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야행 축제 근대역사박물관 일원 / 공연·먹거리·장터 등 50개 프로그램 풍성
군산시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일원에서 ‘여름밤,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프로그램인 ‘군산야행’을 진행한다.
지난해 9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군산야행은 색다른 밤을 즐길 수 있는 8가지의 주제, 5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제별로 보면 △야로(夜路), 한여름 밤 문화유산 등불거리를 거닐다 △야사(夜史),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한여름 밤에 보는 문화유산의 정취 △야설(夜說), 밤에 펼쳐지는 문화공연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아름다운 군산의 문화유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맛의 거리 △야숙(野宿), 군산 역사 이야기 속 하룻밤 △야시(夜市), 근대역사가 살아있는 문화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시는 행사 기간 군산의 대표 근대역사문화유적지와 문화시설 17곳을 저녁 11시까지 개방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동국사에 이르는 2㎞ 구간을 ‘빛의 거리’로 조성하고, 야간 경관과 군산 근대문화 거리를 재현한 15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을 이용한 특별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13개의 주요 문화재별 증강·가상현실을 스마트폰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해설사가 들려주듯 해당 문화재의 의미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60곳에 달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이 근대문화거리에서 열려 재미를 더하게 된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군산에서 만나는 근대문화유산들은 방문객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며 “군산야행은 8월뿐만 아니라 10월에도 개최하고, 근대문화역사거리에 조성된 문화공간을 활용해 작은 규모의 ‘야행’ 행사를 상설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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