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정읍

정읍시, 신규 임용 공무원 대상 '청렴 캠페인'

정읍시는 지난 29일 2023년 신규 임용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반부패 청렴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2023 정읍시 부패방지 청렴도 향상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시청 5층 대회의실 앞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이학수 시장과 국·소장 및 직속 실과장으로 구성된 반부패 청렴추진단원들이 참여해 청렴 홍보물품과 부패·공익신고제도 홍보자료 등을 배부했다. 특히 홍보물품에 청렴슬로건 ‘청렴한 정읍시 우리함께 만들어요’라는 문구를 부착해 내부적으로 청렴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정읍시는 2021~2022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에 따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도를 실천하고자 반부패 청렴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의 주요 핵심전략은 △공직내부 청렴분위기 조성 △외부체감도 향상방안 적극강구 △직원 청렴 감수성 강화 △신뢰와 소통에 기반을 둔 청렴문화 확산 △대·내외 취약분야 집중관리 개선 등이다. 시는 이학수 시장의 청렴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민원인이 직접 받아 볼 수 있도록 발송하는 청렴 서한문, 직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갑질예방) 교육 실시, 시장 주재 기관의 청렴이행을 점검하는 반부패 청렴추진단 운영회의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으로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면서 “시민들이 느끼기에 행정이 늘 원칙과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도록 청렴을 생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30 16:43

정읍 장명동·내장상동, 주민총회 개최

장명동 주민총회에 이학수 시장, 고경윤 시의회의장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정읍시정읍시 주민들이 마을 사업 발굴과 공동체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명동, 내장상동 주민총회가 지난 29일 열렸다. 장명동(동장 남영희) 주민자치회(회장 황명현)는 동주민센터에서 이학수 시장과 고경윤 시의회의장, 박일, 서향경 시의원, 조상중 전 시의회의장과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장명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올해 주민자치회 운영결과 보고와 2024년 주민자치계획에 대한 안건 설명 및 주민 의결이 진행됐다. 주민투표 결과 △구룡동 복사꽃 축제 △각시다리공원 포토존 설치 및 정비 사업 2건이 선정됐다. 또, 내장상동(동장 김신철) 주민자치회(회장 류춘환)도 공감센터에서 '2023 내장상동 주민총회'를 갖고 주민자치회 운영결과 보고 및 2024년 주민자치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내장상동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반찬 나눔사업 △고위험군 가정환경 개선사업 2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자치 사업 계획안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4년도 예산에 편성돼 각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30 16:43

정읍시의회 민주당 원내 협의회,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반대 의원들에 대의적 판단 촉구

속보= 정읍시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28일 수성동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보류에 동의한 의원들의 대의적 판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24일자 8면 보도) 이날 정읍시의회 민주당 원내 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민선 8기 공약사업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기본용역과 도시관리 계획용역을 거쳐 요청한 '2023년 수시분 복합체육관 건립공사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5월 24일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이복형)에서 보류되었다"며 "보류에 동의한 의원과 지역민주당을 폄하한 무소속의원은 정읍시 발전 차원에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일부 무소속 의원들의 체육 트레이닝 센타 건립과 인구감소 그리고 재정 여건과 건립 위치 및 향후 활용을 문제 삼아 안건이 보류되었고 한 무소속 시의원은 ”(균특예산 135억 원, 도비 26억 원, 시비 339억 원 등) 시비가 투입되는 사업에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맏고 있는 민주당이 국비를 많이 확보할 방안은 없이 밀어 붙이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한 인터뷰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민주당을 폄하한 발언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다. 또, "균특(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예산은 국비가 아니면 어떻게 조달된다는 것인가"라며 "사업비가 증가하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그동안에 정부예산의 신장률보다 높게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사실을 폄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정읍시의회 민주당 이상길 원내대표는 "정읍복합체육관 완공과 각종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지 조성,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를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조속하게 절차를 완료하고 복합체육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28 15:37

정읍시,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참가

정읍시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행사에 참가해 정읍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정읍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우수 특산품으로 구성된 기부 답례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했다. 특히 현장에서 정읍시 SNS 구독 이벤트와 함께 정읍 쌍화차 시음 행사를 병행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 재정 확충의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또 전국 각지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푸드 박람회와 연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을 위해 전북, 강원, 경기, 충남, 제주 등 지자체 32곳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 시민소통실 관계자는 “홍보부스 운영으로 관람객들에게 동학농민혁명도시 정읍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기부금 목표액 달성을 위해 이달부터 네이버 광고 시행 등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에서 ‘정읍’ 관련 키워드만 입력해도 기부하기와 시 답례품몰을 구경할 수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28 15:36

새마을문고 정읍시지부-광주광역시 서구지부, 자매결연 업무협약 체결

정읍시새마을회(회장 김학구) 새마을문고 정읍시지부(회장 임장훈)와 광주광역시 서구지부(회장 이묘신)는 지난 26일 광주광역시 서구 새마을회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공동체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읍시지부 임장훈 회장과 손임동, 강홍구 감사, 남대용 수성동지회장, 윤지원 시기동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구 지부는 서구 새마을회 최덕환 회장, 손영주 협의회장, 이묘신 문고회장과 김옥자, 최원옥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양 단체는 협약을 통해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상호협력 △독서문화운동 실천 및 확산을 위한 연대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인적교류 △각종 상호 협력이 필요한 행사의 지원 및 홍보 등을 함께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정읍시지부는 서구지부에 정읍 특산품 쌍화차세트를 전달하며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협약식 이후 양 단체는 광주광역시 새마을회가 주최하는 '취약계층을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행사장을 방문해 성원하고 상호 지역문화 발전과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을 위한 공동체 운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27 16:31

정읍시 취업중개센터,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

정읍시 취업중개센터는 지난 25일 유럽마을 엥겔베르그 세미나실에서 청년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관내 청년구직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일자리정책과에 따르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내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체의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면접능력을 키워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통한 대면교육으로 하루 만에 끝내는 NCS 기반 취업전략, 성공하는 사람들의 면접 노하우 등이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아로마테라피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참여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엥겔베르그 단지투어도 병행실시되어 만족도를 높였다. 취업중개센터 관계자는“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성공을 위한 유용한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취업중개센터는 △취업박람회 개최 △취업캠프 △현장이동상담을 통한 구직자 발굴 △산학관 협력 구축회의 △농가일자리지원프로그램 △찾아가는 취업상담 운영을 통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정읍시민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27 16:31

정읍시 '제4회 책축제 달빛소풍' 연다

정읍시도서관사업소는 24일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오는 9월 16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제4회 책축제 달빛소풍'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독서의 즐거움 일상의 이로움'을 슬로건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읍시립중앙도서관 내부 및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과 즐거운 독서문화를 나누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과 북 콘서트 △출판기념식 △작품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당일 정읍시립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이라야 작가가 진행하는‘브런치 콘서트’를 시작으로 현악 4중주 메르헨 콰르텟의 화려한 선율과 함께 ‘은유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를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도서관 내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두더지의 여름’ 김상근 작가와 ‘하루와 미요’ 임정자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고,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지구를 지켜라’ 박연철 작가의 그림책 몸짓 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야외무대에서 마술 풍선 공연을 시작으로 도서관 봉사 유공자와 책 읽는 가족 시상식과 시민 작가들의 창작 동화집 ‘정글 보따리 5집’, 신중년 아카데미 글 모음집 ‘우물가 소담소담 1집’의 출판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오후 7시 50분부터 야외무대에서 ‘달빛 북콘서트’가 열린다. 책에 음률을 담는 ‘서율밴드’와 함께하는 참여형 인문 콘서트로 감동적인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시민 여러분께 독서의 즐거운 추억을 드리고자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정읍시립중앙도서관(063 539 6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24 16:08

정읍시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정읍시의회 찬반속에 해당 지역주민들 서명운동으로 가세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수성동(산20-2번지)에 추진하는 '정읍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에 대해 정읍시의회에서 찬반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수성지구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수성동 주민들이 복합체육관 건립찬성 서명운동을 펼치고 나섰다. (18일자 8면 보도) 수성지구 상가번영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자율방범대, 체육회 등 수성동 11개 단체는 복합체육관 건립을 찬성하는 시민 1000여 명의 서명부를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와 정읍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들은 앞서 지난 7일 윤준병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건립 사업을 반대하는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경산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이 가장 반대하는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수성동 지역구인 서향경 시의원은 지난 15일 SNS를 통해 "윤준병 국회의원이 수성동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무소속과 민주당 의원도 반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는데 자신은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이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정읍시체육회도 생활체육 활성화및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위해 복합체육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생활체육인들의 뜻을 모아 건립 찬성 서명운동에 나섰다. 지난 18일 정읍시체육회장과 읍면동체육회장 간담회장을 방문한 윤준병 국회의원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수성동 상권 활력 및 주차난 해소, 도로변 옹벽 안전문제 해소 등을 위해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식적인 의견 개진은 없었지만 참가자중 일부는 "복합체육관 건립은 필요하지만 현 수성동 위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반대하는 의원들은 "정읍시가 배드민턴 체육관을 짓는다며 10억 원을 들여 시설결정 용역까지 하고 나중에 부결되면 10억 원이 날아가는 것이다. 소멸도시인 정읍시의 실정을 거론하며 500억 원을 투자해 복합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정읍시핸드볼협회와 배드민턴연합회도 회원들이 건립 찬성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조만간 서명부를 전달할것으로 전해졌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23 16:06

정읍시, 콩 산업 육성한다

황휘종 신태인농협조합장, 오덕근 서울에프엔비대표, 이학수 정읍시장, 이재연 농협정읍시지부장(왼쪽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정읍시정읍시가 콩 산업육성을 위해 협력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정읍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오덕근 서울에프엔비 대표, 이재연 농협 정읍시지부장, 황휘종 신태인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콩 유통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협약에 따라 정읍시와 농협은 정읍콩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농가들의 생산성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서울에프엔비는 정읍콩을 기반으로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정읍지역의 콩 생산확대 현황에 맞춰 안정적이고 다양한 유통체계 마련으로 농가 소득 확대와 정읍콩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콩 생산량에 맞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정읍콩 생산성 증대와 품질유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에프엔비 오덕근 대표는 “정읍의 우수한 콩 우선구매로 제조 및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에 좋은 제품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프엔비는 영양보충 드링크, 건강기능식품, 유가공 음료 등 다수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식문화 웰빙기업으로 자체브랜드 생산 및 서울우유,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의 기업 등에서 500여개의 제품들을 OEM, 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식품제조업체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23 15:46

정읍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 기념식'이 오는 29일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등재 확정과 등재 인증패 및 인증서 전달을 위한 범국민 축하 기념식으로 마련된다. 기념식에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전북도와 정읍시가 인증패를 전달받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인증서를 전달받는다. 또 김지수 서예가의 사발통문 퍼포먼스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표현하는 문구를 쓰면 주요 내빈들은 자신의 이름에 손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지난 5월 2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승인이 결정되면서 전 인류가 공유하고 지켜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 됐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란 1894년에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로 동학농민군이 직접 생산한 기록물, 동학농민군을 진압한 민간인이 남긴 문집과 일기, 동학농민혁명 견문 기록물, 조선정부가 생산한 보고서와 공문서 등 전체 185건(1만 3132면)이다. 이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도서관, 국가기록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천도교 중앙총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11곳의 기관에서 소장·관리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185건의 동학농민혁명기록물 가운데 ‘사발통문’이 포함돼 있어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농민봉기가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발통문은 고부농민봉기가 우발적 사건이 아닌 치밀하게 준비되고 계획된 사건을 증명해 주는 문서이지만, 고부농민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전사(前史)로 표현되는 등 그 가치가 폄하돼 왔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22 15:4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