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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태평양 13호' 첫 임무 맹활약

이달 중순 군산해경에 배치된 ‘태평양 13호’가 첫 해상경비에서 중국어선 2척을 검거하는 등 서해 해상안전 지킴이로서 기대가 높다.30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지난 25일 첫 해상경비에 나선 태평양 13호가 주말 동안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태평양 13호는 지난 27일 오후 2시15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쪽 55km 해상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1시간 가량 도주한 혐의(EEZ어업법, 정선명령 위반)로 중국 석도 선적 저인망 어선 A호(약 60t, 승선원 10명)를 나포했다.이 어선은 담보금 1억원을 납부하고 현지에서 석방됐다.또 28일 오후 2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13km 해상에서 조업중인 중국 단동 선적 저인망 어선 B호(120t, 승선원 10명)를 제한조건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B호는 총 54회에 걸쳐 어구의 투망 시간과 투망 위치 등을 조업일지에 기록하지 않은 혐의(EEZ어업법, 조업일지 부실기재)로 이날 밤 11시50분께 담보금 2000만원을 납부하고 현지에서 석방됐다.태평양 13호 이기춘 함장은 “승조원들이 처녀 출동이라 약간의 긴장감도 있었지만 확고한 해양주권수호 의지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산해경은 30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 동안 태평양 13호의 해상치안 경비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 동안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훈련단 주관 취역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취역훈련은 항해, 안전, 병기, 정비, 구조구급, 전기전자, 보수, 통신, 방제 등 9개 분야 25개종에 걸쳐 실시되며 △영해 침범 외국선박 나포 △야간 인명구조 △선박화재 진압 △조난선박 구조 예인 △오일펜스 전장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태평양 13호 전 승조원이 취역훈련에 실전과 다름없이 성실히 임해 최상의 임무수행태세를 갖추겠다”며 “배타적경제수역을 포함한 광활한 서해 바다의 해양주권수호와 우리 어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01 23:02

고지대 불량주거지 공원 만든다

군산시는 지난 27일 문동신 시장 주재로 고지대 불량주거지 공원화 사업 기본계획 변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용역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고지대 공원화 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분석을 통해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여 근대역사문화도시, 군산의 장기발전 비젼과 도시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차원에서 장기 10년간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고지대 10개 지구(해망 12, 신흥, 월명, 송풍, 송창, 오룡, 선양, 창성, 동흥남) 약26.6만㎡에 대한 기초조사와 개발여건 분석을 통해 크게 3개 지구, 즉 도시공원 연계지구, 도시역사문화 연계지구, 생활여건 개선지구로 구분해 각 지구별 지역특성을 고려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먼저 도시공원 연계지구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자연마당 조성사업과 지난 10월 준공된 보금자리 주택이 건립된 곳으로 도시자연공원에 중첩되는 지역은 수목을 식재하여 공원녹지 기능을 복원하고, 일부 수변지역에 근린공원을 조성하여 도심경관 개선 및 재해예방을 위한 완충녹지를 조성, 도시의 환경정화 기능을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도시역사문화 연계지구는 군산시가 타지역에 비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근대역사문화도시 조성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연계된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특화하여 조성할 계획이며, 일부 월명공원에 인접한 지역에는 현재 대규모 도시 숲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아울러 생활여건 개선지구는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고 비교적 경사도가 낮은 지역으로 저층 중소형 행복주택을 계획하여 주거환경을 개선, 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주차장공공공지 등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용역에서 제시된 고지대 불량주거지 공원화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군산시 의회와 협의하여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과 근대역사문화도시 군산의 장기적 도시발전 비전에 걸 맞는 사업 추진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강정원
  • 2015.11.30 23:02

전북경제 원동력 군산산단을 가다 ⑥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권본부 - 기업들 세계시장 도약 '버팀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권본부(본부장 백웅호)가 세계 시장 발판 도약은 물론 미래사업 개발을 꿈꾸는 희망의 기업을 지원하는 든든한 ‘보호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005년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을 추진, 군산국가산업단지가 시범단지로 선정됐다.군산은 총 단지면적 2030만㎡(613만평)으로서 1단계로 1988년~1994년 동안 제1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였고, 1990년~2006년 동안 제2국가산업단지를 조성했다.군산1국가산업단지(군산 소룡동 일원)와 군산2국가산업단지(군산 소룡동, 오식도동, 비응도동 일원) 내 입주 기업이 연간 9조4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군산1·군산2산단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570개로 이들의 연간 생산 단가는 9억4000억, 수출금액은 41억불, 고용은 1만8000명에 이르는 등 명실 공히 전북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이곳 국가산단의 주력 육성산업은 전북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자동차·기계 그리고 조선, 탄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중심 클러스터가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 전북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권본부는 기존의 시설과 자본투자에 중심을 두던 하드웨어적인 방식을 살리면서 소프트웨어적인 산업정책을 더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 자동차 등 특정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의 혁신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것이 바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도하고 있는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으로 기업들은 네트워크화 되어 있는 지원기관들을 활용하여 기업경영에 필요한 공급자·기업지원서비스 노동력 등 투입요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장점을 살려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특히 관이 아닌 민간주도의 개방형 클러스터를 추진, 네트워크 활동이나 과제 발굴 등의 활동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주도하고, 전북권본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경영·금융 등 기능별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새만금개발과 더불어 잠재된 성장 동력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권본부는 한국GM·현대중공업·타타상용차·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과 함께 자동차·기계조선·그린부품·농공단지·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5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등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의 협업을 연계하는 ‘가디언’으로 평가받고 있다.백웅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권본부장은 “우리 공단은 기업들이 뿌리를 내려 크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양질의 토지와 같은 존재”라며 “국가산단 내 기업들의 발전과 성장은 곧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백 본부장은 이어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국가산단을 사람과 기술, 산업과 문화가 융합 발전하는 혁신의 장소로 만들어 창조경제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삶의 질이 보장되는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산업단지를 만들어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입주기업과 국가경제가 같이 비상할 수 있는 성공의 날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끝〉

  • 군산
  • 이강모
  • 2015.11.27 23:02

"의약품 5차례 '쪼개기 수의계약' 군산보건소, 특정업체 특혜 의혹"

군산시 보건소가 특정 품목 의약품을 수의계약으로 추진하기 위해 속칭 예산 쪼개기 방법으로 의약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군산시 보건소 수의계약 물품 구매 현황에 따르면 보건소 건강관리과는 2015년 인플루엔자예방접종 과정에서 한 달 동안 5차례에 걸쳐 특정 제약회사와 수의계약을 통해 의약품을 구입했다.실제 보건소는 지난 10월20일과 21일, 22일, 27일, 30일 등 5번에 걸쳐 수의계약으로 A제약회사 인플루엔자 백신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했다.지방계약법에 따르면 군산시의 경우 본청은 용역, 물품의 경우 수의계약 최대 금액은 1000만원이며, 보건소 등 사업소는 최대 2000만원까지 자체적으로 수의계약 구매가 가능하다.하지만 보건소는 지난 20일 인플루엔자 백신을 구매하면서 수의계약으로 1875만원을 구매했고 21일 1875만원, 22일 1875만원, 27일 1500만원의 의약품을 구매하는 등 9일 사이 무려 7125만원의 의약품을 A제약회사로부터 구매했다.더욱이 20일부터는 연속 3일 동안 수의계약을 통해 A제약사 제품을 구매했다는 점에서 보건소의 백신 수요예측 실패에 대한 책임도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같은 달 30일에는 수의계약 기준을 넘어선 3500만원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A제약사에게 추가로 수의계약 한 것으로 나타나 정확한 실태 파악이 요구되고 있다.이 같은 내용은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신영자 의원이 지난 24일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들춰내고 지적한 내용으로 감사기관의 감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신영자 의원은 아무리 이해를 하려해도 이건 이해가 안가는 의혹투성이 계약으로 경쟁 입찰도 아닌 며칠 동안 한 업체와 계속해 수의계약으로 물품을 구매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며 수의계약 금액만 봐도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2000만원에서 살짝 낮춘 흔적이 보인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이어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경쟁 입찰을 실시해야지만 이는 모두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며 수의계약 구매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 조달 요청 물량을 지난해보다 훨씬 더 늘렸지만 메르스 여파로 수요가 대폭 증가해 급작스럽게 수의계약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밖에 없었다며 금액을 쪼개 수의계약을 진행한 사실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며, 하지만 5개 업체 중 수의계약 대상자를 선정할 때 A업체의 단가와 물량이 적정하다고 판단해 실시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1.26 23:02

전북경제 원동력 군산산단을 가다 ⑤ 우남기공 - 기계부품 가공 혁신 '견인차'

도내 한 중소업체가 기계부품 가공 산업 혁신을 이끄는 지역 거점업체로 우뚝 서고 있어 기계부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군산시 산북동 3636번지에 위치한 (주)우남기공(문정수 대표)으로 금속 절삭기계 제조업 운영을 통해 드릴 등 절삭공구와 인서트, 윤활유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우남기공은 부설연구소를 제외한 3개부서 체제로 공구생산부와 제작가공부, 영업관리부를 운영하고 있다.우남기공은 지난 2005년 2월 설립돼 한국교세라공정과 yesTool, 한국발터, 한국야금과 대리점 협약을 체결했으며, 제품 하자율 0을 기록하면서 2006년 쌍용 특판점, 세코툴스코리아, Nikken, 삼천리, 다인정공, 스미모토사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2010년 9월에는 이노비즈중소기업기술협신협회에 등록했고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인가 획득을 통해 자체 공정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더욱이 2011년 3월에는 기계가공팀을 자체 운용했으며, 2012년 3월 ISO 14001획득, 4월 탕가로이 전북대리점 체결을 통해 2013년 2월부터 초경공구(CNC) 제작에 들어갔으며, 2014년 11월 Khan사와 추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우남기공이 급성장을 이루게 된 배경은 과감한 투자로 제작가공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은 MCT(10호기, 6호기, 14호기) 3대, CNC 1대, NC프레나밀러(5면 가공기) 1대, 돕기계 1대, 범용선반 1대, 범용밀링 1대, CNC DRILL MASTER 1대 등 모두 9개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공구생산부 역시 OSG 연삭기 2대, C40연삭기 5대, 워터CNC그린딩머신 2대, 만능연삭기 2대, 포인트 연삭기 1대, 투영기 1대, 원통연삭기 1대 등 13개의 시설을 보유, 대기업 수준의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주요사업은 기계사업으로 삼천리(척, 바이스), KHAN(척, 바이스), 스페셜 툴을 설계 제작하고 있으며, 절삭공구 신개발 및 납품, 가공라인 공정개선 및 툴개발, 각종 절삭공구 납품 등에 주력하고 있다.문정수 대표는 우리 회사의 모토는 새로운 도전으로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것이라며 최신 절삭공구 기술과 장비를 갖춘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손잡고 더 나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공급해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품질로서 단시간 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생산기술과 제품을 제공함으로서 고객의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성공적인 미래를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강모
  • 2015.11.26 23:02

군산해수청, 9급 1명 뽑는 데 82명 응시

공무원 일자리 찾기도 힘들지만 채용 절차도 까다롭다. 최근 군산해수청에서 운전서기보 9급 1명을 채용하는데 무려 82명이 지원,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또한 거의 한달 동안 응시자의 서류전형→ 면접시험→채용점검→본부 감사관실의 최종 점검이라는 절차를 거치면서 마침내 채용자가 확정됐다. 특히 서류 전형과 면접 시험 및 채용점검 절차는 군산청에서 익산국토청 등 다른 기관과 대학교수 등 외부인사 2~3명에 의해 이뤄져 외부청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이어 총 응시자 82명을 대상으로 외부 인사에 의해 제대로 서류전형과 면접, 채용점검이 추진됐는지 해양수산부 감사관실에서 마지막으로 체크됐다. 외부 인사들로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1인당 하루 20만원씩의 수당이 지급됐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채용되기 때문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는 한편 채용과 관련된 외부 청탁은 조금도 숨을 쉴 공간이 없다. 그러나 공무원 1명을 채용하는데 총 140만원의 수당이 지급됨과 함께 시간이 오래 소요됨으로써 행정력을 낭비한다는 비판도 아울러 받고 있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엄격하게 채용절차가 진행된다”면서 “외부인사에 의해 채용이 결정되고 최종 해양수산부에서 채용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만큼 외부청탁이 수용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1.25 23:02

아파트 4층 높이 최신예 경비함 '위용'

전장 115m, 전폭 14.2m, 건조비 568억원, 아파트 4층 높이 규모의 해양경찰 최신예 경비함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24일 군산항 6부두에서 최신예 경비구난함 태평양 13호(3013함) 취역식을 갖고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이날 취역식에는 김춘진 국회의원과 송나택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 진희완 군산시의회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고, 김관영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송 본부장은 “이 경비함은 25일부터 서해상 광역경비구역으로 최초 경비임무를 수행한다”며 “갈수록 지능화되고 흉폭해지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단속 및 EEZ 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군산해경에 대형 경비함정을 배속한 것은 해상치안 상황 여건 및 대형사건사고 발생시 서해상 중간수역인 전북해역에서 각종 지원체제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군산해경에 배치된 이 경비함은 3000t급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정 가운데 5000t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또 9925마력 엔진 4대가 장착돼 최대 28노트 속력으로 기동이 가능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경비구난함으로, 단 한번의 급유로 최대 6000마일(11112km)까지 연속운항을 할 수 있다. 이밖에 10m급 고속단정 2척과 8m급 2척 등 총 4척의 고속단정을 탑재해 수심이 얕은 해역으로 신속하게 접근해 단속활동이 가능하며, 선수·선미에 스러스터(thruster, 횡축력발생 조선 보조장치) 구조를 갖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하고, 40㎜ 자동포 1문과 20㎜ 벌컨포 1문으로 무장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1.25 23:02

군산 은파관광호텔 '뜨거운 감자'

16년째 건축물 골조만 남아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군산 은파관광호텔 건립사업이 특혜 논란과 함께 뜨거운 감자로 여겨지고 있다.관광호텔사업 승인은 취소됐지만 건축허가 승인은 그대로 유지시키는 엇박자 행정으로 인해 해당 부지를 이용한 숙박사업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미지수로 남아있기 때문이다.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우민 의원은 24일 열린 군산시 관광진흥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진흥과와 건축과의 책임 떠넘기기 핑퐁행정으로 군산 제1 관광명소인 은파유원지 초입이 볼썽사나운 흉물로 전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현재 짓다말아 골조만 남아있는 은파관광호텔 부지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흉물 전락은 물론 언제 어디서 산사태 등의 사태가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지역이라며 하지만 건축허가 취소도 아닌 사업진행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시간만 지나고 있는 실정으로 행정의 빠른 결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현재 부지를 경매로 매입한 사업자의 사업계획 의지가 확고하다면 다시 관광호텔사업 승인을 내 줄 수도 있지만 현재는 사업자와 토지주, 건물주가 서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태로 언제 사업이 추진될 지도 미지수라며 이런 상황에 군산시가 건축허가 승인을 취소하지 않는 다면 이는 특정 사업자를 도와주려는 특혜행정으로 비춰질 소지도 높다고 덧붙였다.이날 김종숙 행정복지위원장 역시 관광호텔설립 승인이 취소되면 당연히 건축허가 승인도 취소돼야 맞지만 두 부서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계획은 취소됐지만 건축허가는 살아있는 기형적 구조를 띠게 됐다며 만약 군산시 입장대로 사업자가 건축허가를 유지하고 또 다시 관광호텔설립 승인을 내줬을 경우 또 다시 장기간 흉물 상태로 방치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현재 사업자는 명확한 사업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로 자칫 사업승인만 받은 후 이를 되 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며 군산시는 지금 명쾌한 결단을 내려 시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찾을 수 있는 은파유원지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은파관광개발주식회사는 지난 1999년 10월 군산 나운동 1234-31번지 일원 3만82㎡에 지하1층~지상16층 규모의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받은 뒤 3년 후인 2002년 9월 호텔 착공에 들어갔지만 사업계획 변경으로 준공 지연이 이뤄지고 있던 가운데 2007년 5월 시공업체 부도로 건축물 1층 골조만 올라간 채 공사가 전면 중지됐다.이후 시공업체 부도로 부지와 건축물에 대한 경매가 실시됐고 수차례 유찰이 거듭되다 지난 2014년 1월 김제관광개발(주)과 (주)엠에이가 30억7000만원에 부지와 건축물을 경매 받았다.하지만 호텔 부지와 건축물을 둘러싼 유치권, 인도명령 소송이 시작됐고, 군산시는 지난 3월26일 최종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취소했으나 건축허가 승인은 취소하지 않아 현재 상태에 이르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1.25 23:02

[전북경제 원동력 군산산단을 가다 ④ (주)평강] 특장차 이어 미생물 분야 두각

도내 한 중소기업이 국내 1위의 렉카 특장차 업체로 우뚝 선데 이어 친환경 바이오 미생물 사업 분야까지 진출해 두각을 보이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주)평강B.I.M(대표 최길호)은 스포츠, 스피트렉카, 어브바카, 대형렉카, 사다리차 등 다양한 특장차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00년 평강특장자동차로 시작해 각종 특장차를 생산, 남다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평강B.I.M은 지난 2011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을 비롯해 유망중소기업선정, 전북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 등 명실공히 국내 1위의 렉카 특장차 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평강B.I.M은 현재 연간 100억6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자산총액은 72억, 자본총계는 21억8800만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또한 특허등록만 16건에 이르고 있으며, 실용신안도 15건을 보유하는 등 연간 연구개발비에 5억여 원을 투자하고 있다.직원은 총 35명이며, 이 가운데 연구 인력은 4명으로 평강B.I.M의 BIM은 Bio, IT, Mechatronics의 약자로, 평강비아이엠이 이와 관련한 세 가지 사업을 나타낸다.특히 특장차를 주력으로 했던 평강B.I.M은 지난 2004년 바이오 미생물 사업 분야에 진출, 악취 및 수질개선에 뛰어난 평강SP미생물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평강B.I.M이 자체 개발한 평강SP미생물은 최근 양돈 농장을 비롯해 지자체들로부터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평강SP미생물이 축산 폐기물 등 악취 유해물질을 저감시키는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PCT(국제협력조약)의 국제 특허를 획득한 평강SP미생물은 악취와 잔류농약, 물질, 염분, 중금속도 단기간에 분해시키다.특히 평강SP미생물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뚜렷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축산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의 유해균을 강력하게 살균해 세균수를 기준치 이하로 감소시키다.또 악취제거 성능검사에서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산,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의 탈취 효과가 짧게는 30분 이내 나타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또 평강SP미생물은 제주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악취를 단시간 잡는데 성공을 거뒀다. 돼지 1700두와 소 3000두를 기르는 축산 농가에 SP미생물을 투입해 악취저감과 축산분뇨 처리문제를 말끔히 해결, 대단위로 미생물을 납품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1.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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