 걸쳐 도시 미래상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2020년말까지 계획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12 15:53

군산시, 1000여명 공공일자리 제공

군산시가 국가예산 6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고용위기지역 공공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국회를 통과한 정부 추경예산에서 3개 일자리사업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시는 국비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 71억원으로 943명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일자리의 일환인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지난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이후 추진됐으며, 올해 1차 1300여명에 이어 2차 사업으로 국비 56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837명이 일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상반기 4개월간 22명이 참여했고 이번 추경에 국비(2억3000만원)를 확보함에 따라 56명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말 9개 사업(12억원)이 공모에 선정돼 총 79명의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신규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 신청 한 결과 국비 1억7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50명의 청년일자리를 확대 추진하게 됐다. 시의 이 같은 결과는 고용위기극복을 위한 공공일자리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한데다,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온 결과다. 시 관계자는 공공일자리 사업이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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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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