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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 확보"…호남평야 첫 영농급수 기려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병수)는 26일 정읍시 태인면 낙양리 낙양동산에서 올 한해 안전영농을 기원 하는 백파 통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농급수에 돌입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 되고 의미가 있는 백파 통수식은 낙양취입보의 수문을 열어 김제 및 정읍, 부안지역 일대 6826㎞의 거미줄 처럼 연결된 용수로를 통해 3만3177㏊의 농경지에 영농급수를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1927년 섬진강 상류에 6000만톤의 운암제(현 섬진강댐)를 축조하고 산을 뚫어 임실 옥정호의 풍부한 수자원을 끌어들임으로써 호남평야가 한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된 대역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 송하진 도지사,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김종규 부안군수,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 이정용 김제농협 조합장, 농민대표, 유관기관 단체장, 운영대의원 및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 백파 통수식을 축하했다. 김병수 동진지사장의 2018년 급수계획서 보고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통수식은 이어 직원 대표의 수질개선비전 선언문 낭독, 참석자들의 안전영농 기원 떡 컷팅식 및 통수문 개문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양기호(김제시청)강병진 중앙운영대의원, 수리시설관리원인 서기석유기철우찬원 씨 등이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장은 과학적합리적인 물관리를 통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시설물 자동화 및 현대화, 수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는 등 깨끗한 물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8.04.26 20:56

김제 금선화공원묘원 도로 공사 '진통'

김제시 금구면 금선화 공원묘원 진입로 확포장 공사와 관련, 인근 주민들이 공사 즉각 중단을 주장 하며 반발 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금구면 선락마을 주민 50여명은 지난 2324일 양일간 김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민들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 되고 있는 금선화 공원묘원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마을 주민들은 (재)금선화공원묘지측은 농어촌도로 개설과 관련, 단 한번도 금구면 선암리 선락마을 주민들과 사전협의나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한 적이 없으며, 농어촌도로 개설로 인한 주민피해 등에 관한 보상에 대해서도 일체 언급한적 없이 일방적으로 수용 하는 등 밀어붙이기식으로 법적 절차를 강행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로 개설공사 출입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주민들과 인근 축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어 사업자와 행정에 시정을 요구했으나 번번히 묵살당했다며 분개했다. 당초 (재)금선화공원묘원측은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산 274번지 19만560㎡의 부지에 묘지를 조성 하기 위해 지난 1994년 12월7일 재단법인 설립 허가(전북도) 및 1995년 3월3일 사설묘지 설치 허가(김제시)를 받았지만 공사를 시작하면서 자금난과 법인 내분 등으로 진입로를 개설 하지 못해 2012년 9월 사설묘지 설치허가가 취소되자 법인 이사를 교체 하는 등 잇따라 소송을 제기한 결과 광주고등법원으로 부터 조정권고안이 제시됐다. 한편 (재)금선화공원묘원측은 구 국도1호선에서 부터 영천마을에 이르는 1.4㎞ 구간의 농어촌도로를 전북도로 부터 승인 받아 노선 연장과 폭을 넓히는 등 정비 공사를 완료한 후 김제시에 기부체납 하기로 하고 토지 수용과 함께 도로개설을 진행중에 있다. 이 농어촌도로는 2년 내에 진입로 정비 공사를 완료한 후 김제시에 기부체납 해야 되고, 진입로 공사 준공까지 분묘 분양을 할 수 없으며, 김제시는 조정권고안에 명시된 이행 사항을 기한 내 단 한가지라도 이행하지 못할 경우 허가를 다시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 김제
  • 최대우
  • 2018.04.25 21:11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 종자산업 활성화 '씨 뿌린다'

한국형 시드밸리(Seed Valley)의 중심이 될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가 채종사업 면적확대 및 품목 다변화 등을 꾀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는 지난 2016년 말 준공식을 마치고 54㏊ 규모로 백산면 일원에 조성 돼 지난해 20개 종자기업 입주 및 종자산업진흥센터의 본격적인 기업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종자산업 기반시설의 집적화를 위한 1조원 규모의 K-Seed 클러스터 조성을 중앙에 제안 하고 연구용역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현재 연구단지 부지가 좁아 인근 김제공항부지 157㏊를 활용, 그동안 발굴한 종자산업 전문인력 육성체계 및 종자산업 기능변화 등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사업(2470억원) 등을 포함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구축사업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대선공약 1호에 포함된 내용이어서 앞으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관계공무원 등 4명은 지난주 말 5박7일의 일정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 모델이 있는 네덜란드를 방문, 민간육종연구단지와 관련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 권한대행 등은 네덜란드 포엘다위크에 있는 온실시공업체 서톤(Certhon)과 서톤에서 시공한 팔레놉시스 난 생산 온실 및 리더커어크에 있는 상추 자동화 생산 온실, 네덜란드 유리온실 밀집지역인 WESTLAND 시청과 실용화 연구교육기관인 Delphy Improvement Center, 구근 화훼류 전시 공원인 코이켄호프 정원(약 8만5000평) 등을 둘러봤다. 또한 세계 5대 채소종자 회사인 라익즈완 본사 및 토마토 데모 온실, 파프리카 데모 온실, 유통센터, 보렌담 및 치즈마을 등을 찾아 벤치마킹 했다. 네덜란드의 경우 유럽에서 하루 안에 종자 검정 및 유통, 수송, 판매까지 끝내는 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고, 종자는 물론 재배방법, 친환경농법, 재배시설 등을 하나로 묶어 패키지로 수출 하고 있으며, 종자기업들이 북서지방에 몰려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시드밸리(Seed Valley)라 부르며 이 안에서 글로벌기업과 중견기업, 정부기관이 서로 협력 하여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벤치마킹은 김제의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탐색 하고 종자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메카 김제가 앞으로 성공적인 종자육성단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8.04.19 20:18

김제시 교월동민의 날 1000여명 참석 '성황'

제9회 김제시 교월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정성주 김제시의회 전반기 의장, 시의원, 홍종식 교월동 지역발전협의회장, 조병두 김제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김제(월촌)출신 효녀가수 현숙, 지역주민, 다수의 인기가수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교월동 지역발전협의회(회장 홍종식)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애초 월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날씨 관계상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됐다. 퓨전타악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난타공연, 김제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개막한 이날 행사는 평양권 설경 예술단 및 국악단 공연 등 다양한 공연 및 체육행사, 동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환호속에서 하루종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월동민의 날 행사는 홍종식 지역발전협의회장이 사비로 1000만원 및 각종 상품을 기탁하고, 지역발전협의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해 이뤄졌으며, 효녀가수 현숙은 매년 자신의 고향인 교월동민의 날 행사에 참석, 출연료로 받은 돈에다 사비를 보태 김제지평선쌀을 구입해 고향에 기부하고 있다. 홍종식 회장은 지난해 AI와 구제역 등으로 동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몫까지 지역 주민들이 즐겁고 화합하는 동민의 날을 보낸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8.04.15 19:48

"차액금 지급하라" vs "악덕 업자 매도 억울해"

김제 이택RPC 계약농가(37농가)들이 2017년산 계약재배 벼 시가보상 또는 환곡을 요구하며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 하고 있으나 이택RPC측은 명품쌀을 만들고자 이택보조금을 주면서 자체 사업을 추진했으나 공은 없고 오히려 악덕업자로 매도 당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조정에 나선 행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택RPC 계약농가들은 12일 김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택RPC는) 이택영농 지급금 4만9000원과 전국 평균가 5만2000원의 차액금 3000원을 추가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택RPC측은 명품쌀을 만들고자 이택보조금을 주면서 자체 사업을 추진했으나 공은 없고 오히려 악덕업자로 매도 당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문제의 발단은 이택RPC와 계약농가들이 계약재배 약정서를 맺고 벼를 수매하고 난 후 발생된 것으로, 주된 쟁점사항은 이택RPC측은 10월달 산지가격(가장 많은 조곡이 매입된 날)을, 계약재배 농가들은 최종 정산일자(추가 정산금이 입금된 날)를 주장 하고 있는 점이다. 양측은 약정서 제6조(매입가격)에 △10월달 산지시가+추후결정 정산 △자재공급 자부담은 수매 시 차감 정산(시가는 산물벼 수확기 10월달 3개 시군 벼 매입가격(산지실거래가격)을 조사하여 결정)으로 약정했으며, 이택RPC는 2017년 10월 1011일 양이틀 동안 3개 시군(김제익산부안)평균 가격(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제사무소의 전북벼 매입가격)이 4만7000원으로 조사 돼 여기에다 장려금으로 2000원을 추가, 4만9000원을 계약농가들에게 정산 결정(선금 4만원+추가 9000원)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15일 농민신문에 전국 쌀 평균가격이 5만2240원으로 보도되자 계약재배 농가들이 이택RPC지급금 4만9000원과 전국평균가 5만2000원의 차액금 3000원을 추가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만약 이택RPC측이 계약재배 농가들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총 1만8645포대(40㎏)3000원으로 계산해 총 5593만5000원 정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이와 관련, 김제시 관계자는 지난 20년 간 똑같은 계약서에 의해 무리 없이 수매를 실시했으나 2017년 쌀값 상승폭이 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인간 계약분쟁에 따른 행정개입의 한계성으로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중간 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8.04.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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