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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가스㈜ 새만금산단서 ‘새 도약’

전북 향토기업인 한국특수가스㈜(대표이사 한승문‧김진선)가 새만금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한국특수가스㈜는 17일 새만금컨벤션센터 및 새만금산단 사업부지에서 산업용 가스 ASU 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인사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특수가스㈜는 새만금산단 내 1공구 1만 7711㎡ 부지에 1000억 원을 투자, 산업용 가스 ASU 플랜트를 지을 계획이다. ASU 플랜트는 공기(액화)분리장치를 말하며 일반 공기를 초저온상태로 만들면 비등점 차이에 의해 질소‧산소‧아르곤 등을 얻게 된다. 이곳 업체는 오는 2025년 내에 액화가스 6000톤의 저장탱크를 완공하고 그 해 연말까지 ASU 플랜트 준공을 마무리한 뒤 내년 4분기부터 지중 배관망으로 가스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1분기부터 ASU 플랜트의 상업운전을 본격 개시해 새만금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에 양극재‧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켈 정제공정에 사용될 고순도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플랜트 건설은 새만금산단에 이차전지 기업 등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및 국내 산업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지역 내 공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국특수가스㈜의 새만금 산단 투자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많은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새만금은 명실공히 동북아의 경제 허브로 새롭게 발전해 국가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한국특수가스㈜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용 가스 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내 향토기업인 한국특수가스의 ASU플랜트 착공을 축하한다”며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한승문 한국특수가스㈜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물과 전기‧스팀처럼 새만금 투자기업 생산 제조활동의 기초 소재인 산업용가스 공급인프라를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나 좋은 조건에 안심하고 쓸 수 있게 공급해드리는 일임을 잊지않겠다”며 “상호에 걸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스전문기업으로 발전해나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8년 설립된 한국특수가스㈜는 전북 최초 산업용 가스 제조사로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용과 의료용 고압가스를 제조·충전·판매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7 15:24

"200년 만의 물폭탄 맞은 군산,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16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광일 의원은 “지난 9일부터 10일 새벽까지 군산시 전역에 걸쳐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시간당 140㎜, 하루 209.1㎜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는 군산 연평균 강수량 1246㎜의 10%가 넘는 시간당 강수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청에서도 200년 만에 한 번 발생할 법한 집중호우로 군산시의 현 수방기능을 크게 초과해 지역 곳곳에서 산사태 및 도로‧농지‧축대‧주택‧상가 침수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군산지역 피해 현황은 산사태 22건, 토사유출 92건, 주택·상가·도로 침수 238건, 하수역류 및 기타 피해 171건이 신고됐으며 108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여기에 농업기반의 피해는 90.67㏊가 침수·매몰됐고, 닭 1만 6000수, 꿀벌 335군이 폐사됐다. 또한 상공인의 피해접수는 343건에 이르고 있으며 그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사전조사 이후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에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완주군만을 지정·선포했으며, 군산은 시간당 최고 강수량이 쏟아졌음에도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됐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가 내려 15가구 가량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시름에 잠겼고 성산명 야산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다"면서 "월명동‧흥남동‧나운동‧신풍동 등은 도로가 거대한 강으로 변하고 주택‧상가 수백 곳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수많은 식당 역시 냉장고 및 냉동고가 침수로 인해 작동이 되지 않아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시름에 잠긴 상태”라며 “피해규모가 광범위하여 응급복구의 진척은 미비하고 수재민들과 해당 지역 상가, 거주민들은 앞으로의 생계가 막막할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막대한 물적·인적 피해를 입었기에 군산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 복구 및 실질적 재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6 16:04

군산항 특성 맞는 예선 수급계획 마련돼야

"군산항의 특성을 고려한 적정 예선수급계획을 마련해 달라." 지난해 해양환경공단이 저마력 예선을 감선하면서 군산항의 효율적 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군산항 도선사회와 해운대리점 협의회 및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 말 현재 군산항에 입항한 선박은 총 1543척으로 이 가운데 1만 톤 미만 선박이 전체의 74%인 1144척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1만 톤 미만 선박을 지원하는 3000마력 미만의 저마력 예선은 군산항의 전체 예선 6척 중 해양환경공단이 보유한 2척뿐으로 33.3%에 불과하다. 지난해 7월 해양환경공단이 1350마력짜리 106청룡호 저마력 노후 예선을 감선한 후 대체선이 투입되지 않으면서 군산항의 저마력 예선 비율이 종전 42.8%에서 크게 추락했고 4000마력 이상 고마력 예선은 4척으로 전체의 66.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선사들은 저마력 예선이 적합하고 타당한 선박에 어쩔수 없이 고마력 예선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 물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군산항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예선 부족으로 선박의 입출항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선사가 요청한 시간에 입출항할 수 없어 몇시간씩 대기해야 함으로써 사용자측의 추가 비용 발생으로 물동량 감소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저마력 예선 2척 중 1척이라도 고장 수리를 위해 휴무에 들어가면 예선 2척을 사용해야 하는 건현이 낮은 선박은 입출항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건현(free board)는 만재흘수선에서부터 갑판선 상단까지 선체가 침수되지 않은 수직거리로 표시된다. 항만 관계자들은 "저마력 예선 서비스공급부족으로 선박의 정시 도선및 접안이 지연, 하역작업에 지장을 초래하면서 하역 전반에 물류비상승을 가져와 항만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2000∼3000마력급 저마력 예선이 추가 배정되도록 하는 등 1만 톤급 미만 선박의 입출항이 많은 군산항 특성에 맞는 예선수급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해수청은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운협회를 통해 지난 5월부터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적정 예선 수급계획 및 예선 사용료 할인제도 개편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안봉호
  • 2024.07.16 16:03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한국농어촌공사 금강 부유쓰레기 관리 적극 나서야"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장마철 전 금강 수계 부유 쓰레기 처리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금강 수면관리자인 금강유역환경청과 금강하굿둑 시설물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장마철 재해성 쓰레기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하류로 흘려보내는 등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국가하천인 금강의 연장은 397.79㎞에 달하는데 장수군에서 발원해 진안군, 무주군, 금산군, 영동군, 옥천군, 보은군, 대전광역시, 청주시, 세종시,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논산시, 익산시, 군산시, 서천군을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상 금강을 기준으로 북쪽은 충청남도, 남쪽은 전북특자도가 관할한다. 또 금강 본류는 금강유역환경청, 금강하굿둑은 한국농어촌공사, 군산 항계 내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관할하는 등 부유 쓰레기 위치에 따라 책임 지자체와 기관이 다르다. 그나마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 본류에 대한 수면관리자로 볼 수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의 부서별 업무를 들여다보면 금강 본류의 하천 시설물의 점검 및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해 하천의 기능 유지 및 안전성을 확보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 풍수해 재난대응 및 수해 복구라고 명시하고 있어서다. 또한 부유 쓰레기 관련 처리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물환경보전법 제31조’에 따라 수면관리자는 호소 안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장·군수 구청장 등이 수거된 쓰레기를 운반·처리하도록 돼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또한 금강하굿둑 시설물 관리주체이지만, 법적으로 수면관리자는 아니기 때문에 부유 쓰레기 수거 관련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농어촌정비법 제2조 6’,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규정 제7조 4항’을 보면, 하굿둑, 저수지 등은 농업생산기반시설로 규정, 시설관리자에게 유역 내 오염물질 유입 여부 확인 및 조치 등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양 기관이 금강수계 부유 쓰레기 관리에 전향적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군산시와 서천군 관계자는 “수문 개방 후 부유 쓰레기 처리에 한계가 있다. 수문 개방 전 처리가 더 효율적임에 따라 금강 본류 유입 전 지류, 지천에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가 필요한 상황으로 양 기관의 구심점 역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15 17:10

‘16년째 교류’⋯ 군산시, 자매도시 김천시 농특산물 판매

군산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김천시의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가 오는 18일 군산시청과 군산로컬푸드직매장(장미동)에서 펼쳐진다. 2009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자매도시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는 양 도시의 상호 우호 증진과 함께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고품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에선 김천시의 농특산물인 포도‧자두 등 싱싱한 여름 제철 과일이 선보이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과 유관기관에 SNS‧전광판‧홈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김천 과일 팔아주기 행사를 홍보하는 한편 사전 접수도 진행해 포도 600상자, 자두 2000kg, 복숭아 2000상자 등 총 3800상자(5070만 원 상당)의 주문을 받은 상태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지난해보다 품목별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전년보다 1100여 상자 사전 주문 물량이 증가했다. 이는 시가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 및 농산물 홍보 목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공급하고자 김천시·농협 간의 지속적인 협상을 거듭한 결과다. 사전 주문한 과일은 오는 18일 군산시청과 군산로컬푸드직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직거래 홍보 행사도 병행된다. 이와함께 오는 21일까지 사전 주문을 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5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된다. 김미정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자매도시 교류·판매 행사를 지속 운영해 시민에게 저렴하고 우수한 농특산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에 김천 대표축제인 포도축제 행사장에서 군산쌀‧울외장아찌‧밤호박 등 군산 농특산물을 김천시민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5 16:39

금강 상류서 쏟아진 쓰레기 군산·서천 골머리···특별 예산편성 및 분담금 현실화 ‘시급’

폭우 때마다 금강을 통해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 해역으로 막대한 쓰레기가 떠밀려와 이를 제거하기 위한 재해 상황 특별 예산편성 및 분담금 현실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장마나 폭우 때 금강 수위가 높아지면 금강하굿둑 개방으로 상류에서 내려오는 온갖 쓰레기 처리에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서천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관할하는 기관이 제각각인데다 관리 규정 또한 명확하지 않아 예산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해양수산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장마 기간 금강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 쓰레기는 약 2000톤에 달한다. 90% 이상이 육상에서 자라는 초목류이며, 스티로폼 등 기타 생활 쓰레기가 혼합돼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유 쓰레기는 폭우나 장마철 금강하굿둑을 방류하면 군산 내항을 거쳐 해류를 타고 개야도, 연도, 충남 장항항 앞바다 등 수 ㎞에 걸쳐 떠돈다. 이렇게 군산과 서천군 해역을 떠도는 부유 쓰레기는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데다 항해 중인 선박 스크루에 감기거나 충돌하는 등 해양안전사고와 직결될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장마 때는 부여군에서 침수된 건축물 한 채가 통째로 군산 만까지 떠내려와 운항 중인 선반의 안전을 위협한 바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금강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도 도계에 걸쳐 길게 흐르다 보니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예산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금강수계에 인접한 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자치도는 협의회를 구성해 장마철 금강쓰레기 정화 사업을 위한 비용을 분담하고, 군산시와 서천군에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금강수계 하천·하구 정화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금강 유역 5개 시·도 협의회가 협의한 분담금은 전북자치도 약 860만 원(10%), 대전시 약 1000만 원(12.5%), 세종시 약 440만 원(5.5%), 충북도 약 1190만 원(14.9%), 충남 4510만 원(56.3%)이다. 그러나 금강하굿둑 방류에 따른 부유 쓰레기와 직접적인 피해 연관이 있는 군산시와 서천군은 협의회 지원비와 별도로 각각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안가에 올라오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바다에 떠도는 막대한 양의 부유 쓰레기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도 청항선(항만 청소 선박) 등을 동원해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서지만 예산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군산시 관계자는 “부유 쓰레기로 인해 군산을 비롯해 서천군과 군산해수청도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며 “금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내는 처리 분담금과 예산을 늘리고, 수면관리자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세부 규정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서천군 관계자도 “장마철이나 폭우 때 금강 하구에 한 번에 몰리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상류 지역에서 상시적으로 수초와 초목류를 제거하고, 육상에서 내려오는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금강본류로 흘러들지 않게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15 16:37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성공가도’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가 입주모집 한 달 만에 분양을 마치는 등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입주할 민간 기업을 모집한 결과, ㈜풀무원 등 12곳을 우선협상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유사 산업단지 중 유례가 드물게 1차 모집 공고 만에 입주부지 전량이 분양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간 기업 모집 전에는 고금리‧고물가‧경기침체 등 기업투자 환경이 최악이었던 만큼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나왔으나 예상 밖으로 입주설명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기업의 업종도 마른김, 조미김, 절임식품, 해삼가공, HMR밀키트, 냉동·냉장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향후 종합 수산식품단지로의 조기 안착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는 신청기업 기준 투자금액 약 1775억 원, 직접고용은 약 45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수산물 소비 촉진 △수산 산업화를 통한 지역 한계성 극복 △6차 산업화를 통한 관광·물류·유통 증대 등 지역경제에 미칠 직·간접파급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팜 육상 김 연구개발에 선도기업인 풀무원이 입주하면서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연중 물김 생산 및 가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생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연말까지 입주계약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공장설립(시공)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는 다양한 수산 특산품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 후 수산분야혁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 최선의 행정지원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토종 우량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시는 새만금국가산업 단지내 사업 부지 중 약 13만 3000㎡(약 4만 평)에 달하는 부지를 새만금청으로부터 관리기관으로 위임받았다. 이 가운데 3만 평의 산업시설용지에는 마른김 가공공장 등 식품제조 수산식품가공 업체를 입주시키고 나머지 공공용지 1만 평에는 R&D 식품연구, 스마트팩토리, 아파트형 가공공장시설, 수출협력지원센터가 조성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4 17:18

서울 홍대? 군산 홍대가 뜬다

항구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름하여 군산 홍대 클럽 축제.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 4월께 금동 동백광장 일원에서 '홍대 클럽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대 축제란 최근 군산이 주 생산지로 떠오른 ‘홍어’와 특산품인 ‘박대’‧‘대구’의 글자를 딴 네이밍이다. 이를 통해 군산이 홍어와 박대 등의 주생산지라는 인식을 전국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수산물 축제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당초 이 축제는 올해 가을에 개최하려 했으나 시간여행축제와 시기가 중복되고 날씨 영향 및 제철 수산물 생산에 따라 내년 봄으로 조정했다. 해신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홍대 클럽 축제는 획기적인 관광객 유입 및 경기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 지은 수산물종합센터와 동백대교 미디어 파사드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 내용은 △해산물특화요리 및 축제개발 △해산물야시장 운영 △민간 주도적인 참여형 축제 △군산수산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브랜드화 △특화요리 개발 등이다. 이에 따른 주요 프로그램은 △홍대 포차(야시장) △바지선 공연 △미디어 파사드 활용 불꽃축제 △망둥어 낚시 대회 △드론 나이트쇼 등이 있다. 이번 축제가 내년에 본격 진행될 경우 12년 만에 군산에서 수산물 축제가 부활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해망동 옛 수산물종합센터 일원에서 주꾸미를 앞세워 ‘수산물 축제’를 열었다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및 경쟁력 약화 등으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선 군산이 항구도시인 만큼 수산물 축제를 다시 살려 어업 종사자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실제 인근 서천만 하더라도 동백꽃 주꾸미 축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꼴갑 축제, 전어· 꽃게 축제 등 여러 종류의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의회 김영란 의원 역시 5분 발언을 통해 “과거 군산에서 주꾸미 축제가 중단된 후 어떠한 수산물 축제도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표 수산물 축제를 반드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가칭)홍대 클럽 축제가 바다도시 군산의 색다른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 축제를 통해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1 16:21

"날 밤새고 몸도 힘들지만"⋯군산시 수해복구 '구슬땀'

“잠도 제대로 못자며 현장 점검 및 수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몸이 힘든 것보다 피해 시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큽니다.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1일 오전 군산 서수면 원관원 마을 수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던 한 공무원의 말이다. 지난 10일 군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곳곳이 쑥대밭으로 변한 가운데 피해복구 작업을 위해 공무원·자원봉사자 등이 한마음으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군산에 200㎜가 넘는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토사유출‧도로침수등 33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어청도의 경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시간당 146㎜의 극한호우가 쏟아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군산시 직원들이 수해피해 현장을 누비며 수습에 불철주야 나서면서 현장마다 빠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는 폭우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강임준 시장 역시 비가 온 당일 새벽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찾은데 이어 비가 그친 후에도 현장을 돌아다니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일 오전 5시부터 49개 관과소 456명의 직원을 27개 읍면동에 투입했다. 이와함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농경지와 양돈단지 등 20개소에 시 직원 194명을 투입, 복구 활동을 벌였다. 여기에 군산시자원봉사센터·적십자사봉사회 등에서도 수해 피해 가구를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쟀다. 피해 주민들은 “엄청난 폭우에 적지 않는 피해를 봤지만 시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덕분에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별 피해 현황과 지원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빠른 인력 투입과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1 15:17

군산 밤새 물폭탄⋯비 피해 속출

10일 새벽시간대 군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나포면 400㎜ △해신동 338㎜ △조촌동 330㎜ △임피면 328㎜ △어청도 313.5㎜ △흥남동 312㎜ △대야면 298㎜ △소룡동 282㎜ △나운동 273㎜ △말도 158㎜ 등을 기록했다. 현재 군산지역 호우피해 현황은 토사유출 41건, 침수(주택) 94건, 침수(상가) 41건, 침수(도로)53건, 수목전도 33건, 역류 4건 등 총 266건이다. 또한 농축산물 피해현황은 벼 150ha, 논콩 70ha, 시설원예 9.6ha, 폐사(닭)1만5500수, 침수(닭)1만8000수로 파악됐다. 특히 구암동과 문화동을 비롯해 공단대로 등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 통행은 물론 주민들의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성산면 그린빌 아파트 인근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나운1동 하늘채 아파트 인근에서도 산사태 위험이 높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백토고개를 비롯해 경포천변 산책로, 대야 지하차도 등 주요 침수지역에서 한때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군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이날 새벽에 비상3단계 근무에 돌입, 전 직원이 읍면동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직원들은 상습 침수우려 지역 순찰 및 빗물받이 점검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방문, 현장을 점검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0 10:26

새만금 육상태양광 수익금 활용방안 올해 말 윤곽⋯내년 시민 환원

새만금 육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익금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올해 안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수익금에 대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4월 시민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현재 관련 용역이 추진 중이다. 이 용역은 올 연말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는 시민 공청회 및 시의회 간담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시민들에게 이익금을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군산시가 발전수익금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출자‧설립한 시민발전㈜과 서부발전㈜이 총사업비 1268억 원을 들여 내초동 공유수면 1.2㎢부지에 99㎿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내용이다. 지난 2022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후 첫 해 289억 원, 지난해 2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계획인 연간 190억 원을 초과한 수치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 대략 100억 원 규모의 이익금이 발생했으며, 이 중 시의 몫은 25억~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수익금의 경우 사용처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대신 전액 (대출)원금을 갚는 데 사용했으며 지난해는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했다. 사업 초기 시는 총사업비에 포함된 PF대출금 중 일부를 시민펀드를 공모해 조기 상환하고, 시민펀드 참여자에게는 연 7%의 수익을 보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민펀드의 실익이 사라지고, 펀드를 진행할 상황도 녹록치 않자 결국 별도의 시민이익 공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시는 향후 20년 간 수익총액이 시민발전㈜ 배당금 170억 원(연간 8억 5000만 원)과 시 조달차액(시민펀드 7%-PF대출 5%) 및 초과이익금 540억 원(연간 27억 원) 등 총 7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거둬들이는 수익금은 35억 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국회의원에게 지원되는 특별교부세가 20억~25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방출자 기관의 성공사례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강임준 시장은 2주년 언론브리핑 자리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이익 공유 방안 용역이 완료되는대로 시민을 위한 사업에 이익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서는 출산·육아·교육 지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동안 이 분야에 대한 예산이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익금을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9 16:43

높이 15m 이상 선박, 동백대교 통과 시 신고 의무화

9일부터 15m 이상의 선박이 동백대교를 지날 때에는 군산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규정'에 선박의 수면 상 최고 높이 신고기준을 개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에서 해상 교량과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오전 10시 30분께 1000톤급 해상 크레인이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상판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지난 3월 미국 볼티모어 항구 입구 교량을 대형 컨테이너선이 충돌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러한 해상교량 등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의 수면 상 높이 신고 의무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조수 간만의 편차가 컸던 인천대교(50m), 영종대교(30m), 서해대교(62m) 등 모두 3곳의 대교를 통과하는 선박 중 수면 상 최고높이가 일정높이 이상 되는 선박만 신고의무가 적용 됐다. 그러나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동백대교(15m), 목포대교(45m), 이순신대교(60m) 등 전국 16곳의 교량 및 송전선로 대상으로 선박의 높이 신고기준을 신규로 추가 지정했다. 따라서 규정된 높이 이상의 선박이 교량 또는 송전선로를 통과하려 할 때에는 관할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하고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한 선장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해경은 운항자들이 변경된 규정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홍보와 계도기간을 둘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9 14:19

군산시, 전국 지자체 유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 장관 표창

군산시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지난 3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8일에는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관 표창을 받은 기관은 군산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교통공사 4개이다. 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평가영역인 △관리체계 정립 △신규 데이터 개방 △활용도 제고 △품질관리 영역에서 지자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시는 데이터 보유부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공데이터 개방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2년 연속 확보하기도 했다. 박종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군산시의 데이터 개방과 활용 활성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하고,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과학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9 14:15

고군산군도 섬 관광개발 및 활성화 도모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5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 이 조례안은 군산시가 고군산군도라는 우수한 섬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광개발 및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조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특히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과 정의 △시장의 책무 △섬 관광 육성 및 지원 △섬 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의 수립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사업 △군산시 섬 관광위원회 설치 및 구성 등을 담고 있다. 다만 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섬 지역의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관한 사항은 '섬 발전 촉진법'에 의해 사업계획 수립과 확정됨에 따라 조례안 제5조의 기본계획 수립에 대해서는 시장이 해당 관련 법률에 따라 수립·시행하도록 수정했다. 서동완 의원은 “고군산군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섬관광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이 증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16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8 15:47

군산시, 내항 ‘푸드트레일러’ 운영자 모집

군산시가 내항 진포해양테마공원 공영주차장에 위치한 ‘군산밤 푸드트레일러’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로,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사업장 또는 본사 주소를 두고 있는 법인으로 6개 푸드트레일러 운영 및 관리, 영업신고, 사업자등록 신고가 가능해야 한다. 업종은 식품위생법시행령에 따라 휴게음식점 또는 제과점으로 제한된다. 시는 이달 중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2차 심사위원회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과정에서는 △관련업 종사 경력 △가격·메뉴 적정성 △영업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영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년 참여인원에 따른 배점을 부여해 소자본 청년들의 창업기회를 우대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영업자는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후 계약일로부터 2년간 지정된 장소에서 영업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군산시청 관광진흥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푸드트레일러 운영을 통해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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