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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천 잇는 '동백대교' 이름 생소해 시민 혼선…"'장군대교' 정하고 역사 입혀야"

군산과 서천을 잇는 군장대교 명칭을 스토리텔링화 시켜 군산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서천과도 상생할 수 있는 명칭 변경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군산시와 서천군이 화합과 상생차원에서 공모를 통해 정한 동백대교 명칭은 이미 타시군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 같은 생소한 명칭으로 인해 혼선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군장대교는 지난 2008년 사업비 2245억 원을 들여 군산과 서천을 잇는 3.18km 대교 준공 사업으로 2017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그간 군산시는 이 대교 명칭을 군장대교로 서천군은 장군대교로 각각 명칭을 사용해 왔다.하지만 지난 10월 양 시군 화합과 상생을 위해 누구나 부르기 쉽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친근한 다리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다리 명칭에 대한 공모를 통해 동백대교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양 지역의 시군화가 각각 동백꽃이고 꽃말이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선정됐다는 것이다.그러나 동백꽃을 시화나 군화로 가진 도시는 군산, 서천을 포함해 거제, 부산, 여수, 통영, 보령 등 상당수 도시가 시화로 사용하고 있으며, 군산 및 서천 대부분의 주민은 동백이 시군화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군산과 서천 양 의회에서 조차도 동백대교라는 명칭보다는 차라리 명칭을 장군대교로 정해 이를 스토리텔링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군산의 경우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이용해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여 조성한 진포해양테마공원공원이 있는데다 개정 발산면 출신인 우국충정 대명사인 최호 장군 있는 점을 고려, 장군대교를 스토리텔링 시켜 군산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장군대교 스토리텔링은 군산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자원화 시킬 수 있는 동시에 그간 서천군에서 불러왔던 장군대교라는 명칭을 지켜줌으로서 양 지역의 상생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것.군산시민 이모씨는 동백꽃이 군산 시화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고, 동백꽃은 부산이나 거제도를 대표하는 꽃으로만 인식해 왔었다며 군산과 서천을 잇는 거대 다리인 만큼 이를 부각시켜 기억에 각인시킬 명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서천과 군산 양 의회에서는 장군대교로 이름을 정하고 이를 스토리텔링을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군산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서천의 자존심도 동시에 세워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명칭을 제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11 23:02

선유도 매장문화재 1000년 잠 깨운다

약 1000년동안 땅속에서 묻여 있었던 선유도의 매장문화재가 마침내 잠을 깨고 빛을 볼 전망이다.군산대학교가 이달 중 선유도의 고려 유적지에 대해 시굴조사를 하는데 이어 군산시도 내년에 5억6000만원을 투입, 고려 유적의 발굴에 본격 시동을 건다.군산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이달말까지 3주간 선유도의 고려 유적지인 객관과 자복사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 유적의 현황 및 성격과 잔존 범위 등을 파악한다.조사단은 이번 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현장설명회를 개최, 향후 선유도 고려 유적지에 대한 보존대책과 문화재 지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군산시도 선유도의 고려 유적에 대한 발굴을 실시키 위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5억원으로 관련 지역의 일부 토지를 매입하고 6월부터 9월까지 6000만원을 들여 정밀발굴을 실시할 계획이다.선유도는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이 고려를 방문했을 때 대규모 영접행사가 열렸던 곳으로 당시 서긍이 남긴 선화봉사고려도경에는 임금의 임시 거처였던 숭산행궁을 비롯, 군산정객관오룡묘자복사 등의 국가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김종수 군산대 박물관장은 선유도의 고려시대 유적은 사료와 유적의 잔존현황 등을 볼 때,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하루 빨리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문화재 지정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지난 2013년 선유도 숭산행궁지와 군산정이 있었던 곳에 대한 시굴조사결과 건물지의 담장시설배수로 등이 확인됐었다.또한 최상급의 상감청자편과 고려시대 기와 등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2.10 23:02

내년 항만개발 1358억 투입

내년 군산항 등 항만개발에 총 13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이에 따라 방파제가 완공되고 호안시설이 축조되는 등 새만금 신항만공사가 본격화되고 비응어항을 이용하는 어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정온도 개선사업이 마침내 착수된다.또한 자동차 환적화물의 유치를 위한 야적장 포장공사도 이뤄져 군산항의 물동량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내년도 항만개발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358억원으로 이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과 관련된 예산은 494억원으로 전체의 36.3%을 차지한다.새만금 신항만과 관련, 지난 2011년부터 항내 정온수역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총 연장 3.1km의 방파제공사가 내년 285억원이 투입돼 6월에 준공된다.내년부터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만금 방조제~신항만 연결진입도로 및 방파호안시설,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공사에는 총 202억원이 투입됨으로써 신항만의 내부개발에 첫 발을 내딛는다.또한 총 3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0년까지 330m의 방파제를 정비, 어선안전수용과 어민피해를 저감키 위한 비응어항 정온도사업의 기본및 실시설계비로 내년에 20억원이 투입된다.해수청은 특히 51억원을 들여 현재 비포장상태인 5만㎡의 야적장에 대한 포장공사를 내년 말까지 완공, 자동차 환적화물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이와 함께 지난 2014년말부터 조수대기없는 상시 수심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항로준설 2단계사업에도 내년에 2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이밖에 시민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소룡동 수제선 정비용역과 국가어항개발사업에 201억원, 재해안전항만구축사업에 43억원, 노후 항만시설의 보수보강을 위한 유지보수에 22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 군산
  • 안봉호
  • 2015.12.09 23:02

군산시 국가예산 '1조 시대'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이 7일 공동브리핑을 통해 2016년 군산시 국가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을 알리며,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2016년 군산시 국가예산은 모두 1조38억원으로 이는 이는 올해 9365억원보다 673억원 상승된 금액으로 향후 군산시가 새만금 배후도시로 입지를 다질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같은 성과는 중앙부처 및 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각 상임위 의원들은 물론 예결위 의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던 문동신 군산시장의 국가예산 확보 노력과 김관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추진력, 전북도 등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군산시 관계부서와 정치권이 공조해 국회 상임위별로 현장대응을 통한 문제점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설득으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막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 군산시 공무원들이 국회에 끝까지 상주하면서 추가 증액 목소리를 낸 결과물로 꼽힌다.국회 주요 증액 사업으로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애초 444억원에서 50억원이 증액된 494억원, 군장산단 인입철도 애초 1174억원에서 100억원 증액된 1274억원, 새만금 내부간선 동서2축도로 애초 437억원에서 100억원 증액된 537억원 등이다.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은 애초 335억원에서 20억원 증액된 355억원, 바이오콤비나트기술개발사업 55억원에서 10억원 증액된 65억원, 해파리 폴립제거사업 1억원에서 7억원 증액된 8억원이 증액됐으며, 특히 신규사업인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사업의 예산 부처반영으로 새만금의 출발지를 기념할 수 있는 예산으로 방조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정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6년 국가예산이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김관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치권 및 전북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17년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관영 국회의원은 2012년 초선 당시 6300억에 그쳤던 예산이 4년만에 1조원을 육박하는 경이로운 결과를 기록했다며 특히 군산시가 자동차 수출 환적항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꾸준이 제기돼온 야적장 확장 사업이 군산시 공무원들의 끈질길 구애로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예산 51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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