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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 지난해 하루 0.8명꼴 인명구조 활동

전미희 익산소방서장 익산소방서가 지난해 하루평균 15.6건 출동을 통해 0.8명의 인명구조에 나선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발표한 2020년 구조활동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모두 5,709건을 출동해 전년(443명) 대비 32.5%의 144명이 줄어든 299명을 구조했다. 구조 인원 감소 이유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야외행사 감소, 대면활동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를 사고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가 1,065건(22.9%)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벌집제거 737건(15.9%), 동물포획 465건(10.0%), 시건개방 280건(6.0%) 순이다. 장소별로는 도로철도 1,380건(29.7%), 공동주택 1,056건(22.7%), 단독주택 721건(15.5%) 등으로 주거 및 교통관련 지역 등 사람 활동이 잦은 장소에서의 출동 건수가 많았다. 또한, 연령별로는 50~60세가 전체 구조인원의 40%를 차지했고,성별로는 남성 168명(56.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과 비교해 산악사고가 19건으로 34.5% 감소했고, 수난사고 역시 13건으로 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자제가 구조건수 감소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2020년도 구조통계 분석자료를 토대로 2021년도에도 구조활동, 생활안전출동 등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장비 점검과 대원들의 전문성 강화 매진을 통해 고품질 구조서비스 제공에 나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7 16:19

원광대 치과대학병원, 개원 43년만에 ‘신축’ 숙원 해결

원광대 치과대학병원이 개원 43년만에 신축 숙원을 풀게됐다. 원광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피성희)은 지난 15일 피성희 원장 등 병원 임직원을 비롯해 대학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대학병원 신축 봉고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고식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교내 인사들과 임직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제2치학관 앞에 들어서는 신축 치과대학병원은 지상 4층, 연면적 4,919.35㎡ 규모의 독립 건물로 치주과 등 7개 진료과 및 영상치의학과를 갖춰 금년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원광대 치과대학병원은 1979년 익산시 중앙동 치과병원을 모태로 1984년 현재 위치에 치과대학부속병원으로 개원해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 복지를 증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다는 사명과 더불어 미래의 치의학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쉼 없는 발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지역의 고령인구 증가와 구강 보건 관심 증대, 첨단 시설을 갖춘 구강 진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요구, 선진화된 구강 진료 시스템 효율화 등 당면 문제가 현재 시스템으로는 개선의 한계에 달하면서 최고의 시설 및 치료 환경과 교육 여건을 갖춘 최첨단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병원 신축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피성희 치과대학병원장은 모든 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끝에 신축 봉고식을 거행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좀 더 향상된 구강 진료 서비스 제공과 빠르고 신속한 치과 진료 시스템 구축, 구강 진료의 질적 향상 등을 통한 명문 치과대학병원 성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7 16:19

익산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 슬기로운 집콕생활 프로그램 성료

한명란 익산보건소장 익산지역 치매 어르신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 프로그램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17일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치매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불안감, 우울감 해소는 물론 건강생활 유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 슬기로운 집콕생활이 지난 14일을 기해 종료됐다. 센터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된 슬기로운 집콕생활팀을 통해 기존 치매 쉼터, 인지강화, 가족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어르신 85명을 대상으로 특별 관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센터 내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되고, 장기화로 이어지자 특이증상 또는 긴급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별도 관리하고자 프로그램 전격 운영에 나서게 됐다. 특히 센터는 슬기로운 인지생활 꾸러미(자석칠교놀이, 2021년색칠하기 달력, 색연필), 건강하고 맛있는 영양생활 꾸러미(롤케이크, 귤), 지혜로운 위생생활 꾸러미(손세정제, 손소독제, 마스크)등 3종 세트로 구성된 집콕생활 꾸러미를 만들어 각 가정 전달을 통해 어르신들과의 꾸준한 소통 및 안부 확인에 나섬으로써 큰 호응을 얻어냈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심리적, 정서적 지지와 감염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등 인지 생활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7 16:19

익산에서 폐기물 무단 투기현장 적발

외딴 시골마을 창고를 임차해 전국에서 수집한 폐기물 수백톤을 불법적으로 야적해 오던 무단 투기 현장이 익산에서 적발됐다. 지난해 군산 오식도동과 비응도동에서 적발된 무단 투기 사건처럼 허름한 외딴 시골마을 창고를 임차하거나 빈 공장이나 공터를 빌려 불법 야적한 후 홀연히 사라지는 등 조직적인 전국망 범행 수법 동원 가능성이 농후한 폐기물 무단 투기 현장 적발이다. 14일 오후 1시 30분께 익산시 금마면 축구공원 인근의 한 창고.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표기가 돼 있는 조립식 건물에 폐기물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 합동 불시점검으로 특별사법경찰관과 공무원, 경찰들이 일제히 들이닥치자 일당 중 한 명이 재빨리 창고 문을 걸어 잠갔다. 특사경 등은 즉시 창고 정문과 후문을 차량으로 봉쇄하고 현장에 있던 일당 3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이어 현장 확인 결과, 3동의 창고 중 480㎡ 크기의 창고 1동에는 익산시 추산으로 약 200여톤 분량의 폐기물이 불법 야적돼 있었다. 공사 현장의 안전모와 간판, 차광막, 폐플라스틱 등 각종 폐기물이 뒤엉킨 채 쌓여 있었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포클레인도 함께 있었다. 또한, 창고 옆에는 폐플라스틱 조각 등으로 가득 찬 톤백이 70여개 가량 쌓여 있기도 했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관과 익산시 청소자원과는 이날 적발된 현장이 외딴 곳의 창고를 골라 임차한 후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고 도주하는 수법으로 전국을 돌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이고 있는 일당들의 수법으로 판단하고 사전 공조를 통해 이번 합동단속에 나섰다. 오전 10시 문제의 현장 인근에 모여 진입 계획을 세우고 드론을 띄워 정탐한 후 오후 1시 30분께 일제히 들이닥쳐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 사태에 대비해 신변 보호 역할을 맡았다. 익산시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상 정해진 기준과 방법에 따르지 않고 불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한 혐의와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고 무허가로 폐기물을 처리한 혐의 등을 적용해 배출자운반자처리자 및 처리 경위에 대해 일단 철저히 조사한 후 강력한 행정처분(조치명령)과 함께 수사의뢰 또는 고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4 17:12

익산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대시민 캠페인 실시

한명란 익산보건소장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가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내 혈압 내 혈당 숫자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혈압, 혈당유지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관리함으로써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조기사망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보건소 1층 로비에서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기초건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결과에 따른 개별적 건강상담이 제공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대시민 캠페인을 통해 본인의 혈압과 혈당을 알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자각증상이 없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인지율은 71.4%, 당뇨병 인지율은 65.2%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 100명 중 29명, 당뇨병 환자 35명이 본인이 만성질환자임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4 17:12

익산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지지부진'

익산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을 둘러싼 보다 강력하고 현실적인 특단의 해법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2010년 정부부처 합동 왕궁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익산 왕궁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 돼지 사육두수는 여전히 7만여마리로 감소율이 불과 38.6%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왕궁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익산금오신촌농장)의 돼지 사육두수는 7만여마리로, 2010년 12월 11만4000여마리 대비 4만4000마리 감소에 그쳤다. 여기에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인근 학호마을에도 2만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이처럼 현업축사 매입 및 사육두수 감소가 지지부진하면서 새만금 및 만경강 수질개선과 악취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은 아직 요원한 상태다. 한센인 농가가 아닌 기업형 사료업체나 외지 업체들의 대규모 위탁사육과 일부 축산농가의 매도 기피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7~8개 사료업체들의 위탁사육이 여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축산농가가 자가사육 증명서류(사료구매 영수증, 출하증명서 등)를 제출할 경우 위탁사육임을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이 틈을 이용한 대규모 사육이 일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익산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잔여분 전량 매입을 목표로 TF팀 구성을 통해 대규모 위탁사육 근절을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현재 특별관리지역 내 축사의 80% 가량이 무허가 상태이기 때문에 적법화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농가들이 매입에 응하도록 유도하고 올해 확보된 국비 138억원을 투입해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특별관리지역 외 학호마을의 현업축사 매입을 위해서는, 현재 환경부가 진행 중인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 후속조치 용역에 학호마을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대응하는 등 국비 추가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소규모 한센인 농가 위주의 현업축사 매입에서 이제는 규모가 큰 대형축사 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경우 불이행시 사법처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들의 생계대책(영업보상)이 담보되는 현업축사 매입 쪽으로 농가들을 유도해 전량 매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새만금 수질개선은 물론 악취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왕궁 축산단지 해결 TF팀 구성, 가축분뇨 처리수수료 인상(신고기준 톤당 9000원에서 1만2000원) 및 현업축사 매각 농가에 한해 처리수수료 일부 감면 조치, 무허가 축사 폐쇄 명령 등을 통해 약 2만여마리를 매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3 16:19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지역 최대 현안사업 급부상

정헌율 익산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익산의 최대 현안으로 익산역의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간곡히 요청했다. 익산역 면적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새만금과 환서해권을 아우르는 물류환승체계 구축 등 보다 전향적이고 복합적인 개발 박차에 나서겠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정 총리가 이 자리를 통해 전북과 전남 등 호남의 철도망 확장에 따른 익산철도차량기지 용량 부족에 따른 확장 이전과 익산역 복합개발 필요성을 인정하고,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키로 밝혀 정 시장이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새만금의 항만과 항공, 익산의 대륙철도망 등 제대로 된 트라이앵글 클러스터 구축에도 밝은 청사진을 던져주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2일 정 총리 공관을 찾아 익산의 시급한 현안인 KTX익산역의 확장 발전방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정 시장은 먼저 현재 KTX익산역에는 전라선과 장항선 운행열차의 경정비를 하는 차량기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국가 철도 운영계획에 따라 고속셔틀열차 간 연계 환승이 진행되면 익산역을 거점으로하는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대폭 증가하여 차량기지 용량 부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1912년 철도개통 이후 익산역이 도시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철도차량기지가 도심을 동서로 단절시켜 오히려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토부가 진행중인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 용역에 좁고 노후한 익산철도차량기지 이전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차량기지가 이전되면 익산역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간에 물류와 환승체계가 담긴 복합개발 가능성이 한층 농후해 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추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기존부지를 활용해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익산철도차량기지 이전은 KTX 익산역이 새만금을 품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나아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물류와 복합환승센터 등 복합개발까지 이어질수 있는 차량기지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3 16:15

익산국토청, 청사 내 태양광발전시설·전기차 충전소 설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성진)이 청사 내 태양광발전시설 및 전기차 충전소 설치로 예산 절감 및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익산국토청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익산시 남중동 현 청사의 주차장과 옥상 등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가동할 예정이며,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 지원 사업으로 청사 내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및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국토청은 한국에너지공단과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84.8Kw급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기부채납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전액 국비(약 1억5000만원)로 추진되며, 올해 1월 중 설치 완료 후 가동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5월까지 청사 내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역시 전액 국비(1억5400만원)로 추진되며, 급속충전기(100W급) 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차량 1대당 충전시간은 20~30분 내외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예산 절감과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 정책의 수범사례가 돼 타 공공기관에도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2 16:18

익산 청년식당, 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 도시락 제공

청년식당(대표 안윤숙)과 배달아울렛(대표 형남종), Like익산포럼(대표 임형택)이 지역 내 8~19세 청소년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3개 단체는 지난 11일 0819청년도시락 협약을 통해 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청년식당은 무료 도시락 제공, 배달아울렛은 무료 배달, Like익산포럼은 홍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익산시 동지역 8~19세 청소년이 있는 집이 대상이며 매주 월~금 오후 3시에 신청하면 선착순 10명에게 다음날 점심시간에 집으로 도시락이 배달(주말 제외)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배달아울렛 앱을 다운로드하고 청년도시락 배너를 선택해 매일 오후 3시에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1월 14일 오후 3시에 첫 주문을 받아 1월 15일부터 배달이 시작될 예정이며, 도시락 신청 및 후원 관련 문의는 청년식당(대표전화 010-9512-0116)으로 하면 된다. 안윤숙 청년식당 대표는 청년식당을 하다 보니 가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는 분들에게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아주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면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잘 먹고 잘 놀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형남종 배달아울렛 대표는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졌고 늘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매일 10가구 무료 배달로 시작해 여력이 되면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는 청년식당과 배달아울렛의 요청이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0819청년도시락은 배달 자원봉사, 식재료 후원, 재정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니 이런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식당은 청소년자립학교 법인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아 시설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식당이고, 배달아울렛은 전북지역에서 개발한 소상공인 플랫폼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기업이다. 또 Like익산포럼은 시민과 소통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해 나가는 비영리단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2 16:18

익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피해자 지원 추진

소병홍 익산시의원 익산시가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추진한다. 소병홍 익산시의원은 지난 6일 익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이로 인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디지털 성범죄는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해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한 후 유포협박저장전시하거나 사이버공간미디어SNS 등에서 성적 괴롭힘을 자행하는 유형의 범죄로, 지난해 텔레그램 성 착취 N번방박사방 등 사회적 공분을 불렀던 사건이 대표적이다. 익산지역에서도 최근 배달업에 종사하는 한 남성이 배달과정에서 집 내부나 주문자 얼굴 등을 몰카 형식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된 바 있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조례안은 시장으로 하여금 디지털 성범죄 방지 목표와 추진과제, 피해자 보호지원 시책, 예방교육 및 홍보 등이 담긴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해 시행토록 의무를 부여했다. 또 피해자를 위한 상담 및 긴급보호, 치료 및 회복, 피해자 가족에 대한 심리 치료, 법률 지원, 피해자 관련 동영상 삭제 등 예산 범위 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 이 조례안은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제23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며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소병홍 의원은 최근 N번방박사방 등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지대책과 피해자 지원을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면서 조례가 제정돼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운영한 결과 전북지역에서 102명이 검거(6명 구속)됐고, 이중 SNS와 인터넷 등 통신매체의 활용이 높은 10~20대가 4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가 49건(53명),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31건(31명), 불법성영상물 제작유포 8건(10명), 불법촬영물 제작유포 6건(8명) 등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2 16:18

익산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추진

익산시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어르신들에 대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의 국비 5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를 정보통신기술에 접목시켜 어르신들의 일상 속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다. 사업 대상은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600명이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된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혈당계, AI스피커 등 다양한 건강측정기기가 제공된다. 시 보건소 전문인력은 오늘건강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대상자의 건강정보를 토대로 영양, 운동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안내제공하게 된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 시행은 정보화 시대에 따른 디지털건강관리 서비스 수요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를 함께 충족시켜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게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 발굴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2 16:14

익산 인구 50대 이하 줄고 60대 이상은 증가

익산시 인구가 50대 이하는 감소, 60대 이상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의 시민사회단체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통계청과 익산시 자료를 활용해 조사한 2020년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익산시 인구는 282,276명으로 월 평균 458명이 감소하면서 전년(2019년) 대비 5,495명이 줄어들었다.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으로 4,601명이, 자연감소(출생사망)로 945명이 각각 감소했다. 이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감소, 60대 이상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대는 30대로 전년대비 2,198명이 감소했고, 다음으로는 0~9세가 1,767명 감소, 10~19세가 1,629명 감소했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2,201명이 증가했고, 70대가 1,080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3040대 인구 감소는 0~9세 및 10대 인구 감소에 영향을 주었고, 그 원인은 타 지역 동반 전출과 출산율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금년도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 분포는 50대,40대,60대,20대 순으로 나타났다. 50대가 48,996명(17.36%)로 가장 높은 인구 분포를 보였고, 다음으로는 40대 41,935명(14.86%),60대 40,484명(14.34%).20대 36,202명(12.83%) 등이다. 또한, 익산시 인구 감소율은 전년대비 1.91%로 도내 시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정읍시(-1.84%), 김제시(-1.72%)가 그 다음을 이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2 16:14

익산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확충 시급

아동학대 범죄신고가 있을 경우 즉시 조사를 의무화한 이른바 정인이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일선 현장의 전담인력은 정부 권고보다 부족해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아동학대 신고시 대응 및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시 아동복지과 소속 전담공무원은 총 6명이다. 기존 2명에서 지난해 11월 2명이 확충됐고, 올해 1월이 돼서야 2명이 추가됐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권고인 7명에는 여전히 1명이 모자란 상태다. 또 아동 분리보호시 시설가정 위탁 업무와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은 6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난해 9월 채용된 1명이 전부다. 아동학대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보호체계 개편으로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 대신 익산시가 조사 업무를 맡은 이후 3개월여간 66건이 접수됐다. 한 달 평균 22건이 접수돼 전담공무원 1명이 한 달에 적게는 5~6건, 많게는 10건 안팎을 맡아온 셈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1건당 상담만 10여 차례가 진행된다. 사안의 특성상 학대아동과 가족, 교사, 친구 등 주변인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담공무원들과 해당 부서는 업무 과부하를 토로하며 인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대응 업무의 민감성 탓에 경력이 부족한 신규 공무원이 전담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력이 풍부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고, 주말휴일에도 항상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당번제를 운영하는 등 업무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문제다. 아동복지과 관계자는 익산시는 정부의 아동학대 보호체계 개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1일부터 공적보호체계를 구축해 아동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지역 내 큰 규모의 아동보육시설이 3개소 있고 그룹홈도 3개소가 있어 아동학대 상황 발생시 대응(시설 수용)에는 아직까지 큰 어려움이 없지만,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부하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익산시는 아동학대 긴급전화(063-843-1391)를 운영해 24시간 아동학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동복지과장과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익산교육지원청 생활지원과장,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장으로 구성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학대 피해와 위기의심 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이를 보호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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