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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회복 적극 나서 귀감

익산시보건소가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회복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시 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최근 한 민원인으로부터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전화가 시 보건소에 걸려왔다. 즉시 현장 확인에 들어갔다. 문제의 신고 대상자 A씨는 비위생적인 주거공간에서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었으며 수돗물, 전기 등도 이미 끊긴 상태였다. 정상적인 생활이 도저히 불가능한 환경이었다. 이에 보건소 담당자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등 여러 유관기관에 도움을 긴급 요청했다. 먼저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A씨의 집을 다시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후 입원치료를 받도록 했다. 또한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A씨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익산시정신재활시설 입소를 적극 도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도모할수 있어 공무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관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12 16:17

익산시 제3대 명예농업시장에 정명채 대표 재위촉

익산시는 12일 제3대 명예농업시장으로 한국농어촌 복지포럼 대표인 정명채 박사를 재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정 명예농업시장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농업분야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한국농업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제2대 명예농업시장을 수행한 그는 농촌현장포럼 및 미래농정자문단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농업분야의 전문적 지식 및 풍부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중앙부처 등 농업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정부 농업정책 동향 파악 등을 통해 익산시 농정의 선도적 방향을 제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또한, 그는 현 정부 농정공약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농업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니고 있으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함께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명예농업시장은 익산시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새 정부의 농정 흐름을 정확신속하게 파악하여 지역 농업에 접목시키고 농업을 통한 익산시 발전과 농업인의 행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이 농업인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발전에 큰 빛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12 16:17

LH 익산평화지구 공사 지연, 익산시 행정처분 예고

LH가 익산시 평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1년 가까이 멈춰서면서 구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한 익산시는 빠른 공사추진을 독촉하며 계속 늦어질 경우 행정처분에 나서겠다며 압박에 나섰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LH와 함께 추진하는 평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LH가 1027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위해 지난해 12월 건설사를 선정하고도 아직까지 제대로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공사 지연으로 부지만 6만3821㎡에 달하는 이일여고 앞쪽의 구도심은 방치되어 있다. 특히 철거가 끝난 부지 내에는 물웅덩이가 곳곳에 패여 있고 잡초까지 무성해 여름철 모기 서식지로 전락해 있다. 흉물로 전락해버린 평화지구에 대한 빠른 공사를 독촉하고 있는 익산시는 조만간 공사가 추진되지 않을 경우 행정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도로기반시설을 위해 121억 원을 LH에 지급한 익산시는 공사 지연에 따른 책임도 물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반시설비용은 이미 지급되었는데 공사가 늦어지면서 LH에 독촉하고 있다면서 지난 8일 착공계가 접수되었고,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빠른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는 부지 매입과정에서 협의매입에 반발한 주민들과의 소송 때문이라며 조만간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LH측은 2016년부터 보상금액만 240억 원 정도 집행했고 설계비와 철거비 원 등 현재 투입된 사업비가 300억 원이 넘는다며 신축부지 내 주민 1가구가 보상금액이 적다며 이주를 거부해 명도소송을 진행하면서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LH는 평화동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에 지하 1층, 지상 28층 9개동 규모로 임대 208세대, 분양 819세대 등 1027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임대는 전용면적 39㎡와 51㎡, 분양은 59㎡74㎡84㎡ 등이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11 17:02

요금 수납 프로그램 없어 멈춰 선 ‘행복 콜버스’

익산시가 시골지역 주민들의 전화 한통이면 달려가는 행복콜버스를 2대나 구입해놓고도 요금 수납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못해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전 계획이 미흡한 것은 물론 이미 시골지역 주민들에게 7월부터 운행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상태여서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됐다는 지적이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골지역 주민들의 전화 한통이면 시내버스가 달려가는 행복콜버스 운행이 계획보다 2개월가량 늦어진 9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행복콜버스 도입에 앞서 사전 조사된 대중교통소외지역 21개 마을과 3개 벽지노선 지역민들의 이용대상으로 정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행에 나설 계획이었다. 시는 행복콜버스 2대를 지난 7월 초 구입했지만 버스 이용요금 300원을 수납할 프로그램을 아직 완성하지 못해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때까지도 수납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으면 예전처럼 기사가 수납하는 수동형으로라도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수억원을 들여 버스를 구입하고도 2달 넘게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못해 세워두면서 사전 계획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익산시는 15인승 미니버스 2대 구입비로 1억5000만원과 운영비 2억5000만원을 편성해 예산은 집행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행복콜버스가 운행될 것을 기대했던 벽지노선 주민들의 불만도 제기된다. 여산면의 한 주민은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몇 개월 전부터 알려놓고 아직도 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왜 늦어지는지 언제부터 운행할 것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더욱이 12월말까지 시범운행기간을 거쳐 미흡한 사안을 개선해 내년부터 본격 운행하겠다는 계획도 시범운행이 짧아지면서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존 요금체계에 300원을 받는 연동형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이 예상보다 어려워 늦어지고 있다며 늦어도 9월 초부터는 어떻게든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08 15:32

교통중심도시 익산, '교통 사각지대'로 전락

익산시가 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갈수록 교통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익산을 비켜간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까지 모두 연결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되면서다. 7일 전북도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전주-새만금 고속도로는 1조9804억원을 투입해 세계 잼버리가 개최되는 2023년 이전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전주-새만금 고속도로는 완주 상관면을 지나는 익산-포항간고속도로에서 호남고속도로의 이서JCT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의 서김제JCT를 지나 새만금으로 연결된다. 왕복 4차선, 총 연장은 55.1km로 설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본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세계잼버리 대회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2023년 이전 개통하기 위해 공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그동안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해왔던 익산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호남의 관문인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하행으로 광주와 여수, 동부선으로 대구와 포항, 상행으로 대전과 서울로 향하는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대폭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와 여수, 대구와 포항, 대전과 서울 등 상하행선과 동서부선까지 전북권의 고속도로는 모두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중심이 된다. 익산을 경유하지 않고도 익산-포항간 고속도로는 물론 호남고속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곧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익산지역에선 교통의 중심지가 익산에서 완주와 전주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익산시원로회 주방식 회장은 교통의 중심지였던 익산시는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 이상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못하게 된다면서 익산의 경쟁력이었던 교통의 중심지는 더 이상 장점이 되지 않게 되는 심각성을 정치권이 관망만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은 철도 교통의 중심지라는 의미가 크다. 육상교통은 오래전부터 새만금-전주-무주-대구 축으로 아래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면서 익산의 교통 중심지라는 경쟁력이 위축되고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모두 옳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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