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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부지 5월부터 매입

지지부진 했던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이 5월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군산전북대병원 부지매입을 위해 1차 예산 50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23일 열리는 제208회 임시회에 상정키로 했다. 시는 시의회의 추경예산 심의가 끝나는 대로 전북대병원과 부지매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주민공고와 이의신청 접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5월부터 매입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사정동 194번지 일원 9만8850㎡(2만9900여평) 부지에 1853억 원을 들여 추진하게 되며, 이에 따른 토지매입비는 200억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당초 시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필요한 204억 원 가량을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향후 병원 건립의지 및 속도 등의 변수를 고려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가 직접 부지를 매입해 전북대병원에 제공키로 입장을 바꿨다. 시는 204억 원 중 50억 원을 부지 매입비에 투입, 전북대병원이 확보하고 있는 80억 원 등 130억 원을 들여 전체 사유지의 60% 가량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국고보조 상향 여부와 오는 8월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전북대병원 임원진의 건립의지 등이 향후 군산병원 건립시기를 가늠하게 될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시는 군산전북대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지난 2010년 전북대병원과 군산시의 협약으로 추진됐지만, 2015년 11월 애초 건립 예정이었던 백석제 인근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반려되면서 건립 부지를 사정동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3.21 21:04

군산항, 세계 컨테이너 화물 수출입 전진기지 되나

군산항에서도 컨테이너 화물의 월드와이드 서비스 항로가 개설될 것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6위의 대만 국적 컨테이너 선사인 Evergreen Line Korea측이 최근 대만 카오슝~군산항의 항로 개설을 타진하고 있어 컨테이너 화물을 직접 군산항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vergreen Line Korea 사장 일행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21일에도 군산항을 찾아 전북도, 군산시, 군산해수청 관계자들과 관내 화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항 취항을 위한 하역가능여부항로 수심항비 감면수출입 화물량 등을 협의했다. Evergreen Line Korea측은 현재 1500~26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 대만 카오슝~군산항의 항로를 주 1항차 운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로가 개설될 경우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 지역과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의 컨테이너 수입 화물은 대만의 카오슝으로 집결후 군산항으로 수송이 가능해지고 중국내 홍콩상해청도 등의 환적 컨테이너 수입 화물도 군산항으로 반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부산항 등 다른 항만에 의존치 않고 도내 수출 화물을 군산항에서 직접 집하해 대만 카오슝을 통해 전 세계로 수송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될 전망이다. 군산항컨테이너터미널(주)의 한 관계자는 이 항로가 개설되면 군산항의 위상제고는 물론 연간 2만4000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하게 되고 도내 화주들의 물류비용부담도 크게 경감시켜 군산산단내 기업유치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컨테이너선 운항의 생명인 정시성(定時性) 유지를 위해 11.5m의 수심 확보와 함께 수출화물의 확보가 이 항로의 개설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군산해수청의 준설 대책과 전북도 등 지자체의 화물유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군산
  • 안봉호
  • 2018.03.21 21:04

군산~중국 석도 6항차 첫 운항 25일부터 '시동'

군산~중국 석도항 증편 운항에 따른 사업자로 석도국제훼리(주)가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주 3항차에서 6항차로 이 항로의 운항이 개시되며 석도국제훼리와 군산해수청은 증편 운항에 따른 준비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공문을 통해 이 항로의 사업자로 석도국제훼리(주)가 최종 결정됐음을 통보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석도국제훼리는 오는 25일 중국 석도항에서 신조선인 뉴쓰다오펄호를 투입, 이 항로의 주 6항차 운항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 항로는 신조선과 함께 기존 쓰다오호 등 국제카훼리선 2척이 운항하게 되며 뉴쓰다오펄호는 총톤수 1만9990톤으로 여객정원 1200명에 338TEU의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석도국제훼리는 또 기존에 운항해 온 쓰다오호가 선령 28년으로 노후 선박인 만큼 새로운 선박으로 내년 7월께 교체하기 위해 지난 1월 뉴쓰다오펄호와 같은 규모의 신조선을 발주해 놓은 상태다. 군산해수청도 여객 편의와 쾌적한 휴게 공간을 마련키 위해 수화물 경량카트를 제조, 배치한데 이어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식당 리모델링 공사도 완료했다. 특히 검역통관출입국 관리 등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 기관별 인력을 늘리는 등 국제여객터미널의 효율적인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 항로의 증편운항은 화주 여행사선품 공급업수리업통관업운송사 등 500여 업체에 직간접으로 파급 효과를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며 연간 2000톤에 이르는 타 지역으로의 화물 이탈 현상을 해소,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카페리 선박 1척이 추가 운항돼 선박 70여 명육상 30여 명 등 총 100여 명의 직원 고용 창출은 물론 일본으로 향하는 보다 많은 환적 화물의 처리가 가능해진다.

  • 군산
  • 안봉호
  • 2018.03.20 20:10

박재만 군산시장 예비후보, 'GM 본사 항의 방문 투쟁' 결과 보고

박재만 군산시장 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원내대표)와 장현철 한국지엠 군산공장 비정규직 해고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GM 본사 항의 방문 투쟁 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정부와 GM간의 협상이 군산의 희생만을 강요하면서 진행되고 있다”고 성토하면서 “미국 GM 본사 앞과 백악관 앞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 ‘비정규직 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한 것은 나날이 확산되는 군산의 절망감과 상실감을 극복하고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14일 군산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지만, 오늘은 전 도의원으로 마지막 의정활동인 GM 본사 항의 방문 투쟁을 보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군산에서 태어나고 자라 온 정치인으로서 미국 GM측에 군산시민의 울분을 전달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원정투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군산공장 비정규직 200여명이 일방적인 문자 한 통으로 해고 통지를 받았을 때 가질 수밖에 없는 약자의 설움과 비애가 군산시민의 가슴에 응어리진 고통과 한숨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조만간 청와대를 방문해 미국원정투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은행주도의 투명한 실사 진행’, ‘군산공장 폐쇄철회’, ‘비정규직 해고철회’, ‘GM의 폐쇄철회 거부시 정부주도의 군산공장 매각 진행’, ‘긴급복지지원 제도의 완화’ 등을 강력하게 건의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3.19 21:16

"군산시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구축을" 24개 지역시민사회단체 촉구

살맛나는 민생실현연대 등 24개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고용위기지원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업과 고용 위기의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군산시의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설치를 환영한다”며 “그러나 2016년 8월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산에 개소한 ‘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의 경우 많은 기대 속에서 1년 6개월 동안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결국 전시 행정이라는 비판과 함께 신속한 집행력과 실효성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말 폐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시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설립이 보여주기식이 아닌, 위기의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가 다각적 방안 모색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군산시민과 노동자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실사단을 구성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정상화나 새로운 대안의 공장이 운영될 경우 노동자 우선 채용 및 고용 보장 △ ‘고용위기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구축 △의료비·교육비 지원과 생계비 지원 및 주거 안정 등을 위한 금융복지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특히 “모든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내에 실직자와 시민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3.19 21:16

군산시 서기관 3명 잇단 명퇴신청

군산시 4급 서기관 3명이 잇달아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에서 군산시가 또다시 인사태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정공백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부 서기관급 인사는 재취업을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뒷말이 무성하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김경근 건설교통국장이 정년퇴직을 1년여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장기 재직휴가를 떠났다. 또한 조경수 시의회 사무국장은 지난 15일 열린 군산시상공회의소 상임위원회에서 3년 임기의 사무국장으로 선임돼 오는 31일자로 공직을 떠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를 진두지휘하던 김형철 경제항만국장마저 지난 16일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김 국장은 군산항 컨테이너부두의 운영회사인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GCT)의 고문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군산시 서기관급 공무원들이 줄줄이 떠나게 됨으로써 3명의 4급 승진 인사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월 정기인사에 이어 또다시 5급, 6급 등의 대규모 수시 인사가 불가피한 실정으로 군산시의 공직 사회가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이를 두고 시청 안팎에서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행정의 컨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는 9명의 서기관 중 3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공직자들은 인사에만 촉각을 곤두세워 행정 공백의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의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인사에 관심이 쏠리면서 침몰 직전인 지역 경기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며 공직자들은 인사에 동요하지 말고 군산의 위기 극복에 온 힘을 집중하는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 박근배 씨(57)는 바람 앞 촛불처럼 위태로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서기관들이 재취업을 위해 공직을 떠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3.18 20:20

"전기차 핵심 부품 배터리 생산 공장 유치해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대비, 전기차 생산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 공장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오후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개최된 ‘한국지엠 철수, 위기대응 정책 발굴 워크숍’에서 최연성 군산대 새만금ICT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미래가치에 주목,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유치 등을 통한 군산 산업의 환경 변화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생산 공장 유치에 앞서 전기차 생산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 공장을 유치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을 디지털화 해 혁신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CT기업 유치 등을 통해 군산을 디지털 산업 지역으로 전환하고 스마프 팜의 조기 도입하는 등 창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김현철 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장도 ‘군산경제 장단기 정책 제안’ 발표를 통해 수소 경제와 창업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소개하면서 수소연료전지 상용화센터 등 수소 경제 구축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신산업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편 군산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진행된 워크숍에는 한준수 군산시부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군산대산학협력단, 군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자동차융합기술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지엠 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3.15 19:53

텅빈 자동차 부두…지엠 군산공장 폐쇄 '후폭풍'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중단된 데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폐쇄결정돼 군산지역경제의 초토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환적차량이 없어 군산항의 자동차 부두마저 텅텅 비었다. 특히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으로 군산항 입항 자동차 전용선의 물동량 감소, 호주 등 수출 항로 일실, 관내 동종 완성차 업체 물량의 타항만 유출 현상이 야기되면서 군산항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따라 고용재난지역과 산업위기 대응지역 지정추진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범 정부TF구성과 관련, 정부에서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군산항의 자동차부두인 41425152번 선석의 지난해 자동차 취급물량은 36만3000대로 군산항 전체 물량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환적차량은 전체의 87.6%에 31만8000대에 달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15일 현재 군산항의 환적 차량은 5000대로 같은 기간 동안 지난 2015년 3만대, 2016년 3만2000대, 2017년 1만8000대와 비교할 때 최근 4개년 중 가장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타 항만이 지속적으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격적으로 환적 차량의 유치에 나선데다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이 군산항의 자동차 취급에 결정적인 타격을 안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선사인 현대글로비스가 평택항의 신규 부두를 개장, 운영에 들어간데다 광양항에서 자동차 전용부두 4개 선석을 연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한편 목포항은 자동차 부두및 야적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특히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의 영향으로 GM의 군산항 취역 항로인 호주 항로의 운항 중단에 따라 현대 기아차를 포함한 타 완성차의 수출 물동량 동반 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군산항 자동차부두는 1만1000대의 환적 자동차를 야적할 수 있는 야적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한 대의 환적 물량도 없어 황량함을 드러내고 있다. 군산항 관계자들은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군산항이 고사위기로 내몰려 항만근로자 5000명이 2차 피해를 입을 상황에 놓이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들고 정부가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의 폐쇄결정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추진차원에서 주요 자동차 선사와 완성차 업체에 군산항에서 환적차량이 많이 취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3.15 19:53

"선거구 획정 수정안, 원칙·기준 무시"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1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 수정(안)에 따라 군산시의회 의석수를 1명 줄이는 조정안을 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전북선거구획정위의 원칙과 기준이 없는 결정에 강력 반대한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함은 물론 선거구획정위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구획정위의 이번 결정은 원칙도 없고 기준도 제멋 대로인 의원정수 획정으로,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시의 특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구 획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에 확정되지 못한 (안)은 인구수 30%와 읍면동 수 70%를 적용한 (안)이었으며, 이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자 지난 12일에는 인구수 20%와 읍면동 수 80%를 적용한 새로운 (안)을 적용해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결정을 번복했다”며 “이는 선거구획정위가 다분히 정치성을 띠고 내린 결정으로 판단되며 객관적이어야 할 선거구획정위 위원들이 원칙과 기준이 없는 주먹구구식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전북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이 수정(안)에 따라 도내 시군의회 중 유일하게 의석수가 줄어드는 곳은 군산뿐이며, 이 안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군산 시의회의 의석수는 기존 24석보다 1석 줄은 23석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3.14 19:38

전북무인항공교육센터,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

▲ 교육생들이 드론 전문교육을 받는 모습.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부설 전북무인항공교육센터가 전북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드론 국가자격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전북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전북무인항공교육센터는 전문교육기관 지정 공모에 참여,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현장 심사에 적합 판정을 받아 ‘초경량무인비행장치(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무인항공교육센터는 3만9699㎡ 시설 면적에 신형장비와 전문 교관을 확보하고 이론 및 모의 비행을 위한 시뮬레이터 실습실, 실기비행훈련을 위한 야외 드론 조종실 등의 교육환경을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전북무인항공교육센터는 오는 19일부터 드론 국가자격 취득과정을 개설(평일, 주말반)해 연 15회에 걸쳐 120여 명의 조종사를 배출할 예정이며, 교육생에게는 기숙사를 무료 지원하고 자체평가 후 이론시험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생 전원에게 수료 이후 2회까지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시험을 대비한 실기검정 비행훈련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인력개발원 관계자는“전북무인항공교육센터는 전북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우수 조종인력을 양성하고 드론정비·제어 전문가, 제작 및 체험학습, 농업방제 실무 등 다양한 과정을 추가 개설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3.14 19:38

군산 수상 태양광발전소 공사 순조…7월 상업운전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유수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주)피앤디솔라에 따르면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1월 초 착공, 현재 공정률 20%을 기록하고 있으며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유수지 수면을 20년간 임차해 에너지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주)과 공동으로 사업관리 및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운영하고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군산시는 직접 투자 없이 수면 임대 방식으로 사업운영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 431억 원을 투자해 유수지 37만2182㎡ 중 60%를 활용한 18.7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7000여 가구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쓸 수 있는 용량인 연간 2만4000MW의 전력이 생산되는데, 이는 원유 566만 배럴 대체효과와 10년생 잣나무 1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CO2저감 효과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과 함께 부력체 제조시설(스코트라)을 군산에 유치하고 사업 완료 까지 부력체 조립 6000명, 전기건축 분야 시공 8000명 등 지역 인력 활용과 주요 자재의 관내 조달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대료 수입, 기부금, 정부지원금 등 향후 20년간 총 90억 원의 지방재정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피앤디솔라는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군산시 및 수상태양광 등 홍보를 위한 홍보관 신축에 20억 원을 투자해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연면적 200평 규모의 홍보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3.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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