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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도서관, 4월 독서문화 행사 풍성

군산시립도서관은 제55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과 책을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전국의 도서관이 196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라는 공식 표어를 내세워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13일 책나눔 시민 도서교환장터와 부대행사, 체험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15~17일에는 군산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준호, 배지영, 문정현)과 시민이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동네 작가와의 만남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늘푸른도서관은 스토리텔링 매직쇼 매직쿠키가족극을, 전현정최승필 작가와의 만남 등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설림도서관은 레진아트 열쇠고리 만들기, 엄마랑 쿠키 클레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빅 북 전시, 가로세로 독서퀴즈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도서관주간 동안 시립늘푸른설림임피채만식도서관과 작은도서관 12개소에서 도서대출 두배로 주간을 진행함에 따라 1인당 최대 6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7 18:10

새만금 개발 방향·미래 비전 모색…제1차 새만금 밤샘토론 ‘눈길’

사업 시작 후 27년 경과, 10조 원의 막대한 예산 투입, 그러나 내부 공사 진도율은 고작 10%대 수준. 기대와 달리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해법과 방안, 미래 비전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사단법인 새만금새전북21과 전북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1차 새만금 밤샘토론이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백성일 전북일보사 부사장, 이승우 새만금새전북21 상임대표 등을 비롯해 지역 인사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새만금이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시점에서 새만금, 무엇이 장벽이고 어떤 길이 살길인가라는 주제로 민간 전문가 8명이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문제 진단과 미래 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두엽 새만금새전북21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밤샘토론에서 정석훈 전 아리울홀링스 회장이 새만금 사업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새만금 개발 언제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총론적 발제를 담당했다. 또한 오창환 전북대 교수는 새만금 사업의 피해와 앞으로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환경복원 문제 등을 거론하며 후세를 위한 상생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재영 전북 RE100 대표이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과 외국 RE100에 참여한 기업들을 새만금 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수상태양광 전문가인 양기해 SEGI 엔지니어링 회장은 새만금 명품 수상태양광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 전략 및 수질개선 대책, 첨단 디자인 등에 대해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한상근 카이스트 교수는 2040년의 시점에서 새만금의 미래를 내다보는 문명사적 전망을 내놨고, 방송콘텐츠 전문가인 박인택 ㈜호미로 대표는 새만금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제안했다. 테마파크 전문가인 홍승광 씨는 아시아 판타스틱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새만금 문화관광 비전을, 김석범 국제금융전문가는 국제자본과 세계적 기업의 새만금 유치 전략을 각각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이승우 새만금새전북21 상임대표는 그 동안 성과가 없는 새만금에 대한 발전방향을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이번 밤샘토론을 계기로 새만금이 전북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밤샘토론이) 새만금에 대한 애정이 표출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민간 전문가들이 제시한 여러 정책 제안과 조언들을 열린 마음으로 귀담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 출범한 새만금새전북21포럼은 지역발전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 모임으로 학계와 정치경제문화언론 등 4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대통령 선거 때에는 7대 대선공약을 제안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7 18:10

자동차융합기술원-나노스㈜, 업무 협약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3일 기술원에서 나노스㈜(대표 양선길)와 전기자율차 분야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형 전기차의 개발과 새만금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연구개발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상용차, 자율주행차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보유장비 및 시설물 공동 활용 등 많은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한 나노스(주)는 지난해 7월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10만평에 1200억원을 투자해 특장차 및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투자를 약속했다. 또한 지난 3월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수소 전기자동차 유통 및 한국 제조공장(SKD) 설립에 관한 협약을 맺은바 있어 이번 계기가 새만금에 투자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수 원장은 이번 협약은 전기차 생산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나노스㈜와 전북도 등이 맺은 새만금 투자 계획이 한걸음 더 나아가 결실을 맺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는 세계시장의 흐름과 우리정부의 정책에 맞춰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을 4차산업 핵심인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자동차로 선정하고 전문가 영입과 기술검토 등 역량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 첫 단계로 새만금에서 조만간 전기상용차가 생산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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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19.04.04 16:17

경쟁력 잃은 금강 철새조망대, 해법 찾기 지지부진

관광객들의 외면 속에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금강 철새조망대에 대한 해법 찾기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군산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까지 진행했지만 여전히 뚜렷한 활성화 방안이 나오지 않는 등 지지부진하다. 여기에 용역 결과도 기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참신함이나 새로움을 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금강 철새조망대에 대한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금강 철새조망대의 관광객 감소와 함께 지역 관광 비중이 점차 약해지자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03년 10월 조성된 이곳은 군산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 명성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상태다. 이 같은 인기하락은 통계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금강 철새조망대를 찾는 방문객은 4만4852명으로 하루 평균 120명에 불과하다. 특히 2015년 7만5354명, 2016년 6만1629명, 2017년 4만7615명 등 해마다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는 AI에 따른 철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프로그램 및 볼거리의 한계 등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잃어가면서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서천 국립생태원과 장항 해양생물자원관 등 인근에 대규모 생태관광시설들이 조성되면서 경쟁력마저 크게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용역결과에서 철새조망대 시설 보강과 함께 생태관광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관광 옷을 입히기 위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던 시의 방침과 달리, 사실상 기존 방식과 유사해 아쉽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시의회에서 철새에만 한정 짓지 말고 다각도로 활용 방안을 찾으라며 당초보다 용역 예산을 늘려 준 취지마저 무색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도 용역 결과가 나온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인근에 대형 생태시설이 있는 만큰 용역 결과를 그대로 고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뚜렷한 움직임도 없어 언제 결과가 나올지도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철새에 한정된 관광 구조 및 만족도, 경쟁력 저하 등으로 이곳의 관광 비중이 점차 약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용역 결과에 대한 검토와 함께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 올 하반기 안으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시의원은 현 방식으로는 금강 철새조망대에서 기대할 수 있는 관광효과가 미비할 수밖에 없다며 단순한 업그레이드 수준이 아닌 관광객 수요에 맞는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성산면 2만m부지에 조성된 금강 철새조망대는 지하 1층에 학습자료 및 강의실, 지상 1층에 상설 조류전시실과 영상관, 2층에 기획전시실, 911층에는 휴게실과 조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4 16:17

군산소방서, 근대 소방서 복원·전시관 조성 추진

군산소방서가 추진하고 있는 근대소방서(전시관) 복원 사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 충분한 사업 여건과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역사적상징적 의의가 큰 지역임에도 불구, 매번 논의만 반복한 채 예산 문제에 발목이 잡혀 제자리를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사업이 장밋빛 청사진으로 그치지 않도록 해당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군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금동 119안전센터 건물을 활용해 국내 유일 근대 소방서 복원과 전시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1973년 12월에 지어진 이곳은 2층 규모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과 인접해 있으며 건물 구조와 관광객 접근성이 용이해 소방 체험(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곳은 향후 지어질 근대항만역사관과 근대역사박물관, 달동네 추억공간 등과 코스 연계가 가능해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소방서는 근대소방서 복원을 통해 역사관광 자원화는 물론 당시 근무모습과 장비 보존전시, 체험을 통한 관람객 안전의식 등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대별 소방차량과 생활공간, 망루, 상황실 등을 복원설치하고, 사진전시 및 사건 신문기록, 기록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한 총 40억원이 투입될 전망으로, 결국 예산 확보 여부가 사업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군산소방서가 여러 차례 사업 제안과 함께 예산 확보에 나섰으나 매번 원론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군산소방서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 근대 소방서가 복원될 경우 역사관광과 함께 훌륭한 교육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그 동안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근대소방서 복원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군산의 경우 지난 1945년 11월 경마장(팔마광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한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9인)의 혼과 거룩한 희생이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당시 순직한 9인을 기념하기 위한 의용불멸의 비가 월명공원에 위치해 있긴 하나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에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지적이어서 근대소방서 복원 사업을 통해 이들의 희생을 계승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 시민 이모 씨(35)는 군산에 훌륭한 의용소방대원의 숨결이 있는 곳이지만 이에 대한 기억은 점차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아쉽다며 이들과 연계한 소방 체험(전시)관을 조성한다면 지역에 두고두고 자랑할 만한 교육 및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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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19.04.03 17:13

군산해수청, 군산항 물동량 유치 항만프로모션 추진단 운영

군산해양수산청장(청장 박정인)은 군산항 물동량 유치를 위해 이번 달부터 항만프로모션 추진단(Port promotion team)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물동량은 2017년 1900만톤 정점을 찍은 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지난해 1800만톤까지 떨어지며 최근 5년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수출입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전라북도, 군산시, 하역사 및 선사 등 항만 이용자 중심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 포트세일즈를 전면 개편한 항만프로모션 추진단을 구성해 군산항 물동량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항만프로모션 추진단은 컨테이너팀과 컨테이너 이외의 일반화물팀으로 나눠 기존 컨테이너 위주의 포트세일즈 활동을 물동량이 급감한 일반화물 물동량까지 회복하는 방안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전북권 수출입 상위 100개 업체에 대한 주요 취급품목, 물동량 흐름과 타 항만을 이용하는 원인 분석 및 개선안 마련을 통해 군산항 서비스 제고와 함께 물동량 유치 방안을 도모할 예정이다. 추진계획으로는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척(동남아중국미국)을 통해 2020년까지 컨화물 1만TEU를 확보하고 유연탄 등 100만톤의 신규일반화물을 유치해 군산항 최초로 물동량 2000만톤을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장기적으로는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 등과 연계해 오는 2025년까지 10위권인 군산항을 전국 8대항만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박정인 청장은 그동안 지역경기 침체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한국GM군산공장 매각과 같은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군산항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3 17:13

군산시-미국 타코마시, ‘40년 우정’ 이어가

미국 타코마시의 우다스 시장 일행이 군산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일 군산을 방문해 우정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서 우다스 시장 일행은 기관방문, 기념행사, 도시시찰 등 변화하고 있는 군산시를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임준 시장은 우다스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에 대한 정책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조성되는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홍보했다. 특히 40년 동안 이어져온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시청 방문을 마친 우다스 시장은 은파호수공원에 있는 군산-타코마 교류 30주년 기념비 옆에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다. 친선파트너와 동행 이란 주제로 진행된 기념사진전에서는 평소 한국 전통의복에 관심을 보였던 우다스 시장을 위해 시에서 특별히 준비한 한복을 입고 강 시장 내외와 함께 관람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들은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시작으로 시간여행마을, 새만금, 고군산군도 등을 시찰하며 군산의 역사와 자연환경, 관광산업 자원 등을 둘러보고 4일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현재 총 4개국 17개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국제교류협력에 나서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3 17:13

군산시, 공격적으로 기업유치 나선다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유치지원조례를 대폭 완화하고 공격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투자보조금 지원 기준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한 군산시 투자유치촉진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대규모 투자보조금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투자금액 1000억원 이상, 평상시 고용인원 500명 이상이던 기업 지원기준을 각각 1000억원, 300명으로 완화했고, 이전기업만 해당되던 지원 조건을 국내 기업이 군산에 투자하는 경우도 포함시켰다. 또 국내 기업 이전 지원 기준 중 상시고용 인원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하는 한편 집단화 이전 지원 기준을 신설해 우수 기업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 강화 내용도 담았다. 특히 군산 강소연구 개발특구 지정과 맞물려 산업구조 다변화 및 미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기술기업 지원특례를 신설해 첨단업종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과 함께 새만금개발청, 전북도와 함께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67만㎡를 추가로 확보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내실 있는 기업 유치로 활발한 투자가 가능한 기업도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 개정안은 11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며,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후 시행하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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