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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인근 군부대 이전 여론 확산

세계문화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사이에 위치한 제7공수특전여단을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미륵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미사모)은 오는 19일 익산모현도서관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군사시설 이전 필요성을 주제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미사모는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4주년을 맞아 그동안 여러 차례 토론과 답사를 통해 제7공수특전여단 이전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이번 공청회에선 그간 간헐적으로 이어진 시민들의 군사시설 이전 촉구 원인인 미륵산 주변 군부대와 사격장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 문제가 제기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익산에서 꾸준히 사회활동해 온 금강대학교 이원식 교수를 좌장으로 정도상 소설가의 익산발전을 위한 그랜드 디자인과 장윤준 익산민예총사무국장의 군사시설 이전을 통한 금마의 정체성 복원이라는 발제도 이어진다. 금마 발전과 고도육성을 위해 발로 뛰어 온 민두희 이사장(익산 고도육성주민협의회)과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온 문이화(원광대 프라임사업단) 교수정호기 박사(원광대 동북아시아 인문사회 연구교수)의 기존 타 도시 군부대 이전 및 도시발전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이진홍 희망연대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는 익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익산발전의 그랜드 디자인을 발표할 정도상 소설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군부대 이전의 필요성을 익산시민들이 공감하고, 군부대 자리가 익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면서도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승화되어 시민에게는 공간을 돌려주고 대한민국 국민이 평화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제7공수특전여단 이전 필요성을 주장해온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은 문화재 보호구역 인근에서 포사격 진동으로 천년 유적의 균열과 파손 우려는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며, 백제문화권의 중심지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의 역사성 확립과 늘어가는 관광객 유치 등을 고려한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군 부대의 이전이 불가피하다. 제7공수특전여단의 대체 부지로 인근의 9군단을 활용하고, 이전 관련 비용은 현 부지 매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14 16:07

담배 피우며 진료한 수의사 ‘비난 확산’

속보= 진료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다리가 부러진 고양이를 치료한 이른바 담배 피우며 진료한 대학병원 수의사에 대한 국민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자 4면 보도) 수의사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5900명에 달하는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책임자나 관리자 없이 수의대 대학원생과 대학생이 입원한 동물을 돌보는 전북대 동물의료센터의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3일 전북대 동물의료센터의 담배 피우며 진료한 대학병원 수의사에 대한 처벌과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날 오전까지 5900명이 넘는 서명이 이어졌다. 국민청원에 동의한 누리꾼들은 전북대 수의과대학측의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없어 법적 문제는 없다라는 해명에 물구나무서거나 눈 감고 주사 놓아도 법적 문제는 없다고 힐난하며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수의사는 동물을 돌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담배 피우며 진료하는 이 병원 담당의가 수의대 대학원생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병원의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리 골절로 입원한 고양이와 또 다른 반려동물이 입원한 병실에는 담당의인 대학원 1학년생과 대학생 2명이 진료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23일 저녁, 치료를 하는 병실에서 대학원생 수의사가 담배를 피우거나 음료수를 마시고, 수시로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다음 날 수술이 예정된 위중한 동물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도 이들을 관리할 책임자급 수의사나 관리자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근무 교대나 저녁 식사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에 동물이 그대로 방치되는 문제점도 개선이 요구된다. 이처럼 대학병원 동물의료센터의 관리소홀 논란이 확산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서명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 전북대 동물의료센터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요구한 김모 씨는 동물을 사랑하는 행동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전북대 동물의료센터는 해당 수의사의 징계와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교수회의를 열고 징계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책임자급 관리자는 대학원생이고, 대학생은 보조적인 실습생 역할을 해 왔는데, 이런 부분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동물의료센터에서 지난달 23일 다리골절로 입원해 이튿날 수술을 앞둔 고양이를 의료진이 진료하며 담배를 피우고, 음료수를 마시며 소극적인 진료를 해 결국 숨을 거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13 19:55

익산시 영등2동, 이웃돕기 성금 후원자에게 감사편지

익산시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근호박기성)가 착한가게 및 기부 후원자 등에게 감사의 편지를 발송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협의체는 최근 지난 2017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복지사업과 관련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개인 후원자 50명을 비롯해 착한가게 36개소, 착한가정 5세대 등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로 시작한 편지에는 후원자들이 보내준 값진 사랑과 정성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동네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하게 쓰여지면서 이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감사 편지는 후원자들에게 영하의 날씨를 따뜻하게 녹이는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다. 영등2동에서 농산물 직거래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착한가게 5호점 표성진 대표는 작은 사랑을 나눴을 뿐인데 이런 감사 편지까지 받고 보니 오히려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지속적인 사랑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윤근호박기성 공동위원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훈훈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감사 편지를 쓰게 됐다며 한 분 한 분의 정성어린 성금이 후원자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소중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현재 착한가게 36호 가입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영등2동은 지난해 총 1685만원 가량의 성금을 후원받아 긴급구호비 및 특화사업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13 15:57

익산시 “산단 분양률 70% 수준 끌어올리겠다”

익산시가 미분양 산업단지의 분양률을 3월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1월말까지 제3산단 분양률은 66%, 제4산단 분양률은 77%를 기록해 제3?4산단 전체 분양률은 68%에 머물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산단에 11개사, 26만7000㎡, 3671억원, 995명의 분양계약을 맺었고, 4산단에는 3개사 1만5000㎡, 70억원, 85명의 분양계약을 체결해 총14개사에게 28만2000㎡, 3728억원의 투자와 1084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었다. 올해에는 현재 기존 입주업체인 OLED관련 업체 W사(1만㎡정도)와 ESS컨테이너 제조업체인 D사(2934㎡)의 증설투자와 함께 외투기업으로 차량 내장제 제조업체인 F사의 이전투자(2만5500㎡), 첨단 전자재료 제조 중견기업인 H사(9만4500㎡)의 투자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기업이 3,4산단에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산단 전체 분양률은 70%대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 투자유치사무소를 활용하여 출향 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연고기업 유치와 지방이전을 계획 중인 수도권 타깃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며 산업단지 분양완료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3,4산업단지 조성에 2626억원을 투입했고, 기업을 유치해 지금까지 1711억원을 거둬들였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12 15:50

익산시 여성회관, 상반기 교육생 28일까지 모집

익산시 여성회관이 2019년 상반기 교육생을 13일부터 28일까지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개설 강좌는 4개 과정 총 36과목으로 자격증취득과정(11개)은 문서실무사(컴퓨터기초), ITQ(한글), 실버인지놀이전문가, 바리스타(2급), 꽃차소믈리에 등이고, 취미교양과정(10개)은 화목한 남자요리, 약선요리, 프랑스자수, 천연발효식초, 홈패션과리폼(주야간반) 등이다. 또한 전통문화 과정(9개)은 서예, 왕초보 기타교실, 우쿨렐레, 한국무용 등이며, 여성복지건강과정(6개)은 다이어트댄스, 국선도, 요가, 실버댄스(초급, 중급), 볼륨댄스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보다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위해 창의력보드게임지도사, 실버인지놀이전문가, 바리스타(2급), 태팅과 마크라메 강좌가 신설됐고, 양성이 조화로운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정리수납전문가, 디저트 떡, 화목한 남자요리, 천연발효식초, 왕초보 기타교실 강좌 등 남성들을 위한 강좌도 개설됐다. 상반기 교육과정은 오는 3월 11일 개강해 7월 26일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교재비와 재료비는 별도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은 1과목에 한해 수강료가 면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http://www.iksan.go.kr)를 참조하거나 여성회관(859-4986~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12 15:50

익산고용노동지청, 청년 추가 채용 기업에 1인당 연간 900만원 지원

익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범석)은 12일 지역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청년을 추가로 고용한 사업주에게 지원하는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을 올해에도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은 청년 구직자(만15~34세)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전체 근로자수가 증가한 기업에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익산지청에서는 160여개 사업장에 총 1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장려금 지원대상은 2018년도 연평균 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우선지원 대상 기업 및 중견기업이 해당되나 5인 미만이라도 성장유망업종,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분야 관련 업종,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은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 요건으로는 기업 규모에 따라 30인 미만은 1명 이상, 30~99인 미만은 2명 이상, 100인 이상은 3명 이상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여 전체 근로자수가 증가해야 한다. 또한, 지원 내용은 청년 추가채용 1인당 최대 연 900만원(월 75만원)을 3년간 지원하고, 기업당 지원한도 인원은 최대 90명까지다. 다만, 기업에서는 청년을 채용하여 장려금 지원요건을 충족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12 15:50

전북농업기술원, ‘잇꽃’ 경관자원 활용 연구

지리산의 여름이 잇꽃(홍화)으로 물든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12일 샛노란 색으로 피어 붉은색으로 지는 특성이 있는 잇꽃을 지리산권 여름 휴양지 경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연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지역의 특화작목으로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잇꽃은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서남아시아가 원산인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뼈에 좋은 효능이 알려져 한약재로 주로 이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어린잎에 비타민 B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나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그간 잇꽃의 종자를 한약재로 이용하거나 꽃잎을 말려 천연 염색재료 혹은 꽃차용으로 사용해왔는데 서구 유럽 등지에서는 종자에서 얻은 기름에 콜레스테롤 개선 등에 효과가 높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 건강식품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부터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와 공동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잇꽃 유전자원의 특성을 조사하고 경관용, 나물 생산용 등으로 적합한 우수자원을 선발하는 연구를 5년간 수행하는 등 잇꽃을 지역의 소득 작목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 허브산채시험장 문정섭 연구사는 잇꽃은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작목으로 앞으로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하는 기술과 지리산권에서의 나물로 생산하는 연구를 통해 전북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12 15:50

익산시, ‘익산형 청년지원 사업’ 추진

익산시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익산형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청년 정책계를 신설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익산형 청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희망도시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지역의 청년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방향 설정과 전략을 마련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체계적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의 욕구를 반영하고 현실적인 청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청년희망네트워크도 올해부터 운영한다. 청년희망네트워크는 익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30명 이내로 이번 달에 구성해 청년 정책을 익산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들이 창업이나 결혼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익산시가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청년자산형성 통장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내에 청년문화소통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의 소통공유협력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지역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해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밖에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가지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자산 형성, 취업 지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지역에서 주체적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청년들과 함께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12 15:50

전북 신성장 홀로그램사업, 경북과 '공조'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이 금년도 3대 핵심 추진사업으로 익산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홀로그램사업과 황등호 복원, 전북권 대기영향측정소 익산 유치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나아가, 유라시아 시발역 선정을 위한 익산시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며 적극적인 동참 의사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11일 익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홀로그램사업과 관련해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400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실증센터를 경북 구미와 나눠 추가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홀로그램기술개발실증센터의 경우 익산은 상용차와 스마트팜, 문화예술분야를 담당하고, 경북 구미는 전자기기와 의료서비스를 맡는 형식으로 분야를 나눠 경북과 공조 체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등배수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황등호 복원사업도 올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옛 황등호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의 복원은 이뤄지지 않지만 축구장 4개 규모의 황등호와 주변에 주민 편익시설을 설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대기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전북권 대기질측정소 익산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의 성분을 분석해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는 전북권 대기질측정소는 현재 전주시와 익산시가 경합 중이다. 이들 3대 중점 사업과 함께 익산시가 역점 추진하는 유라시아 시발역 선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발역 선정을 위한 전북도민과 전북 정치권의 공감대 형성, 익산역의 접근성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해야 하는 방향의 계획에 대해 정헌율 익산시장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총선의 선거구 개편에 대해선 여당과 야당이 내놓은 개편안의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찬반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앞으로 지켜보면서 익산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가경제도 어렵지만 익산경제는 답답하다. 줄어드는 인구, 실망스런 정주여건 등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사업과 정주여건을 개선 등 익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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