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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직원,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지원

군산시청 직원들이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 3100만 원을 전달했다. 31일 서천군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일 군산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상인들이 하루빨리 화재 피해를 극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이웃도시인 군산시민들도 이번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큰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도 “군산시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군산시 공무원노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 특화시장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화재로 인하요 점포 227개 동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군산시 공무원들은 화재 소식을 접한 후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31 16:58

군산시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좋은정책상’ 수상

군산시가 지난 31일 광명 테이크 호텔에서 열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총회에서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좋은정책상’을 수상했다. 이번 군산시가 좋은정책상으로 수상한 사업은 ‘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마음 쉼’이다. 중증 발달장애성인의 이동 불편 및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학령기 이후 소외된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140명의 발달장애성인이 평생교육에 참여했으며 특히 매년 신규 대상자 발굴 및 기존 참여자의 지속적인 평생교육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박홍순 군산시는 교육지원과장은 “지난해 동네 문화 카페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수상 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돼 전국 196개 지방자치체 평생학습도시 단체장와 74개 교육장이 회원으로 되어있다. 군산시는 2007년 가입한 뒤 그동안 전국 평생학습도시들과 우수 평생교육정책 공유 등 활발히 교류를 펼쳐왔고 2021년부터 전북권역 12개 평생학습도시 대표도시로서 활동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31 16:58

김관영 도지사, 군산 시민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 청사진 밝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군산 시민들에게 ‘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민의 도정 참여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도민보고회’를 열었다. 30일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서거석 도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추진경과보고,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의 특례활용 발전전략 설명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산업 등 5대 핵심 산업과 관련된 주요 특례를 중심으로 전북특별법 개정 내용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지향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을 밝혔다. 아울러 군산시의 주요 사례로 이차전지산업 진흥, 자동차 대체부품의 성능․품질 인증,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지정, 해양수산산업 육성 등 함께 추진할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도지사의 비전 설명 후 군산시는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를 활용해 3대 분야, 6대 전략, 12개 대표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군산시는 주요 사업으로 △군산 맥아 및 지역특산 주류 산업거점 단지 조성 △식물성 대체 단백질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해양문화유산 및 K-POP콘텐츠 연계 문화산업진흥지구 △군산 새만금 고용특구 지정 등 군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제안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로 이름만 바뀌는 행정이 아닌, 궁극적으로 도민의 삶과 행복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도민들이 새롭고 특별한 전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군산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협력해 새로운 이름에 걸맞은 특별한 기회로 특별자치와 새만금을 날개 삼아 더욱 높이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30 17:14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총선 출마 후보자들의 구상은?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도내 지자체마다 중앙정부의 권한 일부 이양과 정부 지원 근거 마련을 핵심으로 한 특례 활용 전략 발굴에 한창이다. 전북도는 기본 구상 용역에 돌입했고, 특례를 활용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4개 시·군은 핵심 사업 선점을 위해 초반 어떤 그림을 제시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전북일보는 4·10 총선에 출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 예비후보자들에게 전북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군산시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김의겸 예비후보 “역점 사업은 새만금을 동북아 플렛폼 도시 만드는 것” 김의겸 예비후보는 ”전북특자도 출범에 맞춰 가장 역점에 두고 추진할 사업은 새만금을 동북아 플렛폼 도시로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한중경제협력특구 촉진 및 활성화, 동북아관광산업특구, 국제교육특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호원대 K-pop학과와 연계해 국제 케이팝학교 설립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외국학교를 설립해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설립과 연계해 지역 내에서 해양문화자원의 조사, 연구 및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출입국관리법 특례를 활용해 기업의 외국인 고용 절차 간소화를 통한 인력공급 원활화, 체류기관 확대를 통한 전북특자도민으로 거주토록 하고, 새로운 어구‧어법 또는 어장 개발과 제도 개선을 군산에 맞도록 제‧개정해 군산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새만금에 무인이동체 설계, 제작, 시험평가, 실증, 인증 등을 테스드베드 및 상용화단지 조성을 위해 종합실증단지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영대 예비후보 “에너지 특구 지정 등 재생에너지 활용한 미래 먹거리 확보해야” 신영대 예비후보는 “전 세계가 탄소중립 규범으로 수출 장벽을 높이고 있는 만큼, 기업은 부품 생산과정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만 수출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향후 전북의 경제 성장, 산업 경쟁력 확보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분산에너지법을 근거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더 확대하고, 전력 자립률을 상향시키면 에너지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전북 특별자치도법에는 특례를 통해 특구 지정이 가능함에 따라 정부가 재생에너지 자원을 관리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하는 ‘에너지 특구’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해 현재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RE100 산단 조성과 이차전지 산업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무인이동체 산업육성의 특례가 신설됐는데 드론, 자율주행차 등의 산업 기술 상용화와 함께 새만금에 조성 예정인 방산클러스터와 연계해 방위 산업을 이차전지, 무인이동체와 더불어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도록 특례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이배 예비후보 “특별법과 특례 관련 사업 발굴에 힘써야” 채이배 예비후보는 특별법의 특징과 주요 특례에 대한 연구와 함께 문화관광산업,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사업의 선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문화관광산업,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사업과 관련, 군산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 뒤 전북도가 진행 중인 특별자치도 종합계획용역에 반영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채 예비후보는 “군산도 전북이니 알아서 잘 되겠지라는 안일한 태도로는 타 시·군에 뒤처질 것”이라며 “특별자치도 출범이 군산의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특별법의 특징과 주요 특례에 대한 치열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대 핵심 사업 중 농생명산업은 이미 추진하거나 경쟁하고 있는 지자체가 있으며. 고령친화산업은 14개 시·군에 공통으로 적용 계획될 것”이라며 “하반기 전북도에서는 추진 중인 특별자치도 종합계획용역 과업 지시안에 5대 핵심 사업의 틀 안에서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환경 또는 발굴하여 제안할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고 종합계획에 반영시키는 작업을 상반기 안에 마쳐야 한다”고 집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30 16:07

군산시의회 갑질 행위 때 최고 '제명' 담은 조례 제정 주목

김경식 군산시의원(윤리특별위원장)이 직무 권한을 남용하거나 지위·직책을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발의한 조례안이 제정될지 주목된다. 해당 조례안에는 시의원과 의회 공무원 등이 갑질을 한 경우 최고 제명까지 할 수 있는 징계 기준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군산시의회 의원과 의회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입법 예고했다. 조례에는 군산시의회 의장의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 수립과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 설치, 갑질 피해자 보호 및 피해지원, 갑질 행위자 징계 및 인사상 불이익 처분 등을 담았다. 갑질 행위는 의원 및 의회 공무원 등이 자신의 직무권한을 남용하거나 지위·직책에서 비롯된 영향력을 행사해 부당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부당한 행위는 법령이나 조례 등을 위반해 자신 또는 타인의 부당이익을 추구하거나 직무관련자 및 의회 공무원 등에게 직무와 관련이 없거나 직무의 범위를 벗어나 부당한 지시를 요구하는 것이다. 또한 물품·용역·공사 등 계약에 관해 직무관련자에게 의무 또는 부담의 이행을 부당하게 전가하거나 집행해야 할 업무를 부당하게 지연하는 행위다. 아울러 자신 또는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채용·승진·성과평가 등 인사와 관련해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해 업무처리를 요구하거나, 지위를 이용한 폭언·욕설·고성·회유 등으로 신체·정신적 피해를 줘 업무를 처리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도 포함됐다. 특히 갑질 피해자 보호 및 피해지원을 위해 심리상담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하고, 갑질 행위자와의 업무 분장과 업무공간을 분리하는 등 피해자의 신변 보호도 이뤄진다. 피해자 및 신고자가 신고 행위를 이유로 신분상 등 불이익 처분을 당했을 경우, 관련기관 및 의회 인사부서 등에 해당 불이익 처분의 원상회복과 보직 변경 등 신분보장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의원이 갑질 행위자로 판단된 경우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장이 갑질 행위의 당사자인 경우에는 부의장이 그 직무를 대리하도록 했다. 의장은 매년 1회 이상 의원과 의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갑질 행위 피해 관련 설문조사 및 사례 분석 등을 통해 갑질 행위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번 조례에는 징계 기준도 마련됐는데 갑질 행위가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해 의원 및 공무원 등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는 등의 부당행위로 판단된 경우에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식 의원은 "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구성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이 같은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30일까지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 후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9 15:54

'초라한 군산항' 지난해 전국 물동량 1.49% 처리

지난해 군산항의 화물 처리량이 2300만 톤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는 전국 항만 화물 처리량의 1.5%에도 미치지 못해 군산항이 여전히 전국 12위 항만에서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군산항의 화물처리량은 환적 자동차와 사료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7%증가한 2317만 3000톤으로 최종 집계됐다. 수출입물량은 전체의 84.3%인 1955만 1000톤으로 전년 대비 8.9%가 늘었으며 연안화물은 362만 2000톤으로 15.6%를 차지했다. 화물별로는 사료가 584만 2000톤으로 전년 대비 10%, 자동차는 526만 4000톤으로 24%, 슬래그는 75만 8000톤으로 10%, 광석류는 83만 7000톤으로 18%, 철강류는 52만 7000톤으로 24%, 화공생산품은 41만 5000톤으로 32%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군산항의 화물처리량은 전국 항만의 화물 처리량 15억 5100만 톤의 1.49%에 그쳤다. 이는 전국 항만 중 12위에 머물러 여전히 국내에서 주요 항만의 지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군산항의 화물처리량은 부산, 광양, 울산, 인천, 평택당진, 대산, 포항, 동해묵호, 마산, 목포, 보령항의 뒤를 이은 것으로 개항 역사가 일천한 항만들이 크게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군산항에 입항한 선박수는 외항선의 경우 1905척으로 전년 1912척에 비해 감소했으며 연안선은 1915척으로 전년 1732척보다 11%증가했다. 군산항의 입출항 선박수는 전국 36만 5713척의 2%인 7642척에 그쳤다. 군산항의 대중국 교역량은 전년 218만 4000톤에 비해 36%가 늘어난 297만 1000톤으로 중국과의 교역이 비교적 활발했으며 이는 군산항 전체 수출입 화물량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군산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은 기아자동차의 수출 물량이 전년의 2.18배나 증가하면서 전년에 비해 24% 늘어난 20만 7100여대에 달했다. 반면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용부두 2만 1774TEU, 국제여객부두 5만 1085TEU 등 총 7만 2859TEU로 답보상태를 보였다. 한편 군산항 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 하역사별 처리 물동량은 CJ대한통운이 전체의 40.1%인 854만 3000톤으로 가장 많고 선광이 21.9%인 466만 8000여톤, 7부두운영(주)이 11.7%인 248만 3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세방이 8.9%로 190만 6000톤, 제범이 7.9%로 168만 2000톤,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가 3.6%로 76만 7000톤, 군장신항만이 3.5%로 74만 톤, 한솔로지스틱스가 2.4%로 51만 1000톤이었다.

  • 군산
  • 안봉호
  • 2024.01.28 15:50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군산 비축기지 점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조달청 군산 비축기지를 찾아 비철금속‧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의 비축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공급망 위험이 상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전략물자의 비축은 우리 경제와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공급망 안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 수급조절 물자 확대 및 비축재고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방문에 이은 조달청 업무보고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계약을 조기 및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경제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조달청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달규제를 개선할 것과 불공정 조달행위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질서 확립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조달청 업무보고는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방문형 외청 업무보고의 일환으로 지난 1월 국세청 업무 보고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한편 군산 비축기지는 1979년 9월 설립돼 현재 창고 5개동 및 야적장 포함 총 13만 2230㎡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지난해 말 기준 알루미늄‧구리‧납‧아연‧주석‧니켈 등 비철금속 6종, 7만 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광물 비축 확대 정책에 따라 사업비 216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1만 4636㎡에 2개동 창고를 증설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8 15:49

“새만금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즉각 건립해야”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즉각 건립하라.”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중 하나인 새만금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 사업을 당장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서은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새만금 국립 수중고고학센터는 군산시 비응도동 일원 7만㎡ 부지에 수중고고학 전문인력 교육 및 훈련, 수중문화재 보존·탐사 기술 개발, 수중문화재 전시·체험 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111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9월 이 사업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나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내용을 보완해 재신청을 권고한 상태다. 국립수중고고학센터가 건립 될 새만금 해역은 역사상 세곡선과 무역선이 지나던 뱃길인 조운로와 대중국 교역의 거점으로, 비안도·십이동파도·야미도 해역 등에서 고려시대 선박 1척을 비롯해 유물 1만 5000여 점이 발굴된 바 있다. 특히 해양 유물과 난파선을 찾기 위한 수중 발굴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재청 역시 수중유산의 발굴과 해양산업 발전 및 영해 주권 강화를 위해 국립 수중고고학센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올해 재도전을 하더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은식 의원은 “지난 2002년부터 군산 앞바다 인근과 비안도‧십이동파도‧야미도 일원에서 고려청자를 비롯해 각종 문화유산이 발굴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가적으로 문화유산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 발견되고 있음에도 군산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유산을 현지 보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중 문화유산의 경우 육상 문화유산과 달리 발굴 후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형태 변형을 방지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도내에는 이를 보관·전시할 시설이 없어 모두 목포의 해양연구소로 이관·전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사업은 현 정부의 전북지역 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보면 문화재청이 2억 원을 들여서 실시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이 전부”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 시설은 수익성이 낮은 문화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 사전 용역에서 경제성(B/C: 비용 대비 편익 값)이 0.92로 나왔지만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자격조차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올해 다시 신청한다고 하나 단기간 내 기획재정부 태도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정부는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5 16:39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전북특자도 지정 지역특화형 우수축제 선정

군산 도시재생 선도사례 대표 축제인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지역특화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군산우체통거리는 2016년 지역상인들이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 상가에 세우는 아이디어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열리는 손편지 축제는 2020년 도시재생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 2023~2024년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대표 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축제도 대표 프로그램인 나만의 우표 만들기, 느린편지 쓰기, 상가제품 무료체험, 우체통 홍보관 이용의 날, 1970년대 자전거 탄 우체부 이벤트, 매직버블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우체통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우체통 그림을 그리고, 이를 군산우체통거리 경관협정 운영회에 제출하면 3개 작품을 선정해 실제 우체통을 제작하는 이색프로그램도 진행해 축제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9월 열리는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에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참신하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가족 화합형 축제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4 16:29

군산해경, 설 명절 안전한 먹거리 특별점검반 가동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설 명절을 맞아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특별점검반을 가동한다. 이번 단속은 성수품과 농·수·축산물 등에 대한 소비량이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먹거리의 시장 유통과 물가조작 등 상거래 질서 침해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점검 중점 단속대상은 △농·수·축산물의 밀수 및 유통행위 △원산지 둔갑 판매행위 △매점매석 등 사재기로 인한 시장유통질서 교란행위 △유통기한 경과 등 폐기대상 식품의 판매 등 먹거리 안전 위해 행위 등이다. 특히 해경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입 먹거리 유통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는 유명 수산시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5만 원에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불법 농·수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국민여러분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4 16:28

군산시의회, 의원 5분 발언 제지 ‘시끌’

4·10 총선을 앞두고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김의겸·신영대 예비후보 진영으로 갈라져 공격과 방탄으로 맞서 고성이 오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군산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에서 일부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제지하기 위해 본회의 개회 직전 긴급 의원 총회를 개최해 1시간 이 넘도록 본회의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5분 발언 제지를 위한 의원 총회를 놓고 신영대 예비후보 측 의원들은 “5분 발언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다”고 주장했고, 김의겸 예비후보 측 의원들은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라고 맞섰다. 이날 한경봉 의원은 ‘신영대 국회의원은 사과하라’, 김경구 의원은 ‘수상한 조경업체 꼬리를 무는 의혹’이라는 요지의 5분 발언이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임시회 시작 전 시의회는 긴급의장단 회의 및 의원 총회를 열고 이들의 5분 발언에 대한 적정성을 논의했다. 5분 발언 요지가 시정에 대한 견제가 아닌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공격하는 발언으로 정치적 활용 목적이 있어 의회에서 다루기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의원 총회 끝에 예정대로 해당 의원들의 5분 발언은 진행됐지만, 한 의원 발언 후 김 의장은 정치적 발언이라고 문제 삼았다. 그러자 서동완 의원은 추가 발언을 요청했으며, 의장은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질서유지권’ 권한을 행사해 이를 받아주지 않았으며, 상호 간 고성이 오갔다. 이어 진행된 5분 발언에서 서은식 의원은 신영대 예비후보를 감싸며 “한 의원의 주장이 허구이며, 김의겸 예비후보가 시의회 청렴도 관련 SNS에 올린 ‘원스트라이크 아웃’ 주장은 국회의원이 관여할 수 없는 월권행위”라고 맞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집행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1시 간 넘도록 시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공무원을 본회의장에서 대기시키는 등 집행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원성을 샀다. 개회 전 열린 의원 총회에 대해 한경봉 의원은 “30년 넘는 지방의회 역사에 의원 발언을 제지한 일은 없었다”며 “사전에 의원 총회를 열고 논의했어야 하지만,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본회의 당일 의총을 개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항변했다. 김경구 의원은 “이번 5분 발언은 정치적 행위가 아닌 의원 스스로가 자정하자는 취지의 발언이다”라면서 “이를 막으려는 것은 시민들에게 ‘의회 무용론’을 부추기는 행위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일 의장은 “시정 및 의정 운영과 관련 없는 정치 공세로 이용해야 하겠느냐, 의회가 정치에 휘말려 좋지 않은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4 16:28

군산시, 읍면동 신년대화 마무리⋯주민과 교감

2024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읍면동 신년대화’가 23일 월명동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3일 옥산면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신년대화는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예년보다 일정이 빨랐다. 또한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해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사전 협의해 선거 일정으로 인한 행사현장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신년대화 기간 동안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궁금한 시정현안에 답변함으로써 주요 시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신년대화에서 주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도로불편‧가로환경과 같은 생활민원부터 이차전지 등 그 동안의 성과를 낸 미래성장동력 사업과 저출산, 수도권 인구 과밀화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신년대화 시 건의됐던 주민 애로사항에 대한 사업부서 처리 결과를 주민들께 현장에서 안내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이번 신년대화를 통해 읍면동별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에 대하여 주민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시정 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 현장 건의 사항 80여 건에 대해서는 사업 필요성과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3 16:26

군산시, 정부 합동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군산시가 23일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합동 특별안점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로 인해 전통시장에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화재예방과 안전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소방서, 시 관련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영시장에 대한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소방‧전기‧가스‧시설‧위생 등 전 분야에 대한 이뤄졌으며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위험물질 관리‧분점함 관리경보기‧방화구획 및 통로 적치물 여부‧환기시설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시설보수가 필요한 건축, 가스 설비에 대한 개선방안도 현장에서 함께 논의됐다. 특히 노후 소화기 비치, 소화전 및 통로 앞 물건 적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오염 멀티탭 사용 등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에 대해서는 현장개선 조치하고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안전무시 관행 근절 동참과 화기취급 주의를 당부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신원식 부시장은 “전통시장은 건물이 노후하고 많은 점포가 밀집돼 화재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 늘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3 16:26

'장기간 방치' 군산시민문화회관, 10년여 만에 재개관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시민문화회관이 10여년 만에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23일 시에 따르면 총 98억 8000만 원을 들여 시민문화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완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내부 공사와 함께 담장 등 외부환경개선 공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 2019년 12월 시민문화회관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그 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던 이곳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후 시는 2022년 1월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석면제거공사를 거쳐 기본설계 납품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5월 행정안전부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이뤄진 상태다. 예전 시민문화회관은 문화‧집회 시설에 불과했다면 새 단장에 나선 시민문화회관은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 지상 1층에는 시민홀(전시장)과 세미나실‧로컬샵 등이, 2층에는 로비와 카페‧메인홀(공연장)이 각각 들어선다. 또한 3층은 코워킹스페이스(커뮤니티 형태의 일반음식점), 4층은 티하우스(라운지바)와 전망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공원길 및 내‧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한 접근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문화공원길의 경우 미디어아트 및 사운드아트 등을 구현했다. 시민문화회관은 시가 관리감독 및 소유권을 갖고, 심사 평가를 통해 민관협력형 운영자로 선정된 ‘㈜커넥트군산’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곳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기능 이전 후 방치된 건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재조명은 물론 대학‧민간‧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거점시설 조성을 통한 문화 인프라 제공 및 침체된 지역 활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문화회관 재개관을 앞두고 지역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주민은 “한 때 큰 호황을 누렸던 나운동 상권이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문화회관이 다시 운영되면 주변 분위기도 크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사업을 통해 시민문화회관이 새 활로를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친숙한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문화회관은 세계적인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 씨의 유작으로, 1989년 개관해 25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문화 활동을 충족해온 지역의 대표 시설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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