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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교룡대로 개설 사업 ‘순항’

남원시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룡대로 개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한국국토정보공사~신협~시청로3가 구간 1.5km를 폭 25~35m로 넓히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기준 공정률 55%로 당초 계획인 오는 2020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교룡대로가 완공되면 남원시민과 북남원IC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원활한 교통흐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원읍성과 만인공원 등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남원시는 교통량과 보행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청로3가~신협 구간 600m를 오는 6월 부분 개통할 예정이다. 이어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도로 중앙 녹지형 중앙분리대 설치, 전선 지중화, 노상 주차장 조성 등 대대적인 정비를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가지 도로망 정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원시는 교룡대로 외에도 신정대로, 지리산IC와 국도 24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 용성초등학교~서문교차로 구간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남원
  • 강인
  • 2019.04.23 17:56

남원시 예산동아리, 지방재정·지역발전사 기록했다

남원시가 지역발전사를 기록한 책을 발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원시는 예산동아리인 온새미로가 지방재정과 지역발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꿈꾸다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책에는 그동안 남원시 예산 규모와 주요사업, 성과, 재정 운영현황이 자세히 분석돼 있다. 이어 예산동아리 온새미로의 비전과 운영현황, 재미있게 읽어보는 대한민국 자방자치의 역사, 문재인 정부의 재정분권과 남원시 재정이 나가야 할 방향, 남원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 지난 23년 동안 남원시의 예산현황과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책 표지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흐름을 연도별 그래프로 표현했다. 예산동아리 온새미로는 책 발행을 기획하며 자료수집과 분석에 공을 들였다. 문서고에서 찾은 예산서와 주요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당시 공무원을 찾아가 사업추진 애로사항과 해결과정을 듣기도 했다. 자료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은 퇴직한 공무원을 초청해 각종 사업에 대한 에피소드를 듣는 열정을 보였다. 김춘성 남원시 예산동아리 회장은 지역발전 23년사는 과거 아쉬웠던 점을 배움의 기회로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지식공유, 소통행정으로 강력한 재정분권 시대에 맞는 남원시의 차별화된 재정 전략을 모색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만들어진 남원시 예산동아리는 알기 쉬운 예산이야기, 지방예산과 지방교부세 등 책을 발행해 지방자치를 연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 남원
  • 강인
  • 2019.04.22 17:48

남원시, 시민사랑방 열고 시민과 ‘소통’

남원시는 지난 19일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시민사랑방을 열었다. 이날 열린 시민사랑방은 민원 상담과 남원 교육발전 방안 논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민의 시간과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마켓과 정책 주제를 정해 관심 있는 시민의 사전 신청을 받아 이환주 남원시장과 소통하는 정책대화다. 민원마켓은 국민연금공단 남원순창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남원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열렸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일자리, 건강관리, 생활민원, 복지 등 6개 상담반을 구성해 공설시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민원마켓에는 200여 명의 상담자가 참여했다. 또 정책대화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남원교육지원청 김태수 교육장, 학부모, 교사,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남원청소년수련관에서 함께 만드는 교육 1번지, 남원이라는 주제로 교육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입전형 방식이 수능보다 학생부종합전형(수시)으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따라 남원도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의 자부심을 상승시키고 진학률을 높여 줄 것이 제안됐다. 이어 최근 제정된 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와 관련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해 마을교육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마을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교사와 지역주민, 교육청과 남원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남원시 교육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민선7기 들어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위해 시민사랑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민사랑방을 열어 청년일자리를 주제로 정책대화를 추진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제3회 시민사랑방은 올해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 남원
  • 신기철
  • 2019.04.21 16:22

"남원 지리산 바래봉으로 철쭉 보러오세요"

남원 지리산 바래봉에 철쭉이 피기 시작해 상춘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제25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또 운봉애향회는 축제 기간 중인 다음달 4일 운봉읍 용산리 허브밸리에서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리산 바래봉은 해발 1165m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산 아래에서부터 정상까지 점차 철쭉이 개화한다.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습과 닮았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바래봉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다. 100ha에 이르는 넓은 철쭉 군락지는 등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초록 양탄자 같은 목초 위로 진분홍 철쭉이 만개한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바래봉 철쭉을 즐기는 코스는 다양하다. 운봉 허브밸리 주차장을 출발해 임도를 따라 탐방하는 바래봉 정상 코스는 경사가 있지만 한국의 티벳고원으로 불리는 운봉읍 전경과 들녘을 감상할 수 있다. 산내면 내령마을을 출발해 팔랑치 능선에 이르는 코스는 우거진 거목을 감상하는 산림욕이 가능하다. 귀를 간지럽히는 산새들의 지저귐은 덤이다. 팔랑치 능선에서 시작된 1.5km 가량의 철쭉 군락지는 바래봉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힌다. 이곳은 능선으로 이뤄져 산책하듯 철쭉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래봉 철쭉은 지난 1971년 우리나라와 호주가 시범 면양목장을 바래봉 아래 지으며 형성됐다. 양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먹어치우며 시작됐다. 축제 기간 바래봉 아래 허브밸리 허브토피아관에서는 허브 관련 식물과 열대식물을 만날 수 있다. 김중열 운봉애향회장은 등산객과 상춘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면서 철쭉제 행사장 입구에 특산물 전시판매장, 야생식물 사진전, 허브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래봉 인근에는 지리산 둘레길과 고려 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무찌르고 대승을 거둔 황산대첩비지, 국악체험과 공연을 볼 수 있는 국악성지, 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등이 있다.

  • 남원
  • 강인
  • 2019.04.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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