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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35년만에 금의환향한 신임 박승준 김제경찰서장

"더욱 안전한 내 고향 김제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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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준 김제경찰서장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고향을 홀로 떠난 뒤 35년만에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고, 더욱 안전한 내 고향 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제 출신 박승준(49) 전북경찰청 치안지도관이 1998년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위로 임용된지 25년만에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승진한 후, 지난 달 김제경찰서장으로 금의환향하면서 일선 경찰서장으로서의 첫발을 고향에서 내디뎠다.

박 서장은 "고향을 떠나 있던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며 "그동안 경찰로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김제시민을 보호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재임기간 키워드로는 ‘선택과 집중, 협력’을 강조했다. 부족한 인력으로 넓은 지역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구상이다.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독립가옥∙공폐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한 ‘온(溫)동네 한바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각종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 사회적 약자나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박 서장은 "김제는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를 비롯해 교통사망사고도 감소하는 등 비교적 치안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 증가와 이에 따른 실종신고가 급격히 증가 추세인 점에 주목해 '고령자 안전'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박 서장은 "어르신들의 예기치 않은 실종신고 발생시 조기 발견 등 신속한 대처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고령자 사전 지문 등록 제도의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마을회관 등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 지문 등록을 권유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지문을 등록하도록 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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