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시민 참뜻 대변하는 열린 의회 만들겠다”
제8대 군산시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김경구 의장을 중심으로 시민을 위한 정치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의정목표로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일자리복지 등 서민 생활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민생 현장을 찾아 꼼꼼히 살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30개 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난 6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내년 의회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 올해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제8대 전반기 군산시의회는 지난 7월, 30만 시민의 사랑과 기대 속에 희망과 꿈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군산시의회는 6개월의 짧은 기간 네 번의 임시회와 한 번의 정례회를 비롯해 67일간의 의사일정 기간에 시정질문 3건, 5분 발언 34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문 8건과 조례안 60건, 동의안 24건, 승인안 1건, 예산안 3건, 기타 20건 등 총 108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8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선 각종 현안에 대한 송곳질의와 적절한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총 256건을 지적해 이 가운데 시정조치 요구 47건, 대책마련 요구 152건, 건의 12건, 향후 조치 25건, 종합검토 20건 및 민생 위주의 예산을 심의 편성했습니다.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를 정리하기에 짧은 기간이지만 의회 스스로의 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게 하는 의정활동,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합니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시의회 운영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군산시의회는 시민의 뜻에 부합되도록 시민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해 생활정치로 성숙한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할 말은 꼭 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총명한 눈을 가진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깨어있는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민의식에 발맞추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내년도 군산시의회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무엇인가요.
한 집안의 가계부를 보면 그 집 살림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듯, 내년도 군산시 예산안을 보면 정책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습니다. 내년도 군산시 예산안의 키워드는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서민 생활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특히 내년은 제8대 의회의 실질적 원년으로 변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고사 위기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한 군산지역 경제를 재건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또한 미래 산업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 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회가 앞장서 군산시와 전북도,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강구해 나갈 방침입니다. -끝으로 군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지금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다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군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8대 의회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현안 해결부터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작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 더 부지런히 준비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머리를 맞대 앞서 대응하고 준비하며,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왔을 때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