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추경 1017억원 증액 편성…시의회, 심의 돌입
익산시가 고용침체, 경기둔화 등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1017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20일 익산시의회는 익산시가 편성한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당초 일반회계 1조816억원보다 7.5% 증가한 1조1630억원과 세외수입 12억원, 지방교부세 648억원, 국도비보조금 154억원 등이 증액 편성된 1조298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익산시의회에 넘겼다.
추경은 북부청사 리모델링공사 25억원을 비롯해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10억원, 익산시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원, 익산 구 익옥수리 조합사무실 및 창고매입 11억원,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6억원, 펜싱아카데미 건립 35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35억원, 함라면 환경공원 조성 11억원, 익산독립운동성역화 사업 6억원, 일자리 창출 및 정책추진 지원 28억,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5억원, 말산업 특구 기반구축 52억원, 익산시 APC건립 부지 매입비 22억원,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사업 25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 구축사업 25억원,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한 국제역(익산역)유치전략 연구용역 2억원, 도시계획 도로개설 46억원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용침체와 경기둔화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응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편성했다며 시정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추경 예산안이 넘겨진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26일간의 회기를 통해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