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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방치 옛 김제공항 부지 정비사업 '박차'

김제시가 지난 2008년 공항건설계획 취소로 20여년 간 방치돼 왔던 옛 김제공항부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김제공항부지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인근 지역주민에게 경작용으로 대부해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재산관리기관인 서울지방항공청이 인천에 소재하고 있어 경작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 가축분뇨 무단방류로 인한 악취,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등 다양한 민원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불만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김제시는 김제공항부지 활용방안으로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등을 구상하고, 서울지방항공청과 지난 2024년 11월 공항부지 매입 및 관리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올해 2월부터 김제시 성장전략실에서 직접 관리위탁하며 민원 해소를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백산면 조종리, 공덕면 공덕리 일원 구)김제공항부지에 대해 농로 및 비포장도로 사리부설, 쓰레기 무단투기방지 CCTV설치, 차량통행로 벌목작업을 시행하며 지역주민들의 민원 해소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김제시는 앞으로 공항사업 추진 당시 보상이 완료된 폐축사, 폐가옥, 지장물을 연차별로 철거할 예정이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유재산 대부료로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제시는 이재명 정부가 국정 목표로 내세운 ‘AI 3대 강국’ 도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정성주 시장이 지난 7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피지컬 AI 기반 인공지능 대전환(AX)’의 핵심 실증거점으로 구)김제공항 부지(약 47만평)를 공식 제안하면서 구)김제공항 부지를 활용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해영 성장전략실장은 “이번 공항부지 정비로 지역 주민의 애로 사항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활 및 영농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부지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8.22 17:23

"새만금상수도 심포배수지 신설 필요"

김제시는 21일 ‘김제시 미래발전 비전 수립과 전략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추진에 대응해 진행한 용역 경과와 결과물을 공유했다. 김제시가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추진과 관련 미래 김제시 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한 '청사진'의 밑그림 작업을 완료해 향후 정책 반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는 21일 ‘김제시 미래발전 비전 수립과 전략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추진에 대응해 진행한 용역 경과와 결과물을 공유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새만금 제2산단 RE100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에너지 수요 추정 및 에너지 공급 방안(영농형태양광, 산업단지 내 태양광 의무 설치 등) 모색 △새만금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부지에 첨단산업, 식품산업과 산업용지 개발 가능성 제시 △새만금지역 상수도 공급과 관련 심포배수지 신설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위치 변경 제안 △농생명용지 관련, 김제시 농생명 발전방향과 연계한 새만금 애크테크 클러스터 조성, 탄소저장농 연구산업단지, 반려동물 복합 문화단지 조성 등 다양한 구체적 사업 방향이 제시됐다. 김제시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9월 중 관계기관에 김제시 의견을 전달하고,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향후 중앙부처와․새만금개발청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제시는 이번 발굴 사업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 될 경우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농생명용지에 조성되는 국립 새만금수목원의 경우 관광지가 부족한 김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략들은 김제시가 새만금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각 부서가 힘을 모아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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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1 19:07

김제시 국내 최초∙최대 규모 '고소작업 건설로봇 인프라' 추진

김제시가 건설현장의 안전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백산면 부거리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 인프라(연구동, 실증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건설현장 다목적 고소작업을 위한 로봇 플랫폼 및 XR 기반 인간∙로봇 협업 기술개발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국비∙ 지방비∙민자 등 총 475억9000만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확장현실(XR) 기반 인간-로봇 원격 협업 작업이 가능한 고소작업 3종(용접∙도장∙내화뿜칠)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방 소도시인 김제시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제시는 특장차 제1∙2산업단지와 지평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특장차 산업 벨트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대규모 산업·기술 인프라를 갖춰, 건설로봇 기술개발과 실증 인프라 구축에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내 특수목적기계·부품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신기술 검증·인증·상용화를 지원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로봇·XR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실증을 병행함으로써, 대한민국 건설로봇의 핵심 거점으로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그동안 건설현장의 고소작업은 작업 특성상 추락의 위험이 높아 사고발생 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어 추락사고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추진하는 고소작업 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건설로봇은 XR 기반 인간-로봇 협업이 가능해져, 원격제어 및 자율로 용접∙도장∙내화뿜칠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작업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작업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연간 수십 건의 로봇 기술검증과 시험평가가 이뤄져 지역 특수목적기계∙부품 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제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정성주 시장, 서백현 시의회 의장, 신원식 전북도 첨단산업국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래상 본부장, 서울대학교 안창범 교수, ㈜호룡 박장현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소작업 건설로봇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 다부처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사업은 김제시가 국내 건설로봇 산업의 출발점이자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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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1 15:14

김제시 평생학습관 40개 강좌 하반기 교육

김제시 평생학습관 하반기 교육과정이 오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16주간 운영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아, 3개 분야 40개 강좌에 658명의 수강생이 모집됐다. 취미와 여가를 위한 문화예술분야 9개 과목 및 시민역량 개발 및 자기능력 강화를 위한 인문교양분야 24개 과목, 일정수준 이상의 경험을 가진 학습자들을 위한 심화형 교육인 인문+예술통합마스터클래스 6개 과목 총 40개 과목으로 강좌를 구성했으며, 파크골프 A, B반, 골반다이어트요가, 다이어트셔플댄스, 원어민 영어회화, 스마트한 문해탐구생활 및 e-로운디지털생활문해 입문, 심화 등의 교육 과목을 신설해 보다 다양한 강좌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원활한 강좌 운영을 위해 개강 전인 21일 강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사들은 평생학습관의 강좌 운영 방침, 강사 준수사항, 수강생 관리, 교육 운영 계획에 대한 안내 사항을 청취하였고, 학습관 실무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원활한 하반기 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더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관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시민에게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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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1 14:22

제27회 지평선축제 63개 프로그램 확정

김제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운영될 63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김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흥미롭게 담아낸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정평구 선생의 비거를 기리는 ‘지평선 종이 비거 날리기 대회’, 오징어게임을 축제 특성에 접목시켜 다양한 민속놀이로 재현한 ‘지평선 싸리콩이 게임’ 등이 새롭게 준비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추석 연휴기간 개최되는 축제 특성에 맞게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을 비롯해 ‘지평선 가족요리경연대회’, ‘아궁이 쌀밥 짓기’, ‘지평선 소원연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축제의 정체성을 담아낸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등 전통 프로그램과 함께 ‘김제 시민 사진전’과 지역 내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김제시 마스코트 싸리콩이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마련해 지역의 정체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야간 시간대 방문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새빛광장 웰컴존, LED 대지아트, 달빛보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판타지 멀티미디어쇼가 매일밤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지평선 명품장터, 읍면동 특화음식과 관내 대표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장터 등도 운영된다. 시내권에서도 축제기간 3일(9일~11일)동안 향교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지평선 트롯뱅크, 전국 실버장기자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에 확정된 63개 프로그램을 토대로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김제의 농경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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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0 18:44

김제소방서, 구급대원 12명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수여

김제소방서는 20일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고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구급대원 12명에게 ‘하트·트라우마 세이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 세이버’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 리듬을 회복시키고 이후 72시간 이상 생존한 환자에 대해 응급처치 및 이송을 담당한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며,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 외상 환자가 퇴원 후 또는 증상 발생 3개월 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경우에 수여된다. 이번 수여식에서 교동 구급대는 지난 1월 8일 호흡이 없고 통증 반응만 보이던 68세 남성 환자에게 전문소생술을 적용해 심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하며 하트 세이버 수여 기준을 충족했으며, 백구 구급대도 같은 달 28일 고속도로 차량 교통사고로 중증 외상을 입은 58세 여성 환자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처치해, 환자가 퇴원 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옥 소방서장은 "현장 최전선에서 생명을 살리고 삶을 회복시킨 구급대원들의 헌신은 그 어떤 찬사보다 값진 것"이라며 "김제소방서는 앞으로도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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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0 14:03

8개월간 인구 쭉쭉…김제시 인구 증가세 지속 '눈길'

출산율 저하 등에 따른 인구 감소로 전북지역 대다수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의 인구 증가세가 8개월동안 지속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1930명), 군산시(-114명) 등 주요 도시들이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김제시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크게 앞서며 440명 순유입으로 도내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순유입 인구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타 지자체와 눈에 띄는 대조를 보인 것이다. 특히 도내 대다수 지자체들의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제시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8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이어 오며, 이 기간 동안 고령화 등에 다른 인구 자연 감소에도 총 913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가족 정주 지원, 생활 인프라 확충, 산업·일자리 창출 등 김제시의 다양한 인구 증가대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청년인구가 274명 증가해 유입인구 중 30%를 차지하며 청년층 유입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올해 하반기 중 순유입 인구 1000명 돌파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1000명 돌파 전입자 환영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입자 1000명 돌파 시기에 맞춰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김제시의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 인구 증가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김제를 선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복지 여건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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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19 14:36

김제 원예농협, 농협중앙회 최고 영예 ‘총화상’ 수상

김제원예농협이 농협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임직원 간의 인화단결, 사회공헌활동, 농정 활동, 사업 및 경영실적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수여되는 농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김제원예농협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1110개 농·축협 중 단연 돋보이는 탁월한 경영 성과와 조합원 중심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제원예농협은 지역 특화 작물인 콩 수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미래 농업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밀과 콩 재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조합원들의 영농 기술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기부 사업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김광식 조합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은 저희 농협의 존재 이유인 조합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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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19 14:00

김제시 상수도 요금  7년 만에 오른다

김제시는 상수도요금을 오는 10월 고지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격년)으로 3회에 걸쳐 35%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8년 이후 7년간 동결해 온 수도요금을 인상하는 것으로 생산원가 대비 공급단가의 격차를 줄여 수도사업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조치다. 현재 상수도 톤당 평균 생산원가는 2172원인 반면, 시민이 부담하는 평균 공급단가는 1093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은 50.32%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 74.5%와 비교해도 낮은 요금 현실화율로 수도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실정으로 현실적인 요금 수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고지분부터 15% 인상하고 단계적(격년)으로 2027년 1월과 2029년 1월에 각각 10%씩 추가 인상한다. 또한 요금 체계 개편에 따라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의 누진구간을 완화하여 실사용자의 부담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10월 고지분부터 인상되는 요금을 보면 가정용 상수도 요금(1~10톤)은 톤당 680원에서 780원, 일반용(1~50톤)은 1350원에서 1550원, 산업용(1~1,000톤)은 1070원에서 1270원으로 부과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상수도 현대화사업, 노후 급수관 교체 및 개량공사, 배수지 시설 보수유지 등 안정적인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시설투자·관리 등에 사용된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수도요금 인상은 물가상승과 원가 부담,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중장기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것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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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18 13:22

김제시,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 '본격화'

김제시의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제시는 지난 4월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특장모빌리티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인력 지원을 공동 노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성과물로, 13일 김제 백구특장차혁신클러스터내에 위치한 한국특장차협회 사무실에서 김제시 관계자, 관련 기관과 단체, 특장기업 관련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 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군산대RISE사업단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특장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군산대학교 커플링 사업과 연계환 R&D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현장실습 기반 기업채용과 연계한 외국유학생 현장 전문기술인력 양성과정, 재직근로자 재교육을 통한 기술 고도화 과정, 무형 기술의 표준화 및 체계화를 위한 암묵지 기술 전승 체계구축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시행해 연간 8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한 특장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정주 개선 등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소멸위기 극복 및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제시는 김제특장차혁신클러스터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2023년 8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각각 지정됐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특장전문인력 거점공간과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검사지원센터, 혁신지원 및 복합문화센터 등 특장차산업 기반 마련과 연구개발을 지원해 미래성장동력인 특장차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김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특장차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원센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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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13 15:22

김제시, 전북 최초 '경로당 밑반찬 배달지원사업' 추진

김제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경로당 밑반찬 배달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7월부터 관내 635개 경로당 중 40개소를 선정해 주 1회 밑반찬을 직접 조리·배송하며,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은 물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영양 상태 개선과 건강관리, 경로당 공동체 활성화, 지역 돌봄 기능 강화,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특히 밑반찬 조리·배송 과정에 노인일자리를 연계해 실질적인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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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12 10:33

김제경찰서, 분야별 최고 ‘명인’ 선발

김제경찰서는 지난 5일 ‘2025 상반기 김제경찰서 명인 선발식’을 개최하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을 보여준 경찰관 3명을 ‘명인’으로 선발해 표창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다. ‘명인’은 김제경찰서 내에서 탁월한 업무 역량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동료들의 귀감이 되는 경찰관을 의미하며, 올해 분야별로 6명을 선정했다. 이 중 명인 3명(경감 박정인, 경위 한덕진, 행정관 김초이)은 경찰서 1층 ‘공감또’에 이름이 새겨진 명인패가 부착되어, 전직원이 함께 존경과 자긍심을 나누는 상징이 되었다. 박정인 경감(지역경찰 부문)은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한 치안활동과 긍정적인 지구대 팀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으며, 한덕진 경위(수사 부문)은 수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사건처리를 하였고, 김초이 행정관(행정발전 부문)은 구내식당 전자식권 도입 등 복지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명인에 선정됐다. 명인으로 선발된 경찰관들은 “묵묵히 시민을 위해 일한 것이 명인 선발로 돌아올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김제의 안전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박승준 김제경찰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는 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의 정신이 조직 내 긍정적인 파급력을 불러올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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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08.06 18:15

김제기업, 인건비∙고용환경 개선 '고충'

김제시가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지향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원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지원대상이 아닌 일부 지역기업들은,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환경 개선 등에 대한 고충이 여전해, 기업지원사업 활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가 최근 관내 기업 128개 기업(법인 118개사, 개인 10개사)을 대상으로 '내·외국인근로자 고용환경 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김제시의 기업지원사업 수혜를 받는 기업은 81개사(63.3%)였고 아직 받지 못한 곳이 47개사(36.7%)였다. 수혜경험이 있는 분야는 생산기능직이 33개사(44.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술직 22개사(29.3%), 연구개발직 9개사(12.0%)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사업으로 신규직원에 대한 채용장려금 지원, 차순위로 장기근속자에 대한 고용유지금과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확대를 꼽았다. 이외에도 취업연계지원과 출퇴근차량지원, 교육훈련지원을 희망했다. 채용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원인으로는 지원자 부족(56개사, 52.8%), 임금수준에 대한 눈높이 차이(25개사, 23.6%), 업무강도 등 근무여건(14개사, 13.2%) 순으로 나타났고, 채용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직무 1순위는 생산직(33개사, 50.4%)이었고, 단순노무직 18개사(15.1%), 연구개발직 15개사(12.6%)이 뒤를 이었다. 응답기업들의 고용현황을 보면 내국인 4959명(85.1%), 외국인 871명(14.9%)으로, 생산직과 단순노무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채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응답기업중 가장 많은 40개사(49.4%)가 외국인 근로자 채용 및 고용유지를 위한 인건비 지원을 희망했고, 21개사(25.9%가 기숙사 등 주거지원, 12개사(14.8이%)가 비자 등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김제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일자리 지원 정책 발굴 및 근로자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면 김제지역 기업들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중장기 지원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김제시 구현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5.08.05 14:47

김제시 스포츠마케팅 성과 '눈에 띄네'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 등 김제시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소도시인 김제시에 대한 전국적인 이미지 제고와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김제시는 지난달 31일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연속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를 김제에서 개최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이용국 회장은 “김제시의 적극적인 대회 유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명실상부 최고권위를 갖는 명품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드민턴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인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전국의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와 연맹임원, 가족 등 2000여 명이 김제를 찾아 온다. 김제시는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김제시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8일까지 금산중ˑ고등학교에서 씨름부 훈련팀(7개팀, 5개 시ˑ도)이 하계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6일부터 29일까지(24일간) 청소년 태권도 대표팀과 경희대 태권도팀(10개팀, 7개 시ˑ도)이 김제실내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편리한 체육 인프라 등을 홍보하며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에서 총 17개팀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김제를 선택하도록 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300여 명의 선수들이 김제에서 장기간 체류할 예정으로, 지역 내 음식업 및 숙박업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주 시장은 “4년 연속 초등학생 전국 배드민턴대회 개최와 총 17개팀의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로 대규모 방문객이 김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김제시를 찾는 선수와 가족들이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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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08.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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