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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항만 활성화 '가속페달'

항구 도시인 군산시가 항만에서 지역발전의 동력을 찾고자 공격적인 행정에 나서고 있다.시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준수 부시장을 비롯, 김형철 경제항만국장과 김석근 항만물류과장의 군산항의 발전이 없으면 지역경제발전도 있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되고 있다.올해 부임한 한 부시장과 시 항만물류관계자들은 22일 군산항을 둘러보고 하역사를 방문,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파악된 군산항의 문제점에 대해 시차원에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8월에 개최될 제 2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간 카페리 항차 증편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전북도및 중앙부처와 원활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지난 10년간 평택항과 목포항 등 서해안권의 다른 항만과는 달리 물동량 증가 측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군산항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시는 이와 관련, 군산항의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심각한 토사매몰현상에 기인하고 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근본적인 준설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군산해수청과의 원활한 협의아래 근본적인 준설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김석근 항만물류과장은 항구도시인 군산시의 발전동력은 군산항에 있는 만큼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유관업체들과의 협력체제를 강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개항 118년을 맞은 군산항은 지난해말 기준 총 물동량 1960만톤을 처리하면서 전국 29개 무역항 중 10위에 랭크됐으며 컨테이너 화물은 5만7천TEU를 처리하면서 9위에 머물렀다.

  • 군산
  • 안봉호
  • 2017.03.23 23:02

군산시, 평생교육 지원 사업자 25곳 선정

군산시는 21일 평생교육협의회(의장 문동신)를 통해 평생교육관련 위탁기관 2개소와 평생학습 지원사업 대상(평생학습 기관·단체·학습동아리) 2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군산시는 먼저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군산학 방문교육’과 ‘기업체로 찾아가는 행복기업, 행복인으로 가는 동로동락’사업 위탁기관을 지난 2월에 공개모집해 1차 서류심사, 2차 제안심사를 거쳤다. 이후 최종적으로 어린이 군산학 방문교육 사업에는 (사)아리울역사문화가, 동로동락 사업에는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또한 평생학습 기관,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동아리 결성을 통한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 지원사업은 25곳을 선정, 총 3000만원의 사업비를 사업성격에 따라 차등 지급하도록 심의했다.10월경에 추진될 평생학습 주간행사 시 이번 심의를 통해 보조금이 지원되는 위탁기관 2개소와 25개 학습동아리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완료 후 사업성과 등을 평가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시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평생학습 기관·단체 및 학습동아리가 풀뿌리 평생학습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7.03.22 23:02

군산시, 무연고 노후·위험 간판 정비

군산시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시 경관을 살리기 위해 광고주나 관리자 없이 방치되고 있는 무연고 노후 간판 및 위험간판에 대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철거하는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일제정비는 흉물처럼 방치된 주인 없는 노후간판 및 위험간판을 철거해 풍수해에 대비한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하여 진행된다.군산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원도심 일원(월명동, 해신동, 중앙동, 삼학동, 흥남동)에 대해 낙하 등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무연고 노후 간판 및 위험간판을 철거할 계획이다.또 기간 내에 접수된 간판 등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의 현지 확인을 거쳐 대상을 확정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화된 간판을 우선적으로 정비하며 6월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방침이다.이기만 건축경관과장은 “주인 없는 간판 대부분이 방치된 지 오래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며 “이번 무연고 노후간판 및 위험간판 철거는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2017 국가안전대진단과 함께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신청서는 군산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건축경관과 광고물계에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건축경관과(454-361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강모
  • 2017.03.22 23:02

군산시, 재난 유형별 관리 체계화로 시민 안전한 도시 만든다

군산시가 재난유형별로 안전관리 계획을 체계화 시켰다.안전관리계획은 지자체에서 수립하는 지역 안전관리계획으로 자연재난관리, 사회재난관리, 안전관리 등 3개 분야의 42개 재난유형별 안전관리대책, 재난대응 업무별 상호협력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군산시는 올해 안전관리계획으로 풍수해 등 자연재난 12개 유형, 화재 등 사회재난 15개 유형, 어린이놀이시설 등 안전관리 15개 유형으로 세분화하였으며,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여, 현장에서 작동이 가능한 계획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교통, 화재, 감염, 자살 등 4대 분야의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신설 및 확충, 소방안전교육과 응급처치 교육실시, 자살예방 관련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 활동을 펼쳐 안전 군산을 만들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를 주 내용으로 했다.또 재난 대비 유관기관과 합동 상황전파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현장을 신속히 복구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은 다중밀집지역, 공동주택,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 표본점검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오늘 확정된 안전관리계획이 실행 될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군산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7.03.21 23:02

'군산 시간여행마을' 야간 관광명소로 만든다

바다를 끼고 있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싼 구도심 일대에 감성과 이야기를 입혀 활력을 불어 넣는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군산시 한준수 부시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바다와 도심, 그리고 일제강점기 수탈 역사를 지닌 군산항역 일원을 필두로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공존하는 야간 시간여행마을을 조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군산 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근대역사박물관 앞 바다에 시간여행마을 전망타워(등대)를 지어 전망대는 물론 카페, 써치라이트, 음향시설을 갖춰 젊은이들을 포함한 중장년의 사랑고백, 프러포즈 등의 장면을 써치로 전송시키는 등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이다.전망타워의 높이는 30m로 날씨가 좋으면 군산 전역은 물론 서천, 장항, 익산에서도 타워의 화려함을 뽐낼 수 있어 군산 야경을 대표하는 전망타워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것.문제는 예산으로 전망타워를 짓기 위해서는 1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인근 바지선 및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 정비가 동반돼야 하지만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군산시 가용 재원이 없다는 점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부시장은 해양수산부가 사업비 161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군산해수청 내항호안 정비공사(호안정비, 친구공간 조성, 부선물양장 설치)와 전망타워 건립 사업을 연계시키기로 했다.전망타워를 둘러싼 바다에 해수청 사업의 일환으로 데크가 설치하고 자동으로 시설물 정비까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 전망타워 건립 재원 역시 최소 50% 이상을 국비로 채우겠다는 것이다.최근 한 부시장은 해양수산부 방문을 통해 이번 사업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냈고 해양수산부 사업 담당 국장은 이날 오전 전망타워 예정부지를 방문해 빠른 사업 추진을 주문하고 인근 바지선 등의 정비사업도 올해 안으로 마쳐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망타워와 함께 일제 수탈역사를 지닌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 테마공원도 같이 조성된다. 근대역사박물관 뒤 철도부지에 증기기관차를 들여 놓아 쌀수탈 역사고증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철도테마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것.또 군산 야행 및 야간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야식, 야숙, 야설, 야경 등 40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거리 테마공연, 음악회, 버스킹 공연을 거리에 입히기로 했다.여기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병행하기 위해 박물관 등의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대체시키고 이를 다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방법과 야간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푸드 트레일러 야간관광 명소 조성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을 주도해 온 한준수 군산부시장은 지난 2009~2010년 전주시 한준수 기획조정국장 재직 당시 전주 한옥마을을 관광명소로 이끈 저력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군산 근대문화거리를 명소로 만드는 속칭 한준수 플랜을 가동에 관심이 집중된다.한 부시장은 지난 1월 군산 부시장으로 발령 받은 이후 원도심을 가봤는데 사람이 텅빈 도시의 썰렁함에 깜짝 놀랐다며 마침 군산 관광종합책자를 보다보니 근대역사도시와 해수청의 사업을 연계하면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겠다는 아이템을 얻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7.03.17 23:02

"새만금산단 대행 개발 가능여부 회신해달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은 이달말까지 산단 3공구 대행개발가능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회신해 줄 것을 한국중부발전에 요청했다. 이같은 요청은 대행개발협의가 지연되고 있어 다른 개발방안처리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사업단은 한국중부발전이 3공구 매립대행개발시행이 어려울 경우 기존 협약내용에 따라 농어촌공사가 우선 투입한 비용에 대한 조속한 정산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우선 투입한 비용은 총 6.3km에 달하는 3공구 가토제의 별도 발주에 따라 소요된 설계 변경과 감리 비용 등을 말한다.사업단은 한국중부발전의 3공구 매립공사 대행과 관련, 공사비 현금 정산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일부 현물을 포함한 대행개발시행이 필요하고 향후 석탄재 매립공사 발주때 시공사에 일부 현물조건으로 공사를 추진할 경우 현금정산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또한 석탄재 운송비의 일부 지원을 협의할 수 있으나 산단매립재로 석탄재를 반입할 경우 후속 공구의 조성때 공사비 증액사유가 발생하는 만큼 이에대한 보전방안을 포함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중부발전에 제시했다. 이는 석탄재가 반입될 경우 3공구의 매립에 사용될 군산항 준설토를 준설토 송토거리가 먼 4.9공구에 매립해야 함으로써 공사비가 1.5배이상 증액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 농어촌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15년 9월 새만금 산단 대행개발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 3공구 가토제 시공을 위한 이행을 합의했고 이 합의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3공구 호안가토제 공사를 발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7.03.17 23:02

군산 어민 "서해 EEZ 바닷모래 채취 반대" 해상 시위

정부의 군산 어청도 인근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일원의 건설용 골재 채취 사업 연장 결정에 대해 어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무분별 골재 채취로 어류 산란지가 파괴돼 바다어장이 황폐화되는 동시에 바다 환경이 변화돼 어족 고갈이 불을 보듯 훤하다는 게 어민들의 설명이다.군산 어민들은 15일 군산시 비응도와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서남해EEZ 바닷모래 채취 기간 연장 결정에 대해 더 이상 물러날 길이 없다며 해상시위 및 육상 총궐기 대회를 벌였다.군산 서해EEZ의 경우 이미 바다어장이 파괴돼 넙치류 및 새우류 등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날 군산 관내 어민들 350명이 집결해 정부 지탄 목소리를 높였으며, 어선 50여척도 궐기대회에 동참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90km 내 8개 광구에서 지난 2008년 1월부터 현재까지 골재용 모래를 채취하고 있다.당초 골재채취 허가 기간은 2008년 1월부터 2016년 12월로 올해 말 종료됐지만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를 다시 2021년까지 5년을 더 연장하려다 어민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18년 12월까지로 2년 더 연장했다.골재 채취 연장과 함께 골재채취 계획량 또한 기존 4만㎥에서 6만2250㎥로 늘어났다.이날 부산과 통영 등 동서남해 해상과 전국항포구에서도 전국 동시다발 총궐기가 이뤄졌으며, 전국 연안어선 4만3000여척의 동시다발 뱃고동 3회 울리기 투쟁도 이어졌다.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은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이번 전국 해상 촐궐기는 사회적 약자인 어민들을 향한 핍박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벼량 끝에 몰린 어민의 처절한 심정을 정부에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7.03.16 23:02

새만금 내부 도로망 건설 '가속'

현재 새만금 지역에서는 각종 공사차량이 오가면서 새만금 내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서 2축 도로건설공사가 한창이며, 새만금 내부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군산과 부안을 잇는 남북도로 건설공사도 착공준비에 부산하다. 그러나 총 2단계로 이뤄지는 남북도로 건설공사 가운데 1단계 건설공사 계획만 사실상 확정돼 있어 2단계 건설공사 추진을 위한 대책이 적극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새만금 사업관리본부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새만금~전주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서 2축 도로건설공사는 지난 2015년에 착공, 현재 약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동서 2축도로의 경우 총 연장 16.47km에 폭 20m 4차로 규모로 2개 공구로 건설되며 총 34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된다. 이 2개 공구에는 GS건설과 롯데건설 등 총 9개 회사가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또한 새만금 내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남북도로 건설공사도 오는 11월께 착공될 전망이다. 부안군 하서면~군산시 오식도동까지 총 연장 26.7km, 폭 27~34m 6~8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남북 도로는 1단계 12.7km, 2단계 14km로 분리돼 건설된다.이 도로 건설에는 오는 2022년까지 총 90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11월 군산방면에서 1단계 공사가 착공된다. 총 5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4월 입찰이 이뤄질 1단계 공사는 오는 10월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돼 11월 착공될 예정이다.그러나 부안군 방면으로 이어지는 2단계 공사는 아직 관련 예산과 추진 시기 등이 명확히 확정되지 않아 추진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미 총사업비가 확정된 남북도로 건설공사의 2단계 사업과 관련, 예산 확보 및 추진시기 확정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3.16 23:02

한국형 방제정 '닻 올렸다'

대한민국 바다의 특성에 맞춘 이른바 한국형 방제정, 방제8호정이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군산항 1부두에서 이병구 해양환경관리공단 군산지사장, 김상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협회장, 일반시민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8호정 취역식을 가졌다.해양경찰 노후함정 대체건조사업 가운데 하나로 취역한 방제8호정은 150t급의 중형 방제정이며, 길이 34.1m 폭 10.8m 최대 13노트(kn, 약 24㎞/h)의 속력으로 926㎞까지 항해가 가능하다.특히 기동성과 운항 안전성을 갖춘 추진시스템은 제자리에서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유출된 오염원을 빠르게 회수할 목적으로 선체 두 개가 하나로 연결된 모양인 쌍동선형 선박이다.또 유출된 오염원을 회수하는 장비인 유회수기가 기존 진공식에서 컨베이어 밸트식으로 바뀌면서 한시간 최대 100t까지 오염원 회수가 가능하다.채광철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사고 발생 후에 훌륭한 대응보다는 예방활동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해역의 깨끗한 바다 수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한편 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방제8호정은 2014년 10월에 착공하여 약 26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완공, 올해 1월12일 군산해경서에 배치됐으며, 앞서 30여년간 운항했던 기존 방제정은 작년 12월7일 운항정지됐다.

  • 군산
  • 이강모
  • 2017.03.15 23:02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학과통폐합 논란 시끌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학과통폐합 문제가 불거지면서 학내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산대 측이 “학생들 동의없는 학과 통폐합은 실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군산대 미술학과 학생들은 14일 학과통폐합 문제와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 출정식을 통해 ‘미술학과 통폐합 반대와 함께 A교수의 비리 의혹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미술학과 비대위는 “학생들도 모르게 학과통폐합이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으며, 학과 통폐합과 관련해 학생들 설문조사를 하던 학과장 A교수가 강의시간 미준수와 특정학생에게 특혜를 베풀었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통폐합에 관련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3명의 교수에게 대화를 요청했지만 만남을 거절하거나 말장난 식으로 대화를 회피했다”고 덧붙였다.이어 “학교의 주인은 학생으로 내가 소속된 학과의 존재여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수업을 받고 있는 점이 엄청난 불안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학교 측의 명확한 해명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또 미술학과 학생들을 상대로 학과 통폐합과 관련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미술대학 A교수가 특정 학생에 대한 학점·출석 특혜와 특정강의 수강신청 강요가 일부 발견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이와 관련 최상훈 군산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학과통폐합은 생각한 적도 없으며, 설령 미술학과 교수들이 학과 통폐합을 동의하더라도 학생들의 동의가 없으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대학 규정에 따라 학과 학생 정원이 15명 미만일 경우에는 폐과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A교수 비리 의혹과 관련해 A교수는 “수업시간은 교수의 책무로 주 9시간(대학원 3시간, 학사과정 6시간)을 정확히 준수했다”면서 “성적 특혜의혹의 경우 예를 들면 B학점의 점수는 최하 81점에서 최대 89점까지 줄 수 있는데 학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동일학점 내 학생들의 현실을 고려해 87점을 준 것으로 이 점을 학생들이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7.03.15 23:02

군산시, 새만금 어린이랜드 만든다

세계 최장의 33.9km인 새만금 방조제의 군산측 시점부에 새만금 어린이랜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그러나 이 사업의 효과거양을 위해 어린이랜드의 접근성 확보와 내부 수질 유지및 내초동 공원과의 연계성 확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시는 올해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38억여원을 들여 새만금 사업의 핵심기반시설인 남북 2축 도로의 시점부 5만6000㎡(약 1만7000평)에 새만금 어린이랜드 조성사업을 완료키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지사용협의를 완료했다.이 어린이 랜드에는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만금 지역을 형상화한 연못이 조성되는 한편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인 바운싱 돔과 테마마당, 주차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시는 특히 사업부지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컨벤션센터와 새만금 산업단지홍보관내초공원및 반경 1.5km내에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등과 연계, 관광및 어린이 체험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그러나 이 부지는 새만금 산단및 군산국가산단과 인접지역에 위치, 사업 효과를 제고키 위해서는 시민들의 접근성 확보는 물론 새만금 형상 연못의 수질유지를 위한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인근 내초공원과의 연계성확보를 위한 대책을 아울러 강구, 시너지효과를 거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시의 한 관계자는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 확보방안, 내초 공원과의 연계성추진방안, 연못수질유지를 위한 관정개발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3.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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