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4:5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본 관광 NO, 문화도시 남원으로 오세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일본 보이콧 운동이 확산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상설 전통공연이 이어지는 남원이 대체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한루 건립 600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둔치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광한루 건립 600년 기념주관 동안 기념식수, 성주굿, 연혁편액 낭독, 막걸리축제,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축하공연, 붓글씨 퍼포먼스, 학술대회 등이 마련됐다. 다음달 2일 저녁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원 막걸리와 안주거리가 가득한 한여름 밤의 남원 막걸리 축제가 요천둔치에서 열린다. 이날 광한루에서는 정유재란 때 일본에 끌려간 남원 도공의 애환이 깃든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3일에는 광한루원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앞으로 1000년을 이어갈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념식수, 성주굿, 연혁판액 낭독, 비나리 공연이 펼쳐진다. 광한루의 국보 승격을 위한 광한루 600년 학술대회를 비롯해 10년 뒤 열어 보는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이벤트, 사랑의 600년 타북행사,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사랑의 편지는 광한루 600년을 기념해 남원시민과 관광객 600명에게 받은 편지를 밀봉한 뒤 10년 뒤 작성자에게 보내주는 이벤트다. 광한루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표지석을 쓴 효봉 여태명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4일에는 광한루원에서 전통혼례체험 울엄니 시집가는 날과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설공연 등이 열린다. 또 남원은 지리산 뱀사골과 반야봉 일대는 청정 계곡을 이뤄 전국 최고 피서지로 꼽힌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름 피서지로 남원 지리산 계곡을 찾아주기 바란다. 광한루 600주년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만족스러운 관광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31 15:16

남원시, 폭염 대책 본격 추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시작되며 남원시가 본격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TF팀(특별대응팀)을 구성해 현장밀착형 폭염 감시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799명이 재난도우미로 활동한다. 재난도우미들은 폭염 기상정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홍보, 건강체크, 안부 전화로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관리한다. 십수정~춘향교 거리는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안개 분사)기를 설치해 열기를 식히고 있다. 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충정로와 용성로 등 남원시내 주요도로 9개 노선 18km구간에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 열기를 식힌다. 버스 승강장과 노인 쉼터에는 생수와 얼음을 공급한다. 특히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축산과와 23개 읍면동이 자체 상황반을 편성해 폭염 취약 축종인 돼지, 닭, 오리 피해에 대비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지역 530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있으니 주민들은 폭염에 대비하고 쉼터를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30 15:00

남원시, 발 빠른 노인복지 추진

남원시가 발 빠른 노인복지 추진으로 행복한 도시 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노인복지사업 전체 예산 759억6100만 원(남원시 예산 10%) 중 62%에 이르는 467억2300만 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발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1만7700여 명에게 기초연금(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했다. 2830명(78억6400만원)에게는 노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안정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비 7억7100만 원을 들여 경로당 150곳에 식사 도우미 300명을 배치해 노인들에게 편의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 노인요양시설 입소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인 인권지킴이 활동을 확대해 노인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있다. 경로당 신축과 기능보강 사업에 10억5300만 원 투입하고 경로당 327곳에 TV와 270곳에 에어컨을 보강했다. 님원시는 하반기에도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에 4억4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노인들이 보다 활기찬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독거노인 1680명을 선정해 매주 1차례 방문, 2차례 전화로 안부확인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고 폭염 기간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휴일 없이 매일 독거노인 안전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맞춰 보다 촘촘한 노인복지사업을 운영해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도시, 남원 만들기에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29 14:54

전공노 남원시지부 제10기 지부장에 이정찬, 사무국장 이영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 남원시지부의 제10기 지부장과 사무국장에 이정찬(52), 이영규(44) 후보가 선출됐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경선에서 총투표자 743명(투표율 88.7%) 가운데 603명(득표율 81.2%)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는 남원시지부가 출범하고 17년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경선이었다. 이 지부장 당선자는 1992년에 임용돼 축산과, 원예허브과 등을 거쳐 현재 원예산업과 허브육성담당(농업 6급)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장 당선자는 2006년에 임용되어 투자유치과, 대산면사무소를 거쳐 현재 교육체육과 체육진흥담당 주무관(행정 7급)으로 일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직전 지부장이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사실상 보궐선거로, 새 집행부는 잔여 임기 6개월과 차기 임기 2년간 남원시지부를 이끌게 된다. 이 당선자측은 이번달 말까지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지부사업 인수, 노조전임에 따른 인사요구, 운영위원 선임준비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달 1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정찬이영규 당선자는 당당한 노동조합 남원시지부의 힘찬 전진을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28 15:49

'체험·놀이 멀티공간' 남원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남원시가 25일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했다. 지식과 정보 나눔터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놀이를 즐기며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용호 국회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물놀이,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판소리 등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들어선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연면적 1454㎡로 지상 3층 규모다. 사업비 57억 원이 들어갔다. 이곳은 연령별 자료실과 장난감 대여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장애인과 임신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아 설계했다. 책 1만5000여 권과 장난감 500여 개를 구비했다. 남원시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학습과 체험, 놀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공간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25 15:33

전북 대다수 시·군, 토목직 공무원 부족 사태

올해 전북지역 토목직 공무원 합격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혼란이 예상된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치러진 2019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남원시는 토목직 8명 채용을 결정했다. 내년 퇴직자와 올해 전출자 등을 감안한 숫자다. 하지만 이번 토목직 필기시험 합격자는 1명 뿐이었다. 이 1명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 사이 치러질 면접시험에 합격해야 임용할 수 있다. 취업준비생들 선망의 대상인 공무원이 미달 사태를 겪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토목직 공무원은 도시 기반시설이나 건축물 등에 대한 설계나 관리감독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토목직 부족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토목직은 복수직렬로 구분돼 정원이 따로 없지만 남원시 토목직 수는 지난 2017년 69명, 지난해 70명, 현재 65명이다. 현원 65명 중 7명은 내년 퇴직과 공로연수 예정이다. 지금도 직원이 부족한 상황에 7명이 빠지고 1명이 충원되는 것이다. 이에 남원시 내부에서는 토목직 부족으로 벌어질 상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남원시 한 기술직 간부는 지금도 계장 1명에 계원이 1명 뿐인 부서가 많다. 내년 퇴직자들이 나가고 나면 1개 부서에 직원이 1명인 곳이 다수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기술직이 필요한 이유가 다 있는데 이런 상황이면 업무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더구나 토목직 부족 상황이 남원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군산시는 19명 모집에 6명 합격, 익산시 18명 모집에 10명 합격, 진안군 7명 모집에 1명 합격, 무주군 13명 모집에 2명 합격, 순창군 6명 모집에 1명 합격, 고창군 7명 모집에 3명 합격, 장수군 4명 모집에 합격자가 없다. 전북도(2명)와 전주시(10명)완주군(8명)만 선발 예정 인원을 채웠을 뿐, 나머지 도내 시군 모두 토목직 부족 사태를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 남원시는 다음달 8월5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제4회 시험에 토목직 추가채용을 전북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무원 채용이 1년 단위 계획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추가채용 여부는 미지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토목직 시험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험 과목별 과락자가 다수 발생해 극심한 미달 사태를 겪고 있다면서 이번 필기합격자 1명을 두고 벌써 각 부서별로 서로 배정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토목직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북도에 추가채용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남원
  • 강인
  • 2019.07.24 17:4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