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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교통 흐름이 바뀐다

군산 교통 흐름에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 도로들이 올해 잇따라 개통되거나 완공을 앞두면서 운전자들의 편의는 물론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월명운동장~쌍천로간 도로개설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빠르면 내달 중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이 사업을 추진한 지 13년 만이다. 이 도로는 길이 850m, 폭 30m로, 총 102억 6500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통행안전 및 편의·교통정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됐다. 이곳 도로가 개통되면 운동장을 찾는 시민들과 사정동 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공설운동장과 바로 연결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조촌동 디오션시티 등 도심과의 접근성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북로~동영APT간 도로(수송동 51-31번)도 내년 3월에 개통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2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길이 170m, 폭15m의 도로로 31억 3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에 앞선 지난 2월에는 아파트가 밀집된 지곡동 쌍용아파트와 은파순환도로를 잇는 연결도로가 4년 만에 개통되기도 했다. 이곳 도로는 총 130억 원을 들여 쌍용예가 아파트 정문에서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까지 480m, 폭 30m의 6차선 규모로 조성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중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고 위험의 민원이 뒤따랐던 인근 산길 도로(옛 수라상~지곡동 해나지오)에 대한 통행량 분산 등 주변지역 교통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이곳 도로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4토지~리츠프라자 도로 확장공사와 연계되어 있어 앞으로 지곡동과 나운동‧산북동 일원까지 체계적인 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동장~쌍천로간 도로개설 등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도로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30 17:45

군산시, 인사 만족도 상승 추세

군산시가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하는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인사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직급·직렬별 회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만들었으며, 지난 2022년 7월 정기인사에서 처음 시행한 후 내년 1월 네 번째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다. 이런 조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020년도부터 내부청렴도가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고, 내부청렴도 저하 요인으로 인사제도가 가장 큰 문제로 꼽혔기 때문이다. 인사제도 개선안은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한 사전예고제 △희망보직제 및 부서추천제 운영 △격무부서 선정 정례화 및 인센티브 강화 △형평성 있는 순환전보인사 △6급 무보직 효율적인 인력 배치 △균형인사를 위한 장애인공무원 보직 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공무원들이 자체 선정한 기피 격무부서(계) 10곳은 설문조사를 통해 2년마다 갱신해 격무부서를 선정하고, 격무부서 근무 직원은 2년 이상 근무 후 희망보직 신청 시 우선 반영함은 물론 성과상여금 등급을 최소 A등급 이상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근무성적 평정시 실적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가점 최소근무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해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 인사제도 개선방안 실시 후 첫 인사만족도는 49%로 조사됐지만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51%, 하반기 정기인사에서는 58%로 점차 향상돼 인사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변화를 직원들이 실감하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인사제도 개선방안 시행 2년이 되는 내년 7월 정기인사에서는 인사만족도 70%를 목표로 인사제도를 지속 홍보하고 개인 인사고충 해결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인사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직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 받고 승진하는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30 17:41

군산시 ‘우리 회사 워라밸 자랑하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군산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우리 회사 워라밸 자랑하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직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가족친화제도 자랑 및 에피소드 공유를 통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현장심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공모전 수상작 총 7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육아용품 및 학업용품 지급, 주택자금 무이자 융자 지원 등을 소개한 ‘솔베이 웰빙 프로그램’에게 돌아갔다. 또한 ‘우리 회사 마구 사랑해도 될까요?’, ‘잘 쉬어야 일도 잘한다!’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이 밖에 장려상 4건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입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과 함께 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가 재직 중인 사업체에 각 60만 원, 40만 원의 시상금이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박종길 군산시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친화제도의 필요성을 타 기업체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시에서도 워라밸 문화 확산 및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과 ‘고시공고’에 게시 예정이며, 향후 군산시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30 17:40

군산시 5급 이상 공무원 업무추진비 공개·축제 시민 평가 추진

군산시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업무추진비가 공개될 전망이다. 또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한경봉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산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과 서동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시 축제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원안 및 수정 가결됐다. 군산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중 공개범위를 5급 이상으로 명문화했다. 조례안은 군산시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관한 집행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해 예산집행의 합목적성과 책임성, 효율성을 확보해 자율과 책임 아래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게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공개 범위, 업무추진비 공개시기 및 방법, 자료의 작성, 관리대장 및 증빙서류의 작성 등을 규정한다. 한경봉 의원은 “업무추진비의 공개 범위를 군산시 5급 이상은 물론 시가 설립한 지방공기업 또는 100분의 50 이상 출자·출연기관의 임원 및 부서장 등까지 확대해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발의했다”며 “시민들에게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 축제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의 경우, 군산서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해 시민평가단을 구성 및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시민의 객관적인 평가 행위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군산시의 축제를 내실 있고 효율성 있도록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져 있다. 시민평가단은 축제 기획 및 콘텐츠의 우수성과 축제 운영의 안정성, 축제의 발전 역량, 시민 참여 및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단은 100명 이내의 단원으로 성별을 고려해 구성토록 했다.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간여행축제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매년 시민들이 모니터링하여 개선함으로써 축제 행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이들 조례안은 오는 11월2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9 16:19

아시아 최대 규모 박람회서 군산관광 홍보

군산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 ‘2023 ITB Asia’에 참가해 군산관광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올해 16회를 맞는 ‘2023 ITB Asia’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관광마이스 비즈니스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유럽·아메리카·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항공·호텔·리조트·크루즈·여행사 등 분야별 여행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홍보전을 펼쳤다. 시는 아시아 태평양 도시 간 관광 교류 및 상호발전 도모를 위해 구성된 국제교류기구 TPO(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홍보관 내에서 ‘군산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군산 명소 등을 소개했다. 특히 부스 방문자들에게 고군산군도가 2022년 CNN이 소개한 아시아의 숨은 명소로서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곳이라는 점을 알렸다. 또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과 대표 축제인 '시간여행축제'도 설명하며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레트로 추억여행의 대표 코스임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기구 TPO와 공동부스 운영을 통해 대규모 박람회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군산을 알릴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외부기관 등과 연계한 협력마케팅 사업 발굴을 통해 홍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9 16:06

군산시, 국제평생교육도시 위상 ‘입증’

군산시가 국제평생교육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NLC)관계자들이 27일 군산의 사회약자를 위한 평생교육 우수기관인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유네스코 관계자들은 유네스코 보건교육의장인 디디엘 주르당(프랑스)을 비롯해 아일랜드·독일·스페인·케냐 및 콜롬비아 등 7개국 평생교육전문가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등 총 15명의 국내외 평생교육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유네스코 관계자들은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을 방문해 교육현장 참관, 장애인 교육프로그램 질의응답 및 군산시와 발달장애인 등 사회약자를 위한 미래 평생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방문한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의 라울 발데스 코테라 씨는 “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수업과 특수교사와 학생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훌륭한 평생교육시설”이라며 “사회약자를 위한 특수 평생교육의 청사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방문은 군산시가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목표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선진 교육도시와의 교육정보 공유 외에도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9 16:05

수입 원목 하역중단 부두운영회사 하역 재개키로

속보= 수입 원목 하역중단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군산항의 부두운영회사가 수입 원목의 하역을 재개하기로 했다. (16일자 7면 보도) 군산항 53번과 54번 선석을 운영하고 있는 A사는 최근 군산해수청에 공문을 보내 향후 군산목재조합과 원목 하역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기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A사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 내 수입원목 하역계약의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한편 12월 중 원목하역 장비 인프라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장기 미가동 하역 장비 등에 대해 정비및 점검후 시운전을 완료하고 로우더, 굴삭기 등 외부 장비의 임차계약을 체결키로 햇다. A사는 또한 일정, 흘수, 수량 등 월별 본선 정보를 사전에 협의해 5부두 접안 가능 모선을 선별하고 각 하역사별 선석운영상황을 고려, 협의 후 최종 확정된 모선 일정을 기준으로 53번 선석내 필요 소요 공간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하역 후 즉시 출고을 군산목재조합 측에 요청하고 장기 체화 화주에 대해 하역 후 최대 1개월 이내 체화 기간을 설정하는 등 출고 기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사는 "향후 안전하고 효율적인 부두 운영을 위해 항만 하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군산해수청은 지난해 1월부터 A사가 군산항 53번과 54번 선석에서 야적장 운영 문제등을 사유로 원목을 하역치 않아 부두이용자인 선사나 화주에게 불편은 물론 원목 수입 선박의 체선 발생 등으로 효율적인 부두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적시하고 최근 하역이행방안을 요구했었다. 한편 부두운영회사 표준임대차 계약서는 임차인은 특정 선박 또는 특정 화주 화물의 하역과 보관 등을 기피하거나 해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10.26 17:24

군산시보건소, 닥터헬기 인계점 15개소 지정·관리

군산시보건소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전용 헬기(닥터헬기) 인계점 15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장소별로는 △수송공원 △새만금안내소 주차장 △금강시민공원 △월명종합경기장 △호원대학교 남쪽운동장 △군산대 종합운동장 △구암초 △국민체육공원 △개야도 닥터헬기 착륙장 △비안도초 △선유도(선유대교) 주차장 △어청도 해군헬기장 △군산해경항공대 △세아베스틸 운동장 △HD현대인프라코어 운동장 등이다. 닥터헬기 인계점은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갖춘 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이다. 응급의학전문의 등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해 현장 및 이송 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최근에도 뇌진탕 증상을 보인 도서주민 환자를 보건지소를 경유해 임시처치 후 전북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한 사례 등 응급환자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 관리를 통해 응급상황시 닥터헬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닥터헬기 인계점을 홍보하여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처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 응급의료전용헬기 거점병원은 8개소이고 닥터헬기는 8대가 운용 중이며, 2011년 전남, 인천을 시작으로 전북은 2016년 6번째로 원광대 병원에 배치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5 15:51

군산시 맨발걷기 활성화·대학생 아침식사 지원 사업 추진

군산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역 대학생들의 아침식사 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윤세자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과 이한세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아침식사 지원 조례안’이 24일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및 원안 가결됐다. 군산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맨발 걷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며, 신체활동장려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시장의 책무, 맨발걷기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맨발걷기길 조성 및 우선 조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 윤세자 의원은 “맨발로 땅의 기운을 느끼며 걷는 맨발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맨발로 흙길을 밟으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찾고 질병 예방 및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 아침식사 지원 조례안’의 경우 군산쌀 소비촉진과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쌀 생산농가 소득증대 및 결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안은 시장의 책무, 기본계획, 실태조사, 지원내용 및 교육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한세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쌀 이용 촉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아침식사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아침식사 문화를 확산하고 대학생들의 영양 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발의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쌀 이용 촉진 및 농가소득 증가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가결한 이들 조례안은 오는 11월 2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3.10.25 15:47

군산시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성과 공유회 추진

군산시가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성과공유회를 오는 28일까지 농촌과 산업단지, 원도심 등 7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단위 주민 10명 이상이 학습공동체를 구성, 마을 자원과 특성을 살리고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물론 문화유산·역사·관광자원 등과 연계되는 학습 등을 통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군산만의 찾아가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성과 공유회의 경우 농촌지역 대야면에서 ‘경로당 내부 모스 벽화 만들기’를 시작으로 원도심 지역인 명산동에서 주민 및 관광객과 함께 ‘서리태 콩두부 만들기 체험’이 열렸다. 또한 월명동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골목 사진 전시회’, 신영동 공설시장 입구에서 ‘겨울 나무 옷 입히기’ 와 ‘업사이클링과 연계되는 군산시 관광상품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26일 조촌동 디오션시티 철길마을 공원에서 영유아 보육시설인 모세스영아원에 기부하기 위한 ‘신생아 옷 만들기’가, 오는 28일에는 산업단지인 오식도동에서 다문화가족 등과 함께하는 ‘천연 화장품 만들기’ 체험 및 나눔 행복학습센터 자체 성과 공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한 수익금과 성과물은 전부 모세스영아원, 군산드림스타트, 노인종합복지관, 지역 불우청소년돕기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성과공유회를 통해 나눔의 학습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소통·협업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5 13:42

새만금 미래성장센터 건립 무산 위기⋯이차전지 등 산업 발전 '찬물'

이차전지 업종을 필두로 새만금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계한 중소기업을 유치·지원할 지식산업센터 성격의 ‘군산새만금 미래성장센터 건립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여 있다. 군산시와 전북도·새만금개발청이 뜻을 모아 역점으로 추진한 사업임에도, 국비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앞날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482억 원(국비 241억 원·지방비 24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5공구 산업용지(부지면적 2만㎡) 내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미래성장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곳에는 임대형 생산공간 63실과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 산단 내에 소규모 창업 및 기술력을 갖춘 R&D 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지원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문화·서비스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새만금 산단 내 이차전지 등 잇따른 앵커기업 입주 증가에 따른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지식산업센터 건립 용역과제 사전심의를 진행했으며, 새만금개발청에서도 지난 6~7월에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탄력을 받을 것 같았던 이 사업은 국비 확보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기재부 심의 단계에도 올라가지 못한 채 내년 국비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국회 심의단계가 남아 있긴 하지만 미반영된 예산이 세워질지는 오리무중이다. 이 사업의 관건인 국비 확보에 실패할 경우 자칫 미래성장센터 건립도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이 무산되지 않도록 지자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에서 내년도 실시설계비가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성격을 지닌 미래성장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임대형 생산공간 조성을 통해 저렴한 임대료로 소규모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및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총 1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29곳이 건립 중에 있다. 도내에서는 전주 3곳, 남원 1곳, 김제 1곳, 순창 1곳이 운영 또는 건립중에 있지만 산업도시 군산은 전무하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5 13:01

군산시의회,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방관하는 새만금개발청 규탄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및 기본계획 재수립 방침, 수상 태양광 사업에 손 놓고 있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이하 새만금청)을 규탄하고 나섰다. 새만금 개발을 책임지는 새만금청이 대규모 새만금 기반시설 사업 예산 삭감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들끓는 분노와 달리 치적 홍보로 일관하는 등 정부 지키기에만 급급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서다. 군산시의회는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등 새만금 문제를 방관하는 새만금개발청 규탄”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를 대표 발의한 윤신애 의원은 “정부 각 부처 안에 반영된 새만금 예산을 기획재정부가 무려 78%나 삭감했고, 새만금 신항 부두 두 선석의 접안시설과 진입도로가 2025년까지는 완공돼야 하지만, 두 시설 모두 80% 안팎의 예산이 삭감돼 당초 예정했던 2026년 1단계 완공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민간투자유치 10조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며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새만금청은 이 사태를 수수방관하지 말고 새만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본분을 지켜야 한다”며 “새만금청장은 새만금 SOC 예산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새만금 사업을 또다시 지연시키는데 활용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지지부진한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윤 의원은 “지난 1월 군산시의회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1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음에도 새만금개발청은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청과 한수원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에 새만금 내부 송·변전설비 건설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SK의 2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물 건너갈 위기에 놓였다”면서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에 필수적인 새만금 내부 송·변전설비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라”며 새만금청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성명서를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환경부장관, 농축산식품부장관, 산림청장, 새만금개발청 등에 송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0.24 13:41

호원대·(재)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인재 양성 업무협약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지난 23일 청소년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희성 총장, 정의붕 부총장, 교무·학생처장, 기획처장, 이경윤 대표이사, 최영규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인재육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북 관련 문화, 예술, 관광분야 아이디어 공동 발굴 △문화, 예술, 관광분야 사업을 위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협력 △문화관광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및 개발 △양 기관의 사업관련 실습 기자재 및 공용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호원대는 최근 K-한류의 열풍을 이끌어 가고 있는 실용음악학부·공연미디어학부·K-POP학부 등 우수한 학생들을 보유한 전북 최고 문화예술인재양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2022년 호원대 산학협력단에 K-컬쳐테크융합원(원장 최부헌 교수)을 설립해 문화예술 및 K-콘텐츠 관련 연구, 인력양성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 창작활동과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글로컬 관광거점 역할을 위해 핵심콘텐츠 발굴과 지역관광산업 생태계 육성, 마이스 산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희성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북지역의 문화예술 청년인재 육성과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전북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4 13:37

제1회 새만금배 전국풋살대회 성공적 개최

제1회 새만금배 전국풋살대회에서 전남 목포 이든FC가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시풋살연맹(회장 장은식)에서 주관한 이 대회는 풋살 활성화 및 저변확대는 물론 체육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서군산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새만금배 전북풋살대회는 전국에서 35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그 결과 초등 1~2학년부(10개팀)에서는 전북 이리동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3~4학년부(9개팀)는 전북 군산스포츠제이FC, 5~6학년부(9개팀)는 전남영암 새한FC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일반부(7개팀)에서는 전남 목포이든FC가 전남 여수스파르타FC팀과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긴 뒤,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13대12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우승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장은식 군산시 풋살연맹회장은 “옥천·대전·여수·목포 등 전국에서 이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찾아주신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팀이 참가하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대회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은 “제1회 새만금배 전국풋살대회가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며 체육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3 15:46

군산 대야면 고척천 일대서 물고기 떼죽음

군산 대야면 고척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돼 시가 원인파악에 나섰다. 군산시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대야면 고척천(고척갑문 일대)에서 물고기가 집단으로 떼죽음을 당했다. 고척천은 군산시 임피면 보석리에서 대야면 광교리에 이르는 만경강 수계권의 하천으로, 지난 1982년 10월 11일 지방 하천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 하천의 총연장은 9.40㎞, 수립 연장은 6.74㎞, 유역 면적 29.30㎢이다. 이곳에서 폐사된 물고기는 하천을 따라 일렬로 긴 띠를 이룬 모양으로 물 위에 둥둥 떠 있었으며 치어를 비롯해 붕어·잉어 등 종류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하천에 심한 악취와 함께 수많은 물고기가 하천 곳곳에서 배를 드러낸 채 죽어 있었다”며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도착한 시 직원들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폐사한 물고기 수 천 마리를 수거했다. 시는 누군가가 하천에 가축분뇨 액비를 몰래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과 공조해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죽은 물고기와 하천 물 등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도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선 액비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주변 CCTV 확인 등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파악은 물론 이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누군가에 의해 유해물질이 살포된 것이라면 엄중 처벌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에 대한 예방 활동 및 감시단 운영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3 15:46

전국 120개 로컬기업, 군산서 뭉쳤다

군산시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근대건축관 일대에서 ‘2023 로컬브랜드 포럼 in Gunsan’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사)로컬브랜드포럼·소통협력센터 군산 등 협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시대정신 로컬’을 주제로 ‘브랜드가 되는 로컬’, ‘지방시대로 가는 길’, ‘로컬 기업가 정신’, ‘로컬브랜드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로컬크리에이터 기업 대표 120여 명과 지방시대위원회, 행안부, 중기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경우 포럼 장소인 장미공연장 및 근대건축관 일대를 하나의 동네처럼 구성해 포럼스테이지·야외 전시관·푸드존·쉼터로 구성, 로컬의 감성을 담았다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세션과 전시 이외에도 군산만의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로컬 푸드존’과 로컬 도서를 탐독할 수 있는 ‘로컬 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로컬 크리에이터 그룹 100여 개 이상이 참여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전통적인 지역발전 방식이었던 대기업 투자유치와 대규모 SOC 시설 유치의 한계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소생활권인 골목만의 차별화된 로컬문화 조성으로 지역발전 패러다임을 변화해야 한다는 ‘로컬브랜딩’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주석 로컬브랜딩포럼 이사는 “이제 로컬은 대안이 아닌 필수”라며 “로컬의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군산에서 정부와 전국 로컬기업들이 나눈 의미 있는 담론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과거 산업시대에는 행복과 성공의 기준이 서울이었다면, 이제 많은 사람들은 감성과 가치를 소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로컬문화 및 골목이 있는 도시를 바라보고 있다”며 “군산만의 감성과 따뜻함, 문화적 다양성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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