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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올해 마지막 행정사무감사 돌입

군산시의회가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집행부의 사업을 살펴보기 위해 총 481건(행복위 289건, 경건위 192건)의 자료를 시에 요구했다.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민선 6기 마지막 감사로 자료 요청이 이는 지난해 199건보다 241%가 늘어난 것으로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하고 있다.의원들 또한 실무 워크샵을 통해 감사기법 습득과 각종 자료와 언론보도를 늦은 시간까지 검토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며 감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행정복지위원회는 공무원 조직 및 인사관리, 예산과 재정 계획수립, 공유재산관리, 문화재 및 시설물 관리실태, 관광산업 육성방안, 사회복지 관리실태, 아동복지, 체육단체 운영상의 문제점과 대책 등 289건의 자료를 요구했다.경제건설위원회는 경제항만국과 건설교통국,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상권과 청년몰 활성화 대책, 항만물동량 증대를 위한 포트세일 활성화 방안, 구시청사부지 활용방안, 동백대교 개통시 교통체증 해소방안, 6차산업 사업단 활성화 대책 등 192건의 자료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14 23:02

"내년 군산시 예산안에 고교 무상급식 포함을"

군산시의회 김성곤 의원이 “2018년 군산시 예산안에 고교 무상급식예산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중학교는 2011년부터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지만 군산 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6939명이 자부담으로 매달 10만 원 가량을 내며 학교급식을 먹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전체 고등학교 8989명 중 면단위 소재 고교나 저소득층 학생 2692명은 무상급식이 진행되고 있어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강원도와 세종시가 내년부터 고교 전면 무상급식 추진의사를 밝힌 이후 도내 도시지역인 김제, 남원이 자체 예산으로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군산시의 전격적인 입장 선회를 촉구했다. 특히 “인근 익산시도 고교 무상급식예산 21억원 중 18억원을 자체부담하고 나머지 15%는 전북교육청이 부담하기로 합의해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익산시까지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추진할 경우, 전북에선 전주와 군산만 유일하게 고교 무상급식에서 소외된다는 것. 이에 김 의원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의 2018년 예산안 심의기간에 고교 무상급식예산 편성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 지역 고등학교 전체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총 1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14 23:02

군산~선유도 여객선 운항 중단…이용객 불편 우려

군산선유도 항로를 운항중인 옥도훼리호가 13일부터 운항을 중단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13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유도를 1일 2항차 운항하는 옥도훼리호(여객정원 253명)가 선박 수리 등을 이유로 12월 31일까지 휴업을 신청함에 따라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옥도훼리 운항 선사인 한림해운은 선유도 등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고군산 연결도로가 지난해 7월 임시 개통되면서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어 적자폭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수청과 선유도 주민들은 최근 한림해운에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되는 12월말까지 운항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한림해운 측은 응급수리를 위해 휴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한림해운 관계자는 고군산연결도로가 부부 개통되면서 적자 운항에도 도서민의 편의를 위해 운항을 계속해왔다면서 그러나 현재 도서민 이용이 줄어들고 특히 불법셔튿버스의 운행으로 환불 사태가 벌어지는 등 회사의 적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운항 중단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에 선유도 주민들은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되기 전인 다음 달 말까지는 여객선 운항이 되어야 하는데 운항이 중단될 경우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안겨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편 군산선유도는 일반항로로 2014년 11만2000여명, 2015년 10만7000여명, 2016년 7만6830명, 올 11월 현재 1만6600여명이 이용했으며, 내년 1월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여객선의 운항도 모두 중단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14 23:02

"지엠 정상화에 함께 노력하자"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 의장단이 최근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지회장 김재홍) 임원진과 군산공장 위기에 따른 지원방안 모색 등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설에 대한 군산 시민들의 불안감을 전하고, 한국지엠 노조 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박정희 의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시의회는 물론 군산시와 전북도에서 내고장 생산품 판매 촉구 결의대회와 한국지엠 차량구매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다방면으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지엠 신차인 올뉴크루즈의 판매확대가 지속해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이어 한국지엠 차량구매 시 적법한 절차의 차량구매 혜택을 찾고 있으며, 시민 모두가 한국지엠 차량은 내 차라는 인식이 필요하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직원들은 온전한 군산 시민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도움이 될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이에 한국지엠 군산공장 김재홍 지회장은 시민들과 정치권에서 한국지엠 노조에 대한 인식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도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오는 15일 군산예술의전당 광장에서 내 고장 생산품 판매촉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지엠 차량구매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13 23:02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필요성 공감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9일 오전 군산시발전협의회(김용환 의장) 주관으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재정문제와 경제성 저하 등을 이유로 전북대병원 측이 사업추진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의 문제점과 향후과제 진단, 그리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군산시발전협의회 김용환 의장을 비롯해 시의회, 언론인, 경실련, 기업인, 지역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이날 호원대 문옥곤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매년 3만명 이상의 군산시민이 타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서 연간 500억 원 이상의 자금 역외유출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심뇌혈관 질환 등의 중증질환으로 매년 500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환자들이 군산의료원 및 동군산병원을 경유하여 대형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며 “이는 곧 인구 30만 내외 중소도시 중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부재한 군산의 현실이자 열악한 의료환경을 말해주는 것으로 군산지역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용환 군산시발전협의회 의장은 “전북대병원의 현실적 어려움은 이해가 가지만 30만 군산시민과의 약속이 있었고,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논리로 계속해서 소극적인 자세만 취해서는 안된다”며 군산시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고려하여 공공의료 공급주체로서의 역할과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패널들도 “자체적인 자금조달계획 수립 및 구체적인 지원협조 요구 등 방안마련과 노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전북대병원은 단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10 23:02

군산항 자동차 수출 '내리막길' 지역경제·경쟁력 큰 타격 우려

올들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효자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격감하고 있다.특히 내년에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안길 것으로 우려된다.군산해수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7년 개시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7년 32만대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에는 20만대이하로 낮아지는 등 계속 줄어 들고 있다.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73%의 수준으로 추락했다.한국GM은 지난해 동기의 57%인 1만7000여대, 현대자동차는 92%인 2만7000여대, 기아자동차는 74%인 5만9000여대의 수출에 불과, 올해 군산항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수출실적인 19만9000여대를 크게 밑돌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환적 물량이 85%를 점유하고 있는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에 대한 내년 전망은 올해보다 환적 물량이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더욱 어둡다.현재 군산항 환적차량의 30% 이상이 평택항 선적 물량임을 고려할 때 내년 2월께 평택항의 자동차 부두 1개 선석이 개장되면 군산항의 환적물량 이탈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항만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 기상도는 평택항에서의 자동차 부두 개장에 따라 매우 흐린 상태라고 들고 군산항의 대외 경쟁력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군산 해수청의 집계 결과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 처리실적은 지난해 동기의 94%인 1349만톤으로 크게 위축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7.11.10 23:02

"군산 시내버스에 캐릭터 랩핑 활용을"

군산지역 시내버스에 주요 관광지 노선을 쉽게 표현한 ‘캐릭터 랩핑’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는 서울의 ‘타요버스’와 일본 도쿄의 ‘캐릭터버스’등과 같이 군산지역 시내버스에 관광지별 코스를 알려주는 캐릭터 랩핑을 활용하고, 이 버스 안에서 주요 관광지 홍보 동영상을 방영하자고 제안했다.G로컬아이가 제안한 랩핑 버스는 근대 군산의 이야기와 주요 관광지를 표현한 군산캐릭터 등을 기존 시내버스에 덧씌워 이 캐릭터를 보고 관광지 노선을 쉽게 알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라도 버스에 덧씌워진 캐릭터를 보면 원하는 관광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또 관광지를 캐릭터로 표현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G로컬아이는 이와 함께 군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동영상을 제작, 랩핑버스 안에서 방영함으로써 근대문화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G로컬아이 관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관광객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6% 에 불과할 정도로 관광객들은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 제안은 별도의 순환버스가 아닌 기존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9 23:02

내년 새만금 산단 준공한다는데 현재 9개 공구 중 고작 1곳 조성

새만금산업단지(이하 산단) 조성사업이 준공계획 연도를 1년 앞두고 지지부진, 신뢰성만 실추시키고 있다.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총 1850ha 규모의 산단은 2008년부터 총 2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조성을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그러나 이 산단은 현재까지 전체 9개 공구 중 1개 공구만 준공되는 등 터덕거리고 있어 언제 준공될 지 매우 불투명하다.올해까지 산단조성을 위해 투입된 사업비는 공사 자체자금 2750억원, 분양금 1320억원 등 총 5378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21.1%에 그치고 있다.산단 전체 1850ha중 33.5%인 620ha에 대해 매립 및 기반조성공사가 추진중으로 1공구 184ha가 준공된 가운데 일부 공구의 가토제 축조와 함께 3개 공구의 조성 및 매립공사만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이는 산단의 분양이 부진, 사업비의 재원인 분양대금의 확보가 원활치 못한데다 지난 2015년 산단조성이 민간대행개발로 전환됐지만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늦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사업단은 1.2공구의 분양을 통해 애초 8000여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려 했지만 총 분양대상면적 332ha중 34%인 113.5ha만 분양됨으로써 사업비로 투입된 분양대금은 1320억원에 불과했다.이에따라 산단의 준공시기가 안갯속인데도 준공 목표 연도는 여전히 2018년으로 돼 있어 터무니 없는 산단조성계획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산단의 한 관계자는 산단조성계획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서는 조속히 실행가능한 준공 목표연도를 설정, 산단조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의 결정으로 산단의 개발은 민간대행에서 다시 공공주도, 즉 농어촌공사의 직접 개발로 전환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7.11.09 23:02

군산 제희RPC 가동 중단…쌀 수출 '빨간불'

군산 제희RPC(미곡종합처리장)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가동이 멈춰서면서 군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수출길에 빨간불이 켜졌다.군산시 임피면에 소재한 제희RPC는 친환경 고품질 쌀을 내세우며 해외 쌀 수출 길을 열어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쌀을 수출하는 등 쌀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해 왔다.그러나 올해 들어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제희RPC는 창업 10년 만에 생산라인이 멈춰 섰다.지난 2009년 현대화 시설에 100억 원 넘게 투자하고 40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았지만, 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75억 원을 갚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에 지난 9월 채권단 가운데 한 은행이 75억 원의 채권 확보를 위해 경매를 신청했고, 애초 50억 원의 감정가는 7차례나 유찰돼 25억 원으로 떨어진 상태지만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 도정시설이 재가동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2010년 현대화 시설 지원비 가운데 20억 원을 유용,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이를 반납할 처지에 놓인 것도 경영을 악화시킨 이유로 작용됐다. 제희RPC를 통해 미국과 동남아, 중국 등 14개국에 해마다 쌀 5000톤 가량을 수출해 온 군산시는 쌀 수출길이 막히면서 지역 농가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제희RPC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일부 농가들의 판로를 회현, 대야, 옥구 RPC로 분배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8 23:02

경제위기 어청도, 관광으로 '활로'

어획량의 감소와 주민이탈 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어청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가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섬 주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시는 최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어청도가 갖고 있는 어촌지역 고유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발전과 관광소득의 기반 마련에 나섰다.시는 지난 9월부터 어청도를 방문하는 군산 시민에게 ‘여객선 운임비 할인사업(1인 기준 왕복 여객비 4만6000원→2만3000원)’을 실시, 최근에는 어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는 이 사업을 내년부터 연중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8 어촌관광 이야기길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된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등산로 정비와 함께 테마가 있는 이야기 길을 조성하는 등 어촌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남철 해양수산과장은 “어청도는 도내에서 가장 서쪽 끝단 섬으로 섬 주민들은 불편한 해상교통과 생활여건을 감수하면서도 영토수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어획감소로 주민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이번 어청도 활성화 대책을 통해 어청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어청도는 2010년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명품섬 Best 10에 선정된 섬으로 1912년에 축조된 어청도 등대는 등록문화재 제378호에 지정돼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7 23:02

군산 페이퍼코리아, 74년 조촌동 시대 마감

향토기업으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 페이퍼코리아가 74년간의 조촌동 시대를 마감하고 6일 국가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했다.페이퍼코리아는 이날 오전 수출용 신문용지와 포장용지, 일반용지 540톤 생산을 마지막으로 조촌동 공장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이에 따라 페이퍼코리아는 조촌동 공장에 필수 요원들만 남겨 둔 채 7일부터 모든 인원을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새로운 공장에 투입, 생산라인 적응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1943년 2월 북선제지로 착공한 조촌동 공장은 1954년 고려제지, 1973년 세대제지, 1985년 세풍, 2003년 페이퍼코리아로 이어지며 국내 제지업계를 선도해 왔다.고려제지 시절에는 국내 최고 품질의 신문용지 ‘군산갱지’를 생산하며 1976년 신문용지 1호로 KS마크를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최초 제지공장 ‘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제지 사관학교 ‘로 명성을 떨쳤다.하지만 애초 외곽지역이었던 조촌동 공장이 시대의 흐름에 따른 도심팽창으로 도시발전의 연속성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목되는 등 공장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2011년 군산시와 공장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년여의 논의과정을 거쳐 도출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2015년부터 공장 이전에 착수했다.이전비용은 기존 56만837㎡(16만 평)의 조촌동 공장 부지를 주거와 쇼핑, 교육, 문화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도시 ‘디오션시티’로 개발해 충당키로 했다.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개발 사업은 현재 1단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단계는 이번 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 423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된다.특히 내년 4월 롯데아울렛 개점에 이어 입주 전 디오션시티 조성이 완료돼 입주와 동시에 복합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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