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쑥쑥"⋯ 김제시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지평선몰' 폭풍 성장
김제시가 지역농업인, 귀농귀촌인, 소상공인, 농식품법인 등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판매하는 '지평선몰'을 직접 운영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몰은 지난 2022년 지평선몰(www.jps,com) 1개소 였지만,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사업'이 선정되며, 매년 판매채널을 3~4개소씩 늘려, 현재 7개소(지평선몰, 전북생생장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스마트스토어, 쿠팡, 우체국쇼핑몰, 패션플러스)의 농특산물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형태도 기존 위탁에서 모두 시 직접운영으로 바뀌었다. 특히, 시는 관내에 위치한 지평선몰 매장 4개소(모다점, 벽골제점, 새마루점, 김제역점)를 인근 여건에 맞춰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상품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에 개점한 지평선몰-모다점은 전주-김제를 오가는 길목에 위치한 모다아울렛 전주김제점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말 이동매대 운영 및 시기별 제철농산물 판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 벽골제 정문 쪽에 위치한 지평선몰-벽골제점은 지난 2023년 4월 위탁운영을 종료하고 시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며, 벽골제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연계하고 노후화 매장 보수작업 통해 새단장하면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평선몰-새마루점은 지난해 6월 개점한 매장으로 동진강 초입의 지평선새마루(구, 동진휴게소) 내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김제-부안을 오가는 여행객·생활인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주요 거점에 위치한 매장별로 특색있는 운영을 한 결과 매출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불경기 속에서도 지난 2022년 매출액 5억6600만 원, 2023년 6억8000만 원, 2024년(11월 기준) 7억9200만 원을 기록하는등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정성주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김제시의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확대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시민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나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김제형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