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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국 최초 ‘마을자치연금’ 도입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70세 이상 농촌 어르신에게 매월 일정액을 지급하는 마을자치연금을 도입시행한다.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농촌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 확산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2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국민연금공단 등 6개 기관과 신개념 농촌 어르신 마을자치연금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기획이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박노섭 농어촌기금운영본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김민 사회적가치추진단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김병운 총괄본부장, 새만금개발공사 김주호 기획조정실장, 한솔테크닉스 박명철 상무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정 시장이 국민연금공단을 어렵게 설득해 협약을 맺고 구체적 세부사항 논의 등을 거쳐 1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된 이번 사업은 일종의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로 고령화로 취약해진 시골마을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국 첫 사례여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체적인 향후 사업운영 프로젝트를 보면 먼저 익산시는 시골 마을에 형성된 마을공동체에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지원에 나선다. 예컨대 공동체가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추진하면 일정 비율의 지원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국민연금에 맡기게 된다. 마을공동체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은 어렵지 않은 일손을 보태며 마을 화합을 다지고, 매월 일정 금액의 연금을 사망할 때까지 받는 시스템이다. 어르신들이 받는 연금은 월 10만원에서 15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 정착하시면 70세 이후부터는 매월 정기 연금을 받으며 마을 주민들과 공동체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서 어려워가는 시골 마을 어르신들이 화합하며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전국 최초로 만들어 낸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23 17:29

"인생 2막은 익산에서" 전국 최초 마을자치연금 도입

# 전국 1호 마을자치연금은? 익산시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마을공동체 노후 소득을 보장하는 마을자치연금 지원사업에 나섰다. 민관이 공동으로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전국 첫 사례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공동체 붕괴,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 등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익산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시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적합한 추진 분야와 방식을 논의해 왔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마을연금제 도입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최종안을 도출했다. 지난해부터 정헌율 시장이 국민연금공단을 설득해 협약을 맺고 수차례 협의를 진행한 지 1년여만에 최종안이 마련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 마을자치연금 어떻게 운영되나 익산형 마을자치연금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마을공동체 운영수익을 분배해 마을에 거주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시는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에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설치 기반을 지원한다. 시설 1곳당 1억47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지역에 이전한 공공기관과 관련기업 등과 함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체험마을 운영 등 마을공동체 자체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같은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손쉽게 일손을 보태며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매월 일정 금액의 연금을 사망할 때까지 받게 된다. 어르신들이 받는 연금은 월 10만원에서 15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사업 대상은 마을자체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농촌 단일 마을로 구성된 마을공동체 법인이다. 최근 3년 평균 수익이 1500만원 이상으로 연금 일부를 부담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 기반이 돼야 한다. 시는 지난 22일 요건에 충족하는 예비사업체법인으로성당포구 마을영농조합법인을 선정했으며,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전국 첫 농촌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본격화한다. # 마을연금은 제1호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일종의 연어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은퇴한 도시민들이 익산의 농촌에 정착할 수 있고, 정착하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익산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을연금을 비롯한 각종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인구 감소 문제의 대안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자체와 공공기관, 마을공동체 간 협력해 추진되는 익산형 노후 소득 보장 체계는 인구 유입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 협업체계가 마련됨으로써 익산형 마을연금의 전국적 확산도 기대된다. 아울러 마을연금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연금지급으로 시민들의 노후 소득복지에 대한 지자체의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체계 구축과 고령인구에 대한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로 노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은 농촌의 현실이 반영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농촌 위기극복 프로젝트가 완성됐다며 익산시의 사회 공헌 노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익산형 마을연금 사업이 전국적인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 미니인터뷰 정헌율 시장 살고 싶은 농촌건설의 첫걸음 완성 전국 첫 마을자치연금의 도입은 코로나19로 흩어진 공동체를 복원하는 해법이 될 것입니다. 돌아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의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첫 마을자치연금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을자치연금은 농도 익산이 가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정 시장은 고령화로 공동체 생활이 어렵게 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흩어진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신개념 연어 프로젝트가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을자치연금은 열심히 일한 뒤 찾아오는 무력감, 부족한 공동체, 노후 소득 감소 등의 해법을 담았다며 노후를 맞아 갈 곳을 찾는 어르신들은 이런 해법이 마련된 공간으로 모이고, 공동체는 더욱 공고하고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생 2막을 익산의 농촌에서시작하자는 붐은 금세 전국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시장은 익산시와 6개 기관이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현재의 농촌을 반영한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사업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익산시의 사회공헌 노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전국적인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 1호는 마을자치연금이 됐고, 앞으로 추가 2, 3의 연어 프로젝트는 준비 중이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팍팍한 삶에 수도권으로 떠나는 중소도시의 어려움을 극복할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23 17:13

익산시·임형택 시의원, '상수도요금·음식물처리비' 또 충돌

임형택 익산시의원 익산시와 임형택 시의원이 2021년 상수도 요금체계 개편 계획(안)과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앞서 임 의원이 음식물처리장 특혜 의혹 등 15건의 공익감사를 청구해 모두 혐의 없음으로 종결처리됐으나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불신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크게 파열음을 빚은데 이은 두 번째 격돌이다. 임 의원은 22일 익산시가 내년부터 상수도 요금체계를 변경해 연간 20억원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비는 지난 11월11일 32% 인상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해 시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임 의원이 제기한 코로나 위기 속 공공요금 인상, 시민부담 가중이란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게 오히려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옳지 못한 행동으로써 중단을 촉구한다고 즉각 반격하고 나섰다. 시는 그러면서 익산시의 수도 요금은 가정용 1톤 기준 전주시 720원, 군산시 610원, 정읍시 960원 등과 비교할 때 전북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500원 수준이고, 지난 2007년 7월 이후 단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아 그만큼 재정적자가 심화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구간별 단가 산정과 누진요금체계 개편 등을 검토하는 단계인데 임 의원은 마치 익산시가 비현실적으로 요금을 인상한 것처럼 발표해 시민에게 혼란을 야기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 임 의원의 주장과 달리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공공요금이 아닌 처리업체와 단가를 정하는 계약방식이며 시민들이 직접 납부하는 공공요금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마치 공공요금을 대폭 인상한 것처럼 시정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다면서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위탁계약을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통해 전국 최저가격으로 체결해 왔지만 시의회에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해 공개입찰 방식을 적용한 결과 계약 단가가 인상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 지침에 따른 자체 용역설계에서도 음식물처리비용은 톤당 13만8040원이 산정됐지만 막판 줄다리기를 통해 이보다 1500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익산시가 충분히 설명한 내용을 빼고, 본인의 주장만을 언론에 배포해 결과적으론 시민 불안과 불신을 지속적으로 초래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면서 시정 불신을 야기하는 의정활동 중단을 거듭 요청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22 17:25

익산시, 시민참여형 인구 정책 강화 추진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전입 장려 시책을 신설하는 등 시민참여형 인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인구유입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시의회 정례회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정책들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다양한 전입 장려금이 보다 확대 지급된다는게 핵심이다. 우선 다른 지역에서 익산으로 전입한 세대는 전입 장려금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며 실거주 미전입자 전입을 유도한 유공 시민에게는 5명 이상 전입 유도 시 50만원, 10인 이상은 1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한, 전입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숙사비를 50%를 지원하며, 전입 고등학생 지원금이 첫 학기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돼 3년간 최대 8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조건을 보면 전입한 세대에 지급되는 전입 장려금의 경우 타 시군구에서 1년 이상 거주했다가 익산으로 전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해야 지급된다. 전입 고등학생 기숙사비 지원금도 타 시군구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익산으로 전입 시 지원된다.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 장려금은 전입신고일 기준 1년 이전부터 타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전입 후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이 있을 경우 전입을 유도한 시민에게 지급된다. 모든 전입 장려금은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으로 지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이번 조례 개정으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 시민 등의 전입을 유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해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22 17:15

익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부 ‘인정’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정부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시는 22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육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육체계 개편 안착 기여도와 100대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간제보육 확대 운영,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시 자체사업 운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 선정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도내 최초의 어린이집 긴급운영비 지원, 가정어린이집 취사 인력 지원, 무상보육 실현, 시간제보육 제공 기간 확대 등 임신출산보육돌봄을 위한 유기적이고 우수한 지원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덧붙여, 이광미 보육계장과 고수경 주무관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로와 보육 품질관리 유공자로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김선화 주무관은 전라북도지사 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출산보육부터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초등 자녀까지 시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는 방침 아래 각종 정책을 추진해온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며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22 17:15

익산농협 임원 부당이득 논란... 직원 양심선언

익산농협의 한 임원이 익산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를 통해 정육제품을 원가 수준으로 구입한 후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마트 판매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농협 임원 비리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화일)는 지난 18일 농협 직원들이 제출한 확인서에 따르면 임원 A씨가 자신의 직책을 이용해 부적절한 판매방식을 요구해 총 69회에 걸쳐 2436만원 가량의 정육제품을 현금으로 사서 자기 부인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판매함으로써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A씨가 600g당 판매가 1만1500만원짜리 돼지고기를 원가 수준인 9600원에 가져가 익산농협 하나로마트 모현점 라벨을 붙여 판매했고, 600g당 원가 1만8000원짜리 한우 암소 국거리를 원가에 사서 2만4000원에 파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챙겼으며, 이 같은 사실이 익산농협 하나로마트 직원들의 양심선언으로 드러났다는 것이 진상규명위원회의 주장이다. 그 근거로는 A씨가 구매한 하나로마트 영수증과 익산농협의 판매가격 라벨을 제시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4일 A씨의 부당한 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대의원과 조합원 등 32명으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렸고,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해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9개월 동안 1회에 20~30건씩 1주일에 1회 이상 꼴로 이뤄졌다면서 직원들의 양심선언으로 드러난 부분을 한 치의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이 확인되면 법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익산농협 측은 자체 감사를 벌여 하나로마트 직원 3명에게 주의처분을 내렸다.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이사회 자리에서 A씨가 하나로마트 물건을 싸게 가져가는 행위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는데, 이번에 직원들의 자술서를 보면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서 조합 내부의 일로 물의를 일으켜 조합원들과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원 A씨는 정육제품을 산 것은 맞지만 할인 행사시 정상적으로 구매한 것이고 익산농협 밴드에 당시 할인가 등이 나와 있다면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감시견제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를 눈엣가시처럼 여긴 조합장 측근들의 음해다라고 주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21 17:17

익산시,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 ‘잰걸음’

익산시가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와 전북테크노파크는 21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를 위한 제2회 희귀난치성질환 국제 웨비나(Webinar) 를 개최했다. 비대면 영상 세미나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립희귀질환센터 설립유치에 따른 산업시장동향, 기술공유 등을 국제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보고 알아보면서 익산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 방안 논의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국의 희귀난치성질환 관리체계 경험을 토대로 희귀난치성질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 됐다는 점에서 향후 국립희귀질환센터 익산 유치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웨비나는 아시아 국가의 의료시스템과 도전과제-희귀질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내용 발표와 함께 밀도 높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대만 잉웨이 왕 건강증진국장, 홍콩 피터 위엔 교수, 싱가폴 푸아 카이 홍 교수, 말레이시아 샤피 아스룰 악말 교수 등은 아시아의 희귀난치성질환 관리체계와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고,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김성철 학회장, 서울대 의대 박병주 교수, 한양대 한동운 교수 등은 한국의 희귀질환 연구에 대한 사례와 관리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희귀질환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위한 국제 웨비나 개최는 의미가 매우 깊다면서 국가 차원의 희귀질환 통합관리를 수행할 국립희귀질환센터가 익산에 유치되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21 17:14

익산시, 경산 기도원발 확진에 강경 대응

경산 기도원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익산시가 시민 불안 확산 및 막대한 행정력 손실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경산 기도원발 확진은 익산시 보건당국의 역추적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면서 경산시에서 역학조사나 밀접접촉자 파악 등 방역당국의 기본 수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들고, 또한 경산 열린문기도원에서도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했는지도 조사돼야 할 부분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행정력 낭비, 시민 불안 확산, 재정적 손실 등과 관련해 구상권 청구를 포함한 모든 법적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종교시설은 방역당국의 매뉴얼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계시는데, 이렇게 몇몇 종교시설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사태를 발생시켰다면서 다음 주까지 종교시설 특별점검 주간으로 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강도 높게 점검하는 한편 종교시설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검을 하는 공무원도, 점검을 받는 종교시설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나 기업들도 모두가 힘들고 지쳤는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20일 오후 1시 기준 익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5명이고, 이중 경산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14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20 17:28

익산시 내년 예산 1조4907억원 확정

유재구 익산시의장 익산시 내년 살림살이가 1조4907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지난 18일 제232회 익산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421억원(12%) 증가한 1조326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500억원,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 660억원, 공영개발사업공기업 특별회계 286억원, 기타특별회계 192억원 등 전년 대비 167억원(11.4%) 증가한 1638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 환경안전 분야 등 어려운 시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민생경제일자리 분야에서 익산사랑상품권 312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1억원, 다이로움 일자리사업 21억원, 익산형 뉴딜일자리 6억원 등이 확보됐다. 또 역사문화관광 분야는 세계유산보존 관리 145억원,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67억원, 구룡마을 대나무숲정비 20억원,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조성 16억원,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 10억원 등이 확보됐고,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지급 1416억원, 생계급여 533억원, 노인일자리 344억원, 영유아 보육료 326억원, 가정양육 수당 40억원 등이 편성됐다. 환경안전 분야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105억원, 전기차 구매지원 110억원, 수소차 구매지원 45억원, 재해위험개선지역 정비 199억원, 평화육교 재가설 52억원 등이 편성됐고, 농업 분야는 기본형 공익직접 지불제 384억원, 논농업환경보전 지원 10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4억원, 밭농업 직불제 20억원 등이 확보됐다. 방역보건 분야는 신종 감염병증후군 예방관리사업 2억원, AI워킹스루 살균부스 설치 2000만원, 민감계층 마스크 지원 1억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3억4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한동역 익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기 활성화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고 시민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인지 역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른 대응 방향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주요 예산은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1억7500만원, 글로벌 테마연수 1억원, 익산의료치유 행복도시 타당성 조사용역 1억원, 익산문화관광재단 사업비 지원 2억6000만원,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2억원, 시립예술단 기획공연 1억원, 시립교향악단 운영 10억5830만원, 익산시 농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1억원, 익산대로 경관조성사업 5억원, 남북교류 활성화 사업 2억5000만원 등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20 17:28

익산역, 예술성과 조형미 갖춘 명품역 재탄생

익산역이 예술성과 조형미를 갖춘 명품역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김광모)는 20일 익산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아름다운 철도역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던 익산역 맞이방 천장 공간디자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특히 빛과 간접 조명을 접목한 공간디자인 설계를 통해 호남전라장항선의 3개 노선이 만나는 것을 표현함으로써 익산역은 기존의 단순한 한 방향 구조에서 벗어나 3단계 다층구조 조형미를 갖춘 철도역사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알루미늄 루버(Louver)를 비추는 간접조명은 기존의 직접 조명에 비해 훨씬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호남평야의 황금들녘을 연상케 하고 있으며, 역 개찰구 앞 반원형 LED는 익산역 방문객을 환영하는 웰컴존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동안 익산역은 호남전라장항선이 연결되는 호남철도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천장이 노출된 철골구조와 밋밋한 벽마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서 아쉬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광모 전북본부장은 부임하면서부터 익산역을 우리나라 철도역사 공간디자인 1호로 만들기 위해 수차례의 설계변경을 거듭해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됐다며 익산역을 계기로 전국 철도역사의 천장이 예술성과 조형미를 갖춘 공간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20 17:22

익산시 홈페이지, 시민 공감형 전면 개편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정 정보를 홍보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시 홈페이지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 개편을 완료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신규 서비스 개시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개편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시정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맞춤형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메인화면을 특화된 3단 체계로 구성했다. 통합검색 기능을 상단 중앙에 배치해 검색기능을 강화했고, 보도자료와 소식지 등 홍보콘텐츠 중심 구성을 통한 시정홍보 역할을 한층 강조했다. 또한, 시의 다양한 소식과 행사를 안내하는 多e로움 소식란을 카드뉴스 형태로 구성하고 환경복지교통 등 7개의 범주로 분류해 정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나아가, 익산시 공식 SNS(유튜브,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배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 소통창구 제공으로 열린 시민참여공감형 홈페이지를 구성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이밖에도 이번 개편된 홈페이지는 인구정책 홈페이지 별도 운영을 통해 주택, 귀농귀촌, 청년일자리분야 등 익산시 인구정책 사업을 한곳에서 총괄 안내하고, 익산시를 찾는 시민을 위해 매월 말 기준 익산시 인구 현황을 표출하면서 전입안내 서비스 바로가기 링크를 제공한다. 시 교육정보과 김인 담당은 최신 웹트렌드를 적용한 메인화면 구성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 홈페이지 개편을 실시했다며홈페이지의 효율적인 콘텐츠 구성 등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20 17:22

익산 함라산에 도내 유일 ‘국립 치유의 숲’ 조성

익산 함라산에 전국 13번째이자 도내 유일국립 치유의 숲이 들어선다. 익산시와 산림청이 손잡고 도내 유일하게 최초 조성하는 치유의 숲은 시민 휴식공간 제공 등 주변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연계돼 힐링 관광지로 조성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로서 울창한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는 익산 함라산에 산림치유센터와 전망대, 데크 숲길 등 다양한 휴식공간 시설을 갖춘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웅포면 웅포리 산95번지 일원(6필지) 약 60ha에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00억원 투입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한 국립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내년도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기본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림청에서 직접 시행하는 국립 치유의 숲은 전국에 10곳(강원도 4, 충남 1, 충북 1, 전남 2, 경북 1, 울산 1)이 조성돼 있다. 현재 조성 중인 곳은 2곳(전남 화순, 부산 사하)이며 이번에 익산이 13번째 조성 예정지로 확정됐다. 따러서 시는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을 계기로 인근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 청정한 자연환경과 연계해 지역의 힐링 관광지로 보다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국립 치유의 숲 예정지 인근에는 산림문화체험관,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으며, 명품 임도 숲길(태봉골-칠목재 9km구간)과 중요 산림자산인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금강 낙조의 아름다움이 있는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입점리 고분전시관, 웅포 골프장 등도 있어 해마다 많은 관강객들이 찾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국립 치유의 숲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산림치유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민들을 위한 힐링 관광지로 보다 발전시켜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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