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고용위기지역 피보험자격 자진신고하세요"

근로복지공단 군산지사는 오는 5일부터 내년 4월 4일까지 1년간 고용위기지역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운영은 사업주에게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미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담을 완화시키고, 이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실업급여 지급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군산지역 사업장 전체(전 업종) 및 전북지역 내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 업체가 해당된다. 지원 대상 산업은 △농업임업 및 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원료재생업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주점업 제외) △정보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이다. 신고 사항은 미신고 피보험자격 취득상실신고 및 근로내용 확인신고, 미제출 이직확인서 및 기 신고된 피보험자격 관련 사항에 대한 정정 등이 이며 자진신고 시 과태료가 면제된다. 해당 지역에서 대상 업종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타 지역에 소재한 본사 등의 사업장관리번호로 피보험자격 관리를 하는 사업장의 경우도 사실관계 확인 후 과태료 면제가 가능하다.

  • 군산
  • 문정곤
  • 2018.05.01 19:11

'경제 위기' 군산산단 내 업체들 조합·협의회서 새 활로 찾는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으로 직격탄을 맞은 군산국가산단내에서 스스로 활로를 찾고자 하는 조선과 자동차 관련 협력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 업체들은 조합이나 협의체를 구성, 현재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세계 시장의 개척 등을 통해 이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업종 다각화 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포럼 등의 개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14일 8개 조선협력업체들은 해상풍력발전플랜트중소형 조선분야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자발적인 출자를 통해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의 창립총회를가졌다. 조합은 회원사간 공동 개발영업수주생산납품구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사업화를 실현하고, 인증 및 공동사업장 운영 등 조합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달 24일 25개 한국지엠 협력업체도 군산자동차부품협의회(회장 신현태)를 구성하고 협력업체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을 수렴, 재기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영근)와 산단내 군산단지 경영자협의회는 도내 중소형 조선과 특수선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와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개별업체 역량으로 진출이 어려운 해외 시장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군산산단 발전방안 토론회에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창의혁신포럼을 개최, 군산산단 미래 발전 방향의 모색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클러스터사업을 통한 위기대응전략을 수립, 업체의 고도화는 물론 기술 개발 및 업종 다각화를 지원하는 등 미래형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산단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움직임은 군산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없자 관련 기업들이 조합의 결성과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공동 대응과 사업 다각화로 재앙 수준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몸부림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30 20:18

군산시장 예비후보들 "공명선거 함께 해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산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니페스토(manifesto) 실천과 함께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지난 26일 시민정책연대(상임대표 황진) 주관으로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개최된 서약식에는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진희완 예비후보, 민주평화당 김귀동박종서 예비후보, 무소속 서동석 후보와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정당 후보들은 시민정책연대의 정책 제안 및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시민들에게 이의 실천을 약속했다. 이번 서약식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지자체장 후보들에게 제안, 지역의 변화를 이루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1109명의 시민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민들의 의견을 취합, 지자체장이 실천가능한 14개 분과 128개 정책을 도출했고 이를 후보자들에 제시했다. 시민정책연대가 제시한 각 분야별 정책은 △농업예산을 8%에서 10%로 상향하는 농업농민 정책△군산항의 옛 명성과 수산업 부흥을 위한 어촌수산 정책 △행정의 공개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행정법무 정책△다양한 연령층 및 전문가 참여로 신인 지역 문화예술가 생성 조성이 가능한 문화예술 정책△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를 담보로 하는 청소년교육 정책△여성 친화도시와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여성정책△사회복지 예산 증액과 복지예산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사회복지 정책이다. 또한 △새만금 갯벌과 금강하구의 해양생태계 등 자연과 지역경제의 밀접한 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환경 정책△미래도시계획에 시민의 참여가 가능한 도시관광디자인 정책△사회적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민생주거 정책△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제고하고 지역공동체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경제정책△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전정책△노동자 중심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노동정책△적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한 적폐근절 정책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황진 상임대표와 문정숙 공동대표는 이번 정책들과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활동에 반영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지자체장의 몫이라며 이 자리에서 약속한 서약과 정책을 반드시 지켜줄 것은 물론 남은 선거 기간동안의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매니페스토는 후보자가 선거 공약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문서화해 공표하고 이를 유권자에게 약속하는 정책서약서를 말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29 20:21

군산항 자동차 수출전선 '빨간 불'

올들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어 ‘군산항의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출항 선박수가 크게 감소한데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물량은 곤두박질하고 대중국 교역량도 대폭 줄어 들었다. 특히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함께 올들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여파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산항의 경기는 당분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 현재 군산항의 총 화물처리실적은 449만8000톤으로 지난해 동기의 9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동안 수출입화물은 383만1000톤으로 8.5% 늘어났지만 연안화물은 66만7000톤으로 36.8%나 감소했다. 또한 입출항 선박수는 외항선 424척, 연안선 270척 등 총 694척으로 지난해의 90%수준으로 추락했다. 특히 군산항 자동차 수출은 한국지엠과 현대자동차의 물량이 감소했지만 기아자동차의 물량이 90%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겨우 4% 많은 3만7889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3월 한달동안 자동차 수출 물동량이 한국지엠 225대, 현대자동차 643대, 기아자동차 2722대로 급격히 주저앉아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 전선에 빨간 불이 커졌다. 군산항을 통한 대중국 교역량도 수입 물량이 거의 반토막나면서 지난해 동기의 80%수준인 45만7000톤에 머물렀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의 영향으로 향후 군산항의 경기 침체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1만8952TEU로 지난해 동기 1만3529TEU에 비해 40%가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군산항 6부두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의 취급량은 1만1943TEU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26 20:56

민평당 "한국지엠 군산공장, 도민 품으로 돌려달라"

민주평화당은 정부와 산업은행이 군산을 희생양 삼아 GM의 요구에 항복한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GM군산공장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평화당 GM공장폐쇄특별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군산공장을 전북도민의 품으로 돌려 달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GM본사와 협상 중인 내용에 GM군산공장의 정상 가동과 고용 유지는 없다면서 이는 정부가 군산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상안은 군산공장과 군산의 희생을 지렛대 삼아 한국지엠을 유지해 주는 것으로 이는 국민의 세금이 의미 없이 한국지엠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정부는 실사 작업을 핑계로 GM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3개월을 아무런 조치 없이 보냈고, GM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채 책임 전가만을 반복한 것으로 시장경제 질서와 구조조정의 원칙을 저버리고 모든 것을 스스로 내던져 버린 꼴이 됐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GM군산공장은 문재인 정부에게 어떤 의미인지 따져 물었다. 특히 박주현 GM군산대책위원회 간사는 현 정부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지 두 달 만에 가동중단에 들어갔다며 GM군산공장도 군산조선소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동영 GM군산대책위위원장은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를 비롯한 2대 주주인 산업은행 관계자들은 12시간이면 도착하는 디트로이트 GM본사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며 이는 정부와 산업은행의 무책임과 군산공장에 대한 무관심에 따른 것으로 애초 전라북도를 비롯한 군산공장은 관심 밖이었던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군산시와 지역 기업인들이 주축이 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군산공장을 매입 정상 가동시킬 비전도 제시했다. 이들은 정부와 산업은행은 임의로 매각할 수도 없는 GM군산공장 부지와 설비에 대해 한국지엠으로부터 군산공장을 인적 분할해 스스로를 개척하는 활로를 찾아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군산과 전북이 나서서 별도의 성장발전전략을 준비, 군산지역 기업인들은 인적 분할되는 군산공장을 인수해 새로운 자동차회사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특히 전북도민과 군산시민들은 특수목적회사의 주주가 되어 한 주 갖기 운동을 펼쳐 도민의 손으로 전북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인들이 주축이 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군산공장에 대한 적정한 가치평가를 통해 새로운 SPC가 인수하는 등 실제적인 대안과 전략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종회 민주평화당도당위원장과 김광수 의원 비롯해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김귀동, 박종서 군산시장 예비후보 등 전북지역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26 20:56

"자동차산업 근로자 생존권 보장을"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과정에서 군산공장 정상화가 배제된 것과 관련, 군산공장의 조속한 매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경실련은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정부는 한국지엠의 노사합의가 극적 타결 돼 GM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돌아섰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군산지역민과의 신뢰, 시민을 위한 정책은 전혀 없는 외국기업에 들러리를 선 결과로 밖에 볼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지엠 문제는 군산공장에서 촉발됐지만 이번 협상안에 군산공장은 없었다”며 “이는 GM이 군산공장에 미련이 없기 때문으로 이제는 군산시가 주도, 군산공장 매각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국 자동차 기업들의 위탁 물량을 군산공장에 배정. 향후 2년 이상의 안정적인 생산 물량 생산을 통해 군산자동차 산업과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경실련은“산업은행과 정부는 입에 발린 한국지엠 군산공장 대책 방안을 안고 협상한다던 거짓과 위선을 즉시 사과하고 차선책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하루하루 답답함과 암담함으로 연명하는 군산 시민과 협력업체 등 군산의 GM가족을 위해 단 한번만이라도 사이다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25 21:11

군산꽁당보리축제 봄 추억 기대

제13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미성동 서부체육공원부지 축제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부모세대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비롯해 어린이와 젊은 세대를 위한 어린이 쉼터, 만들기꾸미기 체험 등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청보리 밭을 거닐 수 있는 산책길과 쉼터는 물론 아름다운 작품과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마당 등 6개 부문 55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행운을 잡아라, 보물을 찾아라, 추억의 상품을 남겨라 등 풍성한 사은행사도 실시해 축제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된 이번 군산꽁당보리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민과 지역농업인이 하나 되는 농업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지리적 표시 제49호로 등록된 군산흰찰쌀보리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미성농업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2006년 축제를 처음 개최한 이후, 현재 군산시 대표 농업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25 21:11

군산항 항로 입구부 준설공사, 내달 본격 추진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군산항 항로 입구부 준설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돼 올해안에 마무리된다. 군산해수청은 농어촌공사가 최근 항로 입구부 준설을 위해 공정계획변경을 요청함에 따라 새만금 산단 6공구 매립을 위한 준설계획을 5구역 박지에서 항로 입구부인 1~3구역으로 변경하는데 동의했다. 이는 항로 입구부의 준설이 선행되지 않고는 나머지 항로 구간의 준설을 시행한다고 해도 항로준설 사업 효과를 제대로 거양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안으로 준설이 계획된 5구역 박지는 애초 준설 계획수심이 10.5m이나 현 수심이 9~10m인 점을 고려, 선박 접안에 큰 지장이 초래되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심 13.5m로 계획된 항로 입구부에 대한 준설공사는 10.5m의 수심을 확보하는 선에서 농어촌공사에 의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돼 올해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항로 입구부부터 준설을 한 후 올해안에 5구역 박지의 준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수청은 5구역 박지 준설과 관련, 애초 계획에 따라 올해안에 계획수심인 10.5m가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 계획을 제출할 것을 농어촌공사에 요청했다. 해수청은 특히 4구역 컨테이너부두 전면의 저수심구간(현 수심 7.5m)은 컨테이너항로 신규 개설을 위해 올 상반기중 항로 확보가 필요한 만큼 재정사업으로 우선 시행하고 추후 정산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6공구 매립공사 시행중 항로준설구역을 바꿔 항로 입구부를 우선 준설하고자 공정계획변경을 군산해수청에 요청했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24 19:00

"군산 GM공장 매각 서둘러 지역경제 피해 줄여야"

군산시가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군산공장 재가동을 요구하는 200만 전북도민의 염원을 외면한 것이라며 한국지엠을 비판하는 한편,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GM 군산공장의 조속한 매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를 비롯한 시의회와 군산상공회의소는 24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의안은 한국지엠이 법정관리라는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노조와 정부를 압박하는 고도의 전술로 군산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에 불과하다며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군산공장 폐쇄 결정 철회가 빠진 것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이들은 군산시를 비롯한 전북도민은 한목소리로 군산공장 폐쇄 결정 철회를 지속해서 주장했으나 한국지엠은 결국 지역민의 간절함을 철저히 외면했다면서전북도를 비롯한 지역 사회가 한국지엠에 대해 보여준 정성과 사랑의 결과가 공장 폐쇄라는 것에 대해 지역민들은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한국지엠을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함께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GM 군산공장의 조속한 매각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같은 합의안은 정부마저 군산을 외면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으며 군산시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오직 군산공장 정상 가동뿐, 그 외 방법은 단순히 임시방편적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은 지역경제 회복에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며 정부는 한국지엠에 대한 자금 지원 때 군산공장 매각 의사를 분명히 이끌어 내고 정부 주도하에 군산공장 매각을 조속히 추진,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군산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이번만큼은 군산시민의 목소리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반드시 분명한 해답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은 GM은 군산의 현실을 외면하고 기업의 잇속만 챙겼다며 이번 임단협 협상에 군산공장 재가동이 우선이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결정된 이번 결과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와 한국지엠 노조는 이번 합의안에 수긍한 이유를 지역민에게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 GM 군산공장의 자산 가치(5000억원 추산)를 낮게 평가해 제3자에 매각하는 길만이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24 19:00

"허위 양심선언" 파문…군산시장 경선 '진흙탕 싸움'

▲ 박재만 후보(왼쪽)와 문택규 후보.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이 진행중인 가운데 당비 대납을 통해 당원을 모집했다는 양심선언을 한 시민은 이를 번복하고, 관련 예비후보들은 고소고발을 하는 등 군산시장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일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최 모씨는 박재만 예비후보가 당비 대납을 통해 권리당원을 모집했다고 밝혔지만, 이튿날 최 씨는 박 후보 캠프를 찾아 허위 양심선언이었다며 이를 번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재만 예비후보는 2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최 씨가 선거캠프에 찾아와 허위 양심선언의 전말을 털어 놓으며 용서를 구했다며 최 씨는 허위 양심선언과 관련된 문구를 한 예비후보 캠프의 관계자가 자필로 대필해 줬고 또 다른 관계자가 최 씨를 부추겨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양심선언을 했던 최씨를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박 후보에 따르면 최 씨는 22일 자필로 작성한 허위 양심선언과 관련된 사실 확인서를 박 후보 측에 보냈으며, 박 후보 측은 SNS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박 후보는 이번 사안은 저급한 정치공작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하고 특정 시장후보 캠프의 연관성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문택규 예비후보는 23일 박재만 후보와 시민 최 모씨를 고발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시민이 박재만 후보의 부탁으로 불법당원모집을 했다고 20일 폭로한 것이 문 후보 측 사주로 이뤄진 것처럼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며 박 후보와 시민 최 모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박 후보는 최 씨의 사실확인서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한편,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에 대한 폭로 배후에 특정캠프 관계자가 연루됐고 M후보 캠프의 G가 폭로 기자회견문도 대필해주었다고 주장, 마치 문 후보 캠프가 폭로사건을 조작한 것처럼 인식되게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폭로자와의 협의는 사실무근이고 기자회견문을 대필해 주었다는 것도 필적감정을 하면 확인될 것이라며 자신과 관련된 불법행위 의혹을 아무 상관도 없는 후보에게 이런 식으로 덮어 씌우는 것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고발 배경을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23 21:03

새만금 개발청·개발공사, 군산에 둥지 마련 전망

새만금 개발청과 새만금 개발공사가 군산에 둥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개발청은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의 사무실을 임차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새만금 개발청은 최근 공문을 보내 새만금 개발청과 새만금 개발공사는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새만금 사업지역내로 청사 이전 및 설립을 추진중에 있다고 들고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의 사무실을 임차해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임차를 요청했다. 새만금 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중에 청사를 이전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도 새만금사업을 공공주도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새만금 개발공사를 설립, 추진중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도 정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군산 시내에서 사업단의 사무실을 임차하기 위해 적정한 건물의 물색에 나서고 있다. 새만금 개발청과 새만금 개발공사가 산업단지 사업단의 건물을 임차할 경우 200여명의 직원이 올해 하반기부터 군산에서 근무를 하게 돼 가뜩이나 어려운 국가산단의 상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은 부지 3만3000㎡(1만평)에 홍보전시관동, 업무지원동, 부대시설동 등 연면적 1만1776㎡(3562평)규모로 넓은 주차장과 녹지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 내부 매립공사에 주력하게 될 새만금 개발공사는 오는 9월 출범할 예정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22 19:36

"청소년들이여 끼를 펼쳐라"

군산시가 다음달 개최될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 진행될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여할 끼와 재능이 넘치는 지역 내 청소년을 오는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노래춤무대공연 분야로 나눠 진행될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는 청소년 동아리 소속 청소년(2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대학민국 청소년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 후 촬영한 공연 영상과 함께 주관기관 이메일(expo@kywa.or. 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모집이 완료되면 예선 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하고, 5월 2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컨벤션 2홀에서 최종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VR드론3D프린터코딩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존을 비롯한 진로존참여존창의존안전존에 150여 개의 체험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또한 공부의 신강성태 강사를 비롯한 유명 멘토 강의,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 가상 재난체험, 플래시몹, 유명아이돌 가수 공연 등 평소 경험하기 힘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경익 복지관광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전국청소년 동아리들이 각자의 끼를 마음껏 뽐내며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통해 교류하고 꿈을 나누는 대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8 20:4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