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 상수도관망 최적화 박차

남원시가 지방채까지 발행하며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2017년까지 총 180억원을 투입해 시내 전역에 걸쳐 20년이상 경과한 수도관을 교체하고 17개 블록으로 시스템화하는 상수도관망 최적화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일 밝혔다.남원시 관계자는 “총 205㎞의 시내지역 급·배수관중 20년이 경과된 노후관이 62㎞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금속계열인 주철관이 전체관의 54%를 차지해 기온의 변화만 있어도 녹물이 발생하고 누수량이 많아 상당량의 수돗물이 손실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향교, 동충, 죽항, 왕정동 지역의 노후관로 18㎞를 교체하고 3개 블록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에도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왕정, 동충, 하정, 금동 일부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재정이 열악하고 수도 요금에 대한 현실화율이 58%로 매년 40억원 정도를 시 자체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의 지원금 이외에 2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사구간에 임시수도관을 연결해 시공을 하고 사전 주민설명회와 전세대 안내문을 배포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4.04.03 23:02

남신레미콘 양해춘 회장, '섬진강 자전거' 25대 대강초에 선물

속보= 아름다운 섬진강 자전거길을 두바퀴로 달리고 싶었던 남원 대강초등학교(교장 강미애) 학생들이 ‘섬진강 자전거’를 선물로 받게 됐다. (3월31일자 13면)45명이 재학중인 남원 대강초등학교가 저학년용 10대와 고학년용 15대 등 총 25대의 체험교육용 자전거의 지원을 지역사회에 호소한 가운데, 남원의 한 사업가가 이 학교에 도움을 약속했다.강미애(50) 교장은 “남신레미콘 양해춘 회장이 전북일보를 읽고 자전거 25대, 전 학생이 착용할 수 있는 헬멧 45개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양 회장은 학생들 체험교육에 보탬이 되고 섬진강 자전거도로를 대내외에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고, 자전거와 헬멧은 4월14일에서 18일 사이에 학교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대강초는 앞으로 이 자전거를 체육 및 사회 수업과 연계해 섬진강을 투어하며 체력을 증진하고, 생태학습을 실시하고, 우리동네를 바로 알고,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임실, 순창, 남원, 곡성, 구례, 하동을 거쳐 광양에서 바다와 만나는 섬진강 600리 자전거길(임실 섬진강댐∼광양 배알도 해수욕장)은 시인의강, 노을의강, 별의강, 소리의강, 하늘의강 등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4.03 23:02

["서남대 의예과 군산대 편입 발언" 파문] "남원시민 염원 무시" 강력 반발

이상휘 도교육감 예비후보의 ‘서남대 의예과, 군산대 편입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학 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서남대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이병채)는 1일 “이상휘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3월2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남대 의예과를 군산대에 편입하는 방안을 군산지역 발전방안의 예시로 제시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대책위는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교육부로부터 서남대 관선이사 파견을 통한 정상화 물꼬를 터 서남대 폐교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아 냈고, 전주 예수병원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실습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예비후보가 교육감 권한 밖의 서남의예과 문제를 거론한 것은 남원 시민과 서남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을 기만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대책위는 이어 “의대 폐과는 안될 말이며 전북 몫인 서남대 의대정원을 타도에 빼앗겨서도 안된다. 뿐만아니라 남원 시민의 염원을 무시하고 도내 갈등까지 유발하는 어떠한 행동이나 책동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상휘 예비후보의 해명과 사죄를 촉구했다.이에대해 이상휘 예비후보는 “서남대가 폐교됐을 경우를 전제로 한 얘기다”면서 “목포대 등 타지역으로 가는 것 보다 도내 대학인 국립 군산대로 가져 오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4.02 23:02

남원 인월시장 부지 소유권 다툼

남원 인월시장 내 부지의 소유권을 놓고 남원시와 기획재정부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1심은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을 제기한 남원시의 승소로 끝났고, 대한민국(기획재정부)은 지난 2월17일에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남원시에 따르면 땅 싸움의 발단은 기획재정부의 재산관리를 대행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12년 12월27일자로 ‘국유재산 변상금 사전통지 및 대부계약 체결 안내 공문’을 남원시에 보내면서 비롯됐다. 공문은 남원시가 2011년 12월29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인월시장 내 부지(2필지 1348㎡)를 무단 사용했기 때문에 변상금 1000여만원과 함께 2013년 사용료인 대부계약금 970만원을 내놓으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시는 20년이상 해당 부지를 점유하고 있었던 만큼 변상금 및 대부계약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2013년 4월 인월시장(국유재산)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남원시민 4명도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한 이 땅싸움에 가세하면서 소송 부지는 2200여㎡로 늘어났다. 법정공방은 8개월 가량 이어졌고, 법원은 지난 1월29일 남원시 및 개인의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시 관계자는 “남원시가 점유한 인월시장 부지는 민법 제245조에 따라 20년이상 자주적으로 점유한 남원시의 소유라는 판단에 따라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피고인 대한민국에게 취득시효완성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 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며서 “대한민국이 항소를 제기했고, 남원시는 대리인을 선임해 소송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4.04.01 23:02

"아름다운 섬진강, 두바퀴로 달리고 싶은데…"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을 따라 펼쳐진 섬진강 600리 자전거길. 남원 대강초등학교(교장 강미애)는 이 섬진강 자전거길에서 불과 200미터 내에 위치해 있는 아담한 시골학교다.하지만 섬진강 자전거길이 이 학교에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45명이 재학중인 이 학교에 자전거가 없어, 두바퀴로 함께하는 현장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아이들은 멋진 자전거길을 옆에 두고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며, 재정이 넉넉치않은 학교는 현장교육을 위한 자전거 구입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학교측에서는 필요할 때 자전거를 빌리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이 마저도 여의치가 않다. 이에 학교는 저학년용 10대와 고학년용 15대 등 총 25대의 체험교육용 자전거의 지원을 지역사회에 호소하고 나섰다. 섬진강을 투어하며 체력을 증진하고, 생태학습을 실시하고, 우리동네를 탐험하며 바로 알고,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등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자전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강미애(50) 교장은 “섬진강 바로 옆에서 자전거 생태현장학습을 실시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섬진강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임실, 순창, 남원, 곡성, 구례, 하동을 거쳐 광양에서 바다와 만나는 섬진강 600리 자전거길(임실 섬진강댐∼광양 배알도 해수욕장)은 시인의강, 노을의강, 별의강, 소리의강, 하늘의강 등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3.31 23:02

남원 1호 작은목욕탕 '안착'

남원시의 제1호 작은목욕탕이 ‘막대한 운영비로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벗겨냈다.26일 남원 운봉읍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에 개장한 운봉읍 사랑애(愛) 작은목욕탕이 5개월여 동안 성황리에 운영됐다. 지난 1월 이후부터는 1일평균 남자 71명, 여자 112명이 찾는 등 이용객 증가에 따른 목욕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목욕탕 개장 일수도 ‘주4일에서 주5일’로 하루 더 늘어났다. 1월중 전기와 수도 등 목욕탕 유지에 필요한 경비는 217만원, 입장료 수입은 244만원으로 각각 집계되는 등 5개월여 동안의 운영비는 자체적으로 감당할 정도다.현재로서는 운봉 작은목욕탕 개장 후 실적이 무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운봉읍 관계자는 “목욕 대기시간이 길어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여자 목욕일을 하루 더 늘려 주5일로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1일 최대 이용객이 162명으로 나타날 정도로, 작은목욕탕은 없어서는 안될 운봉읍 최고의 주민편의시설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남원시 관계자도 “1일 기준 60명 이상 이용객이 들어와야 작은목욕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운봉 작은목욕탕은 현재까지 무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작은목욕탕에 대한 지역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운봉서울한의원(원장 조형진)이 어르신들의 혈액순환을 돕고자 한약재로 만든 입욕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남·여 격일제로 운영중인 운봉 작은목욕탕의 경우 수·금요일에는 남자가, 월·화·목요일에는 여자가 이용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1000원, 65세 이상 노인과 미취학아동은 1500원, 일반인은 2000원으로 입장료가 정해져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3.27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