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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 예산안 역대 최대 반영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30일 639조원 규모의 2023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한 가운데 익산시는 총 818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 예산안 7886억원보다 294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 반영을 비롯해 내년에 결정하는 공모사업까지 고려할 경우 올해 국가예산 9068억원을 넘겨 7년 연속 최고치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새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안 반영은 계속사업 예산을 삭감 없이 지켜냈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신규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예산안에 담긴 주요사업은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48억원), 친환경 농·건설기계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20억원),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9억원),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철거 및 생태복원사업(149억원),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77억원), 국립 익산치유의숲 조성(36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294억원),노후상수도 정비사업(57억원),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사업(26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500만 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150억원),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43억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30억원),익산 나바위 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사업(14억원)등이 확보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정부 예산안이 국회 제출되면 국회 대응 체제로 전환해 부족한 사업비 증액 또는 반영되지 않은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 직접 발로 뛰어준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은 물론 익산시 공무원 등 시민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9월3일 국회로 제출되어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2:09

원광대병원, 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한 ‘2022년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혈액 사용 관리와 수혈 환자의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해 환자의 안전성 향상과 적정 수혈을 도모하는 목적을 위해 실시하는 평가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전국 515개 의료기관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등급(85점 이상), 2등급(70점이상~85점 미만), 3등급(33점 이상~70점 미만), 4등급(40점 이상~55점 미만), 5등급(40점 미만) 등 총 5등급으로 평가한다. 원광대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 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1 Unit)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8개의 영역(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에서 종별 평균점수 96.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최우수 1등급 획득은 체계적인 혈액 관리, 적정 수혈, 수혈 환자의 안정성 등을 위해 전 의료진이 발벗고 나선 노력의 결과물이다. 수혈의 안전 관리 강화와 환자의 안전한 수혈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0:50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조인희 교수팀, 식용곤충으로 조미 소재 개발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식품생명공학과 조인희 교수 연구팀이 식용곤충을 이용해 소고기 육수 향이 구현된 조미 소재를 최적화하고, 관련 연구논문을 잇달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지난 8월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미국화학협회(ACS) 가을 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 ‘소비자기호도가 반영된 소고기 육수 향 구현 조미 소재의 향미 특성’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향미 대사체학 해석 기반 식용곤충을 이용한 고기 향 조미 소재 정량화 및 최적화’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ACS 학회에서는 발표논문이 2022 학술대회의 가장 핫한 연구로 선정돼 연구내용을 기사화하고, 조인희 교수와 인터뷰한 내용을 다양한 SNS를 통해 송출하기도 했다. 조인희 교수는 “세계 식품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세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식품 재료 탐색 및 제품 개발이 꾸준히 요구된다”며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2013년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미래 식량 자원으로 식용 곤충을 지목한 가운데 연구팀은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식용 곤충의 ‘반응향의 전구체’ 적용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조인희 교수 연구팀은 2016년 국립농업과학원 요청을 받아 당시에 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밀웜(갈색거저리 유충, 학명 Tenebrio molitor Larvae)의 생애주기별 향미 특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밀웜을 열처리하는 중 ‘고기 향’ 조미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리즈 연구를 통해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소고기 육수 향’ 특성을 구현해내는 밀웜 기반 조미 소재의 전구물질 조성 및 반응조건을 최적화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호준∙박혜영 연구원은 “우리 팀의 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소고기 육수 향을 구현해내는 다양한 타입의 조미 소재가 개발돼 국내 소스 및 조미 소재 산업에 기여하면 좋겠다”며 최종 제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과 대학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인희 교수 연구팀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적화된 조미 소재에 미미하게 남아 있는 식용곤충 특유의 향미 특성을 낮추거나 제거하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0:18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신축 개원 및 비전 선포식 개최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달 31일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장,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임영진 의료기관인증평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병원 신축 개원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원광대 체2치학관 앞에 신축된 치과병원은 사업비 116억원 투입을 통해 지상 4층, 연면적 4,919.35㎡ 규모의 독립 건물로써 치주과 등 7개 진료과 및 영상치의학과가 들어서 있다. 보다 쾌적한 진료 공간 확보, 첨단 의료장비 도입, 환자의 안전, 양질의 수련환경, 감염예방 확충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30만 인구의 소도시인 익산에 원광대학교병원과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있어 시민을 대표해 크게 감사하고 있다”며 “치과병원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은 “병원인증 과정이 쉽지 않고, 특히 치과병원은 전국에 11개만 인증병원이 있는 만큼 인증이 매우 까다롭지만 원광대 치과병원이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 제1호로 인정됐다”며 병원 신축과 인증 획득을 격려했다. 피성희 원광대치과병원장은 “지역사회 구강보건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최고 수준의 치과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병원! 모두가 찾고 싶은 병원! 더불어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ESG 경영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원광대 치과병원은 1978년 건립 이후 44년 동안 수많은 환자 진료와 치과의료 인재양성 및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끊임없는 임상연구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구강보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병원 신축과 함께 3주기 치과병원 인증 및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진료의 품질을 한층 높였다. 한편, 원광대 치과병원은 이날 개원 축하 화환 대신 총 2000kg의 백미를 기부 받아 저소득가구 및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익산시에 기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0:07

‘제초제를 드론으로?’ 왕궁물류단지 인접 농민 피해 호소

물류단지 조성사업지에 드론으로 제초제가 살포돼 인접 논밭이 피해를 입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805번지 일원에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논밭으로 둘러싸인 사업 대상지에 제초제를 뿌린 것. 이에 인접 논밭의 농민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이중 한 농민은 이 같은 행태를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 사업시행자인 익산왕궁물류단지(주)와 피해 주장 농민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물류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에 드론으로 제초제가 살포됐다. 토지·지장물 보상을 거쳐 개발 행위에 착수한 사업시행자 측이 잡풀이 있는 평지는 트랙터로 갈아엎었지만, 논두렁이나 농로 인접지 등은 트랙터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제초제 작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2m 남짓의 농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논밭이 인접해 있고 농사짓는 농민들이 수시로 오가는 상황임에도 사전 고지나 별도의 안전장치 마련은 전혀 없었다. 이로 인해 인접 논과 팽나무 밭 등이 제초제 살포에 노출돼 피해를 입었다. 인접지역에서 팽나무 재배를 하고 있는 농민 A씨는 “사업시행자 측이 사업 대상지 경계선을 따라 드론으로 제초제(근사미)를 살포해 인근 벼와 팽나무 700그루가 말라죽어가고 있다”면서 “조달청 공시규격에 따라 700그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0여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초제는 식물을 말라죽게 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제초작업을 할 때 조심스럽게 살포를 하는데, 사업시행자 측은 아무 안전장치 없이 드론으로 제초제를 뿌려 막대한 손해를 가했다”면서 “그럼에도 반성의 기미 없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법대로 하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어 부득이 재물 손괴 혐의로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왕궁물류단지(주) 관계자는 “개발을 위한 제초작업 과정에서 드론으로 제초제를 뿌린 것은 맞지만, 피해를 호소하는 농민들과 원만하게 보상에 합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 호소 농민 6분 중 5분과는 합의를 했고, 나머지 1분의 경우 일부가 아닌 전부 보상을 원하는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고소장이 접수됐다면 법적 검토를 거쳐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1 16:50

익산 중앙체육공원, 힐링공원 재탄생

익산 중앙체육공원이 교통 편익을 강화한 힐링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도시민들의 생활체육 중심지인 중앙체육공원에 주차시설 및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해 시민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더불어 자연 친화 공간 조성을 통해 힐링공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중앙체육공원은 2003년 조성 이래 19년동안 익산 대표 공원 역할을 해왔지만 국화축제와 예술의 전당 대형 행사 시 교통혼잡, 주차난 등 불편 사항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최근 제2주차장을 완공해 기존 60면에서 자연친화형 180면으로 주차장을 확대했다. 기존 주차장 178면과 지난 2019년말 익산문화원 맞은편에 조성한 265면의 임시주차장을 포함하면 563면의 대형 주차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또한, 주차장 진입 도로변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진출입 도로를 확장하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신호등 및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덧붙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15억원 예산을 투입해 공원 내 인도 보도 블록과 산책로를 전면 교체했다. 특히 힐링공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자 야간 음악분수가 유명한 분수지 사이에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설치했고, 생태연못 조성과 함께 작은 분수와 야간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야간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함께 풋살장 조명 추가 설치 등 체육시설 기능강화와 수목조성 등 전체 리뉴얼 공사가 오는 10월께 준공될 예정이어서 중앙체육공원은 명실상부 힐링공원으로써 재탄생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기능 강화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품체육공원이 될 것이다”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건강을 유지하고 많은 이용객들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31 11:48

원광대, 반려동물 관련 전공 강화 위해 동물보건학과 신설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동물의 간호와 건강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하는 등 2023학년도부터 반려동물 관련 전공 교육을 강화한다.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더불어 신설한 동물보건학과 등 반려동물 관련 학과 2개를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급성장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국가자격으로 동물보건사가 도입되는 등 교육 목표와 환경 변화가 심한 상황에 맞게 전공 교육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설 동물보건학과장을 맡은 김옥진 교수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는 동물보건학과는 국가자격 동물보건사 양성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분리하여 신설하고, 다른 대학의 유사 학과들과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과 설립 취지를 밝혔다. 또한, “동물보건학과의 분리 신설을 통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반려동물에 특화된 분야인 동물행동 전문가, 동물매개치료, 펫푸드 전문가로 진로 목표를 잡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반려동물 분야에서 원광대 동물보건학과 및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육을 통해 전문성 있는 반려동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를 비롯해 실험 및 임상병리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졸업 후 대학 및 개인 동물병원 취업, 바이오연구소 동물실험 및 임상 전문 연구원, 동물복지 또는 동물방역 관련 국가 공무원, 동물매개치료 및 반려동물 행동상담 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31 10:10

‘중복·예산 낭비’ 지적에도 익산시의회는 일방통행

속보= 익산시의회가 ‘중복·예산 낭비’ 지적을 받고 있는 도시관리공단 설립 관련 재용역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2일자 8면, 3일자 10·11면 보도) 특히 기획행정위원회 구성이 바뀌고 초선의원이 다수이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우면서 의원연구단체인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회까지 새로 만들었지만, 지난 1달여간 1차례 모임을 가진 것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7월 27일 10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회를 발족했다. 하지만 초기 1차례 모임 외에 현재까지 도시관리공단 관련 공부나 연구를 위한 공식적인 활동은 전혀 없는 상태다. 그러면서 의원 1명당 500만원씩 편성된 의원정책개발비 중 200만원씩 갹출해 2000만원 규모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한다는 계획만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방공기업법이 공단 등의 무리한 설립과 신규 투자로 인한 지방재정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전문기관을 통해 관련 용역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3의 민간기관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지난해 12월 보류, 올해 3월 부결에 이어 지난 7월 다시 보류 처리한 시의회가 명분 없는 예산 낭비 지적을 감수하면서까지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법정기관의 용역을 거쳐 도출된 타당성 검토 결과,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시민 공청회와 시민 설문조사,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 교수와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와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설립심의위원회 결정 등을 일절 무시하는 행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연구회 대표 조규대 의원은 “의원들 나름대로 사안을 바라보는 기준과 판단이 있어 함께 논의 후 별도 용역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며 “굳이 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도 아니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중대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처리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대해서는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별도 용역 추진을 결정했고, 이후 매번 모일 수 없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공단 설립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인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회는 조규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장경호 기획행정위원장과 강경숙·이종현 의원,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순덕·박철원·양정민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소길영·유재구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0 17:14

“익산 미륵사지에서 한복 맵시 뽐내요”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이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한 한복패션쇼 시민 모델을 선발한다. 30일 재단은 한복문화거점 지원사업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에서 오는 10월 22일 한복패션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복진흥센터·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과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가 주관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백제시대 한복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추진된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조왕자, 백제공주’ 한복패션쇼는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원광디지털대학교 초빙교수)가 디렉터로 참여하며, 백제시대 한복의 미적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향유하고 느낄 수 있도록 60여명의 시민 모델을 선발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모델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월 21일까지 익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미륵사지 일원에서 진행 예정인 한복문화거점 지원사업은 K-패션의 원류가 백제 한복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한복패션쇼와 렉처콘서트,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0 15:02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삶, 함께 고민해 보자”

지역 청년들을 주축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지역을 되살리는 방안을 자유롭게 탐구하며 교육과 실험의 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익산에서 펼쳐진다. 30일 익산 품격사회협동조합은 ‘로컬 노마드 칼리지 in 익산’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창업자가 전문성을 가지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익산 원도심 등 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역에 남아 빛을 내며 자신의 터전을 가꾸는 각 지역의 로컬 장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에 잠들어 있는 땅이나 빈 건물, 공원, 도로와 같은 유휴공간의 매력과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실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교육 후 익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모임을 만들고,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사업 아이디어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진다. 품격사회협동조합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년들을 찾아 커뮤니티를 만들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1기 15명이며, 지역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청년 예비창업자나 창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5일까지 local_iksan@naver.com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localiks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품격사회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경험한 선도 사례를 직접 탐방하고 익산의 원도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로컬 노마드 칼리지에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0 15:02

익산쌀 팔아주기 소비촉진운동, 대성황

익산쌀 팔아주기 소비촉진운동이 대성황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지역 농민들을 위한 익산쌀 팔아주기 소비촉진운동이 지역 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탑마루 친환경쌀(10kg) 2264포,22톤이 판매돼 6000여 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소비촉진운동은 2021년산 관내 쌀 재고량을 감축함과 동시에 적정 쌀값을 유지하고 수확기 수매공간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익산시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1가정 1포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지역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 릴레이 판촉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익산시청 직원들은 지난 2주간 1223포,3200여만원 상당의 쌀을 구매했고,익산소방서 등 19개 기관・단체에서 1041포를 구입해 2800여 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역사회 동참 열기가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농협과 함께하는 익산 우수쌀 나눔행사(1.5kg)를 9월 중에 익산역에서 개최하는 등 건전한 쌀 소비를 위한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릴레이 판촉활동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 농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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