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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용북중, 우수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자리매김

남원시 사매면 용북중학교(전영 교장)가 도내 유일한 우수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용북중은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18년 SW교육 페스티벌 행사에 도내 유일하게 참여했다. 2018년 SW교육 페스티벌은 전국 1560개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가운데 우수학교로 선정된 전국 44개 학교가 모여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EBS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공통 주최했다. 소프트웨어(SW)교육 축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컴퓨터 과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컴퓨팅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축제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열린 이 행사는 SW교육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교육 중심의 SW교육 인식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전영 교장은 스마트 세상을 주제로 학생들이 프로그래밍하고 제작한 IoT 스마트 홈, 자율 주행 자동차, 메카트로닉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하고 아두이노로 제어하는 무드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용북중은 스마트 모델학교 및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방과후 학교, 동아리, 정규 교과 수업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 교육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8.10.14 15:19

남원시,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 행정력 집중

남원시가 대산면에 설치한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을 지난 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분리배출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 시스템은 수거해온 재활용품을 호퍼에 투입해 컨베이어를 거쳐 1차 수선별실에서 스티로폼유리병대형 재활용품을 먼저 선별한다. 이어 발리스틱선별기로 비닐을 분리 처리한 뒤, 자력 선별기에서 캔알루미늄캔부탄가스를 선별한다. 최종적으로 광학선별기를 통해 플라스틱을 4가지 종류(PETPEPPPS)로 분류, 압축시켜 처리하는 신 자동화시스템공법이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인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분리배출 습관이 정착돼야 한다. 최근까지는 관급봉투에 배출되는 쓰레기를 제외하고 수거해오는 재활용품에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각 종 쓰레기, 음식물쓰레기, 가전제품 등이 함께 섞여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수거해온 재활용품을 다시 한번 수작업으로 분리한 후 호퍼에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작업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분리배출 전단지 제작배부, 분리배출 방법 교육(직원 및 여성단체 등), 캠페인, 다목적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LED, 시정소식지, 통리장회의 자료 등을 활용하여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와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분리배출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자원 절약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클린도시 남원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 대산면 쓰레기 처리장에 반입되는 하루 재활용품은 지난 2016년 5.68ton, 2017년 6.09ton, 2018년 9월말 기준 7.07ton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8.10.11 16:32

“새로운 농촌 만들기 위해 농민수당 지급 필요”

도심을 떠나는 농민의 이탈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량주권을 책임지고 있는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노영숙 의원은 8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농가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농민수당은 단순 지원 차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농업, 농촌, 농민을 새롭게 인식하고 농업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농업, 농촌을 만들어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에 따르면 남원 인구는 지난 2013년 8만7797명에서 2017년 8만5140명으로 2657명이 줄었다. 반면 남원 농업 인구는 2013년 2만2200명에서 2017년 1만8920명으로 3275명이 감소하는 등 도시 전체 감소 인구수보다 농업인구수의 감소폭이 훨씬 더 컸다. 이는 자연감소 뿐만 아니라 더 이상 농업에 종사하지 않고 전업을 하거나 농업을 포기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의한 농업인 연령별 분포를 보면 더욱 심각하다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올 10월 현재 남원시 농업인구 1만8218명 중 40대까지의 비율이 불과 14.38%이며, 60대이상 농업인구는 63.34%에 달하고 있다. 노 의원은 물론 이 자리에서 5분 발언을 했다고 해 이러한 농업의 공익적가치가 인정되고 헌법에 반영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바로 농민수당을 지급할 근거가 바로 마련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의 이런 현실을 보며 가만히 손 놓고 정부의 지원만 기다릴 수만은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강진군은 2017년 12월부터 전체농가를 대상으로 년 70만원의 경영안정자금 사실상 농민수당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해남군은 전체농가를 대상으로 년 60만원의 농민수당을 2019년 상반기 지급을 계획으로 조례등 세부사항을 논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고창군도 실행방안을 논의 중으로 재정자립도가 남원시보다 열악한 군 단위 지자체와 인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정하고 농가 기본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민수당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10.09 15:09

“폭염 대비 그린환경 조성 위한 남원 도시숲 조성 필요”

폭염에 대비해 그린환경 조경을 위한 남원지역 도시숲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염봉섭 의원은 7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도시지역 내 유휴지와 자투리땅을 전수조사해 주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참여형 녹화사업을 추진해 도심을 정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염 의원에 따르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 남원지역의 폭염일수는 31일, 그리고 열대야는 21일을 기록해 지난 1973년 통합 관측 이래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했다. 폭염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크게 위축시키고 사람을 죽게도 만들며, 가축을 폐사시켜 사회전반에 큰 피해를 끼칩니다. 이에 남원시는 올여름 도심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도로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로 물을 뿌리는 등 발빠른 대처를 했지만, 이는 임시방편이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게 염 의원의 설명이다. 염 의원은 1ha의 도시숲은 연간 168k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도시숲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반 도심보다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무려 40.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바로 도심권에 나무심기를 통한 도시숲을 조성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도심내 유휴지, 자투리땅을 적극 활용, 도시지역 내 유휴지와 자투리땅을 전수조사해 시민참여형 녹화사업을 추진해 도심 곳곳을 숲과 정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남원으로서는 나무심기, 도시숲 조성이야말로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 올 미래 정책사업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염 의원은 우리사회는 항상 단기적인 성과를 요구하다 보니 무슨 일이든지 빠르고 간편한 결과만을 쫓고 있고 특히 선출직일수록 큰 그림의 미래를 그려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사고의 전환과 목표, 행동의 의지가 일관된다면 10년, 20년 뒤의 미래를 그리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고 제안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10.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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