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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수청, 전북해수청으로 명칭 변경해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전북지방해양수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다.사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군산청)은 도단위 국가기관이지만 명칭에 의해 군산에 국한된 기관으로 오인됨으로써 도민의 관심에서 소외돼 전북 낙후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군산청은 현재 군산항의 개발과 운영, 새만금 신항만의 개발은 물론 군산고창부안 등 도내 어항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또한 도내 어업경영체 등록과 어업인 확인서 발급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시포항연도항위도항 등 도내 연안항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그럼에도 군산청은 군산이라는 한정된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전북도는 물론 도내 지자체의 관심밖에서 벗어나 항만개발 등 각종 업무가 제대로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군산항의 경우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일한 항만으로서 전북항인데도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전북도민들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해 국내 다른 항만에 비해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실제로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목포항 등 서해안권의 다른 항만은 해당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속에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군산항은 거의 제자리 걸음으로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지난 10년동안 항만별 물동량추이를 보면 인천항은 21.6%, 평택당진항은 2.53배, 대산항은 49.1%, 목포항은 2.5배가 각각 증가했다.반면 군산항은 5.6%가 늘어나는데 그쳐 서해안권에서 꼴찌 항만으로 전락, 위기에 직면했다.항만관계자들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명칭에서도 군산항의 낙후요인을 찾을 수 있다고 들고 도민들의 관심속에 항만활성화 등 도내 항만해양발전을 위해서는 전북지방해양수산청으로 명칭이 변경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10.10 23:02

군산대 링크사업단, 가족회사 분과별 포럼

군산대학교 링크사업단은 6일 산업체와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한 학생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16 가족회사 분과별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 이노테크홀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기업체, 학과교수, 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7개 분과는 △식품/생물/바이오 △화학/화공/신소재 △기계/자동차/조선/플랜트 △섬유/의류/디자인 △건축/토목/환경 △인문/경영/비즈니스 △IT 등으로, KIST전북분원 김준경 분원장, 신세계병원 김한주 병원장, 전북경영자총협회 김동창 부회장 등이 초청돼 분과별 특강을 개최했다. 분과별 포럼은 1부에서는 관련학과 참여 학생이 성장과정, 핵심역량, 취업희망분야 등에 관한 포트폴리오를 발표한 후 질의응답을 가지는 공개오디션, 2부는 분과별 초청 인사 특강으로 진행됐다.김동익 산학협력단장은 “군산대는 기업과 학생이 직접 대면해 취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이 중심이 되는 기존의 형식적인 산학협력에서 탈피하여 기업의 수요를 직접 반영하는 쌍방향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한편, 산업체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실무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10.07 23:02

호국영웅 故 정만대 일병, 66년만에 가족품으로

625 전쟁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손꼽히는 충북 진천 전투에서 전사한 호국 영웅이 6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1950년 7월 수도사단 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故정만대 일병(30년생 추정)의 신원을 최종 확인하고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위로패, 유해수습시 관을 덮은 태극기 등을 군산시 회현면에 거주하는 조카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가졌다.故 정 일병은 1930년(추정) 경기도 연백군 송봉면 시골 마을에서 5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유년시절을 고향에서 보낸 후 부모님이 중국 길림성으로 이주함에 따라 중국에서 생활하다 생업을 위해 군산에 있는 4촌 형님을 만나기 위해 혼자 한국으로 와 입대 후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0년 생존하고 있는 유일한 동생인 정금대(중국 길림성 거주)씨가 강화도 내가면 고천리에 있는 공주목장에 잠시 일하러 왔다가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을 찾는다는 보건소 안내문을 보고 유전자 시료채취를 해놓은 자료를 기초로 최종 신원확인까지 확인했다.전사자의 당질인 정상범(57)씨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숙부님이 살아 돌아오시기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아버지가 생각나 가슴이 아프지만 이렇게라도 유해를 찾아 현충원에 모실 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대령 이학기)은 국군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을 목숨 바쳐 지켜낸 호국의 영웅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이행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동신 군산시장도 유가족들의 지극한 정성과 기다리는 마음이 故 정만대 일병을 66년 만에 조국과 가족 품에 돌아오게 했다며 호국 영웅들의 희생이 나라발전의 밑거름이 되었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0.07 23:02

군산항, 서해안권 꼴찌항만 추락

지난 10년동안 서해안지역의 항만가운데 군산항의 물동량 증가세가 가장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군산항의 대외 경쟁력이 갈수록 실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물동량측면에서 인근 목포항에 추월당하고 있어 전북도와 군산시는 물론 해수청이 함께 원인분석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군산해수청의 분석한 지난 10년간 서해안권 항만의 물동량추이에 따르면 인천항의 경우 지난 2006년 1억2956만여에서 지난해 1억5762만여톤으로 21.6%, 평택당진항은 4423만여톤에서 1억1221만여톤으로 2.53배가 늘어났다.또한 대산항은 5264만여톤에서 7851만여톤으로 49.1%, 목포항은 897만여톤에서 2246만여톤으로 2.5배 증가했다.반면 군산항은 1750만톤에서 1848만톤으로 5.6% 늘어나는데 그쳤고 지난 2013년부터는 물동량측면에서 목포항에 추월을 허락하고 있다.특히 목포항의 경우 차량및 부품의 취급물동량이 지난 2006년 183만여톤에서 지난해에 1032만여톤으로 5.6배 증가했지만 군산항은 364만여톤에서 428만여톤으로 17.6%의 미미한 증가에 머물렀다.이에따라 지난 1899년에 개항,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군산항이 서해안권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기는 커녕 오히려 꼴찌항만으로 추락해 경쟁력을 갈수록 상실해가고 있다.그럼에도 항만발전을 주도해야 할 전북도와 군산시및 군산 해수청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분석이나 대책을 강구치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군산항만 이용자들은 전북도와 군산시 등이 이같은 상태를 방치한다면 군산항은 서해안권에서 항만주도권을 상실, 지역낙후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군산항의 대외 경쟁력제고를 위한 방안모색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10.06 23:02

관광쉼터 된 은파호수공원

군산 은파호수공원이 도심 속 대표적 관광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저마다의 정취 느낄 수 있는 특색이 있으며, 각종 휴게 시설과 이곳에 깃든 전설 등이 어우러져 누구가 한 번 쯤은 가고 싶은 명소로 꼽히고 있다.봄에는 벚꽃, 초여름엔 상큼한 아카시아 향이 코 끝을 자극하고, 가을의 떨어지는 낙엽과 겨울의 쓸쓸함 마저 멋스럽게 느껴지는 군산 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공원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을 포함하여 171만9000㎡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그 후 순환도로가 완공돼 아흔아홉 구비라는 은파호수공원의 주변을 모두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다.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게 된 이곳은 화사한 벚꽃 터널이 유명하며 물빛다리, 음악분수, 광장,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보트장, 산책과 조깅코스, 연꽃자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며 군산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으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파는 본디 ‘미제지(米堤池)’로 우리말로는 ‘쌀뭍방죽’이다. 미제(米堤)란 말은 그 어원이 쌀 뭍에서 유래됐다. 현재 은파의 ‘은(銀)’은 사랑의 빛(희망)이고 ‘파(波)’는 풍요의 물을 나타내며 이 ‘빛’과 ‘물’에서 따 물빛다리로 이름을 지었다.이곳에서는 오색찬란한 조명과 함께 음악에 맞춰 노래하며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음악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은파호수와 물빛다리를 연계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한다.여기에 은파관광지 호수경관을 활용, 차별화된 자전거 전용길이 조성돼 있으며, 자전거 길은 산뜻한 색깔의 포장재로 기존 도로와 구분해 도시와 농촌,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최적의 라이딩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0.06 23:02

'항만 기본계획 변경 절차' 개선 목소리 높다

지방항만의 현실적인 특성을 반영, 항만기본계획을 변경키 위해서는 지방항만정책심의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 의해 최근 변경고시된 항만기본계획이 군산항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치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현행 항만법에 따르면 항만기본계획의 수립과 변경에 관한 사항은 해양수산부장관 소속인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심의토록 돼 있다.이 심의회는 해양수산부차관을 위원장으로 각 중앙부처 3급 이상 공무원, 광역자치단체의 국장급이상 공무원 등 위원장을 포함, 4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토록 돼 있다.반면 군산해수청장 소속으로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의 위원으로 구성토록 돼 있는 지방항만정책심의회는 중앙심의회에서 위임된 심의사항이나 관할 항만의 개발재개발 및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만 심의토록 돼 있다.이에따라 사실상 지역특성에 맞는 항만개발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항만기본계획의 변경사항은 손도 대지 못해 항만기본계획의 변경자체가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오히려 반발만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군산항 12부두의 기능전환을 골자로 최근 확정고시된 제 3차 항만기본계획변경과 관련, 군산항 이용자들은 항만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치 못해 항만의 경쟁력만 실추시킬 우려가 높다면서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항만이용자들은 현행 항만기본계획변경절차가 중앙에서 이뤄지고 있어 지역항만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들었다.또한 이들은 항만기본계획변경의 권한을 지방항만정책심의회에 위임, 충분한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심의토록 한 후 이를 중앙심의회가 반영하는 방향으로 항만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10.05 23:02

군산해경, 수상 레저기구 연료·장비 점검 당부

연료고갈 등으로 바다에 표류하는 레저보트 사고가 이어지자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4일 군산해양경비안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수상레저기구 사고는 모두 24건으로 이 가운데 87%를 차지하는 21건이 연료고갈(6)과 정비 불량(15)에 의해 발생했다.특히 이 가운데 4건은 같은 레저기구에서 발생한 반복 사고로 지난 7일 군산항 인근 해상에서 연료고갈로 표류한 1.2t급 모터보트 A호는 지난 4월에도 같은 이유로 해경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이 같은 사고는 사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해경은 낚시와 스킨스쿠버 활동이 대부분인 레저보트의 경우 주요 활동지까지 소모 연료량 계산이 가능하며, 또 필요한 경우 예비연료를 챙기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또 정비 불량의 경우에도 대부분 엔진의 점화장치와 연료, 냉각수 순환라인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으로 충분하게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군산해경 윤찬기 교통레저계장은 “완벽한 구조시스템을 갖췄다 하더라도 운항자 스스로가 챙기는 안전만큼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바다에는 주유소와 정비소가 없는 만큼 출항 전 반드시 레저기구의 장비를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도내 지역에 등록된 수상레저기구는 모두 458척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0.05 23:02

군산 원오곡 마을 앞 농로 깎이고 패여 주민 원성

군산시 작은 농촌마을에 상용차부품 복합주행 성능시험장이 들어서면서 생긴 분진과 소음 그리고 도로파손으로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주행시험장이 건립될 부지는 바로 마을 옆으로 주행시험장 건립을 위해 성토작업을 하기 위해 25톤 트럭 수십여 대가 마을 도로를 관통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마을도로는 국도나 지방도가 아닌 일반 아스콘 농로로 주민들은 지난 8월부터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지만 공사 발주 주체인 (재)전북자동차기술원이 이웃 공사현장으로 책임을 전가하며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문제의 마을은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 원오곡마을~다기마을 구간으로 주행시험장 건립을 위한 성토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흙을 나르는 대형트럭이 일일 50여 대 이상 마을 농로를 지나가면서 발생한 일이다.마을 인근에 지방도가 따로 있지만 주행시험장까지 우회해서 가야하는 시간적 부담이 있었고 또 지방도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트럭에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마을 농로를 이용하고 있다.실제 마을 농로를 가보니 아스콘 도로가 움푹 팬 것은 물론 깎이고 쏠려 일반 승용차의 원활한 교통통행이 어려웠다.또한 마을 옆 도로 집안으로 들어오는 각종 흙과 먼지로 빨래 널기는 물론 창문도 열기 힘든 실정이었다.상황이 이렇지만 전북자동차기술원 측은 마을에 ‘마을발전기금으로 800만원을 주겠다. 인근 공사현장과 협의해 도로 보수 등의 공사를 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발전기금은 물론 보수공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주민들이 집회신고를 내고 차량 통과 저지 움직임을 보이자 이제야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나섰다는 것.주행시험장 인근 한 도로 공사업체 관계자는 “이번 도로 파손 등의 문제는 전북자동차기술원의 원인자 행위 유발이 분명한데도 인근 업체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됐던 전북자동차기술원이 됐던 주민에게 발생시킨 피해는 분명히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산시 관계자는 “주행시험장 건설과 관련한 민원이 들어와 전북자동차기술원과 인근 공사업체 사람들을 만나 협의를 했다”며 “이번 문제는 주행시험장 건설로 발생한 문제로 전북자동차기술원 측에서 오는 12월 성토 공사가 끝나는 대로 사업비 7억여 원을 들여 도로를 새로 깔거나 개보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10.05 23:02

근대로 떠나는 '군산시간여행축제' 성황

‘근대, 추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3일 동안의 흥겨움을 뒤로하고 더 신명나는 내년을 기약하며 네 번째 이야기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시간적 배경의 확장을 통해 아팠던 우리의 역사를 돌아봄과 동시에 축제로서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축제의 본격적인 분위기를 알리는 3.5만세 퍼레이드는 화려한 붐업 공연으로 출발 전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숭고했던 역사를 기억하는 독립운동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역사의 현장으로 들어서는 ‘시간여행’이 시작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참여를 희망한 외래 관광객 그리고 여성단체, 노인회, 걷기연맹 등 각계각층에서 군산시간여행의 시작을 함께했다.또 2016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역사적 교훈뿐만 아니라, 축제의 즐거움을 위하여 ‘FOREVER 대학가요제’와 ‘변사와 함께하는 타임슬립 고고장’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밤에도 즐거운 축제로 한층 더 성장했다.보강된 야간 콘텐츠로 관광객들이 체류하며 다음날에도 축제장을 다시 찾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더욱이 축제기간동안 월명동 원도심 일원뿐만 아니라 군산시내 전역에는 종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유명한 짬뽕집, 호떡집, 횟집 등 유명 음식점과 커피숍이 하루 종일 관광객으로 북적여 원도심 활성화에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원도심 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는 조기에 예약이 마감돼 관광객들이 나운동, 조촌동 등 숙박업소를 찾아 헤매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0.04 23:02

전북 첫 미술박람회 '군산소호아트페어' 6일 개막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도내 최초 미술 박람회인 ‘군산소호아트페어(SOHART, 쏘하트)’가 열린다. ‘아트페어’란 정기적으로 수십, 수백 명의 작가와 갤러리들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 모여 미술품을 거래하는 마켓으로 미술시장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서울국제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 등을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총 130여개 부스에 7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군산소호아트페어 행사는 갤러리의 참가를 배제하고 작가만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존 아트페어와는 다르며, 작가 중심으로 구성해 참관객과 작가의 자유로운 소통 및 저렴한 작품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전시회에는 순수미술작품과 함께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작품 등을 선보이며, 도자기공예, 목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와 특별전도 운영한다.지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코너인 ‘30만원 특별전’을 전시기간 내내 운영하며, ‘마티에르 갤러리-콜렉터의 방 특별전’에서는 전북지역에서 쉽게 관람할 수 없었던 ‘앤디워홀’,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뷔페’의 판화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한국화의 대가 故김종길 화백의 유작전과 한국기독교미술대전 수상작 특별전, 대형 야외조각전도 함께 개최돼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10.04 23:02

제 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확정 고시…군산항 항만 경쟁력 약화 우려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제 3차 항만기본계획이 수정돼 확정, 고시됐다.그러나 군산항 물류협회와 항운노조는 1·2부두의 기능전환을 골자로 하는 이 항만기본계획과 관련, 군산항의 경쟁력약화를 야기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항만기본계획에 따르면 잡화를 취급하는 제 1부두의 경우 해경과 소형선, 제 2부두는 소형 역무선부두로 기능이 전환된다. 물류협회와 항운노조는 이같은 기능조정은 군산항의 특성을 외면함으로써 군산항의 경쟁력을 실추시키는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반발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1·2부두는 5000톤급이하 소형선박과 분진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군산항 유일의 부두로서 그 기능이 매우 중요하고 연간 사료부원료·타피오카·고철·광석류등 약 200만톤의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1~3부두의 접안모선비율이 군산항 전체의 30%이상으로 기능조정에 따라 하역작업이 불가할 때 소형선박들의 다른 항만이탈로 항만경쟁력약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한 소형 선박들이 5.7부두에 접안할 경우 부두안벽과 선박사이에 큰 이격거리가 발생하고 너울성 파도로 인해 항운노조 작업원의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하역작업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같이 기능전환이 이뤄질 경우 항만경쟁력 약화는 물론 항만일자리가 사라짐으로써 항만관련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들고 “기능전환예산으로 군산항 4부두와 6부두사이 부두개발예정지를 활용, 관공선과 역무선부두를 설치해 줄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이번 항만기본계획확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3년간 총 480억원으로 1부두 인근에 다목적관리부두건설사업, 총 122억원으로 2부두의 소형 역무선계류시설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6.10.04 23:02

내 고장 아름다움 도화지에 담아요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가천 그림그기리 대회가 전북도와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의 공동주최로 오는 10월 15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린다.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내 고장 전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이번 대회는 군산시와 가천문화재단, 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도교육청과 군산교육지원청군산시 학원연합회길병원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한다.무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10월 7일까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를 이용하거나,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 사무국(063-731-2186)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화지는 당일 현장에서 주최측이 제공하며 도화지외에 물감붓크레파스 등 필요한 물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중 발표될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도지사상과 함께 고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학생 30만원 등 약 250명의 수상자에게 총 2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대회당일 우천시에는 1주일 연기된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대야초등학교 김혜영 교장은 학생들은 자신의 미술적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며 더불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 2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대야초등학교 출신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건립기증한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 이길여도서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군산 열린 가천 그리기대회를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가천 이길여 회장은] 한평생 박애봉사의 길군산이 배출한 세계적 의료인평생 박애봉사애국의 정신을 실천, 군산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1932년 대야면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결혼도 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과 봉사의 불씨가 지펴지는 세상을 꿈꿔 오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어머니로서 활동해 왔다.동네 미용실에 다니고 스타킹을 매니큐어로 때워 신는 등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환자와 이웃을 돌보는 인술을 펼침으로써 의료교육언론문화재단의 경영자로 우뚝 서 있다. 지난 2002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에 선정됐으며 그동안 이룬 모든 것은 이웃과 환자들에게서 나온 것으로서 이웃과 환자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면서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인간의 정신과 육체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것이 인술이 지향하는 최고의 덕목이라며 베트남 한센 환우들의 치료와 재활지원, 심장병 환자들의 무료 진료 지원 등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이 사회에 소리없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현재 가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이사장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총재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9.30 23:02

고군산군도·금강 자전거길,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군산의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신시도~장자도)과 금강자전거길(금강하구둑~군산익산경계)이 선정돼 자전거 라이딩 명소로 조명받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고군산군도와 금강자전거길은 지난해에도 한국관광공사 주관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선정될 정도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총 12㎞ 코스로 예쁜 자갈들로 이루어진 몽돌해변과 대각산을 지나 세계 최장(L=400m)의 1주탑 현수교로 돛을 형상화한 고군산대교를 건너 무녀도와 선유도를 잇는 연육교를 통해 선유도로 갈 수 있다.주요 코스는 선유도 선착장~명사십리해변~망주봉~기도등대~전망데크~몽돌해수욕장~전망대~장자교~대장도~장자마을~선착장~선유대교이며, 선유도에는 바다 위를 나는 선유스카이라인의 짜릿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금강 자전거길은 금강하구둑~금강호휴게소~금강철새조망대~나포십자들녁~공주산~익산 경계까지 이어지는 총 16.2km로 1시간 40분정도 소요되며, 군산과 서천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금강과 서해바다를 함께 조망하며 라이딩 할 수 있는 명소다. 군산·익산 경계에 위치한 공주산은 고조선 준왕이 위만에게 패하여 처음으로 도착한 곳으로 준왕 딸이 머물렀다고 하여 공주산이라 불리며, 공주산 데크 자전거길은 바다와 금강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군산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여행하고자 할 경우, 고군산군도 신시도 명성휴게소 입구 자전거 대여소(군산지역자활센터 063-463-9731)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금강자전거길은 금강철새조망대 건너편에 위치한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건설과(063-454-363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30 23:02

"새만금, 제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키워야"

새만금을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모으고, 그 첫 삽은 전북의 강점인 농업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9일 군산대산학협력관 이노테크홀에서는 군산시발전협의회 주관으로 협의회 위원과 희망등대정책토론단, 일반시민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 세미나’가 열렸다. 이 날 세미나는 로봇, 빅테이터, 인공지능 등에 의해 복잡한 세상에서 편리성을 높여주는 산업 환경의 변화를 의미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 시대적 트렌드로, 군산시가 이를 선점해 새만금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형석 미래전략실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농업’이란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은 노동집약적 산업인 농업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며, 농업의 규모화 및 기업화가 가속화 되는 계기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미래농업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결합하면서 농업의 첨단화 및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도 ‘창조경제와 미래농업’이란 발표에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한 스마트팜을 적용한 세종형 두레농장 조성과 운영, 이를 통한 창조마을의 대표적 레퍼런스 모델로 개발한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농업으로 스마트팜의 확산 가능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또한 토론자로 나선 최연성 군산대교수는 “새만금에 스마트팜 농장형 창업 시범단지를 조성해 첨단농업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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