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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30일 제2회 김제시 건강체험마당

제2회 김제시 건강체험마당이 오는 30일 김제시 실내체육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보건의 날을 기념하며 열리는 제2회 김제시 건강체험마당은 26개의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건강과 관련된 지식 전달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건강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체험존, 건강상담존, 영체험존 3개의 테마존을 구성해 건강에 관심이 있는 영유아부터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건강체험존은 15개의 부스에서 흡연·알코올 유해물질 반응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원적외선·초음파 찜질체험, 개인별 스트레스 측정, 심방세동 측정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여러 건강체험을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건강상담존에서는 7개의 부스에서 김제시 의사회, 약사회, 신세계병원, 김제시 체육회 등 다양한 전문기관에서 직접 나와 개인별 건강상담 및 인바디 측정, 말초혈액 순환검사 등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뤄진다. 영체험존은 4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만들기, 놀이 체험을 진행해 행사의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유아부터 시민이 함께 걷는 다함께 건강걷기대회, 아동·청소년의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아동 흡연예방뮤지컬, 어르신 건강백세체조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일정을 준비하여 김제시 건강체험마당이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욱 풍성해진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새롭게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김제시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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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22 13:07

김제시 '생명존중 안심마을' 확대 운영

김제시가 생명존중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자살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한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읍면동 단위 내에서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의 5개 영역으로 분야별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고위험군 발굴ˑ개입ˑ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5개 실천 가능한 자살예방 전략과 목표를 세워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생명존중안심마을은 19개 읍면동 중 현재 8개 마을이 참여해 40%이상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마을과 참여기관을 확대해 지역 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 기관장 및 대표 89명을 비롯해 정성주 시장, 보건소장, 김제시정신건강복지 부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정성주 시장은 "지역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함께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사업에 협력해 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존중 실천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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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18 15:53

나노 소재 기업 ㈜석경에이티 김제에 '둥지'

나노 소재 국산화를 선도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석경에이티가 김제시에 제3공장을 준공하면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석경에이티는 지난 18일 김제자유무역지역에서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시의회 의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관리원장, 전북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1994년 설립된 기능성 나노소재 전문기업인 ㈜석경에이티는 지난 2023년 6월 전북특별자치도 및 김제시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부지 3만1078㎡에 12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석경에이티의 주요 사업 분야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덴탈 및 의료용 소재), 전기·전자 소재(이차전지, 반도체, 방열 소재), 전고체 배터리 소재(붕화물계 고체 전해질), 중공실리카 및 기능성 필름 코팅 소재이며, 고부가가치 나노소재 시장 주요 공급자가 일본과 독일 등 전통적인 강국들임에도 불구하고 나노 소재를 국산화하며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영암군에 이어 이번에 김제공장 준공으로 중공실리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기차 배터리 인터페이스 재료용 소재, 태양복사관리용 나노 실리카 소재 등 기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규 사업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된다. 이날 임형섭 대표는 “김제공장을 준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신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에 감사드린다.”면서 “나노기술 고부가가치 제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김제시에 투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석경에이티에 감사드린다.”면서 “(주)석경에이티가 나노 첨단 소재 분야 국가대표 기업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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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18 15:53

김제시,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눈에 띄네'

김제시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인구 감소와 관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외국인정책팀(성장전략실)을 신설한 김제시는 외국인주민지원 업무와 다문화가족 지원 업무를 분리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존 조례를 폐지한 후 다문화 가족을 위한 새로운 특화된 조례인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어서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2025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계획에 △온가족보듬사업지원 △문화가족자녀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 지원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글로벌마을학당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포함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교육을 추진해 자격증 취득과 일자리 연계를 도모하고, 통번역 서비스 지원 확대를 통해 외국인주민 및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1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조례 신설 △2025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계획 보고 2건 △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심의 1건 등 총 3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사업의 경우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접수된 다문화가족 21가정을 대상으로 최종 평가를 진행해 고득점자 순으로 4가정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정은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왕복 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공항 왕복교통비를 지원받게 되며, 5월부터 12월 중 희망하는 시기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다. 김 부시장은 “이번 고향나들이 사업이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의 향수를 달래는 동시에 가족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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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16 13:58

김제시,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김제시가 15일 김희옥 부시장을 중심으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정부예산 편성 순기 상 5월은 부처 예산편성 단계로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 소관부처에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김 부시장을 필두로 전 부서가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김 부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담당 부서장 및 담당 사무관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김제에 절실한 사업임을 심도있게 설명하고 건의했다. 이번 방문의 주요 건의 사업은 △ 글로컬 매력강화를 위한 신광역관광개발사업 반영(국가명승망해사, 만경능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 △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K-종자의 세계화 2026 국제종자박람회로, 소관부처에 해당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올초부터 시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에도 불구하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처 예산 편성 이전 단계인 2~3월 부처 동향 파악을 위한 부서 출장이 이뤄졌으며, 출장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8일 국가예산 신규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3일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분석 및 사업화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공무원 대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4~5월중 부처단계 일제출장을 실시한 후 5월 국가예산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회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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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15 18:42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된다

김제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의 정주여건 개선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제시는 완주군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대상지로 김제시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21일 용지면 애통리사거리 일원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을 신청하고 2024년에 김제시와 완주군이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으며, 한국도로공사,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사업대상지 반영을 건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확인과 경제성 및 기술적 분석을 실시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를 토대로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반영을 협의해 최종 확정했다. 하이패스 IC 설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설계 추진, 지자체(김제시·완주군)와 사업시행 업무협약을 거쳐 하이패스 IC 연결허가 등 행정절차 추진과 더불어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IC가 신설되면 동서2축도로를 연계한 외부교통망이 개선돼 김제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의 접근성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이패스 IC와 연결되는 2차선 군도에 대해서도 4차선 지방도 승격을 추진해 상습 교통 혼잡과 정체를 해소하고, 김제·완주·전주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중이다. 정성주 시장은 “하이패스 IC가 신설되면 김제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 지역의 확장성 제공 및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제시와 완주군이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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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14 15:16

김제 금구산성 역사성 조명 '박차'…정밀 조사키로

후백제 시대 당시 수도였던 완산주(지금의 전주)의 서남부를 방어했던 군사적 요충지 '금구산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한 발굴 조사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구산성은 조선시대 지리지 등에 따르면 ‘봉두산성’으로도 일컬어지며, 금구면 남동쪽 봉두산 정상을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그간 산성 주변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군사시설로 활용돼 왔음을 알 수 있는 기와편, 도기편 등 다양한 유물들이 지표상에 다량 분포돼 주요한 관방유적으로 주목 받아왔다. 특히 봉두산 정상부에 오르면, 후백제 수도권 방어에 취약한 서남부권의 평야 및 해안지역에 해당하는 정읍, 익산, 군산, 완주, 부안 등을 모두 조망할 수 있어 후백제 시대 최적의 수도 방어성으로서 추정되고 있는 산성이다. 김제시는 이러한 역사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산성의 주둔군이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집수정지(식수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큰 우물) 예상 지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한 결과 삼국시대부터 후백제시대에 이르는 집수정 1기와 석축 1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들을 발견했다. 시굴조사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상시 전시체제였던 후백제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후백제의 수도인 완산주의 서남부를 방어하던 주요 관방유적으로서의 역사적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김제시는 지난 10일 금구산성 시굴조사 성과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전문가의 자문을 받기 위한 학술자문회의를 조사현장에서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굴작업을 정밀 발굴조사로 전환해 인근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되는 군사시설을 추가로 확대 조사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후백제시대의 정신적 중심 역할을 했던 금산사 일원과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보여주는 금구산성의 중요성을 밝히고, 국가유산이 김제시민의 자긍심으로 작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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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04.14 14:12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농번기 인력난 '단비'

김제시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제시의 경우 고령 농업인들이 많아 농번기 인력난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 인력은 '3D 업종' 기피로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너무 비싸 농가들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그러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하고, 필요한 시기에만 활용할 수 있어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관리하면서 하루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며 농가는 농협에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총 560명의 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으며, 지난달 31일 1차로 베트남 근로자 29명이 입국해 근로 전 건강검진, 마약검사, 안전교육 등을 받고 지난 1일부터 공덕농협(남자 10명)과 동김제농협(남자 13명, 여자 6명)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2차로 오는 5월 중 21명(남자 17명, 여자 4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남성 근로자 각 20명씩 공덕농협과 동김제농협에서 5월부터 근무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농가의 요구에 따라 한 달 앞당겨 근무를 시작했으며, 동김제농협은 여성 근로자 10명을 추가 배정받아 30명의 인력을 운영, 총 50명의 인원이 농가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인건비는 지난해보다 1만 원 낮춘 10만 원으로 책정해 농가의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성주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에 꼭 필요한 인력이다.”며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단기 인력고용이 필요한 중·소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다양한 인력수급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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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04.13 09:35

"광활에서 펼쳐지는 봄 감자축제 오세요"

봄 감자 재배면적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김제시 광활면의 대표 농산물인 햇감자를 주제로 한 '제15회 광활햇감자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광활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농산물 홍보와 더불어 농촌문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인 19일 식전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감자요리 시연 및 시식 행사, 감자 이색게임, 햇감자 라이브 쇼 등 다양한 감자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마당에는 감자캐기 체험, 어린이체험 및 프리마켓, 길거리노래방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햇감자 맛장터(먹거리부스)를 운영해 감자튀김, 감자전, 감자떡볶이 등으로 관광객들의 미각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스탬프 투어’는 행사장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행사장 내 어디서든 5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굿즈, 햇감자 등을 랜덤으로 뽑을 수 있는 ‘영수증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인근에 마련된 광활감자 직거래장터에서는 햇감자를 5kg 또는 10kg 단위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와 농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활햇감자축제는 지역에서 생산한 감자를 가지고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기대를 주고 있다.”면서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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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13 09:22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 성과 '두각'

국내 대표적 곡창지대인 김제시가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 실적이 최근 2년새 13%나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서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농기계임대사업이 지역농업인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연말까지 임대료 50% 감면 혜택과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를 병행하면서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 및 동부·서부·북부 3개 분소에서 보유한 트랙터 25대, 논두렁조성기 74대, 파종기 57대, 콩탈곡기 96대 등 총 67종 1493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김제지역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임대실적도 2022년 1만1133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2583건으로 2년동안 1450건이나 증가했고 올해에도 1분기에만 2844건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신청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는 시 보조금을 통해 자비 2만원만 부담하면, 번거롭게 임대사업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영농현장까지 대신 농기계를 운반해주는 사업으로 귀농귀촌인, 영세농, 고령농, 여성농업인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시행 첫해였던 2023년에 79건였던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 신청이 2024년에는 148건으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시는 농기계 사용이 숙달되지 않은 귀농귀촌인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올해 4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 실습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번기를 맞아 그동안 평일에만 가능했던 농기계 임대를 오는 26일까지 한 달간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분소에서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농업인들의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벼 이앙시기인 4월과 수확시기인 11월을 중심으로 1년에 2회 실시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농번기 비상근무는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 10년째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적기 영농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노후화된 농기계 교체 예산도 확보하는 등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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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09 19:31

자연에서 즐기는 음악힐링축제 오세요

따뜻한 봄날을 맞아 온가족이 하나되는 2025모악산 뮤직 페스티벌이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 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과 27일 모악산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인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 간의 이야기’는.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의 아이콘'인 음악이 갖고 있는 매력들을 직접 경험하고, 음악을 통해 각 세대의 경험과 감정들을 이해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5 뮤직페스티벌은 어린이, 청소년, 중년, 장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락·발라드, 트롯, 클래식 등 장르별 맞춤형 무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에는 김제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싱어게인3를 통해 유명해진 이젤, 음악적 색깔이 분명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퓨전국악밴드인 이희정밴드, 킹스밴드, EDM공연, 모아앙상블이 관객들과 만난다. 27일에는 대한민국의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 트로트 가수 마이진, 앵두걸스, 유세미, 별하, 매직스토리 등이 출연한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무대공연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해 한층 풍성해졌다. 음악의 역사와 악기 해설 및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뮤직홍보관’, 직접 악기를 만들어 보고 악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꼼지락 꼼지락~ 나도악기장인!, 악기만들기’, 신체에 부착할 수 있는 음악과 관련된 부착형 스티커와 페이스 페인팅인 ‘음표타투&페이스페인팅’,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악기모양의 풍선을 만들어보는 ’신나는 아트풍선‘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발바닥‘,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브레멘음악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로봇댄스‘, 악기전시 및 클래식을 배워볼 수 있는 ’뮤즈클라스‘, 요즘 가장 핫한 디제잉을 배워볼 수 있는 ’오늘은 나도 디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축제 콘셉트에 맞는 콘텐츠로 음악을 통해 세대간 다양한 이해와 소통을 돕는 가슴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음악 마니아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다양하게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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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08 10:36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 27년만에 '탈바꿈'

김제시가 지난 1998년 8월 건립돼 시설이 노후화된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지하 1층, 지상 3층)를 27년만에 청소년들을 위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김제교육지원청이 건립한 창의·예술 미래공간 ‘다움’ 과의 차별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움’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 및 자치활동 중심의 공간이고, 청소년종합센터는 청소년수련시설로서 설치 목적이 다를 뿐 아니라, ‘다움’은 김제 거주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에 한정해 사전에 공간대여 신청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지만, 청소년종합센터는 지역 제한없이 9~24세 모두 사전신청없이 이용할 수 있고 운영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돼 청소년들의 큰 호응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국민체육복합센터 내 새로운 수영장이 오는 12월 준공 예정임에 따라 청소년종합센터 지하의 노후화된 실내수영장과 체력단련실을 연내 폐쇄키로 결정하고, 유휴공간 활용을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청소년복합문화공간(가칭 : Play Lab) 조성(안) 주요내용을 보면 지하는 기존 실내수영장을 다목적실(공연장 겸 실내스포츠시설, 무인스낵바 비치한 청소년 휴게공간)로 전환하고, 체력단련실은 청소년들의 크리에이터 활동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1인 미디어제작실, 스포츠와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ICT스포츠시설(ICT/VR 체험공간)로 구성할 예정이다. 1층은 지하에 있던 청소년 전용 체력단련실을 이전 배치해 청소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층에는 코인노래방, 포켓볼실, 컴퓨터실, 게임존, 파티룸 등 놀이공간과 쉼 공간(북카페 및 개인휴식공간)을 확장 설치키로 했다. 3층은 디지털미디어실을 조성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교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각각 2개의 댄스연습실과 밴드실을 갖춘 동아리실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30억 원(도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6월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10월에는 건축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노후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 및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리모델링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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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07 13:24

[尹 파면] 김제시의회 “민주주의 회복의 날… 내란세력 철저히 단죄해야”

김제시의회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란 사태에 대한 철저한 단죄와 향후 정치적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김제시의회 의원 일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살아났다.”며, “윤 전 대통령과 그 하수인들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 것은 당연하고 정당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번 헌재 판결이 “헌법 질서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그 누구도 법 위에 존재할 수 없고, 헌법과 국민을 배반한 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결정”이라고 평했다. 이어 시의회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내란 동조 세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군부 독재 세력 청산이 미진했던 과거가 오늘의 비극을 불러온 측면이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포용의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굳건히 나아가겠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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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06 17:29

김제, 2025 꽃빛드리 축제 성황리 열려

꽃과 함께 청춘의 아름다운 봄날을 물들인 2025 꽃빛드리축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꽃빛드리축제는 ‘젊음’과 ‘사랑’, ‘공동체와 지역’을 잇는 아날로그 감성과 꽃처럼 빛나는 청춘의 모습으로 가득했다. 특히, 올해는 ‘젊음을 잇다’, ‘사랑을 잇다’, ‘공동체를 잇다’, ‘지역을 잇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지역상권과 인접 시·군의 연결을 통해 다양함을 강조한 축제로 거듭났다. 지난해 꽃빛드리 축제는 ‘작지만 소중한 감동, 김제의 꽃빛 봄날’을 주제로 시민에게 일상의 행복과 소소한 기쁨을 선사해 사소한 재미를 선물했다면, 2025 꽃빛드리축제는 각 세대가 추억하는 꽃빛 스러웠던 청춘의 봄날과 그때 그 시절의 감동을 단순한 회상이 아닌 과거의 감성을 재해석해, 현대적인 요소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발견하고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됐다. 정성주 시장은 “지난해 꽃빛드리가 소소한 일상의 감동을 전해주는 축제였다면 2025 꽃빛드리축제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향수와 낭만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꽃빛드리 축제는 봄날의 아름다운 꽃과 함께 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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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06 17:28

[줌] 35년만에 금의환향한 신임 박승준 김제경찰서장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고향을 홀로 떠난 뒤 35년만에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고, 더욱 안전한 내 고향 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제 출신 박승준(49) 전북경찰청 치안지도관이 1998년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위로 임용된지 25년만에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승진한 후, 지난 달 김제경찰서장으로 금의환향하면서 일선 경찰서장으로서의 첫발을 고향에서 내디뎠다. 박 서장은 "고향을 떠나 있던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며 "그동안 경찰로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김제시민을 보호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재임기간 키워드로는 ‘선택과 집중, 협력’을 강조했다. 부족한 인력으로 넓은 지역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구상이다.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독립가옥∙공폐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한 ‘온(溫)동네 한바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각종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 사회적 약자나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박 서장은 "김제는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를 비롯해 교통사망사고도 감소하는 등 비교적 치안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 증가와 이에 따른 실종신고가 급격히 증가 추세인 점에 주목해 '고령자 안전'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박 서장은 "어르신들의 예기치 않은 실종신고 발생시 조기 발견 등 신속한 대처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고령자 사전 지문 등록 제도의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마을회관 등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 지문 등록을 권유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지문을 등록하도록 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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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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