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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세계축제올림픽 2관왕 쾌거

익산시가 세계축제올림픽에서 2관왕을 거머줬다. 익산시에 따르면 (사)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주관으로 지난 27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2022 세계축제협회 연차총회와 제16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익산 서동축제가 야간형 축제 부문 금상을, 정헌율 익산시장이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각각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는 미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영국, 중국 등 세계 50개국 5만3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축제전문기구 세계축제협회가 매년 세계의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세계축제올림픽이다. 익산 서동축제는 축제 침체기인 코로나19 시점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백제 유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야간형 축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로 야간형 축제 부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헌율 시장은 서동(백제 무왕)과 백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역사를 활용한 야간형 축제 개최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받았다. 익산시가 백제 유등과 야간경관을 핵심 콘텐츠로 담아낸 서동축제를 통해 국내 대표 야간형 축제로 우뚝 서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인정 받은 셈이다. 특히 익산시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전국의 축제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축제 성공 전략 포인트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간 네트워킹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재 활용 축제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까지 펼쳐 의미를 더 했다. 김 국장은 익산 서동축제와 문화재 야행, 미륵사지 미디어페스타 등 백제 역사를 주제로 한 축제를 성공사례로 제시하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경제 활성화 효과를 설명해 축제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축제의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국내 대표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발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 특히 지역축제의 성공은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에 달려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축제의 품격을 높여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8 16:35

육군부사관학교, 2022년 최정예전투원 3명 선발

육군부사관학교가 2022년 최정예전투원 3명을 선발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022년 육군 최정예전투원 선발 평가’에서 김민석 상사(41, 육군부사관학교)와 한창근 상사(36, 1사단), 황윤상 중사(30, 육군부사관학교) 등 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최정예전투원은 미 육군의 우수보병휘장(EIB) 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한 ‘육군 300워리어’ 22개 분야 중 하나로, 전투에 필요한 체력과 사격, 전투기술, 편제 화기·장비 운용, 행군 능력 등을 갖춘 전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특급 체력과 90% 이상의 개인 전투사격 적중률, 우수한 인성을 보유한 이들 중 사·여단급 지휘관의 추천을 받은 장교(대위 이하) 및 부사관(상사 이하) 135명이 참여했으며, 열흘간 진행된 평가를 거쳐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3명은 27일 최정예전투원 자격증 수여식에서 영예로운 자격증과 휘장을 받았으며, 앞으로 잠재역량 가점, 각종 선발 때 우선권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게 된다. 김민석 상사는 “육군 최정예전투원이 되는 길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함께 피땀 흘린 동료들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최정예전투원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개인과 팀, 나아가 육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8 06:37

익산시민 10명 중 9명 “기후위기 심각”

익산시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비용 부담과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익산참여연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시민 정책평가단 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식 정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5.26%가 극단적 날씨, 물·식량 부족, 생태계 붕괴 등 현재의 상황을 심각한 기후위기라고 답했다.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내용인 탄소중립에 대해서는 뜻이나 의미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32.25%, 일부 의제와 쟁점에 대해 알고 있다는 답변이 24.85%, 다양한 의제와 쟁점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13.61% 등 70.71%가 그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비용 부담과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삶의 질 유지 수준에서 감수 42.60%, 현재 보다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까지 감수 27.81%, 나와 내 가족이 혜택을 받는 만큼 22.49% 순으로 응답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현재 실천하고 있거나 앞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활동은 장바구니·자전거 등 일상생활 친환경 실천 35.48%, 삶의 가치와 생활방식 변화 23.50%, 주변인에게 행동 권유 14.37%, 기후위기 학습 참여 9.58%, 저탄소 인증제품 구매 7.93%, 시민단체 기부나 행사 참여 4.94%, 친환경 에너지 기업 펀드나 기금 가입 2.54%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 정책평가단이 주최한 기후위기 대응 의제 발굴 리빙랩에서 제안한 9개 의제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일회용품 줄이기 30.77%, 분리배출 강화 10.50%, 대중교통 및 친환경 교통 강화 10.36%,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정 10.21%, 온실가스 흡수 도시숲 조성 9.47%, 온실가스 감축 예산제도 도입 7.84%, 온실가스 배출 규제 및 친환경 기업 지원 7.84%, 기후위기 전담부서 및 민관 거버넌스 구축 7.40%, 환경교육센터 설립 및 환경 전문강사 육성 5.62% 순으로 응답했다. 또 현재 기후위기의 책임에 대해서는 기업과 산업계 54.44%, 중앙정부 33.73% 일반시민 8.58% 순으로 답했고, 실효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는 재생에너지 확대 38.04%,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및 신규 건설 중단 17.53%, 친환경 차량(전기차, 수소차) 확대 15.60%, 단계적인 탈원전 9.06%,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7.88%, 탄소소비세 도입 6.98%, 그린수소 확대 3.27%, 전기요금 인상 1.63%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정책이나 대안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도 113명이 응답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익산참여연대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협력과 시민의 실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이해관계의 조정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높은 공감대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시민 정책평가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 조사가 없던 상황에서 익산시의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7 15:40

‘2캐럿 다이아를 찾아라’

“익산에 가면 진짜 다이아몬드를 받을 수 있다? 발품을 팔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말 보석도시 익산에서 다이아몬드와 황금 등 4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찾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영등동 옛 보석산업단지 일원에서 ‘제1회 익산보석문화도시 보물찾기 깜짝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국내 귀금속 보석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익산 옛 보석산업단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보석산업을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익산이 국내 대표 보석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익산은 보석이다. 보석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숨겨진 다이아를 찾아라’, 공장·공방·상점·거리를 활용한 미션형 보물찾기 ‘보석 RPG 추리게임’, 익산의 숨겨진 보석을 만나는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에서도 총 다이아몬드 2캐럿이 걸린 ‘보물찾기’가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보물찾기는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쪽지를 찾아 코인으로 교환하거나 별도의 게임을 통해 코인을 획득하면, 프로그램 종료 후 코인 3000개 중 추첨을 통해 1캐럿에서부터 5부·3부·1부 다이아몬드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보석 RPG 추리게임은 축제장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선정하며 총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나만의 원석 팔찌·크리스탈 반지 만들기, 다이아 은반지 만들기 등 보석공예와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준비한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보석공예’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귀금속 보석산업의 뿌리이자 반세기 역사를 간직한 곳에서 펼쳐지면서 익산의 보석 명인과 업체, 종사자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마련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귀금속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보물찾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축제 구성부터 프로그램 준비까지 직접 두 팔을 걷어붙였고, 축제 참가자 상품과 기념품을 위해 영등동과 왕궁보석테마관광단지, 삼기 산업단지 등 20여개 업체가 4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376점을 모아 기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준비까지 현장에 계신 분들이 직접 준비하고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이 대한민국 보석문화도시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전예약 외 현장 접수를 당일 12시 30분부터 선착순 1000명으로 제한한다. 현장 접수 참가자는 행사장 운영본부에서 핑크색 팔찌를 받아 게임에 참여해야 하며, 팔찌가 없으면 코인을 획득해도 상품 추첨에서 제외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7 15:33

익산시 애향운동본부, 내 고장 문화탐방 실시

익산시 애향운동본부(회장 김진대)가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 고장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이번 문화탐방은 가장 화려했던 백제, 무왕의 꿈이 서린 왕궁리 유적지를 둘러보고 백제왕궁박물관을 관람하면서 백제문화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방문해 보석의 도시 익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아트 클라이밍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왕궁 포레스트를 방문하여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에게 원예와 족욕 등 다양한 힐링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탐방은 총 25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50명씩, 두 팀으로 나눠 5회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다음달 16일까지 익산시 행정지원과(063-859-5177)로 문의하면 되고, 세부적인 추진 일정은 학교별로 일정 등을 조율해 확정된다. 김진대 애향운동본부 회장은“지역 문화의 소중함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익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익산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탐방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7 13:01

익산시 마을동아리, 농촌 공동체 활력 매개체 역할 주목

익산시가 운영중인 마을동아리가 높은 호응속에 농촌지역 마을공동체 회복은 물론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농촌활력대학 문화복지 마을동아리 육성사업 일환에서 지난 4월부터 농촌지역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을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마을마다 주민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으로 뜨거워 날로 활성화 되어 가는 추세다. 시는 지속 가능한 마을동아리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 이어서 농촌지역 마을동아리 운영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지역주민 활동가로 꾸려진 강사진들은 동아리 멘토 역할을 하면서 농촌 어르신의 공동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까지 떠맡고 있어 농촌지역 마을동아리 운영의 의미를 더 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동아리 활동은 풍물과 원예치료, 치매예방체조, 난타 등 각 마을에서 희망하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이 주체가 돼서 운영되는 마을 동아리인 만큼 마을의 상황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주제를 정하고, 운영 시기도 주민들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실례로 웅포면 상제1마을의 경우 풍물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풍물동아리 운영으로 마을 이장이 지도자로 직접 나서고 있는데 바쁜 농사철에도 수업을 빼놓지 않을 만큼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한, 성당면 회선마을은 매주 토요일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익산목발노래 이수자인 마을 이장을 필두로 ‘고선지목동’이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 간에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각 마을별 동아리 활동은 내년 말까지 이어지며 내년 초 성과보고회를 통해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된 마을공동체 회복과 문화·복지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지속적인 깊은 관심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7 11:41

익산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 힘 쏟는다

익산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이 직접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2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시 아동들의 권리를 높여요’라는 주제로 제2회 아동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아동의회,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 아동복지기관 관계자,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동 권리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 아동참여단 22명과 대학생 퍼실리테이터 13명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아동의 놀 권리,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 서비스, 교육 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시는 각 제안을 검토 후 소관 사업부서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혜영 세이브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은 “아동정책 토론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신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이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아동들의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참여의 장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6 17:55

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 열린다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제22회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다음달 5일과 13일에 익산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펼쳐진다. 익산시와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최해 매년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전국의 국악 꿈나무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악 잔치다.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한편 경연을 통해 전통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킴으로써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악 인재 양성, 국악 교육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올해 대회는 5일 판소리 예선은 비대면 영상 심사, 13일 본선은 판소리·고법 본선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연은 초·중·고등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 의장상, 익산교육장상, 익산예총회장상 등 32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추모공연은 소월 임화영 명창이 총 기획·연출을 맡았으며 전년도 장원인 서정민씨의 판소리와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홍은정·양정화·윤승아씨의 진도북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예능보유자 박선옥씨의 가야금병창, 소리꾼 정숙·원진주·박미선·박신영·임세미·유성실씨의 남도민요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반주단으로 장단 임청현씨, 거문고 송세엽씨, 해금 국은예씨, 아쟁 고갑렬씨, 대금 박원배씨, 가야금 배유경씨 등이 참여한다. 임화영 원장은 “때 아닌 가을 태풍과 폭염,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고물가, 최근 환절기 독감 유행 예보까지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모두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잠시나마 모른 시름을 놓고 행사에 오셔서 국악 꿈나무들과 전문 국악인들의 열띤 경연과 추모공연을 보시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면서 “우리 국악은 국민 모두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예술이기에, 소중한 시간 함께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양용호 대회장은 “매년 대회에 관심과 도움을 주신 익산시, 익산시의회를 비롯한 후원자분들과 국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모두 축제처럼 함께 즐기는 경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 참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진을 이메일(seyup1@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익산국악진흥원 사무국(063-855-3791)으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6 15:16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과 함께 해요”

익산시가 마을 커뮤니티 공간인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작은 도서관 책 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야!놀(자) 작(은도서관이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의 작은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모현공원 일원과 모현도서관에서 공·사립작은도서관 52곳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각양각색의 특색 있는 작은 도서관 홍보, 작은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작품 전시, 상상놀이터 만화방 캐리커처 체험, 사립작은도서관 책 놀이터 등 11개 체험 및 놀이 부스,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 나도 동시 작가 작은 도서관 5행시, 패밀리 매직쇼 등이다. 또 사전 행사로 작은 도서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작은 도서관 도서 대출 권수 확대 이벤트(24일~28일)와 특화 작은 도서관 보물찾기(26일~28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 지역 곳곳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 지도’를 제작·전시해 주민들에게 문화 놀이터 작은 도서관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작은 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 활동 뿐 아니라 독서문화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6 15:15

익산시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 본격 시작

익산시가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명실상부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직접 찾아가는 악기 강습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악기 기증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는 프로젝트다. 익산시에 따르면 나만의 반려악기를 만들고, 일상생활에서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갔다. 지난 9월에 실시한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총 62팀, 361명으로 부터 신청을 받아 모두 20개 팀을 최종 선정해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강습 시작에 들어갔다. 학부모, 마을주민 모임, 돌봄전담사팀, 가족팀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꾸려진 20개 팀은 오는 12월16일까지 11주간에 걸쳐 매주 2회씩 특별 강습을 받게 되며, 교육이 마무리 되면 한 자리에 모여 공개 발표회도 갖는다. 첫 강습 수혜를 입게 된 수강생들은 나만의 악기를 통해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돌봄전담사로 구성된 ‘모세스 팀’은 칼림바를 배워 초등학교 돌봄교실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성당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기타등등 팀’은 악기를 통해 지역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할머니와 엄마, 딸까지 3대가 모인 ‘소리소통 팀’은 우쿨렐레로 가족 간 화합을 다지며 추억을 쌓고 싶다고 나름의 희망을 전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치를 엿보게 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악기 강습에서 더 나아가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도록 나눔 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강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 학생,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른바 ‘악기 기증·나눔 프로젝트’다. 잠자고 있는 악기에 새 숨결을 불어넣어 주고,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길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교육지원청 등 지역 기관·단체와 협업해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음악을 즐기고, 음악으로 행복한 문화도시 익산이 조성될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매년 120개팀, 약 600명까지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6 12:38

농진원, 농식품 기술사업화 위더스데이 개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성과의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회 ‘위더스(with us)데이’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과 공동으로 25일 개최했다. 이날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우수 농식품 R&D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성과물 전시와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 올해 농진원과 농기평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참여업체 200여사가 함께 참가해 ESG 경영 트렌드와 판로 마케팅 강의, 기술사업화 토크콘서트 등 향후 성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농식품 R&D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년부터 산하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농기평과 농진원을 통해 실무협의회를 가동해 온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기술사업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사업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안호근 원장은 “농식품 R&D 기술사업화는 식량 안보 위협은 물론 농가소득 감소로 고통 받는 우리 농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R&D 사업을 고도화하고 개선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원은 지난 2011년부터 공공과 민간의 우수 농식품 R&D 성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총 1327개 과제(총 1015억원)를 지원했으며 매출 1997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5 17:19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제주도 연수 ‘과다 의전’ 논란

속보= 익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들이 관광성·예산 낭비 지적에도 불구하고 줄줄이 제주도 연수를 강행한 것도 모자라 공무원들까지 다수 연수에 동행하면서 논란이 거세다. (13일자 8면 보도) 의회는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관광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상임위원회도 아닌 의원 공부 모임 취지의 연수에 과다한 의전을 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된다. 25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연구단체인 익산시 지역화폐연구회(대표의원 장경호)와 익산시 폐교활용방안연구회(대표의원 조남석)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 지역화폐연구회는 6명의 의원에 의회사무국 직원 4명이 동행했고, 폐교활용방안연구회는 4명의 의원에 직원 3명이 함께 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지방자치연구회(대표의원 김진규) 의원 7명과 직원 4명, 자전거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충영) 의원 4명과 직원 2명이 각각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또 의회사무국 홍보자료계장과 주무관 등 2명은 동영상 촬영을 이유로 별도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의원 연구활동 지원이라는 명분이지만 연구단체별로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한 직원 1~2명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과다 의전일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례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지어 의회 내부에서조차 연수 출발 전 동행 직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2주간 4개 의원연구단체의 제주도 연수에 소요되는 경비는 전부 시민 세금이다. 지방자치연구회 490만원과 자전거정책연구회 400만원, 지역화폐연구회 480만원, 폐교활용방안연구회 500만원 등 의정운영 공통경비 1870만원이 책정됐고, 직원들 여비 1인당 평균 35만원까지 합치면 이번 4번의 제주도 연수 예산은 총 2300여만원에 달한다. 익산참여연대 관계자는 “의원들의 공부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모임이고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연수인데 굳이 다수의 직원들이 같이 제주도를 가야하는지는 의문”이라며 “행정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동행한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주도 연수로 얻을 수 있는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시민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의회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각 의원 연구단체별로 연구 주제에 맞는 선진지 견학을 위해 제주도 연수를 기획했고, 의원들의 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위원실 직원들과 정책지원관들이 동행하게 된 것”이라며 “논란이 되는 부분은 면밀히 검토 후 향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2.10.25 17:18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익산농협 추곡수매 한창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의 추곡수매가 한창이다. 25일 오전 익산시 금강동의 익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산물벼가 가득 담긴 톤백들이 차량으로 속속 들어오자 입고 전 검수를 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해로 8년째 추곡수매 때마다 RPC 현장에서 작업반장을 자처하고 있는 김병옥 조합장은 톤백에 담긴 나락을 일일이 검수하는데 여념이 없다. 톤백을 막대로 찔러 낱알을 꺼내 살피고 명부를 확인한 후 매직펜으로 입고자 이름을 적는다. 조합원 한 명 한 명 안부를 묻고 근황을 챙기는 것도 그의 역할이다. 이처럼 매일 조합장이 직접 나서 꼼꼼히 챙기는 게 일상화 되다보니 계약재배가 아닌 나락이 입고되거나 외지나 타인 계약 물량이 들어오는 경우 등이 자연스럽게 사라져 수매 공정성도 한층 제고됐다는 게 익산농협 측 설명이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올해 익산농협 추곡수매는 공공비축미, 계약재배, 기업맞춤형 등으로 나눠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계획 수매량은 40kg 30만개에서 최대 35만개이지만, 농가별 작황이 당초 계획과 다르더라도 일단 들어오는 벼는 조합원들이 고생해서 수확한 것인 만큼 전량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김 조합장은 쌀값 폭락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수도작을 하는 조합원들의 소득 보장을 위해 제값에 쌀을 수매하는 것은 물론 떡방앗간 등 쌀 판로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제2의 포켓몬 빵으로 불리는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처럼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가지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가공품을 만든다는 포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 조합장은 “6500여명의 조합원 중에 1100~1200명 정도가 수도작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들을 비롯한 조합원들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게 조합의 존재 이유이자 목표”라며 “농가들이 제값을 받고 쌀을 팔고 조합이 효과적인 판로를 확보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쌀 판로 확대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떡방앗간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있고, 최근 인기리에 판매 중인 생크림 찹쌀떡이 대표적인 상품”이라며 “익산시민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익산을 찾는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것은 물론 각종 홈쇼핑이나 전국의 백화점, 배달앱 등에서 입점이나 제휴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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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2.10.25 17:12

익산국악원 소리꾼 정숙, 전국대회 대통령상 영예

익산국악원 소속 소리꾼 정숙씨(49)가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익산국악원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은평구 청강 정철호 국악제 전국대전에서 대회 출전자 206명과의 열띤 경연 끝에 명인부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판소리에 입문한 정씨는 전남예술고등학교와 백제예술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전남도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가정 사정으로 인해 판소리 공부를 중단했다가 약 6년 전 다시 소리를 시작해 소월 임화영 명창으로부터 판소리 춘향가를 사사했다. 현재는 익산국악원(원장 임화영) 및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양용호) 소속으로 소리 공부와 예술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임화영 명창은 “드디어 제 뒤를 이을 명창이 탄생했다”면서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마다않고 인내하면서 눈물로 힘겨운 사투를 벌여온 제자가 정말 대견하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정씨는 “그동안 묵묵히 지도해주신 임화영 선생님과 늘 북으로 호흡을 함께 해주신 임청현 선생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씨는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부 최우수상, 여수 전남국악경연대회 학생부 최우수상, 창원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부여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포항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최우수상, 정읍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낙안읍성 전국국악대전 종합대상(국회의장상)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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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2.10.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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