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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국가정원’ 도전

익산시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금강변 용안생태습지공원의 국가정원에 도전한다. 관련 법령상 3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 관리조직 구성 및 관련 조례 제정, 편의시설 구비 등 국가정원 지정 요건을 볼 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나 정원의 산업화를 위한 기술동향 조사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우선 시도지사가 권한을 갖고 있는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하고 3년 이상의 운영실적을 가지고 산림청장이 지정하는 국가정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관광활성화 TF팀에 국가정원추진반을 추가했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산림청, 전북도, 한국수목원관리원 등과도 사전 협의 및 자문을 거쳤다.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일원에 67만㎡(20만2675평) 규모로 조성된 용안생태습지공원은 금강과 억새가 어우러져 수채화 같은 서정적인 정서와 강가 너머의 노을,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춤을 추는 산책로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무려 2만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이에 힘입어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비대면 여행지 100선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관광지 7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만발하고, 겨울에는 철새들의 쉼터가 되는 이곳은 전체적으로 나무 데크가 깔끔하게 조성돼 있고 청개구리 광장 등 4개의 광장과 야외학습장, 조류 관찰대, 전망대, 백련지, 홍련지, 억새동산, 축구장과 족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3000㎡ 규모의 갈대숲 미로가 조성됐고 바람개비 관광열차(전동트레일러)도 운영에 돌입했다. 또 친구연인가족간 고백 체험을 위한 고백의 길 조성, 미로를 이용한 갈대정글트래킹 등도 구상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 본예산에 국가(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를 세워 용역을 추진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제방 전망데크 연결포장도로 개설, 잔디광장 초화류 조성, 그늘막 설치 등 관광시설분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원으로는 현재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이 지정돼 있으며, 전북도내에서는 전주정읍남원부안이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09 17:21

익산 서부권 성장 견인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익산 서부권 발전을 견인할 컨트롤 타워인 모현동 행정복지센터가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국민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모현동 우수저류시설 상부에 건립하면서 당초 신축 부지인 택지개발지구 부지매입비 및 기초공사비 등에 따른 예산 35억원을 절감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우수행정의 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로 건립된 행정복지센터로의 이전을 완료하고, 16일부터는 양질의 행정복지문화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선다. 개청식은 오는 23일 개최된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6개월여만에 준공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특별교부세 10억, 시비 45억 등 총 사업비 55억원 투입을 통해 연면적 2,763㎡에 지상 4층 규모다. 1층은 민원실, 2~4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요가교실, 건강댄스, 노래교실 등이, 그리고 외부는 주민 힐링공간으로써 조경 및 다양한 휴게공간 등이 들어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로건립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맞춤형 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KTX역세권 개발과 배산장신지구 택지개발 등을 연계한 신성장 동력 발판 마련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들어 새로 건립한 행정복지센터는 앞서 준공한 마동, 동산동에 이어 3번째로 금마면 행정복지센터가 추가 신축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09 17:16

중증장애인시설 홍주원 이전 ‘극적 타결’

속보=중증장애인시설 홍주원 이전을 놓고 연일 반대 집회를 이어왔던 익산시 신동 도치마을 주민들이 시설 운영자인 홍주원 측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3일자 8면4일자 8면 보도) 양측은 지난 6일 합의서에 서명하고 상생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홍주원 측은 2021년 3월말까지 리모델링 등 건물에 관한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고, 도치마을 주민들은 즉시 집회를 중지하며 현수막과 피켓을 철거한다는 게 합의의 주요 내용이다. 또한 상호간에 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보도 등 일체의 행위도 하지 않기로 약속했고, 3월까지의 건물 관리는 당분간 익산시가 맡기로 했다. 이날 합의서에는 양측 대표가 서명을 했고, 익산시청 담당 국과장 및 익산시의원 등은 입회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로 어렵게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아직 숙제가 남아 있는 만큼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주원 이전은 현 익산시 덕기동에 있는 시설이 안전등급 DE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이에 이전 대상지역인 신동 도치마을 주민들은 재산가치 하락 및 원룸 공실 등을 우려하며 익산시청 앞에서 1주일간 반대 집회를 열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08 17:34

‘직장 내 갑질’ 의혹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송구하다”

장성국 대표이사 속보=익산문화관광재단 장성국 대표이사가 최근의 직장 내 갑질 의혹 제기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송구하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자 4면2일자 5면 보도) 장 대표이사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언론보도를 통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제기되고 고용노동부에서 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야 할 재단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고, 대표이사로서 직원들한테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잇단 언론보도로 인해 저도, 가족도, 익산이란 도시이미지도 만신창이가 됐다면서 그동안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과 서로 다투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꾸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기에 언론보도 자제를 요청한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온 후 그때 질책하시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문화관광재단 한 직원은 대표이사의 모욕적 언행과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을 지난 9월14일 국민신문고에 제기했고,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현재 사실여부 조사 중에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08 17:34

익산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철도산업 발전방안 마련

익산시가 국내 최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지난 6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의 철도교통 활성화 및 철도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지역발전을 위한 철도산업 컨설팅, 철도정책 자문, 철도 활용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적극 논의하고, 나아가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기술 보급 및 활용,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 대비 철도환경 조성구축, KTX익산역의 다양한 발전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 등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힘을 모아가기로 다짐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다년간 축적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연구기술과 노하우 적극 활용을 통해 KTX익산역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더불어 경제관광 활성화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낼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한국철도연구원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철도망을 활용해 익산의 경제관광 활성화에 중심을 둔 새로운 발전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에 있음에 따라 침체된 역세권은 물론 지역 전반에 대한 발전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익산은 호남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서 관광활성화와 지역혁신을 위한 철도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고속철도, 도시철도, 대륙철도 등 다양한 첨단기술과 철도교통 정책에 대한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익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익산시 입장에서 볼때 매우 뜻깊은 일이다. 앞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통해 KTX익산역 이용객 및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철도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08 17:25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프로젝트, 범시민 운동 확산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프로젝트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작금의 인구감소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대시민 캠페인 자랑스런 익산 만들기에 대한 지역사회 기관단체들의 계속된 동참 행렬 러시에 시민들도 가세하고 나서면서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익산시는 6일 전북대 특성화캠퍼스(학장 박율진),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차신태), 남성고(교장 강인상), 원광정보예술고(교장 최재석), 익산고(교장 오병도), 전북과학고(교장 김효순), 전북기계공고(교장 두승) 등 지역 7개 교육기관과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대시민 운동 적극 동참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3일 익산시애향운동본부 등 6개 시민사회단체, 30일 익산세무서 등 6개 공공기관에 이은 3번째 집단 협약체결로 이날 교육기관들은 바른주소갖기 운동 등 지역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에 나서는 분위기 조성에 발벗어 나서고, 시책사업 추진 협조는 물론 익산의 명소나 즐길거리, 농특산물을 SNS에 홍보하는 등 지역 알리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여기에 시민들도 똘똘 뭉쳐 힘 보태기에 나서고 있다. 그 선봉에는 익산시청 공무원들이 섰다. 부서별로 업무와 연관이 있는 기관, 기업, 단체 등을 일일히 찾아나서 지역 실거주 미전입자의 전입을 유도하고, 각종 인구 대책에 대한 적극 홍보를 통해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또한, 읍면동장 및 통리장 등은 실거주 미전입자를 대상으로 익산愛 주소 바로 갖기를 펼치며 인구전입 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고, 지역 주요 단체와 일반 시민들은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SNS 챌린지 참여와 함께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챌린지 돌입 일주일만에 4천여명이 넘게 참여할 정도로 그 열기가 날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지자체들의 공통 근심거리인 급격한 인구 감소현상을 익산에서만은 차단하고자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호남 3대 도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동참은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 스스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대시민 운동 캠페인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08 17:25

전북경찰청 항공대 익산 왕궁 이전 ‘주민 반발’

지금도 헬기만 뜨면 입만 뻥긋뻥긋하지 아무런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요. 소를 키우는 축사에서는 어미소가 유산을 하기도 하고요. 전북지방경찰청이 익산시 왕궁면으로 항공대 이전을 추진하면서 소음진동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선구 왕궁면 신기마을 이장은 현재 있는 익산산림항공관리소 헬기만으로도 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찰 헬기까지 오면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전북경찰청은 왕궁면 흥암리 967번지 일원에 새 격납고를 짓고 헬기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헬기 3대를 운용하고 있는 산림청 소속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인접지역으로, 왕궁면 신기마을 등 인근 주민들은 대부분 축산과 시설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항공대가 이전할 경우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앞서 주민들은 200여명이 연명한 이전 반대 진정서를 익산시에 제출했으며 농번기가 끝나면 서명운동과 집회 등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선구 이장은 주민들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어미소가 느닷없이 유산을 하거나 토마토 농장 등에서 아이들 현장학습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농번기가 끝나면 이장협의회, 농민회 등과 협의해 주민 서명과 집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경찰청 항공대 관계자는 그간 계속해서 주민들을 만나며 설득 작업을 펼쳐 왔다면서 지금은 농번기 때문에 다들 바쁘시고 코로나19 상황도 지속되고 있어 농번기가 지나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이해와 협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05 17:28

익산형 한방난임치료사업, 인구늘리기 대표정책으로 본격 육성·추진

도내 최초로 시행되고 익산형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익산시 인구늘리기 대표 정책으로 본격 육성추진된다. 난임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크게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5일 익산형 한방난임치료사업 지원대상을 내년부터 기존 난임 여성 30명에서 남성 30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를 변경하기 위한 협의 과정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한의사회와 협력하여 기질적인 이상이 없는 난임 원인 등을 검토하여 내년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한방난임치료 한의원에서 3개월에서 4개월간의 한약제 복용 및 침 뜸 등의 한방요법으로 난임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 대상자가 남성까지 확대되면서 부부간 정서적 유대 강화는 물론 치료 순응도 향상에 따라 임신 성공률도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방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은 난임여성에게 한의약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출산율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15명 대상자 중 73명(33.9%)이 임신에 성공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개인의 체질에 맞는 적극적인 한방치료지원을 통해 임신 유도 및 난임시술 효과성을 높히는 등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05 17:21

익산형 택지개발, 공급시기·분양가 조정 관건

익산시가 갈수록 줄고 있는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발표한 익산형 택지개발 계획은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명품 주거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민 주거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시는 향후 5년여간 아파트 2만5300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9년(2011~2019)간 익산시가 자체 판단한 아파트 적정 공급량은 1만8000세대인데 반해 실제 공급은 3706세대에 그쳤고,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1인 가구와 노인가구가 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덧붙여 지난해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 설문조사에서 인구유출 원인으로 주택이 일자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은 대규모 아파트 공급 추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 익산형 택지개발이 보다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등의 추진에 있어 정확한 사전 수요 예측을 통한 공급 시기 조정을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민간사업자는 수익성을 우선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공급에 나서야 하는 입장으로 여러 단지가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경쟁적으로 가격이 올라갈 공산이 크다는 것을 일단 지적한다. 인허가 과정에서 익산시 행정의 조정 역할이 절대 요구되는 대목이다. 아울러 부송4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지가 공공택지가 아니라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각별히 신경 써서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로 꼽힌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5년(2016~2020)간 익산지역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830만원으로 전주 844만원보다는 낮지만 군산 756만원보다는 높게 형성됐다. 전주의 경우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다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익산지역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오히려 타 지역으로 인구유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역시 익산시 행정이 사업승인 과정에서 현명한 조정 역량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밖에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신규 물량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반면 구도심 등 기존 집값은 곤두박질쳐 원주민 재산권 손실과 구도심 공동화 등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상 최근 1개월 매물 평균가격을 보면 모현동 오투그란데프리미어 112㎡타입(전용 85㎡)은 3억6221만원, 154㎡타입(전용 119㎡)은 5억837만원을 기록했다. 또 부송동 포레나 113㎡타입(전용 85㎡)은 4억273만원으로 나타났고 펜트하우스인 185㎡타입(전용 136㎡)은 무려 7억6218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평화동 제일 105㎡타입(전용 85㎡)은 1억5700만원, 주현동 쌍방울한양 103㎡타입(전용 85㎡)은 9400만원으로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800~900만원대 분양가 건립을 추진해 고분양가 논란을 종식하고, 구도심 정비에도 힘을 써 진정한 시민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04 17:36

익산 아파트 2만5300여 세대 공급, 주거 수요 충족 ‘기대감’

익산지역에 향후 5년여간 아파트 2만5300여 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문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2023년까지 1만4200여 세대, 2024년 이후 1만1000여 세대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다. 2010년 마무리된 익산 배산지구 택지개발 이후 대규모 단지 조성 없이 소규모 단지 조성만 산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역민 주거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인구 유출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아파트 대량 공급 계획 중심에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민간자본이 공원 전체를 매입한 후 70% 이상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전북 도내에서는 익산시가 유일하게 마동모인수도산팔봉공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동공원 GS자이 1,446세대, 수도산공원 제일 풍경채 1,515세대,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 팔봉1지구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 등이다. 이외에 LH에서 추진 중인 소라공원(시공사 미정) 1,357세대, 평화지구 안단테 1,027세대, 부송4지구(시공사 미정) 1,529세대와 재건축 추진 5개 단지 3058세대 등도 진행 중이다. 시는 이같은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갈수록 줄고 있는 인구문제를 해소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금까지 아파트 분양시 거주기간의 제한이 없었지만 기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청약시 6개월 이상의 지역 거주자에 한해 우선 공급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청년신혼부부에게는 5년 동안 임대주택 1,300세대를 특별공급하는 등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아파트 구입시 이자를 지원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남훈 원광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파트 대량 공급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일자리 확충 등 종합적인 경제 활성화 기반도 구축돼야 한다면서 기대 예측과 달리 인구가 계속 감소할 경우 성장동력 감소 등이 문제될 수 있기에 이미 생활기반이 조성돼 있는 구도심 활성화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04 17:36

익산시보건소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마을 건강 놀이터 역할 ‘톡톡’

익산시보건소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우리마을 건강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센터는 주민들의 건강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4개의 주민참여 건강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 소모임은 주민과 함께 건강한 우리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 참여형 활성화 사업으로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요청한 사업이다. 이에 센터 건강관리팀은 건강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에 따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를 위한 자가건강관리 및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동영상을 활용한 요가 등 건강증진교육에서 부터 익산 愛 실거주지 바른주소 갖기운동, 코로나19예방 기침예절, 진드기매개감염예방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면서 날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마을에서 혼자 걷기보다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워크온 걷기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생활터 걷기실천을 유도하면서 주민들로 하여금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건강정보를 공유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갈수 있는 건강놀이터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04 17:25

익산시 ‘쓰레기 불법투기’ 강력 대응

익산시가 쓰레기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대폭 상향 지급하는 등 쾌적한 생활개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시는 지난 6월 개정 공포된 폐기물관리조례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쓰레기 관련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신고포상금을 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적이 드문 곳이나 야간시간대 은밀한 불법투기 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유도를 통한 불법행위 근절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특단의 조치다. 신고대상 위반행위는 불법으로 생활 쓰레기를 버리거나 매립, 소각한 경우로 불법행위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지급된다. 지급율은 과태료 부과금액의 30%로 1인 월 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신고일 현재 시에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거나 시에 납부해야 할 체납액이 있는 경우 등은 지급이 제한된다. 신고 방법은 위반행위를 발견한 날로부터 7일 이내 위반행위 신고서를 작성하여 인터넷,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하여야 하며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증거물을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정헌율 시장은 쓰레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서 이번에 신고포상금을 대폭 상향 조정한 만큼 시민의 자발적 감시로 불법행위 차단 및 자정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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