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매립연한 앞두고 각종 대책 추진 / 민간위탁처리·용량증설 수명연장사업 등
내초동 폐기물 매립장의 매립연한이 내년 6월로 도래함에 따라 군산시의 폐기물 매립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이에따라 사업장폐기물의 반입 제한 및 생활폐기물의 민간위탁처리조치와 함께 폐기물 매립장의 수명연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3개 공구로 나뉘어 운영해 오던 내초동 23만8000여㎡(7만2300평)규모의 폐기물 매립장이 내년 6월이면 매립이 모두 완료된다.
1·2 공구의 매립장은 이미 사용이 종료된데다 3공구도 현재 86%가 매립된 상태로 생활 폐기물 150톤, 사업장 폐기물 50톤 등 하루 200톤의 폐기물이 매립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6월이면 내초동 매립장의 매립은 모두 끝나게 된다. 그러나 내년 7월이후 관내에서 발생해 반입되는 폐기물을 매립할 여유 공간이 없자 시는 내년까지 14억원으로 5m를 높여 3공구의 매립용량증설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오는 5월부터 사업장 폐기물의 전량 반입을 제한하고 7월부터 하루 반입량 150톤의 40%인 60톤의 생활폐기물을 톤당 10만원의 비용을 들여 인근 민간사업장에 위탁처리키로 하는등 매립장의 수명연장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GS건설·한화건설 등 5개사가 출자해 설립된 가칭 드림에너지(주)가 총 1110억원의 사업비(국비 390억원, 민간 720억원)를 들여 소각시설·매립시설·재활용 선별시설과 편의시설등 갖추는 폐기물에너지화 시설사업을 오는 9월 착공, 오는 2020년 완공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폐기물에너지화 시설사업은 준공과 함께 소유권이 시로 이관되며 사업자가 15년동안 운영권을 가지고 이 시설의 운영에 나선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