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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수해농가 피해보상 논란 거세다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 농가들의 피해보상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농민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도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그간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농가 일상회복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온 지역사회의 전 방위적 노력을 감안할 때 일방통행식 주장이 아니라 함께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익산지역 농민 500여명은 28일 익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극심한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실제 피해 보상은 일부에 그치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농민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익산 망성면 보상대책협의회와 용안·용동면 수해대책위원회, 익산시농민회, 진보당 익산시지역위원회 등은 “유례없는 수해가 발생한 지 6주의 시간이 흘렀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너무도 깊고 크기만 하다”면서 “농가는 여전히 일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정부와 자치단체를 믿고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돌아온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공허함과 인근 충청남도의 자체 재원 투입과 너무도 대비되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방관자적 모습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피해 품목 확대 및 피해액 전액 보상,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상습 재난지역 근본 대책 수립, 실질적 재난 관리와 농작물 재해보상으로 법제도 개선, 개발 농정에서 벗어나 기후위기 대응 농정으로 전환 등을 촉구했다. 특히 일부 농민들은 항의 표시로 삭발을 감행하기도 하고, 집회 도중 정헌율 익산시장과의 면담을 위해 시청 진입을 여러 차례 시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상호 소통과 협력 없는 일방통행식 주장이 문제 해결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농가 피해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은 해법 모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게다가 피해 최소화와 긴급 복구에 동원된 행정력과 연일 진행된 수해복구 작업,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지원과 각 분야별 자원봉사 등 그동안 농가 일상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지역사회에 허탈감을 줄 수도 있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지역 내 한 자원봉사자는 “극심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오죽하면 시청까지 와서 집회를 하며 목소리를 높이겠냐마는, 전액 보상이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충남도 수준의 대책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8 17:33

익산시, 특별재난지역 각종 지원 선제적 추진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각종 주민 지원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선제적 정책 추진 일환에서 정부의 직접 지원과는 별도로 간접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나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면서 호우피해 주민들의 조기 생활 안정 보탬이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호우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익산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유관기관들과 간접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대책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각종 지원 선제적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건강보험료는 재난발생일이 속한 달 다음 달부터 최대 6개월간 재난등급에 따라 30~50% 경감되고, 체납 연체금에 대해서는 6개월간 징수가 유예된다. 농지보전부담금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재해를 입은 단독주택 복구를 위해 신축·증축 및 이축 시 660㎡ 이하 부지조성에 대한 농지보전부담금이 면제된다. 전기요금은 멸실된 건축물 1개월분 전액 면제, 파손 및 침수 건축물 1개월분 50% 경감, 전기요금 납기연장, 전기 재사용 신청시 고객시설부담금 면제 등이 지원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취사·난방용의 경우 전파주택 1만 2400원, 반파·침수 주택 6200원 1개월분 감면이 지원된다. 통신요금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서 재난등급 1~90등급 피해자의 무선통신 이용자 요금에 대해 세대당 1회선 1개월간 최대 1만 2500원 감면되며, 예비군 훈련은 특별재난지역 내 본인이 거주하거나 부모 및 자녀가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당해연도 예비군 훈련이 면제된다. 모든 간접지원은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지원대상 확정통보에 따라 일괄 지원 또는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관기관 등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큰 지역의 어려움을 적극 설명해 선제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작은 혜택이라도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큰 힘이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실질적인 피해보상인 재난지원금에 대해 국비 지원 절차를 거쳐 확정 통보되는 대로 추경 성립 전 예산 및 예비비 편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8 15:36

익산시 악취∙소음 민원 대응체계 ‘신속∙강화’

익산시 악취∙소음 민원 대응체계가 한층 신속·강화됐다. 시에 띠르면 악취 시료 포집 및 소음 측정 방법 등 환경전문교육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환경관리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악취와 소음 분야 민원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특단으로 부서 전 직원이 현장 지도·단속에 나설수 있게 함으로써 악취∙소음 민원에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수 있게 됐다. 실제 시는 이번 전 직원 대상 환경전문교육 실시에 따라 야간 시간에 악취 민원이 신고되면 즉각 현장 확인 후 필요시 악취 시료를 직접 포집하는 등 강력하고 빈틈없는 민원 대응에 나선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특단의 환경정책으로써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해 신고된 악취 지점을 중심으로 바람 방향을 역추적하여 민원 발생 위치와 유형을 분석하고, 악취 상시 감시반과 연계한 야간 감시활동을 펼쳐 악취 발생 사업장에 즉시 저감장치를 가동토록 조치하는 등 악취 발생을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신속 차단하게 된다. 환경관리과 한정복 과장은 “악취와 소음은 시민의 정주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감각공해 이기에 부서 전체 직원 전문화를 통해 환경정책을 펼치며 민원 해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악취 포집 88건과 소음 측정 27건을 실시해 이 중 기준을 초과한 12건은 행정처분을 단행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7 16:34

익산 영등상권 9월... 페스티벌 속 젊음 열기 가득

익산 영등상권이 힙한 분위기의 페스티벌과 함께 젊음 열기로 가득 채워진다. 익산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익산 다e로움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에서 다양한 영등상권 축제들이 잇달아 개최된다. 영등 상권의 주 이용 고객인 젊은 층을 겨냥해 최신 축제 트렌드에 맞춘 다채로운 축제들로 골목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우선, 오는 9월 2일 영등상권 백제단길 일원에서 힙합부터 디제잉까지 ‘EDM 페스티벌’이 열린다. DJ DOC 이하늘의 화려한 디제잉을 비롯해 DJ 비비,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행주 등 실력있는 DJ들과 힙합 레퍼의 공연 등 EDM(Electronic Dance Music)파티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이어 9월 8~9일에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다영등 얼맥페스티벌’이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도로에서 펼쳐진다.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을 통해 맥주 판매 부스가 운영되면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영등상권 일대 매장 음식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9월 16∼17일에는 총 27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청소년&청년 재능 오디션 ‘천년의 꿈 청년의 비상’이 NH농협은행 익산시지부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용선 영등상권 상인회장은 “영등상권에 활기가 넘칠수 있도록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축제를 준비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매주의 다양한 축제와 함께 영등상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다채로운 영등상권 축제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친 일상의 위로도 받고 골목상권에는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등상권 축제와 관련해 자세한 행사 일정 등 내용은 익산 다다영등 홈페이지www.dadaiksan.or.kr)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7 16:33

‘익산 디스코팡팡 신규 오픈?’ 학부모 우려 증폭

익산지역에서 디스코팡팡 신규 오픈 소문이 나돌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스코팡팡은 DJ가 틀어주는 음악에 따라 강하게 흔들리며 돌아가는 원반형 놀이기구로, 최근 경기도 수원시 등에서 매장 업주와 DJ 등이 이용권 강매, 성매매 강요, 상습 공갈 교사 등의 혐의로 검거되면서 청소년 대상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익산에서도 지난 2016년부터 영등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매장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인근에서 크고 작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일대가 우범지역으로 전락한 바 있다. 특히 매장에 출입하는 청소년들이 인근 골목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등 청소년 일탈의 장소로 여겨지면서 학부모 민원이 지속되기도 했다. 현재 해당 매장은 지난해 7월부터 휴업 중이다. 이런 와중에 새로운 디스코팡팡 매장이 영등동에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 시내 한복판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다. 신규 영업 예상 장소가 각종 청소년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영등동 청소년 문화의 거리 인근이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에는 신규 매장을 불허해 달라는 내용의 시민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박모 씨(45)는 “예전에 있던 매장에서는 인근 뒷골목에서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예삿일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면서 “민원을 넣고 시청에 신고를 해도 문제가 계속 반복됐는데, 그런 시설이 다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정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 김모 씨(44)는 “만약 새로운 매장이 생기면 또다시 아이들이 몰릴 텐데, 가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못 가게 해도 문제가 될 것 같다”면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무방비한 상태에서 허가를 내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신규 영업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고 관련 법령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불허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영업 관련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 정식으로 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은 아니다”라며 “신청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7 16:30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4일 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6월 발주된 이번 연구용역은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익산시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고 타 지역의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여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철원, 조남석, 김순덕, 손진영, 송영자, 최재현, 양정민 의원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 한국환경정책학회는 그간의 연구용역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연구단체 의원들과 함께 향후 추진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연구단체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익산시도 올여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나 집중 호우 등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를 늦추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간단한 현수막 재활용 사업부터 ‘넷제로시티’와 같은 대형공모사업까지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전반에 탄소배출량 감소 정책이 반영되어야 하며, 더불러 익산시 지역자원과 특성을 고려한 익산형 신규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임선 대표의원은 “오늘 중간보고회는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방안의 로드맵을 보다 구체화하여 익산시가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최종보고회까지 발굴 사업들의 적합성 및 실현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연구용역이 탄소중립도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4 16:16

익산시∙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 협약체결

익산시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민·관 상호협력에 나선다. 시는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재난위기가정 지속돌봄사업 협력(이재민 성금 모금 지원, 자원봉사 및 구호 등), 평소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재난취약계층 주거개선, 전문인력 육성 등) 등을 확약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집중호우와 관련 일시 대피자 및 이재민 발생 등 재난 및 재해 상황에 대비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주민사전대피에 필요한 응급구호키트 450세트, 모포(520개), 생수(3520병), 컵라면(1288개), 이온음료(1280개), 초코바(1320개) 등을 익산시에 지원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이상기후로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희망브리지는 익산에서의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4 16:10

“시민 중심 경영 시스템으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

심보균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시민·소비자 중심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류 공단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개발과 지역정책, 도시 거버넌스 등 관련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통 행정가이자 ESG 경영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살려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공단의 운영 방향과 성장 동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그는 8월 출범 이후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밝히며 서비스 극대화를 통한 시민 행복을 다짐했다. 특히 ESG 중심의 4가지 경영방침으로 △공인된 경영 인증기관을 통한 품질 높은 경영 시스템 구축 △고효율·고품질·고객감동 공공서비스 제공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관리 체계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우선 올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해 안전 체계를 고도화하고,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도 순차적으로 획득해 소비자 중심의 경영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관리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IOT·ICT 등 신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비상 상황을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공공시설과 공영주차장에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을 확대해 소요 인력·시간을 줄이고 이용객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디지털 기반 노후시설 안전관리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안전 전문 진단을 실시해 단기 및 중장기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경영 실천에도 힘을 쏟는다. 에너지 방침과 절감 목표를 설정해 관리하고 녹색제품 구매를 실천하는 등 인류와 자연이 상생하는 저탄소 친환경 경영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지역 내 시니어·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 등 생활 밀착형 상생 공헌 활동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심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은 익산시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사업과 이용시설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 접근성을 높였으며 시민 소통 채널을 마련해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강화했다. 현재는 임원진들이 매주 직접 시설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이용객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만족을 넘어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시민·소비자 중심 경영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들이 기대하는 경영성과를 창출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4 16:06

익산시, 지능형 농기계 산업 주도한다

익산시가 친환경 전동화를 통해 지능형 농기계 산업을 주도한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하이브리드 등을 적용한 전기구동 방식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기술집약적 기업을 육성하는 등 친환경 전동화 기술 전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7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4억 원을 투입,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 전환을 위한 플랫폼 및 공동 활용 장비 구축, 네트워크 형성이 추진된다. 또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성능 분석 등 전 주기에 걸친 기술 지원이 이뤄지고 인력 양성 측면에서 대학교 재학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초·응용 기술 및 장비 교육도 진행된다. 시는 최근 배출가스 감축 기조 강화로 건설농기계 전동화 시장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상용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사업화 매출 794억 원과 고용 창출 189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집약적 지역 기업을 15개사 이상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전동화 상용화를 토대로 농기계 자율주행과 자율작업 기술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 전환은 자율주행·자율작업을 구현하는 지능형 기계의 고도화를 위해 가상 물리 데이터 확보와 더불어 필수적 선행 분야”라며 “지능형 농기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가 구축되면 시 주력산업인 건설농기계 산업이 새로운 미래동력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3 16:08

익산 미륵사지 9월 한 달간 ‘빛의 향연’

익산 미륵사지에서 9월 한 달간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23일 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청과 전북도, 익산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미륵사지 석탑을 배경으로 최신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파사드로,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압도적인 미디어아트쇼를 선보인다. 3년차를 맞이한 올해 페스타는 ‘용화세계, 백제人익산’을 주제로 미륵사지 일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시간의 빛, 기억의 빛, 낭만의 빛, 영원의 빛, 추억의 빛 등의 테마로 꾸며 익산만의 헤리티지 나이트투어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탑과 서탑 사이에 대형 스크린과 고해상도 프로젝터, 음향으로 표현되는 미디어아트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디지털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익산 미디어아트 페스타만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드론라이트쇼가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대돼 개막식과 추석 연휴, 주말에 펼쳐진다. 시는 드론라이트쇼 진행 당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주요 지점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익산시립무용단 25명이 출연해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백제의 평화를 품격 있는 무용으로 표현하는 융복합 미디어쇼도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각 2회씩 진행되는 융복합 미디어쇼는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환상적인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륵사지 연지를 비롯해 동선을 따라 조성된 다양하고 경이로운 야간 경관,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올해 3회를 맞는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익산만의 독특하고 풍성한 운영을 통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며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가 드리는 선물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3 15:52

2023 익산서동축제 9월 15일 팡파르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한 2023 익산서동축제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빛의 향연을 통한 힐링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후와 심야 시간대 야간 경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축제장 확장 및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야 행사로 원도심·익산역 광장 일원 무왕행차 및 무왕제례 진행, 축제장 주차난 해소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해 셔틀버스 확대 운영, 축제장 내 편의시설 확충으로 방문객 수용 여건 개선, 서동축제와 연계한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로 관람객 최대 유치 등이다. 개막에 앞서 전날인 9월 14일 익산역 광장에서는 서동·선화와 시민이 함께하는 무왕행차와 시민 안녕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무왕제례가 펼쳐진다. 1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K-페스티벌,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서동요 전설, 백제 무사 체험, 무왕루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진행되고, 서동공원 자연경관과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야간 경관으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9월 16일에는 2023 익산 방문의 해와 2023 익산서동축제를 기념해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전국노래자랑 본선 장소인 미륵사지와 서동축제장간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 운행할 예정이다. 23일 브리핑에서 김형훈 시 경제관광국장은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와 이를 기념하는 전국노래자랑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익산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3 15:48

익산·광주 주얼리산업 활성화 공동 워크숍 개최

익산시가 22일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 주얼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익산시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자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과 광주 주얼리사업단(단장 주성민)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주얼리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광주 주얼리사업단 소속 대학교수 및 연구원들과 패션산업시험연구원 관계자, 익산시청 및 광주 동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주얼리 클러스터 및 공동혁신활동 추진 현황과 광주의 주얼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현황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익산주얼리체인(대표 구자원)을 방문해 실버주얼리 제품 생산 공정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익산시와 광주 동구청, 패션산업시험연구원, 광주 주얼리사업단은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 및 업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 동구청과 함께 주얼리산업의 혁신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워크숍에서 논의된 방안을 토대로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2 15:42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최선”

(사)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 기술혁신협회) 익산지회(회장 김형섭)가 22일 익산컨트리클럽에서 회원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노비즈(INNOBIZ)는 혁신(i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이며, 이노비즈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법인 허가를 받아 설립된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관리기관으로서 기업의 체계적 기술·경영 혁신 촉진, 글로벌 기술·경영 역량 강화,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이노비즈 기업을 육성하는 조직으로, 올해 초 설립된 익산지회에는 현재 82개 이노비즈기업이 속해 있고 3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익산지회 김형섭 회장과 안상혁 사무국장, 전북지회 임동욱 회장과 김숙종 전문위원, 노무법인 마루 소건영 본부장, 각 회원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비즈협회 소개 및 지원 정책 안내, 각 회원사 소개 및 제품 홍보, 노무 관련 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또 자동자 부품, 반도체, 식품, 석재,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간 소통과 교류가 이뤄졌다. 김형섭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이노비즈 익산지회 회원사간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지원 정책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그동안 전북지회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관리를 하다 보니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익산지회가 회원사간 자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자금 조달이나 노무 관련 문제 등 기업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지역 업체들이 한 단계 도약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익산지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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