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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찾는 새로운'핫플'로…익산 원도심에 부는 새로운 바람

호남 철도 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역 인근은 과거 수많은 사람이 쉴 새 없이 오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권이 쇠퇴하고 유동 인구가 줄어들며 활기를 잃었다. 그러던 익산역 일대 원도심에 최근 특색 있는 공간과 새로운 맛집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골목 곳곳에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이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명소의 탄생 ‘금종제과’와 ‘보글하우스’ 익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이달 문을 연 금종제과는 익산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베이커리 카페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낡은 은행 건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개조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데, 은행으로 운영되던 곳이 이제는 과거 익산역의 활기를 떠오르게 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철로와 열차, 기차역 대합실을 주제로 꾸며진 고풍스러운 내부와 상상력이 깃든 독창적인 각종 메뉴는 젊은 세대부터 노년의 방문객까지 폭넓은 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옛 정취를 느끼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핵심 메뉴로 꼽히는 대표 디저트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지역의 명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 향토기업 하림과 삼양라면이 손을 잡고 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 보글하우스도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라면에 들어가는 식재료부터 라면 끓는 소리, 라면의 역사 등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면에 탕수육 VS, 당일 도축 신선한 닭고기 보글하우스에서 현대적인 감성의 라면을 경험했다면, 이번엔 노포 감성의 라면을 경험할 차례다. 익산 중앙시장에 가면 라면과 탕수육을 함께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다. 구름 같은 계란이 듬뿍 든 기본 라면부터 해산물이 든 짬뽕라면, 치즈라면까지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분식집 입구에는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탕수육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고소한 기름 냄새와 바삭바삭 튀겨 내는 소리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하림과 익산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추진 중인 치킨로드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치킨로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맛집을 활용해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신선하지 않으면 굽지 않는다는 닭구이 전문점 계화림이 익산역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치킨로드 1호점으로 둥지를 틀었다. 계화림은 그날그날 망성에 있는 하림 닭 공장에서 직접 신선한 닭을 공수해 상에 내놓는다. 아울러 계화림으로부터 닭요리 비법과 운영 전략을 전수받은 치킨로드 2호점 연품닭도 인근에 매장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는 올해 치킨로드 프로젝트의 추가 매장을 계속해서 시민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익산을 기억하다 ‘시민역사기록관’과 ‘근대역사관’ 지난 연말에 개관한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지역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930년대 지어진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을 보수해 조성된 기록관은 시민들이 기증한 9000여 점의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다. 1층에는 상설 전시실과 보이는 기록 수장고, 기증자 명예의 전당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교육 관련 기록물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실과 교육·체험 공간이 조성돼 있다. 3층 지붕층은 1930년대 건축물의 흔적을 간직한 목조 트러스 구조로 보존돼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익산근대역사관은 익산의 100여 년 전 근대 역사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공간이다. 1922년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김병수 선생이 개원한 삼산의원을 모태로 하고 있는 역사관은 내부 전시뿐 아니라 익산 구 삼산의원을 이전 복원해 놓은 건물 자체가 전시의 대상이다. 아치형 포치와 코니스 장식 등 근대 초기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는 이곳의 전시물은 방문객들에게 아픈 과거와 근대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골목 곳곳에 스며있는 매력 익산역 주변 원도심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몇몇 새로운 명소 때문만은 아니다. 과거와 현재가 오묘하게 서로 어우러진 문화가 만들어 낸 특유의 분위기가 시민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고 있는 것이다.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역시 원도심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원도심의 변화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해 더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8 14:16

시민이 만드는 ‘꿀잼도시 익산’…'삼삼오오 프로젝트' 모집

익산시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꿀잼도시 익산’ 만들기에 나선다. 18일 시는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희망연대와 함께 진행하는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 10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직접 문화도시 익산을 위해 필요한 것과 해 보고 싶은 활동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거쳐 제안하고 이를 직접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체 플랫폼이다. 지난해 ‘시민이 만든 익산 여행 코스’에 이어 올해는 ‘재미있는 익산을 만드는 100가지 방법’을 주제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 만들기가 진행된다. 익산에 거주하는 시민·학생·직장인은 누구나 3명에서 5명까지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팀에게는 이야기 모임을 열 수 있도록 운영비 10만 원이 지원된다. 오는 4월 12일부터 27일까지 모임을 진행한 이후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20팀을 선정해 실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팀은 6월부터 9월까지 익산 곳곳에서 참신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시는 최종 평가를 통해 금상(100만 원), 은상(70만 원), 동상(50만 원) 등 3개 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및 희망연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063-853-6785) 또는 희망연대(063-841-794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이번 삼삼오오 프로젝트를 통해 익산이 더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8 14:10

‘연간 194만 KW’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 준공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익산 소재 가공식품 제2공장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활용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2050년까지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사업 동참에 추진력을 더하게 됐다. 앞서 하림은 지난 2023년 10월 본사 가공식품 1공장 옥상에 시간당 900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에는 삼기부화장과 고창·김제부화장에 480KW/h 용량의 발전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 이번 가공식품 2공장에는 시간당 99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가로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생산 전력은 약 14만 KW로 이를 통해 연간 약 60tCO2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가공식품 1공장 및 삼기·고창·김제부화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과 합하면 연간 생산 전력은 194만 KW에 달하고 매년 약 900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거액의 탄소세 등 각종 페널티를 받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 유동층 보일러 등 대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폐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환경 보호를 위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 지원, 세계 물의 날 환경정화 활동 참여, 나무 식재 캠페인, 줍깅 프로그램 운영 등 임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8 10:21

‘농가 든든’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매출 10억 원 돌파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지역 소농·고령농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3월 마을전자상거래 누적 매출액은 약 10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 1000만 원 대비 26%가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설 기획전, 봄 제철 농산물 기획전, 저장 농산물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온라인 판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품질 관리에 매진한 결과다. 시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걸고,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온라인 판매처 확보, 시기별·계절별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 농산물 소비 할인 지원 등 다방면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 고도화(순회·수집, 일반 택배), 가격 하락 농산물 판매 등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와 편의 증진에도 힘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3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단 운영, 잔류농약 검사 강화, 품질 관리 교육 등도 적극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가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7 12:33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 및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활동 및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료 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치기구(동아리) 활동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활동 및 프로그램은 독서 동아리 독서누리(4월~6월, 9월~11월 매주 토요일), 신나는 목공 놀이터(3월~11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플라워 가드닝을 위한 플로리스트(3월~11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청소년 플로깅 문화의 날(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다꿈 민주항쟁사 : 민주시민 유산, 청소년의 사회 참여로 이어지다(4월~6월) 등이다. 또 청소년 자치기구 및 동아리로는 청소년 기자단 Approach와 독서 토론 동아리, 바리스타 다꿈다방, 영상미디어 익·잘·알(익산을 잘 알리자), 자원봉사 보람티어, 일러스트 픽처스트, 만화 자치기구 우화단 등이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자치 회의와 관련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이나 자치기구(동아리)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은 웹포스터의 큐알 코드와 전화(063-831-202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선착순 모집이며, 자세한 내용은 웹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은 익산시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2021~2025)의 최우선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영등동(익산시 무왕로 11길 6-29번지)에 조성된 공공청소년이용시설로, 청소년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자치기구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익산 거주하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만 9세~24세)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휴식, 놀이, 문화, 학습 등을 위한 쉼(休)카페 공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7 10:55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익산시, 첨단소재 기업 투자협약

익산시가 첨단소재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동우화인켐㈜ 및 ㈜나노솔루션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우화인켐㈜는 370억 원을 투자해 200평 규모의 반도체 소재 연구동을 익산국가산업단지 신흥공장 내에 신축하고 2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익산 대표 최첨단 소재 기업인 동우화인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고순도·기능성 케미컬과 터치 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확대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2023년 기준 2조 2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나노솔루션은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7370여 평 부지에 177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친환경 절삭수 대량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27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나노솔루션은 탄소나노튜브와 기능성 나노물질을 활용한 응용 제품을 개발·양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특화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전북대학교 등과 인력 양성사업을 수행 중이다. 시는 이들의 투자가 완료되면 첨단소재 산업 기반 강화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함께 이들이 세계적인 첨단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익산 투자를 환영한다. 미래 성장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기회의 도시 익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6 17:48

이제는 카드로 편하게⋯익산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결제 시스템 도입

익산시가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카드 납부 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도입한다.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해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 시행을 목표로 수강료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징수는 익산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가 하고 있다. 하지만 현금으로만 납부가 가능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카드 결제 및 계좌이체를 통한 납부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를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인 삼성동 주민자치회는 비영리단체 등록과 고유번호증 발급을 거쳐 납부용 계좌를 개설, 카드 결제 및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화폐 다이로움까지 연계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각 읍면동 및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도입 총괄 계획을 배포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한 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다이로움까지 연계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카드 납부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서라면 작은 부분이라도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온라인 신청 시스템도 관련 부서와 협의·검토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6 12:34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 “윤석열 신속한 파면·처벌” 촉구

익산지역 정치·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과 처벌을 촉구했다. 익산비상행동은 13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석방되고 법원의 석연치 않은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즉시항고를 포기했는데, 중대한 내란 범죄자를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석방한 것을 국민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꾸라지들의 횡포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풀려나자 이를 기회로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란 잔당 세력이 더욱 기세를 올려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 하고 있고 검찰과 법률가, 정치인 일부는 내란수괴 앞에 납작 엎드려 부역자를 자처하고 있다”면서 “12·3 비상계엄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내란을 동조하고 선동하며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들이 벌어지며 국민의 피로 지켜온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첫 시작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이고, 다음으로 내란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역사의 반복을 끊어낼 수 있다”면서 “익산비상행동은 윤석열 파면과 처벌,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내란 동조 세력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3 15:19

10개월째 개점휴업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이제 진입로 낸다

속보=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10개월째 개점휴업 상태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1월 29일자 8면 보도) 13일 익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진입로 부지 매입 위한 익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두 차례 부결 이후 의회를 통과했다. 치유의 숲은 앞서 지난해 6월 함라산 일원에 준공됐다. 하지만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현재까지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운영 주체인 산림청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진입로 확보 전까지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진입로 부지 매입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동의와 관련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간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재차 심의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8억 원의 예산으로 구룡목마을 쪽 진입로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안을 가결했다. 그동안 예산 절감을 위해 토지주와의 가격 조정 협의를 계속해서 주문해 왔던 기획위는 7억 5000만 원선에 매입한다는 해당 부서의 확약과 부지 매입 이후 공사비용을 산림청이 전부 부담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짚고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시는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상반기 내 진입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예산은 오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입로 부지 매입 계획안이 의회를 통과해 토지주의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서부지방산림청에 공사 개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이달 24일 우선 시범 개장을 하고, 오는 7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진입로 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3 15:00

연이어 소중한 생명 구해 낸 원광대병원, 신속한 조치·전문 역량 빛나

다학제 진료 및 협업 수술을 통해 신생아를 구해 냈던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지난 2일에는 뇌출혈로 이송된 현직 경찰관도 응급 수술을 통해 살려낸 것으로 확인됐다. 신속한 조치·대응과 전문 역량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사례로, 지역 의료 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원광대병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12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도내에서 근무 중이던 A경위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을 물색했으나 뇌출혈 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없어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운영 중인 원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즉각 조치에 나선 병원은 응급 수술을 결정하고 당일 5시간여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으며, 다행히 A경위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원광대병원을 찾아 A경위의 상태를 살피며 격려하고,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응급 수술을 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원광대병원이 운영 중인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를 찾아 파견 근무 중인 경찰관들과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앞으로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2 16:33

여성친화도시 익산, 연이은 여성 지원 조례 ‘눈길’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에서 여성 지원 조례가 연이어 발의돼 눈길을 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1일 최재현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력보유여성 등의 권익 증진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시장 및 사용자의 책무, 연도별 시행 계획과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구체적인 지원사업, 업무의 위탁, 홍보, 포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이제는 ‘경력단절’이라는 부정적인 용어보다 ‘경력보유’라는 긍정적인 용어를 사용해 경력 공백 기간 쌓은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경력보유여성이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직적인 지원이 강화되고 정책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중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모자보건 조례안’도 보건위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모자보건법에 따라 모성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도모함으로써 시민의 보건 향상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장의 모자보건사업 시책 마련 책무, 모성 및 영유아 친권자·후견인의 의무, 모자보건사업 세부계획 수립·시행, 구체적인 모자보건사업, 재정 지원 근거,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이 의원은 “임신과 출산은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임을 공감하며, 이를 인구 정책과 연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시민들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들은 오는 13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2 14:35

익산시의회 “윤석열 조속 파면” 촉구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가 윤석열 조속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회는 12일 의회 청사 1층에 마련된 농성 천막 앞에서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내란 세력의 겁박에 굴하지 말고 윤석열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조속히 지정하고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농성에 나선 김경진 의장 등은 “국민 불안, 경제 혼란, 헌정 붕괴 등을 초래한 내란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가뜩이나 불안한 시국에 내란수괴의 구속 취소로 구치소를 나오며 마치 개선장군처럼 굴던 윤석열의 소름 끼치는 모습을 똑똑히 봤다”면서 “검찰의 오판으로 잠시 구속에서 벗어났다고 범죄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12·3 내란으로 윤석열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실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석방으로 또다시 헌정질서가 흔들리고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극우 세력은 폭력을 선동하고 국민의힘은 탄핵 절차 지연에 몰두하는 등 국민은 안중에 없고 정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조속한 파면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부터 탄핵심판 선고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릴레이 농성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2 10:45

1061억원 규모 도시재생사업…"익산시 사후관리 체계 필요"

익산시의회가 1061억 원에 달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성과 평가를 강화하고 그 효과를 확산한다는 취지인데, 눈에 띄는 하드웨어 외에 주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체감은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강화 장치가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김미선(대표)·김순덕·박종대·소길영·조남석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사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익산지역에는 현재 도시재생사업 1건이 완료됐고 5건이 진행 중이다. 완료된 1건은 중앙동 원도심 일원 ‘역사가 문화로’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250억 원이 투입돼 익산사회·경제 어울림센터 조성,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조성, 삼산 기억명소화 프로젝트, 익산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등이 진행됐다. 진행 중인 5건은 송학동 ‘푸른솔 세대통합 행복마을(166억 7000만 원), 인화동 ‘독립의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142억 원)’, 남중동 ‘도약하는 신청사 머물고 싶은 삶터 남중(150억 원)’, 금마면 ‘이천년 고도의 새로운 숨결, 다시 숨 쉬는 금마(133억 원)’, 함열읍 ‘다함께 즐거운 순환경제 특화도시 함열(219억 5000만 원)’으로 저마다 지역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조례안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시행 성과와 도시재생 기반시설 운영 계획, 도시 쇠퇴 방지 및 도시재생 사업 성과 확산 계획,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역 평가, 사후관리를 위한 재원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된 사후관리 계획 수립·시행을 의무화했다. 특히 익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익산시도시재생위원회를 통해 매년 사후관리 계획에 따른 성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이듬해 계획에 반영토록 했으며, 점검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결과에 주민 의견 반영 사항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사후관리를 위해 지역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지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주민 역량 강화, 수익모델 발굴을 위한 컨설팅 및 홍보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대표 발의한 김미선 의원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서는 사업 완료 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사후관리 체계가 마련돼 도시재생지역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3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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