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는 익산에서’ 익산시, 가족친화도시 조성 총력
익산시가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양육을 지원하는 시책을 통해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신혼부부 주택 구입자금 및 전세보증금의 대출 잔액 이자가 최대 3%까지 지원된다. 여기에 시는 정부 지원 대출 상품 이자 3%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1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를 공급하고 5개 권역별 민간특례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올해는 수도산공원 복합문화센터와 수영장, 마동공원 커뮤니티센터, 모인공원 숲속도서관이 준공될 예정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예비·신혼부부는 총 28종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임신 사전 건강관리를 위해 여성 13만 원 및 남성 5만 원, 임산부에게는 익산형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40만 원이 지원된다. 또 난임부부에게는 난임 진단검사비 최대 30만 원, 냉동난자 보조 생식술 최대 200만 원, 난임부부 시술 최대 27회, 한방 난임부부 지원 최대 230만 원 등이 지원된다. 출산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 육아용품 구입비 10만 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360만 원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이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본인부담금 90%, 청소년 산모·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영유아 발달장애 검사비, 기저귀·조제분유, 아동수당, 보육료, 콜택시,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 첫째 70% 및 둘째 이상 전액 등이 지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시가 키운다는 슬로건에 맞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결혼·출산·양육 등 생애주기에 맞게 지원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