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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새마을회, 사랑의 고추장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정읍시새마을회 고추장 나눔 봉사활동에 이경연 회장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해 행복한 공동체 발전을 기원했다. 사진=임장훈 기자정읍시새마을회(회장 이경연)는 24일 정읍사공원 주차장에서 ‘2024 사랑의 고추장 나눔행사’를 개최하여 관내 취약세대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연 회장과 박찬성 협의회장, 최금순 부녀회장, 김영현 문고회장, 송화수 청년연대회장을 비롯해 이학수 시장과 부인 정종숙 여사,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정읍시새마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광역시 서구새마을회 손형주 회장과 황경희 협의회장, 박정심 부녀회장, 김옥자 문고회장 등 임원 9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성원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정읍에서 생산된 질 좋은 고춧가루와 된장 등 재료를 사용해 물을 끓이고 식히는 등 준비 작업부터 포장까지 정성을 다해 고추장 1800통(2㎏)을 담갔다. 또한, 서신초등학교 재학생들이 고추장 담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성껏 담근 고추장은 23개 읍면동 소외계층 세대에 1500통,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정읍애육원, 천사의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됐다. 이경연 회장은 “정성을 다해 만든 고추장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읍시새마을회은 이웃들에게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24 15:12

정읍시, 신혼·청년 주거안정 정책 강화

정읍시가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혼·청년 주거안정 정책 강화한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신혼부부 및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신혼부부에서 청년층까지 확대했다. 신혼 기간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으며, 지원 기간 역시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또한, 전세 대출뿐만 아니라 주택 구입 시에도 대출이자 지원을 포함해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지원 대상은 혼인 신고 후 10년 이내(2014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에 해당하는 신혼부부와 18세부터 45세 사이의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모두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부부 합산 연소득은 8000만 원 이하, 청년의 경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공공임대 주택 거주자 등 유사한 지원을 받는 수혜자와 올해 상반기에 동일한 지원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주택자금 대출 잔액의 2%이며, 최대 300만 원(연 1회)까지 지급된다. 시는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필요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원으로 청년 세대가 정읍에서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다양한 실효성 있는 주거 정책을 통해 젊은 세대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23 15:21

정읍 기적의도서관 '202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디자인 거점기관 선정

정읍 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공공디자인 거점기관으로 확정됐다. 시 도서관사업소에 따르면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어린이 독서문화 기관으로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며,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 친화적인 축제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열흘간 ‘포용으로 피어나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우수 공공디자인 거점기관 100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기적의도서관은 이번 축제 기간동안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어린이들이 달팽이처럼 천천히, 꾸준히 자라 무지개에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무지개와 달팽이’ 공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6일에는 지역 예술가를 초청해 특별한 ‘도서관 음악회’를 개최해, 독서와 예술의 조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들을 접하면서,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며 “도서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열린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22 15:51

정읍시, 청년의날 기념 '청년 축제 주간' 다채로운 행사 개최

정읍시 청년지원센터(청정지대)가 청년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2024 정읍시 청년축제 주간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시기동 청년챌린지샵에서 열린다. 행사는 '정읍 청년 축제 주간 동안 행복만 해’ 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Movie 온 가족데이’를 주제로 정읍CGV에서 ‘베테랑 2’를 두 차례 상영한다. 22일에는 청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술쇼, 스모어 쿠키 만들기, 인어공주 무드등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차부터 6일차까지는 근로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에코 샴푸바, 이끼볼, 백드롭 페인팅, 자이언트 얀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된다. 또한 청년 축제 주간 동안에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팀에게 여가문화 모임 활동비용을 지원한다. 청년 모임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장에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방법 및 문의는 청정지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 536 0333)로 하면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9 17:56

정읍시, 내장산 관광특구에 ‘맛’ 더한다

정읍시가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장산 상가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 메뉴 개발에 나섰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 등으로 유명한 이원일 셰프와 함께 내장산 특화 먹거리를 개발해 상가지구 음식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장산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사전에 실시한 조사 결과, 상가지구 내 20여 개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메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메뉴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음식 특화거리로 잘 알려진 강원도 정선의 뒤드루 마을과 산채거리로 유명한 오대산 산채마을을 견학하며, 성공적인 메뉴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글로벌학산고등학교 실습실에서 이원일 셰프가 직접 개발한 신메뉴에 대한 교육이 상가 업소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일 셰프의 교육 이후에는, ‘한식대첩’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은 전주 국제요리학원 정정희 원장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실제 주방에서 신메뉴 조리 과정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식점에서 효율적으로 메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내장산의 농산물을 활용해 업소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메뉴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며 “내장산 단풍 시즌에 맞춰 신메뉴를 출시할 계획으로 단풍철 이후에는 피드백을 반영해 쇼핑몰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8 14:34

정읍시, 9월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대상자별 순차 진행

정읍시보건소는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시 건강증진과에 따르면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해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0일부터는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의 첫 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이어 10월 2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지며, 이들의 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어르신 접종은 연령대별로 나눠 무료로 제공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60~64세 시민을 대상으로도 자체 무료 예방접종을 위탁의료기관에서 10월 23일부터(보건기관은 10월 2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각 의료기관의 접종 인원 제한으로 인해 방문 전 해당 병원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임신부의 경우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50세~59세)와 국가유공자 등은 10월 28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 유료접종은 10월 30일부터 시작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2 13:04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 열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이학수 시장, 신순철 이사장, 헬렌 자비스 위원장, 동학농민혁명기념단체 대표 등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비롯한 해외의 유사한 기록 유산들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하고, 홍보와 활용에 대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서 서경호 위원장(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은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이 확장되고, 세계 역사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라고 논평했다. 헬렌 자비스(Helen Jarvis) 등재 소위원회 위원장(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MOWCAP)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등재 과정을 돌아보고 국제적 중요성과 기록물의 독특한 성격을 강조했다. 1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프랑스, 독일, 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의 발표자가 참여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를 명시한 최초의 선언 <프랑스 인권 선언 기록물>과 중세와 근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루터의 종교개혁 관련 기록물>의 가치와 의미가 소개됐다. 1부 토론은 김민철 교수(성균관대), 홍경만 교수(루터대), 정근식 명예교수(서울대)가 참여해 해외 기록 유산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과의 위상을 비교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를 주제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에 내포된 가치와 의미(배항섭, 성균관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구성과 특징(조재곤, 서강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화 방안(홍성덕, 전주대 교수)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토론에는 김양식 교수(청주대), 조재곤 연구교수(서강대), 이동현 선임전문관(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와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유산이다" 며 앞으로도 정읍시와 기념재단은 힘을 모아 협력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1 17:21

정읍시 '정읍 지황·쌍화 이음 어울림 한마당행사' 성료

정읍시와 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이 주최한 ‘정읍 지황·쌍화 이음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6일 쌍화차거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읍쌍화차거리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는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정읍 지황과 쌍화차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행사는 ‘정읍지황, 쌍화에 퐁당 빠지다’라는 주제로 쌍화차 시음, 지황 체험, 다채로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쌍화차 거리 상인들이 직접 만든 쌍화차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호응을 얻었다. 또, 지황 스탬프 만들기, 꽃지황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는 아이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 농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흥미를 더했다.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위해 난타, 마술, 옹동 여성농악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 '지황 풍년기원제'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정읍 지황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정읍 지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정읍 지황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읍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0 15:51

정읍시의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참여자 교통편의 제공 근거 마련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제298회 임시회에서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어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석환 자치행정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안건은 지역주민 및 국내외 관광객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신설조항으로 셔틀버스에 대한 정의 규정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명문화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읍시장이 지정한 노선을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고부봉기재현행사, 김개남장군 추모제,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학술대회, 관외 기관 방문 등 기념사업의 행사 장소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또, 셔틀버스 이용대상자는 기념사업에 참여하고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으로 제한하고, 노선과 운행일자, 시간 등은 기념사업의 성격 및 위치 등을 고려하여 시장이 정한다. 특히 시장은 셔틀버스 운영을 기관 혹은 단체에 위탁하거나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으며, 기타 부득이한 경우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아니할 수 있다. 김석환 시의원은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 다양한 선양사업과 세계화를 추진하는데 동학농민혁명 관련 행사 참여자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선양사업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판단으로 발의했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09 16:05

정읍 칠보면에서 조선6대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추모제' 열려

정읍시 칠보면에서 지난4일 조선 6대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숭고한 삶을 기리는 추모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순왕후 선양회(회장 송기혁)가 주관한 제1회 추모제는 정순왕후 송씨 출생지 옆 칠보면 송현섭공원에서 선양회원, 문화예술인, 여산송씨 종친,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무성서원 안성렬 별유사 등 6명이 봉행한 '추모제례', 송기도(전북대 명예교수)선양회 고문의 추모제 개최 취지설명, 송병섭 문화해설사의 정순왕후 가계 및 생애에 대한 설명 등이 진행됐다. 또, 정읍시립국악단 김용호 단장 등 10명의 단원들이 정순왕후 애닮은 삶을 '진혼 굿'으로 위로했으며 안성덕 시인의 "억만년 살고 지옵소서" 추모시 낭송 및 헌사, 여산송씨 정읍종친회가 칠보중학교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 전달식 등이 펼쳐졌다. 한편 정순왕후는 단종의 비로, 조선왕조 500년 동안 호남(칠보면)에서 태어난 유일한 왕비다. 수양대군에 의해 유배당한 단종이 죽은 후 매일 앞산의 봉우리에 앉아 강원 영월을 향해 통곡하며 단종의 명복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단종을 배척한 세조나 왕가의 도움을 거부하고 염색과 바느질로 연명하며 82세까지 살았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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