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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내버스에 캐릭터 랩핑 활용을"

군산지역 시내버스에 주요 관광지 노선을 쉽게 표현한 ‘캐릭터 랩핑’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는 서울의 ‘타요버스’와 일본 도쿄의 ‘캐릭터버스’등과 같이 군산지역 시내버스에 관광지별 코스를 알려주는 캐릭터 랩핑을 활용하고, 이 버스 안에서 주요 관광지 홍보 동영상을 방영하자고 제안했다.G로컬아이가 제안한 랩핑 버스는 근대 군산의 이야기와 주요 관광지를 표현한 군산캐릭터 등을 기존 시내버스에 덧씌워 이 캐릭터를 보고 관광지 노선을 쉽게 알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라도 버스에 덧씌워진 캐릭터를 보면 원하는 관광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또 관광지를 캐릭터로 표현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G로컬아이는 이와 함께 군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동영상을 제작, 랩핑버스 안에서 방영함으로써 근대문화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G로컬아이 관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관광객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6% 에 불과할 정도로 관광객들은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 제안은 별도의 순환버스가 아닌 기존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9 23:02

내년 새만금 산단 준공한다는데 현재 9개 공구 중 고작 1곳 조성

새만금산업단지(이하 산단) 조성사업이 준공계획 연도를 1년 앞두고 지지부진, 신뢰성만 실추시키고 있다.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총 1850ha 규모의 산단은 2008년부터 총 2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조성을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그러나 이 산단은 현재까지 전체 9개 공구 중 1개 공구만 준공되는 등 터덕거리고 있어 언제 준공될 지 매우 불투명하다.올해까지 산단조성을 위해 투입된 사업비는 공사 자체자금 2750억원, 분양금 1320억원 등 총 5378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21.1%에 그치고 있다.산단 전체 1850ha중 33.5%인 620ha에 대해 매립 및 기반조성공사가 추진중으로 1공구 184ha가 준공된 가운데 일부 공구의 가토제 축조와 함께 3개 공구의 조성 및 매립공사만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이는 산단의 분양이 부진, 사업비의 재원인 분양대금의 확보가 원활치 못한데다 지난 2015년 산단조성이 민간대행개발로 전환됐지만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늦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사업단은 1.2공구의 분양을 통해 애초 8000여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려 했지만 총 분양대상면적 332ha중 34%인 113.5ha만 분양됨으로써 사업비로 투입된 분양대금은 1320억원에 불과했다.이에따라 산단의 준공시기가 안갯속인데도 준공 목표 연도는 여전히 2018년으로 돼 있어 터무니 없는 산단조성계획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산단의 한 관계자는 산단조성계획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서는 조속히 실행가능한 준공 목표연도를 설정, 산단조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의 결정으로 산단의 개발은 민간대행에서 다시 공공주도, 즉 농어촌공사의 직접 개발로 전환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7.11.09 23:02

군산 제희RPC 가동 중단…쌀 수출 '빨간불'

군산 제희RPC(미곡종합처리장)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가동이 멈춰서면서 군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수출길에 빨간불이 켜졌다.군산시 임피면에 소재한 제희RPC는 친환경 고품질 쌀을 내세우며 해외 쌀 수출 길을 열어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쌀을 수출하는 등 쌀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해 왔다.그러나 올해 들어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제희RPC는 창업 10년 만에 생산라인이 멈춰 섰다.지난 2009년 현대화 시설에 100억 원 넘게 투자하고 40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았지만, 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75억 원을 갚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에 지난 9월 채권단 가운데 한 은행이 75억 원의 채권 확보를 위해 경매를 신청했고, 애초 50억 원의 감정가는 7차례나 유찰돼 25억 원으로 떨어진 상태지만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 도정시설이 재가동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2010년 현대화 시설 지원비 가운데 20억 원을 유용,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이를 반납할 처지에 놓인 것도 경영을 악화시킨 이유로 작용됐다. 제희RPC를 통해 미국과 동남아, 중국 등 14개국에 해마다 쌀 5000톤 가량을 수출해 온 군산시는 쌀 수출길이 막히면서 지역 농가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제희RPC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일부 농가들의 판로를 회현, 대야, 옥구 RPC로 분배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8 23:02

경제위기 어청도, 관광으로 '활로'

어획량의 감소와 주민이탈 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어청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가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섬 주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시는 최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어청도가 갖고 있는 어촌지역 고유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발전과 관광소득의 기반 마련에 나섰다.시는 지난 9월부터 어청도를 방문하는 군산 시민에게 ‘여객선 운임비 할인사업(1인 기준 왕복 여객비 4만6000원→2만3000원)’을 실시, 최근에는 어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는 이 사업을 내년부터 연중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8 어촌관광 이야기길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된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등산로 정비와 함께 테마가 있는 이야기 길을 조성하는 등 어촌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남철 해양수산과장은 “어청도는 도내에서 가장 서쪽 끝단 섬으로 섬 주민들은 불편한 해상교통과 생활여건을 감수하면서도 영토수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어획감소로 주민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이번 어청도 활성화 대책을 통해 어청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어청도는 2010년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명품섬 Best 10에 선정된 섬으로 1912년에 축조된 어청도 등대는 등록문화재 제378호에 지정돼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7 23:02

군산 페이퍼코리아, 74년 조촌동 시대 마감

향토기업으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 페이퍼코리아가 74년간의 조촌동 시대를 마감하고 6일 국가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했다.페이퍼코리아는 이날 오전 수출용 신문용지와 포장용지, 일반용지 540톤 생산을 마지막으로 조촌동 공장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이에 따라 페이퍼코리아는 조촌동 공장에 필수 요원들만 남겨 둔 채 7일부터 모든 인원을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새로운 공장에 투입, 생산라인 적응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1943년 2월 북선제지로 착공한 조촌동 공장은 1954년 고려제지, 1973년 세대제지, 1985년 세풍, 2003년 페이퍼코리아로 이어지며 국내 제지업계를 선도해 왔다.고려제지 시절에는 국내 최고 품질의 신문용지 ‘군산갱지’를 생산하며 1976년 신문용지 1호로 KS마크를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최초 제지공장 ‘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제지 사관학교 ‘로 명성을 떨쳤다.하지만 애초 외곽지역이었던 조촌동 공장이 시대의 흐름에 따른 도심팽창으로 도시발전의 연속성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목되는 등 공장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2011년 군산시와 공장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년여의 논의과정을 거쳐 도출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2015년부터 공장 이전에 착수했다.이전비용은 기존 56만837㎡(16만 평)의 조촌동 공장 부지를 주거와 쇼핑, 교육, 문화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도시 ‘디오션시티’로 개발해 충당키로 했다.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개발 사업은 현재 1단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단계는 이번 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 423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된다.특히 내년 4월 롯데아울렛 개점에 이어 입주 전 디오션시티 조성이 완료돼 입주와 동시에 복합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7 23:02

군산지역 국책사업 건설현장 공사대금 체불 심각

군산지역의 국책사업과 관급공사 건설현장에서 시공참여자에 대한 공사대금 체불이 심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금강광역상수도 노후관 갱생공사 현장에서는 하도급사의 경영난 악화로 50여개의 시공참여업체가 지난 5월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발생된 체불액만도 총 11억여 원에 달한다.전북도 출연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이 발주한 상용차 주행성능시험장 건설현장도 지난 6월부터 1억여 원의 체불이 발생했고, 철도시설공단의 군장산단인입철도공사 현장에서도 지난해부터 일부 공사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시공참여자들은 속만 태우고 있다.이밖에도 익산국토관리청이 발주한 동백 대교와 고군산연결도로공사 현장에서도 체불이 발생, 일부만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사비 미지급에 따른 업체 간 마찰도 심화되고 있다.군장산단인입철도공사에 참여한 시공업체 대표 A씨는 지난 6월 밀린 공사대금 3억 원을 지급하라며 S건설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경찰에 검거됐다.체불의 주된 원인은 원도급사가 매월 발생하는 공사대금을 하도급사에 지급하지만, 하도급사는 이를 시공참여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시공능력이 부족한 하도급 업체가 무리하게 수주 경쟁에 뛰어든 후 적자 등을 이유로 공사를 중도 포기하거나, 자금 회전을 위해 대금 돌려막기를 하면서 공사대금이 시공참여자에게 지급되지 않고 있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다.그럼에도 발주처들은 하도급업체까지의 지급 상황만 점검에 나설 뿐, 시공참여자들에게 공사대금이 제대로 지급되는 지에대해서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한 건설장비 업체 대표는 15년 동안 건설업을 했는데 지금처럼 체불이 많이 발생한 적은 없다며 부도위기에 처해 해당 발주처에 호소문도 보냈지만 외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에 따라 하도급 공사 참여자들이 제때 공사대금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노무비 지급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기성지급 내역 문자 알림서비스를 전체 시공참여자나 협력자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사례로 동서2축 도로건설 공사의 대표 시공사인 GS건설은 모든 시공참여자에게 00산업의 00월 기성대금이 00월 00일에 지급됐습니다. 지정된 일자에 대금을 지급받으시기 바랍니다라는 기성지급 내역 문자알림서비스를 운영해 지난 2년간 단 1건의 체불민원도 발생치 않고 있다.한 건설현장 시공 참여자는 연말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자기자본금 확보 시기가 도래해 공사대금 미지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문자 알림서비스 운용을 통해 체불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7 23:02

군산지역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 '시동'

군산에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분소’와 아동의 인성 교육과 나눔 교육을 위한 ‘나눔인성교육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군산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장기적인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분소’ 유치에 나서 내년 2월부터는 이 분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분소의 유치를 위해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으며, 그 결과 분소의 공간 확보와 운영에 필요한 2억1000만원(도비50%, 시비50%)의 예산과 6명의 전문 인력 확보를 이끌어 냈다. 또한 시는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효율적인 인성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나눔인성 교육센터’의 운영도 추진중이다. 나눔인성교육센터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입각해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성폭력, 유괴 등 아동권리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나눔 인성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분소와 나눔 인성교육센터가 운영될 경우 어린이 행복도시에 걸맞은 외형적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교육과 사후 처리가 함께 이뤄져 아동학대에 대한 사전 억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의 아동학대가 매우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대표 3개 지역(전주, 익산, 군산) 중 군산시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되지 않았다. 때문에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익산의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군산지역의 아동학대와 관련된 신고접수와 상담 등이 이뤄졌으며, 지난해 이곳에 신고 된 군산지역의 아동학대 건수는 291건에 달한다.그러나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군산지역의 아동학대 예방과 사례관리에는 한계를 보여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장 접근성을 갖춘 사례관리가 가능한 아동보호시스템의 군산 유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강성옥 군산시의원은 “어린이 행복도시와 아동친화도시를 추구하는 군산시가 급증하는 아동학대 신고와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수행할 전문기관 운영이 절실하다”면서 “아동학대는 예방뿐만 아니라 그에 제반되는 교육 등이 더욱더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두 기관의 역할이 매우중요 하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6 23:02

우드펠릿 공급 불안정…군산 열병합발전소 '비상'

최근 수입산 우드펠릿의 공급 불안정으로 우드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관내 열병합 발전소에 비상이 걸렸다.우드펠릿이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후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압축,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청정 바이오 연료이다.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국내산 우드펠릿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는 우드펠릿의 공급이 원활치 않은데다 가격마저 높아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우드펠릿을 공급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일본중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입산 우드펠릿의 국내 공급이 급격히 줄어 들고 있다. 또한 수입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산은 현지에서 우드펠릿의 원료인 톱밥 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입가격이 급등하고 있다.최근 우두펠릿의 가격이 지난 6~7월에 비해 17~20%이상 높아졌고 수입계약기간도 과거 6개월에서 3개월 단위로 줄어 드는 등 우드펠릿의 공급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이에따라 일부 업체의 경우 우드펠릿의 재고가 최근 바닥나 이의 확보를 위해 국내외 우드펠릿 공급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지만 공급시장 상황이 언제 안정될 지 불투명한 상태다.업체의 한 관계자는 수입산 우드펠릿의 가격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등 공급 상황에 대한 예측이 현재 불가능하다며 국내산 우드펠릿의 공급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향후 발전소 가동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500MW이상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발전 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공급하도록 한 신재생 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국내 목재펠릿 자급률은 2012년 29.5%에서 2016년 3%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17.11.06 23:02

군산시, 장기표류 신시도 마리나 항만 개발 박차

군산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고군산 마리나 항만의 개발을 위해 나섰다.시는 지난 2013년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선정됐음에도 민간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건설되지 않고 있는 신시도 마리나 항만에 대한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항만 건설의 위치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시는 신시도에 200척 수용, 배후 부지 62만5000㎡(18만9000여평)규모로 계획된 마리나 항만은 양식장이 밀집해 있고 북서풍으로 인해 입출항때 안전 사고의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 위치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특히 2014년 기반시설에 대한 기본 설계까지 마무리된 신시도 마리나 항만이 2차례의 사업계획 공모에도 민간 투자자들이 고개를 돌린 것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없을 정도로 항만의 배후부지가 협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시는 이에따라 마리나 항만의 지정 지역을 신시도 북측에서 남측으로 변경하는 한편 민간 사업자들이 매립과 분양을 통해 사업성을 가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배후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전북도는 물론 해수부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의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을 변경한 후 신시도에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미래의 해양레저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이 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시도에 마리나 항만이 빠른 시일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항만의 위치변경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울산과 부산에서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이 운영되고 있고 창원여수안산당진 등 4개소에서 마리나 항만 건설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17.11.02 23:02

한국지엠 군산공장 위기론, 해법 모색 머리 맞대

한국GM 군산공장의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자체, 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해법 마련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사, 협력업체 관계자 17명은 지난달 30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전망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이승우 산자부시스템 정책관을 비롯해 김상철 자동차항공과 사무관,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성종율 전북도 산업진흥과장, 한준수 군산시부시장, 한주호 한국GM 부사장, 이동우 군산본부장, 이정우 한국GM 협신회장, 채수완 군산공장 부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이동우 한국GM 군산공장본부장은 군산시와 협력하고 있지만 GM차량의 판매가 저조해 직원들은 판매 물량에 따라 월 7일 정도 근무 중이라고 현 상황을 밝혔다.한주호 한국GM 부사장은 정부의 CO2 관련 규제가 강화돼 군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정부가 유예기간을 연장해 주는 등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는 이어 GM은 한국 만의 메리트를 보고 있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판매부진 등에서 벗어나 한국GM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이승우 정책관은 CO2 규제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규제 완화 문제는 환경부 등에 업계 의견을 반영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한국GM 협력업체들은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의 지원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검토를 요청했다.자동차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정책개발을 위해 현지 확인을 통해 현실을 파악하는 등 국가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이정우 협신회장(영신금속공업 회장)은 한국GM의 협력사가 12차를 포함해 2315개에 달하지만 은행권에서는 협력사에 어음 할인도 해주지 않고, 이자도 5%로 상향 조정해 신규 투자를 하려 해도 대출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한국GM 철수설은 2013년도 제기됐으나, GM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면담을 통해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신뢰를 보여주면 GM 본사에서도 적극 가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또한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 (주)크레아 안준호 공장장은 군산공장은 애초 수출 목적의 공장이었으나 2014년부터 수출이 막히면서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며 군산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법인세 유예 또는 감면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고, 채수완 군산공장 노조 부지회장은 GM이 철수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비토권에 상응하는 안전망을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승우 정책관은 GM의 유럽 철수와 한국은 상황이 다르고, 신임 카허 카젬 사장도 한국GM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노사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GM에서도 물량 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협력사 입장에서 금융권 대출 비용, 세금, 전기세 등 고정비 지출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자부에서 전북에 대한 관심을 보여 군산공장에 대한 GM의 추가 물량 배정과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군산시 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한국GM 군산공장은 총 128만㎡의 부지에 26만대를 생산 가능한 2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생산 차종은 쉐보레 올 뉴 크루즈와 올란도이다.종사자는 2210명(정규 1938명, 사내협력업체 272명)이며, 1차 협력업체 35개(5700명), 2차 협력업체 101개(5000명)가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1 23:02

마리나 항만 건설한다더니 기본계획만 세우고 손 놓아

도내 마리나 항만건설기본계획이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어 미래 해양레저분야에서 전북도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비응도·신시도에 마리나 항만을 건설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이 마련돼 있지만 현재까지 항만건설을 위한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오는 2019년을 목표로 한 제 1차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상 비응도(레포츠형)에는 4만㎡규모로 100척, 신시도(리조트형)에는 20만㎡규모로 200척을 수용하는 마리나 항만이 건설키로 돼 있다.마리나 항만은 요트 등 레저선박의 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로서 미래 해양레저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그러나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현재까지 도내 마리나 항만은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건설자체가 표류하고 있다. 이는 도내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이 공유수면의 매립및 분양 등 민간부문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는 채 마련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에따라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에 대한 손질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부상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도내 마리나 항만 건설자체가 구두선에 그칠 공산이 크다.항만관계자들은 “마리나 항만건설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미래 해양레저분야에서 전북도의 경쟁력이 뒤처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들고 “마리나 항만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민간의 수익성을 보장해 주는 방향으로 항만기본계획이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안산시와 당진시및 여수시는 지자체가, 부산 해운대는 민간이 각각 마리나 항만건설에 뛰어 들었던 것과는 달리 도내는 신시도 항만 건설에 따른 실시설계용역이 용역비의 낭비를 우려, 중단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7.10.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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